드라마 <7인의 부활> 15화 16화 줄거리, 엔딩, 명대사
이번 포스팅은 SBS 드라마 <7인의 부활> 15화 16화 줄거리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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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화
찬성이 죽자 모네는 비밀 감옥에 찬성의 시체를 숨기고 찬성의 휴대전화로 찬성인 척 행동하기로 합니다. 기탁은 모네의 도움으로 무사히 집 밖으로 도망친 후 도혁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죠.
한편 매튜는 가짜뉴스로 도혁을 완벽하게 살인자로 만든 후 서둘러 가곡지구 개발을 실행시키기 위해 애씁니다. 그는 해킹 통신망 역시 기탁과 도혁의 짓이라고 언론에 공개하죠.
도혁은 루카를 해킹해 매튜와 1조 패밀리의 만남을 확인합니다. 이들의 정체를 모두 확인한 도혁은 한 번에 일망타진할 계획을 준비하죠.
이놈들이었어. 케이를 돕는 자들. 악의 뿌리.
나라의 요직에 앉아 국민을 위한답시고 꼴값들을 떨며
뒤로는 가짜 뉴스를 만들고 사리사욕을 채우는
구역질 나는 돼지 새끼들.
단 한 놈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할 겁니다.
검경합동수사본부가 만들어지고 매튜는 이들을 이용해 도혁을 구속시키고 기탁을 공개수배합니다. 이어 세이브 황찬성에게 전화를 걸어 여론을 조작하려고 하지만 아프다는 핑계로 문자로만 답하는 걸 보고 수상함을 느끼죠.
그날밤, 매튜는 찬성의 집을 찾아가 모네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숨겨진 비밀 감옥을 발견합니다. 죽은 찬성을 발견한 매튜는 찬성의 컴퓨터에서 도혁이 루카에 접속한 사실도 알게 되죠.
모네는 매튜가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기탁에게 연락합니다. 기탁은 모네를 구하기 위해 모네의 뒤를 쫓는 매튜의 길목을 막아서죠. 그렇게 기탁은 매튜에게 붙잡히게 됩니다.
매튜는 도혁을 찬성을 죽인 범인으로 지목하고 경찰을 이용해 오형사와 도혁을 모두 긴급 체포합니다. 도혁은 꼼짝없이 구치소에 수감되고 말죠.
도혁이 수감되고 매튜는 기탁을 고문하며 도혁의 계획을 추궁합니다. 하지만 기탁은 절대 입을 열지 않죠. 매튜는 부하에게 기탁을 계속 고문하라고 지시한 뒤 도혁을 찾아갑니다.
도혁은 이미 매튜의 지시로 양팔이 묶인 채 폭행당한 상황. 매튜는 도혁을 찾아가 그를 비웃지만 도혁은 당당한 태도로 일관하죠. 화가 난 매튜가 도혁을 총으로 쏘려는 순간 강검사가 나타나고 당황한 매튜는 그대로 자리를 떠납니다.
(매튜) 사람은 죽기 전에 많은 후회를 한다던데 네 아버지는 어떤 후회를 했을까? 널 친아들로 인정한 걸 후회했을까? 아님 날 버린 걸 후회했을까? 나한테 조금은 미안했겠지?
(도혁) 아직도 심용 회장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내가 대신 대답해 줄까? 너를 죽이지 못한 걸 후회했겠지. 너를 괴물로 만든 걸 후회했겠지. 자식새끼를 어른으로 키워내지 못한 걸 땅을 치고 통곡했겠지.
매튜는 언론 플레이를 위해 현장 검증을 진행시킵니다. 그리고 현장에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유튜버들을 모두 불러내죠. 도혁은 아무렇지 않은 척 현장 검증을 진행합니다.
현장 검증을 마치고 다시 구치소로 돌아가려는 순간 주란, 철우, 모네가 나타납니다. 주란과 철우는 총으로 경찰들을 막고 모네는 도혁을 데리고 도망치죠. 도혁은 모네에게 매튜가 있는 가곡지구 청사진 발표 현장으로 가자고 말합니다.
