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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넷플릭스 드라마 <경성크리처> - 등장인물, 1-4화 줄거리, 리뷰

by edit.k 2024.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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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경성크리처> 정보

장르 : 공포, 스릴러, 액션, 느와르, 크리처, 시대극, 로맨스
러닝타임 : 10부작
플랫폼 : 넷플릭스
연출 : 정동윤
극본 : 강은경
출연 : 박서준, 한소희, 수현, 김해숙, 조한철, 위하준

 

이번 포스팅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경성크리처>의 등장인물과 줄거리를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경성크리처>는 2023년 12월 22일에 공개된 드라마로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내용을 그리고 있죠.

 

<경성크리처> 등장인물

1 장태상(박서준)

 

맨손으로 경성 최고 전당포인 '금옥당'의 대주의 자리에 오른 인물로 경성 제1의 정보통으로 불리는 남자입니다. 그 어떤 것보다 자신의 '생존'과 '돈'이 가장 소중하다 말하는 인물이죠. 흠잡을 데 없는 외모와 호기로운 성격, 능란한 처세술을 갖춘 북촌의 자산가로 이시카와 경무관의 협박으로 그의 애첩을 찾던 중 채옥과 얽히며 생각하지 못한 위기를 겪게 됩니다.

 

2 윤채옥(한소희)

 

죽은 사람도 찾아낸다는 소문난 토두꾼. 날렵한 움직임과 싸움 실력, 거침없는 성격의 소유자로 실종된 어머니를 찾기 위해 아버지와 함께 토두꾼이 되었죠. 어머니가 있는 곳의 단서를 찾던 중 태상과 얽히게 되면서 옹성병원의 비밀을 파헤치게 됩니다.

 

3 윤중원(조한철) & 나월댁(김해숙) &구갑평(박지환)

 

윤중원 - 10년 전 실종된 아내의 단서를 쫓아 딸 채옥과 함께 경성으로 온 토두꾼. 태상과 서로의 목적을 위해 함께 옹성병원에 잠입하게 되죠.

 

나월댁 - 금옥당의 집사. 태상이 어릴 때부터 함께 해 온 든든한 버팀목이자 가족 같은 존재로 태상이 없을 때 금옥당을 지키고 관리하는 인물입니다. 

 

구갑평 - 금옥당 직원. 뺀질뺀질한 성격으로 보이지만 늘 태상의 뒤에서 태상을 진심으로 돕는 인물입니다. 

 

4 가토 중좌(최영준) & 마에다 유키코(수현) & 이치로 원장(현봉식)

 

가토 중좌 - 계급은 중좌. 만주에서 실험을 하다가 경성에 오게 되면서 옹성병원에서 특별한 프로젝트를 주도합니다. 자신의 과학적 성과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인물이죠.

 

마에다 유키코 - 이시카와의 부인이자 일본군 고위 간부급 중장의 딸입니다. 경성 일대를 호령하는 최대 권력자이자 옹성병원 최대 후원자죠. 남편인 이시카와가 장태상을 협박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는 아키코 실종의 배후에 있는 인물입니다.

 

이치로 원장 - 옹성병원의 원장으로 일본 육군 군의 병과 대좌. 옹성병원 지하 실험실에서 실험을 빌미로 각종 악행을 자행하는 인물입니다.

 

5 이시카와(김도현) & 명자(지우)

 

이시카와 - 경성 경무국 경무관이자 마에다 유키코의 남편. 권력을 위해 마에다와 혼인하였지만 기생인 명자를 애첩으로 두고 바람을 피죠. 명자가 갑자기 사라지자 장태상을 이용해 명자의 행방을 쫓기 시작합니다.

 

명자 - 춘월관 기생이자 이시카와 애첩으로 일본어로 '아키코'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이시카와의 아이를 임심한 채 옹성병원 지하 감옥에 수감됩니다.

 

6 권준택(위하준)

 

장태상의 친구이자 독립군인 '애국단' 멤버. 친일하는 아버지 덕에 높은 재력과 권력을 가지고 있으나 아버지가 부끄러워 적극적으로 독립운동을 하는 인물입니다. 체포된 애국단 동료를 찾으러 태상과 함께 옹성병원에 잠입하게 되죠.

