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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마이데몬 - 13화 14화 줄거리 요약, 소소한 리뷰

by edit.k 2024.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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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마이데몬> 13화 14화 줄거리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지난 줄거리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마이데몬> 줄거리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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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화 과거라는 원죄

 

가영의 공연이 끝나고 구원은 도희에게 인간이었던 시절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사랑했던 여인이 도희라는 건 말하지 않죠) 구원은 이번에는 반드시 행복한 결말을 맞게 될 것이라 다짐하죠.

 

 

다음날 구원은 신인 노숙녀를 찾아가 과거의 불행을 반복하고 싶지 않다고 말합니다. 방법을 묻지만 특별한 답을 주지 않죠. 

 

 

회사로 출근하던 구원과 도희는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합니다. 도희는 교통사고 사망자에 덮인 흰 천을 보고 어린 시절 부모의 죽음을 떠올리죠. 구원은 애써 밝은 척을 하지만 표정이 어두운 도희가 걱정됩니다.

 

 

한편 석민은 본격적인 야심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주천숙 여사가 만들었던 '산재보상위원회'를 없애고 모든 미래 그룹의 인원 30%를 비정규직으로 돌리려는 계획을 세우죠. 

 

 

그날 밤, 구원은 힘들어하는 도희를 위해 꿈에서나마 그리운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꿈을 꾼 후 기분이 다시 좋아진 도희는 구원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죠.

 

 

가영은 구원을 찾아와 구원의 과거에 대해 들었다며 자신의 지난 일들을 사과합니다. 그리고 공연이 끝나면 외국으로 떠나겠다고 하죠. 

 

 

도희를 위해 꽃을 사러가던 길에 구원은 손이 발화되는 걸 발견합니다. 계약할 시점이 다가온 것이죠. 구원은 이전과 다르게 계약자가 악인인지 확인 후 계약하려고 합니다. 

 

 

악인과 계약을 마친 후 구원은 '행복'이라는 꽃말이 담긴 꽃으로 꽃다발을 만들어 도희에게 전해줍니다. 자신을 생각해주는 구원이 도희는 그저 고맙죠.

 

 

한편 석민의 아내 세라는 자신이 도경 다음이 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도망가기로 결심합니다. 석민의 금고 속 금품을 훔치던 세라는 우연히 '데몬사용설명서'를 보게 되죠. 그리고 그 모습을 석민에게 들키고 맙니다. (석민은 세라가 모든 것을 알고 있지만 모른 척했을 뿐이라는 걸 알게 되죠)

 

 

그날 밤, 석민은 석훈과 도희, 수안과 함께 식사 자리를 가집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자신에게 회사 모든 지분을 넘겨달라고 요구하죠. 석민의 진짜 속내가 의심스러운 도희와 석훈은 석민에게 반대 의사를 표하고 자리를 떠납니다.

 

 

다음날 석훈은 석민이 산재보상위원회를 없앤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그가 주주총회없이 친한 이사진들만 불러 독단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죠. 화가 난 석훈은 이를 막으려고 하지만 석민은 힘없는 석훈을 깔보고 무시합니다.

 

 

도희 역시 석민의 만행에 대해 듣고 화가가 나 찾아옵니다. 도희가 따져 묻자 석민은 "이제 어머니 세상은 끝났어. 내가 알을 깨고 나왔거든"이라고 말하죠. 그의 말에 도희는 아브락사스가 바로 석민임을 깨닫게 되죠.

새는 알에서 나오기 위해 투쟁한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누구든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
당신이 파괴한 세계는 주천숙이었어.

 

한편 구원은 이전 저녁식사에서 행동이 이상했던 세라가 수상해 그녀를 찾아옵니다. 세라는 석민의 지시로 병원에 강제 입원되어 있었죠. 세라는 두려움에 구원에게 모든 진실을 털어놓습니다. 