두 사람이 도망치고 철우와 주란은 경찰들에게 방다미 때처럼 이렇게 또 가짜뉴스와 선동에 휘둘릴 거냐며 다그칩니다. 경찰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철우와 주란을 보내주죠. (이렇게 쉽게?)
한편 기탁은 가정부 엠마의 도움으로 매튜의 부하를 제압하고 무사히 도망칩니다. 그리고 그는 심미영과 함께 소망 병원으로 향하죠.
가곡지구 청사진 발표회를 준비하던 매튜는 도혁이 도망친 사실을 알게 되고 경찰 특공대를 불러 도혁을 사살하려고 합니다. 몰래 매튜의 뒤를 밟던 고명지는 이 사실을 알게 되죠.
도혁은 명지의 도움으로 발표회 현장에 몰래 잠입합니다. 도혁이 떠나고 모네는 경찰에게 전화해 황찬성을 죽인 범인은 자신이라며 자수하겠다고 말하죠.
발표회가 시작되고 매튜는 모두가 보는 앞에 AI 루카를 공개합니다. 루카를 통해 청사진을 보여주려고 하지만 루카는 1조 패밀리와 매튜가 나눈 대화 영상을 공개하죠.
서둘러 행사를 무마하려는 매튜와 1조 패밀리 앞에 기자들 중 일부가 나서 진실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그 순간 도혁이 나타나죠.
도혁은 모두가 보는 앞에서 진실을 말할 것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이들은 도혁의 말을 무시하고 경찰 특공대를 이용해 도혁을 체포하려고 하죠.
그리고 그 순간, 기탁과 미영이 진모를 데리고 발표회장에 등장합니다.
16화
매튜는 도혁이 양진모를 죽이고 눈을 도려내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며 기자들에게 도혁이 살인자라고 말합니다. 해당 영상은 한 기자에 의해 생중계로 방송되죠.
매튜의 말에 도혁은 매튜와 총리가 나눈 비밀톡을 루카를 통해 공개합니다. (루카는 도혁의 부탁으로 명지가 조종하고 있었죠) 제2의 방다미로 만들자는 대화를 본 기자들은 더욱 분개하죠.
매튜와 총리는 모든 걸 무시하고 경찰특공대를 이용해 도혁을 체포하려고 하지만 뒤늦게 도착한 철우와 주란이 도혁 앞을 가로막죠. 이어 기자들과 명지 역시 나서서 저항합니다. 모두의 도움을 받은 도혁은 앞으로 나서 말하죠.
우리가 각자의 위치에서 제 역할만 했더라면 세상은 어땠을까요?
다시 한 번 묻겠습니다. 내가 정말 양진모를 죽인 살인자입니까? 대답해 보시죠. 심준석 씨.
도혁의 질문에 매튜는 끝까지 봤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 순간 15화 마지막처럼 진모가 기탁, 미영과 함께 나타납니다. 사실 사고 이후 진모는 기적적으로 살았고 기탁과 도혁의 도움으로 구조되었던 것. (도혁과 기탁은 그가 죽은 걸로 위장했죠)
진모가 살아있는 것을 본 기자들은 매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계속되는 사람들의 압박에 이성을 잃은 매튜는 경찰 특공대원의 총을 빼앗아 그대로 사람들에게 난사하죠. 그 과정에서 많은 이들이 죽고 남철우 역시 사망하고 맙니다.
매튜는 긴급 체포되고 사건은 마무리되나 싶었지만 매튜가 미리 조작해 둔 루카의 보호 프로그램이 작동됩니다. (매튜가 일정시간 접속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전역의 전산망을 모두 공격하도록 조작해 둔 것) 강검사는 프로그램을 중단시킬 것을 요구하지만 매튜는 혼자 죽을 수 없다며 이를 무시하죠.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공격이 가해지려는 순간 루카는 매튜의 범죄를 자백하고 매튜의 범죄기록과 정보만 남긴 채 모든 프로그램을 셧다운 시킵니다. (민도혁이 미리 해당 기능을 삭제했던 것이죠)
루카는 여러분에게 좀 더 나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이휘소 씨가 개발한 AI입니다. 심준석은 칠드런 홈을 만들어 전 국민의 유전자와 DNA를 수집하려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또한 여러분의 비밀 톡을 무단으로 열람해 타인의 정보를 수집, 저장 데이터화 해왔습니다. 개인 정보가 지켜지는 세상, 가짜 뉴스가 만들어지지 않는 세상, 그것이 이휘소 씨가 바라는 미래였습니다. 때문에 심준석에 대한 기록 외에 모든 데이터를 자동 삭제합니다. 영원히 안녕을.