 

7 최성심(강말금)

 

윤중원의 아내이자 윤채옥의 어머니. 일본어 이름은 '세이싱'입니다. 옹성병원에 수감되었다가 가토의 실험으로 크리처로 변해버리죠.

 

<경성크리처> 1-4화 줄거리

*줄거리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화 나진

 

중국 만주에 있는 한 비밀 실험실. 가토 중좌는 후퇴 명령을 받고 실험실에 있는 모든 자료를 소각하고 '나진'을 챙겨 경성으로 향합니다. 

 

 

시간이 흘러 1945년 봄, 경성 최고의 전당포 '금옥당'의 대주인 장태상은 경무관 이시카와의 협박으로 그의 애첩인 '명자' 실종을 해결해 주기로 합니다. 이시카와는 벚꽃이 지기 전에 명자를 차지 않으면 태상의 모든 재산을 몰수하겠다고 그를 협박하죠.

 

 

한편 토두꾼 부녀인 윤중원과 윤채옥은 실종된 어머니를 찾아 '경성'에 오게 됩니다. 그들은 화가 사치모토가 그린 어머니 초상화를 보게 되고 사치모토를 찾아 경성에 오게 된 것이죠. 두 사람은 정보를 쫓다 경성 최고의 정보통이 장태상이라는 사실을 듣게 됩니다.

 

 

이치로 원장의 명령으로 병사들이 옹성병원 지하 감옥에 명자가 데려 옵니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 두려움에 떨던 도중 가토 중좌가 나타나 실험을 위해 감방에 있던 최성심과 한 여자를 데리고 나가죠.

 

 

실험실 격리감옥에 갇힌 성심과 여인은 허기를 참지 못하고 가토 중좌가 건넨 찹쌀떡과 물을 마십니다. (물에는 가토 중좌가 '나진'을 넣어둔 상황) 시간이 지나고 여인은 고통을 견디지 못해 죽지만 성심이 버티자 이를 본 가토는 2번째 단계인 '탄저균' 혈청을 성심에게 주사하죠. 

 

 

한편 태상은 경무국의 감시를 피해 명자를 찾기 위해 수소문을 하다가 자신의 뒤를 쫓는 채옥과 다투게 됩니다. 싸움 도중 채옥의 아름다운 모습에 한눈에 반하게 되죠. 채옥은 사치모토를 찾아달라고 하지만 태상은 돈이 되지 않는 일은 하지 않는다며 모른 척합니다.

 

 

자신이 가진 모든 정보통을 활용해 '명자'를 찾지만 명자의 흔적조차 찾지 못하던 중 나월댁이 사람을 잘 찾는 것으로 유명한 토두꾼들을 태상에게 소개해 줍니다. 그런데 그 토두꾼의 정체가 바로 채옥이었죠. 서로 좋지 않은 첫인상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채옥은 명자를, 태상은 사치모토를 각각 찾아주는 것으로 합의합니다.

 

 

옹성병원의 모든 실험을 그림으로 남기는 삽화가 일을 하던 사치모토는 가토 중좌의 명령으로 성심을 그리러 옵니다. 그리고 괴물로 변해버린 성심과 마주치게 되죠.

 

2화 성심

 

시간을 조금 앞으로 돌려 사치모토는 돈을 벌기 위해 옹성병원에 오게 됩니다. 그러나 옹성병원은 겉으로는 일본인들과 고위 간부들을 위한 종합병원이었지만 뒤에서는 조선인을 마루타삼아 끔찍한 인체 실험을 벌이는 군사조직이었죠. 자신이 그려야 하는 것이 실험 내용을 기록하는 일이었다는 걸 알고 괴로워합니다. 

 

 

자괴감에 빠진 사치모토를 청소를 하던 성심이 위로해줍니다. (그 일을 계기로 사치모토가 성심의 초상화를 그리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다시 현재, 사치모토는 성심의 목걸이(딸 채옥이 나무로 깎아준)를 발견하고 괴물의 정체가 성심임을 알게 되죠.

