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경성크리처> 5-8화 줄거리를 간단하게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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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사투
5화의 시작은 애국단 멤버이자 장태상의 친구인 '권준택'의 이야기에서 시작됩니다. 준택은 친일파 아버지의 부와 권세에 질려 적극적인 독립운동에 앞장서고 있었죠. 폭탄 테러를 준비하던 준택은 어느 날 폭탄의 위치를 알고 있는 이인혁과 희도가 경찰에 붙잡혀 옹성병원으로 끌려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태상과 함께 옹성병원에 잠입한 준택은 홀로 애국단 동지들을 발견합니다. 동지들은 빨리 꺼내달라고 애원하지만 준택은 꺼내주기 힘드니 일단 폭탄의 위치 먼저 알려달라고 하죠. (준택은 큰 일을 도모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일은 희생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듯 보입니다)
먼저 꺼내주지 않으면 폭탄의 위치를 절대 말하지 않겠다는 인혁의 고집에 어찌할 바를 몰라하던 준택은 감옥을 찾아온 일본군에게 붙잡히고 맙니다.
한편 태상과 채옥은 괴물로부터 겨우 빠져나와한 지하실에 숨게 됩니다. 채옥의 총소리를 들은 중원이 뒤늦게 찾아와 괴물을 유인한 후 불을 이용해 겨우 괴물을 쫓아내죠.
겨우 숨을 돌렸지만 숨어든 지하실에는 일본군 군인들이 이미 진을 치고 있는 상황. 태상은 소마 관리관에게 따로 불려 가고 채옥은 감옥에 갇히게 되죠.
소마는 태상을 몰래 풀어줄 테니 엄청난 돈과 재산을 달라고 거래를 제안합니다. 태상은 소마의 제안을 받아들이겠지만 혼자 나갈 수 없으니 명자와 채옥이 있는 위치를 알려 달라고 하죠. 태상은 소마에게 딱 3가지를 해달라고 부탁하고 다시 감옥으로 돌아갑니다.
먼저 첫 번째는 금옥당의 나월댁에게 연락해 달라는 것, 두 번째는 간수병과 보초병들을 감옥에서 치워 달라는 것, 마지막 세 번째는 채옥의 행방을 알려달라는 것이었죠. 감옥에 돌아온 태상은 소마가 병사들을 데리고 가는 걸 확인한 후 열쇠로 감옥 문을 열고 탈출합니다.
감옥에 갇힌 사람들은 태상에게 너도나도 꺼내달라고 요청하지만 지금 모두를 꺼내면 군인들에게 붙잡혀 죽을 뿐이라는 걸 아는 태상은 방법을 찾아 돌아올 테니 자신을 믿고 기다려 달라고 말하죠. 믿음의 증거로 애국단 인혁에게 감옥 열쇠를 건넵니다.
감옥에 갇혀 있던 채옥은 가토에게 불려 갑니다. 가토는 크리처와 마주한 경험이 있는 채옥에게 크리처에 대해 물을 생각이었죠. 그러나 대화 도중 채옥의 엄마가 크리처(세이싱)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가토는 채옥이 세이싱처럼 변할지 궁금해 채옥의 물에 몰래 '나진'을 섞어 전합니다. 다행히 채옥은 그 물을 마시지 않죠. 가토는 채옥을 감옥이 아닌 실험실 격리 감옥에 가두고 따로 지켜볼 것을 명령합니다.
한편 이치로 원장은 준택을 체포한 사실을 빌미로 준택의 아버지에게 거액의 후원금을 달라고 말합니다. 착잡한 준택의 아버지 앞에 나월댁이 찾아오죠. 나월댁은 태상의 계획을 그에게 말해줍니다.
채옥은 격리 감옥에서 누군가가 피로 쓴 문구를 발견합니다. "보고 싶다 채옥아 우리 딸" 글을 남긴 건 바로 채옥의 엄마, 성심이었죠. 채옥은 그제야 성심이 이곳에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태상은 격리 감옥을 지키던 군인을 제압하고 채옥을 구해냅니다. 하지만 채옥은 엄마의 생사를 확인해야 한다며 탈출하지 않겠다고 말하죠. 태상은 어쩔 수 없이 채옥을 보내줍니다.
태상은 총을 챙겨 다시 사람들이 있는 감옥으로 돌아오지만 모두 사라진 상황. 그리고 이때 태상의 앞에 크리처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6화 혼돈
도망치던 인혁과 조선인들은 일본군과 마주치게 됩니다. 죽을 위기에 처한 순간 태상이 나타나 도와주죠. (태상은 태상을 못 믿고 도망친 사람들을 끝까지 도와줍니다) 그러나 그 순간 크리처가 나타나 일본군과 조선인들을 죽이기 시작합니다.
태상은 병원 구석구석 질소가스가 있던 것을 기억하고 크리처 앞에서 질소 가스통을 부숴 잠에 들게 만듭니다. 그리고 사람들과 함께 도망칩니다.