그렇게 시간이 흘러 세이브와 티키타카는 무너지고 정부는 방다미 가짜뉴스 방지법을 제정합니다. 매튜와 관련된 인사들은 모두 처벌받게 되죠.
매튜의 재판이 열리고 매튜는 자신에게 딸이 있다며 한나의 정체를 모두에게 공개하고 재판장에게 선처를 요구합니다. 끝까지 한나를 이용하려는 모습에 모두가 분노하죠.
매튜의 이야기를 들은 판사는 해당 내용을 기록에서 모두 삭제하고 기자들도 함구할 것을 지시합니다. 그리고 이어 매튜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항소 역시 기각해 버리죠.
궁금하지 않아요. 알고 싶지 않습니다.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방다미 가짜 뉴스 방지법'이 통과됐습니다. 저 또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됐던 건가, 왜 아무도 그 어린 소녀를 지켜주지 못했나 그때 우리는 무얼 했었나...' 그럼 판결을 하겠습니다.
매튜는 사형선고를 받고 감옥에 수감되고 한나에게 수십 통의 편지를 쓰며 그녀를 괴롭힙니다. 그러던 중 교도소에 몰래 들어온 기탁과 도혁이 매튜를 총으로 쏘고 매튜는 그렇게 허무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죠. (네????)
10년 후 명지와 진모는 출소 후 중국집을 차리고 에리카, 필립, 한나와 함께 행복한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주란 역시 출소 후 아이와 함께 철우를 그리워하며 살아가죠.
모네는 출소 후 지숙과 한나가 살던 시골집으로 돌아가 치매에 걸린 지숙을 성심성의껏 돌보며 살아갑니다. 세상과 단절되어 하루하루 살아가죠.
도혁은 기탁, 미영과 함께 성찬그룹을 이끌며 많은 아동들을 후원합니다. 시간이 흘러 도혁은 모든 짐을 두 사람에게 내려놓고 자유의 몸으로 살아가기로 결심하죠.
한편 한나는 할머니(지숙)가 죽었다는 모네의 전화를 받게 됩니다. 이제 다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에 모네가 걱정된 한나는 도혁에게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전하죠.
도혁과 한나는 서둘러 그녀와 지숙이 살던 집으로 찾아갑니다. 하지만 아무도 없는 상황. 불안한 두 사람은 흩어져 모네를 찾기 시작하죠.
산에서 지숙의 무덤에 놓을 꽃을 따던 모네는 한나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두 사람은 만나게 됩니다. 한나는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을 털어놓으며 모네의 품에 안겨 울죠. 그렇게 두 사람은 재회하고 서로에게 나누지 못했던 말을 털어놓으며 그렇게 드라마는 마무리됩니다.
보고 싶었어, 엄마
여기까지 드라마 <7인의 부활> 15화 16화 줄거리와 결말을 알아봤는데요.
긴 호흡으로 함께 했던 드라마인 만큼 끝까지 보기는 했지만 참... 뭐라고 리뷰하기 애매할 정도로 실망스러운 엔딩인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매튜가 있는 교도소를 찾아가 매튜를 총으로 쏘고 불로 태운 도혁과 기탁을 보면서 이들이 매튜와 다를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달까요. 또 그동안 매튜의 협박으로 악행을 저질렀던 사람들이 단순히 말로 다시 회유되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 황당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철우와 주란이 경찰들을 회유하는 부분은;;; 이게 뭔가 싶어요)
처음 드라마를 시작할 때는 소재도 좋았고 전개도 빨라 강렬하고 통쾌한 복수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엔딩으로 갈수록 힘이 빠져 참 아쉬웠던 드라마입니다. (배우들의 연기로 그나마 커버하기는 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