 

 

모든 진실이 알려지자 석민은 본색을 드러냅니다. 석민은 도희의 목을 조르며 주천숙 여사가 도희의 부모님을 죽였다고 말하죠. 석민은 과거 주여사와 도희의 부모님이 사업 문제로 크게 다툰 녹음 파일을 들려주며 주여사가 도희 부모님 차 뒤를 쫓다가 사고가 난 것이라고 말합니다. 

 

14화 우리라는 지옥

 

석민이 도희의 목을 조르던 순간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구원이 순간이동으로 나타나 석민을 공격합니다. 분노에 휩싸인 구원은 석민을 데리고 빌딩 옥상으로 올라가죠.

 

 

석민은 데몬이 사람을 죽이거나 살릴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당당한 태도로 일관합니다. 그의 뻔뻔한 모습에 구원은 죽고 싶을 정도로 괴롭힐 수 있다고 말하죠. 도희는 구원에게 그냥 경찰에 맡기자고 말합니다.

 

 

도희의 말에 석민은 증거 따위 남아 있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구원은 딱 한 명, 없애지 못한 증거가 있다고 말하죠. 그 정체는 바로 석민의 아내, 세라였습니다. 세라는 경찰에게 모든 사실을 구체적으로 진술합니다.

 

 

모든 사실이 알려진 이후가 두려웠던 석민은 결국 구원이 잡고 있던 넥타이를 자르고 그대로 빌딩 아래로 추락합니다. 그리고 세상에는 노석민의 범죄 사실과 투신 자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죠.

 

 

석훈은 구원과 도희를 찾아와 세라의 구체적인 증언 덕분에 수사는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석민의 시신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하죠. 도희는 석민에게 들었던 과거 이야기를 석훈에게 말해줍니다. 석훈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부정하지만 도희는 찝찝한 마음을 감출 수 없죠.

 

 

다음날 세라는 구원을 찾아와 '데몬사용설명서'를 전해줍니다. 구원이 주천숙이 도희의 부모님을 죽인 것이 맞느냐고 묻자 세라는 자신도 잘 모르지만 석민이 이야기한 것이라면 석민은 진실이라고 믿고 있었던 거라 말하죠.

 

 

석민의 말이 계속 신경 쓰였던 도희는 기사를 검색하던 도중 과거 '미래 전자 산재 인정' 관련 기사를 발견합니다. 도희는 신비서를 통해 관련 내용을 묻다가 도희의 부모님 장례식 때부터 주여사가 지팡이를 사용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모든 것이 진실일까 두려운 도희에게 구원은 주여사가 마지막으로 남긴 메시지가 '사랑해'였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며 도희를 위로합니다.

인간은 죽기 직전에 자신한테 가장 솔직해져.
그게 내가 200년 동안 봐 온 인간들의 모습이야.


 

도희는 주여사가 평소 고해성사를 자주 했던 미카엘 신부를 찾아갑니다. 신부는 도희에게 과거의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과거 산재 결과 조작으로 주여사와 도희의 아빠는 대립했죠. 주여사는 투자금이 들어오기 전까지 산재를 숨기려고 하지만 도희의 아빠는 이를 반대합니다. 그는 모든 사실을 폭로하겠다 말하죠.

 

 

도희의 아빠는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모든 사실을 폭로하려고 합니다. 주여사는 도희의 부모님 뒤를 쫓아가죠. 추격이 이어지던 중 도희의 부모님 차바퀴가 펑크가 나 그대로 전복되고 맙니다. 뒤를 따르던 주여사 역시 가드레일에 부딪히고 말죠.

 

 

그리고 그 순간 구원이 다가옵니다. 도희의 아빠는 쓰러진 도희 엄마를 살려달라고 부탁하지만 구원은 10년 전 이미 계약한 자의 소원은 들어줄 수 없다고 말하죠. 그렇게 도희의 아빠는 심장마비로 죽고 구원은 계약서를 불태우며 사라집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주여사가 보게 되죠.