 

 

한편 명자를 추적하던 채옥과 중원은 명자가 지금 옹성병원에 있으며 마에다 유키코가 이 실종에 연관되어 있음을 알아냅니다. 

 

 

그러나 옹성병원은 친일파 권력자나 일본인들 외에는 들어갈 수 없는 곳이었죠. 태상은 친구 권준택의 신분증을 빌려 옹성병원에 몰래 잠입하기로 합니다.(그 와중에 예쁘게 꾸민 채옥의 모습에 또 한 번 반하게 되죠)

 

 

우여곡절 끝에 겨우 옹성병원에 들어온 4인(태상, 갑평, 채옥, 중원)은 자료실에서 명자의 흔적을 찾지만 발견하지 못합니다. 그러던 중 옹성병원의 청소부 오씨로부터 옹성병원 뒤쪽에 군 병동이 있는데 그곳에 조선인들이 붙잡혀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죠. (오씨 역시 애국단 동생을 찾아 옹성병원에서 일하게 된 것) 채옥과 중원은 사실 확인을 위해 병원에 남기로 합니다.

 

 

한편 괴물이 되어버린 성심은 이성을 잃고 난동을 부리고 그 과정에서 많은 군인들이 죽게 됩니다. 가토 중좌는 본격적으로 괴물을 연구하고 정체를 숨기기 위해 전염병이 발생했다는 핑계로 병원 전체를 폐쇄하죠.

 

 

본격적인 연구를 위해 가토 중좌는 질소 가스로 괴물을 잠재운 뒤 지하 깊숙이 위치한 격리실로 이동시키게 됩니다. 격리실로 이동하는 도중 괴물의 몸에서 탄저균이 뿜어져 나오고 근처 감옥에 수감되어 있던 조선인들은 탄저균에 감염되어 몰살당하고 말죠. 

 

 

그날 밤, 병원 옥상에 잠입해 있던 채옥과 중원, 오씨는 군인들이 수십 명의 조선인 시체를 끌고 나오는 현장을 목격합니다. 그리고 이전 어머니를 찾기 위해 만주에 있을 당시 보았던 실험 시설과 유사한 곳이 경성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다음날 병원 폐쇄 소식에 채옥을 걱정하던 태상은 병원 간호사(애국단 멤버)로부터 '명자를 찾았다'는 채옥의 편지를 건네받게 됩니다. 간호사를 통해 병원에 수상한 일이 벌어진 걸 알게 된 태상은 채옥과 명자를 찾기 위해 옹성병원에 다시 들어가기로 결심하죠.

3화 신호

 

괴물을 이송하던 도중 질소 가스가 끊기는 사고가 발생하고 결국 정신을 차린 괴물이 난동을 피워 이송부대가 모두 괴멸하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다행히 엘리베이터 외에는 괴물이 위로 올라올 방법이 없는 상황. 가토는 괴물이 있는 지하층을 폐쇄하고 당분간 지켜보기로 하죠.

 

 

채옥은 전날 밤, 일본인들의 괴롭힘에 자살을 시도하던 학도병 최영관을 구해줍니다. 그리고 그 계기로 영관으로부터 지하 실험실에 대한 이야기와 명자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죠. (영관은 탄저균 방역 중 명자가 감염되지 않게 도움을 줬었죠) 

 

 

한편 병원에 다시 들어갈 준비를 하던 태상은 월광바 사장인 영춘으로부터 사치모토가 바에 찾아온 것을 알게 됩니다. 태상은 영춘을 통해 사치모토를 만나기로 약속하죠.

 

 

일련의 사고로 괴물(크리처)의 존재를 알게 된 이치로 원장은 조선인을 먹이로 던져 주며 괴물을 길들이려고 합니다. (종을 치면 먹이를 먹을 수 있도록... 파블로프의 개인가요;;) 

 

 

그날밤 사치모토를 만나러 가던 태상은 한 무뢰배들의 습격을 받게 됩니다. 그들은 태상의 금옥당을 노리는 건달들이었죠. 싸움 끝에 배에 큰 자상을 입고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아무 도움도 받지 못합니다.