한편 채옥은 가토를 찾아가 모든 진실을 듣게 됩니다. 가토에게 어머니의 행방을 묻던 채옥은 일본군에게 발각되어 붙잡히고 말죠.
준택의 아버지는 나월댁의 부탁으로 경무국 이시카와를 찾아가 부녀자 연쇄 실종 사건과 옹성병원이 연관되어 있다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명자가 그곳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죠.
지하 창고로 겨우 도망친 태상은 중원과 만나게 됩니다. 태상은 중원에게 채옥이 엄마의 행방을 찾아갔다는 걸 알려주죠. 그리고 자신이 채옥을 찾을 테니 조선인들과 함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말합니다.
한편 이시카와가 경찰들을 이끌고 옹성병원에 찾아옵니다. 옹성병원은 군시설이라 경찰 수사가 원래 불가능하지만 이시카와는 제보가 들어왔으니 자신의 체면을 위해서라도 수색하는 척이라도 하겠다며 병원으로 들어오죠.
정신을 차린 채옥은 손과 발이 사슬에 묶인 것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 주변에는 일본군들이 진을 치고 대기 중이었죠. 그녀는 자신이 괴물(세이싱)의 미끼가 된 사실을 깨닫습니다.
괴물이 채옥 앞에 나타나고 괴물이 그녀를 공격하려는 순간 채옥은 엄마를 외칩니다. 그러자 괴물은 채옥에 대한 공격을 멈추죠. 이른 본 가토는 괴물을 포획하기 위해 총을 쏘기 시작하고 괴물은 채옥을 지키기 위해 그녀를 보호합니다.
엄청난 양의 질소 가스가 발사되고 괴물은 채옥이 위험할까 봐 그녀를 자신으로부터 멀리 집어던집니다. 그리고 일본군들과 격렬한 싸움을 계속하죠. 태상은 숨어서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다가 채옥을 데리고 도망칩니다. 결국 괴물은 질소가스에 잠들어 격리 감옥에 갇히고 말죠.
한편 약과 고문에 지친 준택은 결국 이번 옹성병원 침입과 관련된 모든 인물과 애국단 멤버들을 군인들에게 자백합니다. 이치로 원장은 준택의 아버지로부터 거액의 후원금을 받고 그를 풀어주죠.
그리고 그날 밤, 태상의 계획대로 이시카와 함께 몰래 옹성병원에 오게 된 갑평은 트럭을 병원 구석에 주차하고 근처를 지키던 군인에게 술을 권하며 자리를 비우게 만듭니다.
이치로 원장은 마루타로 쓰일 조선인들과 채옥, 태상 모두 사라진 사실을 알고 본격적인 수색에 들어갑니다. 수색에 참여했던 학도병 영관은 채옥과 태상을 중원과 조선인들이 숨어 있는 병실을 갈 수 있게 도와주죠.
곧이어 소마가 명자를 데리고 병실로 찾아옵니다. 소마는 이치로 원장이 그에게 실종에 대한 책임을 묻자 자신의 일이 들킬까 무서워 함께 도망칠 계획이었죠.
탈출에 대한 모든 준비가 끝나고 월광바 사장 나영춘은 텅 빈 도심 한복판에 말없이 축음기를 들고 나타나 노래를 재생합니다.
7화 술래
병원 폐쇄 명령이 떨어지고 한 시가 시급한 상황. 태상은 병원 이불보를 연결해 밧줄을 만들고 이를 이용해 한 명씩 갑평이 미리 주차해 둔 트럭으로 이동시킵니다.
그러나 금세 일본군들에게 들키고 말죠. 아직 사람들이 덜 내려간 상황이라 태상과 채옥, 영관은 시간을 벌기 위해 병실 앞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군인들을 막을 준비를 합니다.
총격이 시작되고 그 과정에서 영관이 복부에 총을 맞아 죽게 되죠. 영관은 자신의 어머니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 말한 뒤 그대로 쓰러집니다.
군인들이 잠시 주춤한 사이 사람들이 모두 무사히 내려오고 태상은 채옥을 내려 보낸 뒤 묶어 있던 이불보를 풀어버립니다. 그는 혼자 남아 사람들이 도망갈 시간을 벌 계획이었죠.
태상은 끝까지 총격전을 벌이다가 병실 위에 있는 환풍구를 통해 도망칩니다. 환풍구가 열린 것을 본 일본 군인들은 그를 쫓기 시작하죠.
한참을 도망치던 태상은 환풍구와 연결된 구멍에 빠져 그대로 추락하고 맙니다. 그가 떨어진 곳은 조선인들의 해골을 모아둔 시체 처리장 같은 곳이었죠.
자신의 사무실에 돌아온 가토는 누군가 나진을 넣은 물을 마신 것을 발견합니다. 그의 방에 포박되어 있던 일본군에게 물어보니 이 방에 온 것은 채옥, 태상, 명자, 소마 4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죠.