 

 

구원은 천숙에게 너도 소원이 있으면 말하라고 합니다. 그의 모습을 본 천숙은 그가 악마임을 깨닫죠. 곧이어 도희의 부모님 차량이 폭발하고 천숙은 폭발의 충격으로 다리에 큰 부상을 입게 됩니다.

 

 

천숙이 진짜 악마를 만난 후 악마로 사는 것을 포기했다는 사실을 듣게 된 도희는 큰 충격을 받습니다. 그러나 구원 앞에서는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하죠. 홀로 펑펑 우는 도희를 구원은 말없이 바라봅니다.

 

 

구원은 계약하러 간다고 도희에게 거짓말을 하고 미카엘 신부를 찾아갑니다. 그러나 신부는 구원의 모습에 전혀 당황하거나 놀라는 기색이 없죠. 그는 구원의 말투와 행동에서 주여사가 설명한 데몬임을 확신했다고 말합니다.

 

 

구원은 그제야 도희의 아빠와 만났던 과거를 떠올립니다. 이제야 모든 걸 떠올리고 마음이 복잡한 구원 앞에 노숙녀가 나타나죠. 

(숙녀) 불행한 운명의 반복이 앞으로가 아니라 과거에 이미 벌어졌을 줄이야.
(구원) 다 알고 있었던 거야?

(숙녀) 말했잖아. 스스로 각성하기 전엔 모른다고.
인간들은 내가 만물을 관장하는 줄 알지만 난 그저 만물의 여정을 함께 할 뿐이야.

 

 

도희는 천숙의 묘에 찾아와 모든 사실을 알았다면 구원을 사랑할 수 있었을까 생각에 빠집니다. 그리고 천숙 앞에서 아빠의 계약이 무엇이었는지 알아야겠다 다짐하죠. (어쩌면 구원이 아빠를 구원했던 것일지 모르니까요)

 

 

다음날 계약 내용을 묻기 위해 구원의 사무실에 온 도희는 구원과 계약자가 나누는 대화를 엿듣게 됩니다. 계약자는 부와 명예 모두 필요 없다며 계약을 물리겠다고 하죠.

 

 

심경이 복잡했던 구원은 그녀의 말에 화를 내며 자신은 천사도 신도 아닌 데몬이라고 말한 뒤 그녀를 심장마비로 죽여버립니다. 도희는 그 모습에 충격을 받죠. 

 

 

도희는 그녀가 죽고 '김지연'의 시계가 멈추고 불에 타 사라지는 걸 목격하죠. 그제야 도희는 공간에 있는 수십 수백 개의 시계가 모두 계약자를 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뒤늦게 도희가 자신의 대화를 들었다는 걸 알고 쫓아가지만 도희는 구원을 두고 석훈과 함께 떠납니다. 도희는 사랑하던 구원의 또 다른 모습에 마음이 복잡하기만 하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한테 지옥이 됐어. 죽도록 사랑했는데. 죽도록 원망스러워.

 

 

구원은 자신이 도희에게 불행이 된다는 사실에 괴롭죠. 결국 구원은 도희를 찾아가 마지막 이별을 고합니다. 도희는 뒤늦게 구원을 불러보지만 이미 그는 사라진 뒤였죠. 

지옥에서 너를 구해.

 

 

이번 포스팅에는 마이데몬 13화 14화 줄거리를 알아봤습니다.

결국 불행을 피하고 싶었지만 불행은 벌어진 뒤였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자아내는데요.

석민의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던 점, 도희의 아빠 소원이 무엇인지 알려지지 않은 점이 여전히 밝혀지지 않아 마지막까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개인적으로 살인자였던 지광철은 정말 죽은 걸까요?)

 

이제 마지막을 달려가는 <마이데몬>! 다음 포스팅에서는 마지막 15화 16화 줄거리를 포스팅해 볼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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