 

 

채옥과 중원은 오씨와 영관의 도움을 받아 병원 옥상 환풍구를 통해 지하 실험실에 잠입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끔찍한 인체 실험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발견하죠. 명자를 찾던 채옥은 실험실 감옥에 갇힌 어린아이들을 발견하고 이들을 구해주기로 결심합니다. 

 

 

태상 역시 사치모토의 도움으로 준택과 함께 옹성병원으로 잠입합니다. 준택은 옹성병원에 억류된 자신들의 동료를 구하기 위해 함께 한 것이죠. 태상은 사치모토의 인력거꾼으로 위장해 옹성병원에 무사히 잠입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환풍구를 통해 옥상으로 도망치던 채옥은 옥상에 술을 마시러 온 일본인 군인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결국 싸움이 벌어지고 위기의 순간 태상이 나타나 채옥과 중원을 구해주죠.

 

4화 각인

 

명자의 행방을 묻는 태상에게 채옥은 아이들을 먼저 구해주면 명자를 찾아주겠다고 말합니다. 실험에 이용되고 있는 아이들을 차마 두고 볼 수 없었던 채옥. 태상은 채옥의 부탁에 못 이겨 결국 아이들을 탈출 시키기로 하죠.

 

 

채옥은 태상을 도와준 화가의 정체가 사치모토임을 알게 됩니다. 그에게 어머니의 행방을 묻지만 사치모토는 모른다고 답하죠. (괴물이 되었다는 사실을 숨기고 싶었던 것이겠죠)

 

 

옹성병원 군인들은 아이들이 사라진 것을 알고 수색에 들어갑니다. 다행히 아이들은 태상이 인력거 트렁크에 숨겨 무사히 탈출시키죠. 

 

 

오씨와 사치모토, 영관은 의심을 피하기 위해 자리로 다시 돌아가고 남은 4명은 지하 생존자를 찾을 계획을 세웁니다. 옥상 환풍구를 통해 지하에 잠입하지만 뒤이어 옥상을 수색하러 온 일본군들이 옥상에 죽어 있는 군인들을 발견하고 경보를 울리고 말죠.

 

 

한편 태상이 명자를 구하기 위해 옹성병원을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마에다 유키코는 명자를 하루빨리 처리하기 위해 병원 내 다른 격리 감옥으로 이송합니다. 이송 후 돌아가던 군인들은 괴물의 습격을 받게 되죠. 알고 보니 괴물이 엘리베이터를 사용해 위로 올라 온 것. 옹성병원은 괴물의 습격으로 다시 아수라장이 됩니다.

 

 

병원 지하에 무사히 잠입한 4명은 흩어져 명자를 찾기로 합니다. (준택은 애국단 동지들을 찾기 위해 따로 움직이죠) 그렇게 명자를 찾던 태상과 채옥은 우연히 괴물과 마주치게 됩니다.

 

<경성크리처> 1-4화 소소한 리뷰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경성크리처>는 일제강점기 당시 벌어졌던 일본의 인체 실험을 배경으로 만든 드라마입니다. 사실적인 묘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는데요. 특히 옹성병원에 잠입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흥미를 더해갑니다.

 

아쉬운 점을 뽑자면 엔딩 곡이 아닐까 싶은데요. 내내 몰입감 넘치는 경성을 배경으로 보다가 엔딩에서 묘하게 흘러나오는 밝은 분위기의 팝송은 극의 분위기를 한순간에 훅 떨어뜨리는 느낌입니다. (왜 하필 팝송 ㅠ)

 

또 꼭 '크리처'였어야 했나 싶을 정도로 괴물의 존재감이 그렇게 크지 않다는 점입니다. 괴물이 압도적인 힘과 비주얼을 뽐내기는 하지만 그저 강력한 존재라는 것일 뿐 괴물을 활용한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부족하다는 것이 조금 아쉽게 다가옵니다. 

 

그래도 멋진 비주얼과 빠른 스토리 전개로 보는 내내 지루함 없이 한 숨에 몰아본 드라마였습니다. 크리처물을 무서워하는 분만 아니라면 꼭 한 번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드라마 <경성크리처> 1-4화까지 줄거리를 알아봤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5-8화까지의 줄거리, 리뷰를 포스팅해볼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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