한편 이시키와가 도망친 트럭을 쫓아옵니다. 갑평은 명자만 내려주고 조용히 다시 출발합니다. 이시카와는 명자를 찾았으니 도망친 조선인들을 다시 붙잡기 위해 경찰들에게 트럭의 뒤를 쫓으라 명령하죠.
트럭을 쫓던 일본 경찰들은 도심 한복판에 펼쳐진 축제에 휘말려 트럭을 놓치고 맙니다. 뒤늦게 트럭을 붙잡지만 트럭 안에는 아무도 남아있지 않았죠. 화가 난 경찰들은 축제에 참가한 조선인들과 트럭을 운전한 갑평을 체포합니다.
이 모든 건 태상이 나월댁을 통해 준비한 계획이었죠. 태상의 계획대로 나월댁은 월광바의 술을 공짜로 풀어 축제를 열고 일본 경찰들이 축제에 발이 묶인 사이 미리 인력거로 조선인들을 태워 무사히 탈출시킵니다.
한 번 명자가 도망친 걸 알게 된 유키코는 분노합니다. 이치로 원장은 유키코의 화를 달래주기 위해 자신들이 실험을 통해 엄청난 괴물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려주죠.
8화 자각
유키코는 괴물의 정체가 자신이 옹성 병원에 가둔 최성심, 세이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묘하게 미소를 짓는 유키코. 그녀는 괴물의 실험을 계속해 길들일 것을 지시하죠.
경찰은 탈출한 조선인들의 행방과 태상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붙잡은 조선인들과 갑평에게 힘든 고문을 가합니다. 무사히 탈출한 채옥은 태상의 행방을 알고 싶어 매일 같이 금옥당 정문 앞을 서성이죠.
시체 처리장에서 겨우 탈출한 태상은 군복으로 위장한 후 유키코를 협박해 옹성병원을 탈출합니다. 그러나 과도한 출혈로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말죠. 유키코는 그런 태상을 집으로 데려가 간호합니다.
한편, 중원은 채옥으로부터 뒤늦게 괴물의 정체가 자신의 아내임을 알게 됩니다. 그는 결국 아내의 마지막을 함께 하기 위해 옹성병원에 다시 가기로 결심하죠.
시간이 지나고 경성에는 뇌가 사라진 시체들이 연일 발견됩니다. 이시카와는 이 일이 옹성병원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 가토를 불러 사건의 진실을 물어보죠. 가토는 물을 마신 4명이 용의자로 의심된다고 말해줍니다. (나진의 정체는 말하지 않죠)
쓰러진 지 나흘 만에 정신을 차린 태상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경무국에 찾아옵니다. 그리고 이시카와를 협박해 갇힌 조선인들을 모두 구해주죠. (오직 돈과 자신의 처신만 생각하던 태상은 목숨을 걸겠다는 각오로 이시카와와 맞섭니다)
태상은 채옥과 만납니다. 그러나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은 우연히 총격을 듣게 되죠. 총소리를 쫓아가니 평소 태상을 감시하던 임무를 맡았던 일본군 형사 '모리'가 명자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었죠.
알고 보니 나진이 든 물을 마신 건 명자였죠. 명자는 이성을 잃고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나진만 맞으면 공격성을 가진 포식자로 변하고 2차로 탄저균 혈청까지 맞으면 괴물로 변하는 형태) 태상과 채옥과 다투던 명자는 우연히 정신이 돌아오고 피투성이가 된 자신을 보고 놀라 도망치죠.
도망치던 명자는 경찰에게 발각되어 산으로 도망치게 됩니다. 명자 역시 괴물이 되게 둘 수 없던 채옥은 명자의 뒤를 태상과 함께 쫓죠.
한편 가토로부터 괴물에 대한 내용을 듣던 유키코는 성심의 딸이 채옥인 걸 알게 됩니다. (유키코는 태상을 좋아하고 있었고 이시카와와 대화 도중 이시카와가 태상이 채옥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들었었죠)
소소한 리뷰 - 멋진 연기와 연출, 아쉬운 전개
이번 포스팅에서는 <경성크리처> 5-8화 줄거리를 알아봤습니다. 경성크리처 전체 이야기 중 가장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에피소드였는데요. 전반적으로 다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극의 전개를 위해 독립군(애국단)이 무능력한 존재로 나온다는 점이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주사 한 번 맞았다고 동료들의 이름을 줄줄 부는 준택부터 태상의 말도 듣지 않고 사람들의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인혁도 그렇고요)
또 태상이 채옥에게 첫눈에 반하기는 했지만 이렇게 목숨을 바칠 정도로 사랑하기엔 스토리 상 내용도 부족하고 거의 부딪힌 적도 없다 보니 조금 어색함이 느껴져 아쉬움이 남네요. (두 배우의 케미는 정말 좋은데 말이죠)
다음 포스팅에서는 드디어 마지막! <경성크리처> 9-10화 줄거리와 리뷰를 포스팅해 볼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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