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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내 남편과 결혼해줘> 5화 6화 줄거리, 리뷰, 원작 비교

by edit.k 2024.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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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 5화 6화 줄거리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지난 줄거리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내 남편과 결혼해줘> 줄거리 보러 가기

1화 2화 3화 4화

 

5화

 

5화는 지혁의 회귀 전 과거에서 시작됩니다. 군대 휴가를 나온 지혁은 홀로 술에 취해 길거리를 걷던 지원과 우연히 마주칩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쓸쓸함을 느끼는 지원과 대화를 나누며 점점 지원에게 호감을 느끼죠.

 

 

학교 캠퍼스 잔디밭에서 함께 잠이 든 두 사람. 아침이 되고 눈을 떠보니 지원은 그곳에 없었죠. 시간이 지나고 지혁은 캠퍼스에서 새끼고양이 밥을 주는 지원을 발견합니다.

 

 

지원은 술김에 안경이 부서져 지혁의 모습을 기억하지 못하죠. 지혁은 지원에게 다가가고 싶지만 쉽게 말을 걸지 못하고 멀리서 바라봅니다. 

 

 

지원이 돌보는 새끼고양이를 함께 돌봐 주던 지혁. 지원에게 다가가지는 못하지만 고양이 집도 지어주고 츄르도 건네며 지원의 주변을 말없이 맴돕니다.

생각해 보면 기회는 몇 번이고 있었다.
기회인 걸 몰라 잡지 않았을 뿐이다. 아니면 잡지 못했거나.

 

군 제대 후 학교를 다니던 어느 날 지혁은 고양이가 차에 치일 위험에 처하자 몸을 날려 고양이를 구합니다. (회귀 전에도 회귀 후에도 지혁이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바로 이 고양이입니다)

 

 

시간이 흘러 지혁은 회사에서 지원을 만납니다. 지혁은 놀랍고 반갑지만 쉽게 티를 내지 못하죠. 그리고 그녀가 민환과 사귀는 사이인 걸 알고 그녀를 그저 멀리서만 지켜봅니다.

 

 

다시 회귀 후 현재, 지혁은 멋진 모습으로 회사에 나타납니다. (지원이 조금 꾸미면 좋을 것 같다는 말에 동생 희연에게 부탁해 꾸민 것이죠) 잘생긴 지혁의 등장에 회사는 발칵 뒤집히죠.

 

 

민환은 멋있어진 지혁의 모습에 그를 조심하라고 경고하죠. 지원은 지혁에게 여자친구가 있다고 말하지만 남자는 여자친구 있어도 다른 여자를 좋아할 수 있다고 말하는 민환;; 지원은 그의 말에 황당하고 어이가 없지만 그냥 모른 척 넘어갑니다.

 

 

한편 김경욱 과장은 지원의 기획안을 가로채 자신의 공으로 가져가려고 합니다. 지원의 이름은 빼버리고 그 자리에 수민의 이름을 넣으려고 하죠.

 

 

그날 밤, 은호와 만난 지원은 고등학교 시절 은호가 지원에게 받았다는 편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자신이 쓴 내용이 아니지만 자신의 글씨체인 걸 본 지원은 수민이 그녀의 글씨체를 따라 해 편지를 쓴 걸 알게 되죠.

 

 

하지만 모든 오해가 풀렸어도 연애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 두려운 지원은 은호의 고백을 거절합니다. 남자친구 있다는 말에 은호는 자신에게 찾아온 지혁이 남자친구냐고 묻죠. 지원은 지혁이 은호의 정체를 알고 있는 것이 이상하기만 하죠.

 

 

은호와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가던 지원은 민환과 마주칩니다. 민환은 수민의 전화를 받고 지원이 바람을 피우는 것인지 의심하기 시작하죠. (수민은 지원의 엄마가 바람으로 도망갔다며 유전이 어디 가겠냐는 식으로 민환을 부추긴 것)

 

 

민환과 다투는 과정에서 지원이 다치고 그 모습을 지혁이 보게 됩니다. 지혁은 회귀 전 민환의 만행을 떠올리고 분노를 참지 못해 민환을 그대로 집어던져버리죠. 놀란 지원은 지혁을 말리고 다칠까 두려운 민환은 황급히 도망쳐버립니다.

 

 

지혁은 지원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지원은 여자친구가 있는 지혁이 자신에게 호감을 갖는 것에 불편함을 표시하죠. 지혁은 지원이 희연과 자신을 연인관계로 오해하고 있는 것을 깨닫고 희연이 여동생임을 밝힙니다. 부끄럽고 민망해하는 지원을 보며 지혁은 말하죠.

괜찮아요. 오해하지 않는 부분도 있으니까. 내가 많이 좋아해요.

 

 

한편 수민은 민환과 지원이 싸우는 걸 구경하러 왔다가 지원과 지혁을 보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지원의 집 앞까지 온 지혁과 지원. 지혁은 지원을 한참을 바라보다 그녀의 어깨에 기대 그대로 기절하고 맙니다.

 

6화

 

병원 응급실에서 눈을 뜬 지혁. 지혁은 과로와 스트레스가 쌓여 기절한 것이었죠. 의사는 지혁에게 검사를 받아보자고 하지만 지혁은 자신보다 지원을 더 챙깁니다. 

 

 

한편 민환의 연락을 받고 한걸음에 달려온 수민은 민환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합니다. 하지만 지원을 생각하고 위하는 척하며 민환의 마음을 완벽하게는 받아주지 않죠. 

 

 

지혁의 고백을 들은 후 지원과 지혁 사이에는 어색함이 흐릅니다. 지원은 지혁을 밀어내려고 하지만 지혁은 곤란하게 할 일은 없을 테니 그저 마음만 알아달라고 말하죠.

난 좋아해요. 하지만 지원 씨가 싫다고 하는 건 아무것도 안 할 거고 곤란하게도 안 할 겁니다.
해야 하는 말은 단 하나뿐이에요. 싫다고. 대신 지금 말고. 생각은 좀 하고.

 

다음날 지혁은 민환에게 찾아가 그의 팔을 꺾으며 지원을 괴롭히거나 때리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경고합니다. 민환은 지혁이 두려워 일단 알겠다고 하죠.

 

 

점심시간, 김 과장은 지원을 프로젝트에서 빼버리기 위해 지원의 기획안에 말도 안되는 트집을 잡기 시작합니다. 지원이 반대하자 김과장은 지원의 이름을 빼겠다고 선언하죠. (그는 왕흥인 상무와 자신의 이름을 넣기 위해 지원을 뺄 계획이었죠)

 

 

한편 지혁은 왕흥인 상무로부터 김 과장의 기획안을 받게 됩니다. 기획안을 본 순간 기획안이 지원의 것임을 알게 되죠. 지혁은 지원에게 도움을 주려고 하지만 지원은 누구의 도움 없이 스스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홀로 힘겹게 싸우려는 지원의 모습에 지혁은 그녀를 그날밤 싸우는 법을 알려주겠다며 유도장에 데려갑니다. 함께 유도를 하며 일단 매트에 오르면 넘기자는 각오를 가져야 한다고 말해주는 지혁. 지원은 지혁의 말에 용기가 생기죠.

 

 

다음날 지원은 김 과장에게 사과하며 자신도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합니다. 김 과장은 지원에게 프로젝트 일을 대신해주면 넣어줄지 생각해 보겠다고 말하죠. 지원은 말없이 일을 해주며 프로모션 마케팅 계획으로 왕흥인 상무를 전면에 내세워 보자 제안합니다.

 

 

지원의 생각대로 프로젝트는 '왕흥인' 상무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워 출시됩니다. 제품 전면에 얼굴을 넣는 것은 물론 방송까지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죠.

 

 

밀키트가 큰 호응을 얻자 기분이 좋아진 왕상무는 미국 밀키트 수출을 위해 미국 출장을 가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모두 지원의 계획이었죠. 지원은 회귀 전 왕상무가 미국 출장 도중 승무원 폭행으로 제직 당했던 사건을 기억해 이를 재현하려고 하합니다. (원래 1년 후 일이지만 지원은 어떻게든 일어날 일이니 미리 앞당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 것이죠)

 

 

다음날 지원은 왕상무에게 전화를 걸어 밀키트 프로젝트는 자신의 기획이라며 빼앗긴 사실을 회사에 말하겠다고 합니다. (일부러 속을 긁은 것) 지원의 말에 화가 난 왕상무는 김 과장에게 전화를 걸어 큰 소리로 지원을 언급하며 처리하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죠.

 

 

화가 풀리지 않은 왕상무는 결국 승무원들에게 시비를 걸고 승무원들을 폭행해 공항 경찰에 끌려가게 됩니다. 그리고 이 사실은 동영상이 퍼지게 되면서 일파만파 퍼지게 되죠. 

 

 

이 일로 밀키트 프로젝트는 전면 중단되고 왕상무는 해임되고 맙니다. 김과장 역시 강지원의 기획안을 빼앗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징계를 받게 되죠.

 

 

모든 일이 해결되고 기분이 좋아진 지원은 옥상에 올라가 BTS의 <No more dream>을 들으며 기쁨을 만끽하죠. 이때 지혁이 찾아와 모든 일이 잘 풀려 다행이라고 말해줍니다. 지원과 대화 후 옥상을 내려가려던 지혁은 지원이 BTS 음악을 듣고 있었던 걸 발견합니다.

(지혁) BTS네요. 저도 좋아하는데.
(지원) 사실 지금 기분은 'Dynamite'를 듣고 싶은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더라고요.
(지혁) 'Dynamite' 최고죠. 제 취향은 '봄날' 쪽이지만..
(지원) 어? 저도 '봄날' 좋아하는데...

 

 

그리고 그 순간 지원은 'Dynamite'와 '봄날' 모두 지금 시점의 노래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지혁 역시 마찬가지죠. 그렇게 둘은 서로가 회귀자라는 걸 깨닫게 되죠. (Dynamite는 2020년 곡, 봄날은 2017년 곡이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 5화 6화 줄거리를 알아봤습니다.

원작에서는 지혁과 지원이 고양이 '팡이'를 돌보며 서로 얽히는 것으로 나오는데 드라마에서는 조금 더 둘 사이의 연결점을 좀 더 깊게 다룬 부분이 개인적으로 좋았는데요. 

 

다만 마지막 엔딩이 조금 생뚱맞은 부분이 있어서 (원작에서는 지혁의 편지로 회귀 사실이 알려지면서 꽤 감동적인 부분이 있었는데 연출이 조금;; )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원작과 다른 재미를 주니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네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 7화 8화 줄거리를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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