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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외계인+ 2부> 관람 전 필수! <외계+인 1부> -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by edit.k 2024.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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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1부> 정보

장르 : SF, 액션, 무협, 다크 판타지, 코미디, 사극
감독 : 최동훈
각본 : 최동훈, 이기철
출연 :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개봉 : 2022년 7월 20일
상영시간 : 142분 (2시간 22분)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난 1월 10일 개봉한 <외계+인 2부> 관람 전 <외계+인 1부> 줄거리와 등장인물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외계+인>은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인데요. 화려한 출연진과 멋진 액션신으로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죠. 

 

<외계+인 1부> 등장인물

1 무륵(류준열)

 

신검을 손에 넣으려는 얼치기 도사. 무륵의 부채 속에 사는 고양이 콤비, 우왕(신정근), 좌왕(이시훈)과 함께 행동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도력에 눈을 뜨게 되지만 과거의 기억이 없죠.

 

2 가드(김우빈)

 

이안의 아버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외계인 죄수의 호송을 관리하는 로봇입니다. 탈옥범을 잡는 역할인만큼 높은 전투력을 가지고 있죠. 파트너 로봇 썬더와 함께 행동합니다.

 

3 이안(김태리)

 

본래 고려시대인 1380년의 아기였으나 가드와 썬더가 탈옥한 죄수를 잡는 과정에서 미래로 오게 됩니다. 이후 설계자와의 싸움이 얽히면서 무륵이 살던 과거로 돌아가 10년 가까이 보내게 되죠.

 

4 문도석(소지섭)

 

서울동대문경찰서 강력 3반 반장. 알 수 없는 이유로 외계인에 쫓기는 형사입니다. 알고 보니 설계자(외계인 죄수들의 리더)가 그의 몸 속에 들어가 있던 것이죠. 결국 가드와 썬더와 얽히며 설계자로 완전히 각성하게 됩니다.

 

5 흑설 & 청운(염정아 & 조우진)

 

삼각산의 부부 도사. 실제로 부부 사이는 아니며 높은 신통력을 가지고 있죠. 능수능란한 도술을 부리지만 다소 경박스러운 행동으로 영화 내내 웃음을 주는 개그 캐릭터입니다.

 

6 자장(김의성)

 

가면을 쓰는 도사 집단인 밀본의 수장으로 어떤 이유로 신검을 손에 넣으려고 하는 인물이죠. 알고보니 가드와 썬더에 의해 과거에 갇힌 외계인으로 자신들의 우주선이 착륙한 21세기로 돌아가고자 신검을 얻으려고 합니다.

 

<외계+인 1부> 줄거리

 

* 줄거리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380년 고려, 외계인 죄수가 탈옥하여 '요괴'가 된 여인을 밀본의 도사들이 쫓습니다. 도사들은 정체 모를 공격에 속수무책 당하게 되는데 때마침 포털이 열리며 썬더와 가드가 나타나죠. 이들은 언년의 몸속에서 탈옥한 외계인 죄수를 잡기 위해 과거로 온 외계 로봇입니다. 

 

알고 보니 외계인들은 인간들이 알지 못하게 오랜 시간에 걸쳐 그들의 죄수를 인간의 몸에 몰래 가두었던 것이죠. 그러나 가끔 죄수가 인간의 몸에서 탈출하기도 하는데 그렇게 탈옥한 죄수를 잡는 것이 바로 썬더와 가드의 역할이었습니다.

 

 

썬더와 가드는 격렬한 격투 끝에 여인의 몸속에 있던 외계인을 붙잡게 됩니다. 하지만 여인은 이미 도사들의 싸움에서 큰 부상을 입고 죽게 되죠. 여인은 자신의 아이는 살려달라는 유언을 남깁니다.

 

썬더는 인간의 일에 관여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나 아이를 살려 미래로 돌아옵니다. 그렇게 가드와 썬더는 갓난아이인 '이안'과 함께 살게 됩니다.

 

 

1391년 고려, 현상금 사냥꾼 일을 하던 도사 무륵은 현상수배서에 올라온 천둥을 쏘는 여인 '이안'과 신검에 대한 내용을 보게 됩니다. (신검은 썬더와 가드가 시간을 이동할 때 사용하던 에너지 칼과 똑같이 생긴 물건입니다) 이안과 신검의 현상수배서를 보는 순간 무륵은 심한 두통을 느끼게 되죠.

 

이후 무륵은 신검의 정체를 알기 위해 신검을 발견한 '개똥이'라는 인물을 찾아갑니다. 개똥이는 우연히 황릉사 강가에서 어부가 물고기를 잡다가 발견하게 되었고 신통한 능력이 가진 물건으로 현재는 황릉 현감이 가지고 있다고 말해줍니다.

 

현감이 사는 개성에 도착한 무륵은 현감을 만나러 왔다가 개똥이와 마주칩니다. 그리고 그순간 살인귀가 현감을 공격하는 모습을 목격하죠. 살인귀는 신검을 빼앗으려고 하지만 개똥이가 신검을 들고 도망치는 걸 목격하고 그의 뒤를 쫓습니다.

 

무륵은 살인귀와 개똥이 뒤를 쫓아갑니다. 그러나 무륵과 살인귀가 다투는 사이 개똥이가 신검을 가지고 도망치고 무륵은 살인귀에게 두들겨 맞고 기절하죠. 

 

 

2022년 대한민국, 가드는 이안의 학교로 향합니다. 교장은 이안이 아빠(가드)를 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말하죠. 이안은 갓난아기 때부터 뛰어난 기억력으로 가드와 썬더가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던 것.

 

사건을 수습하고 다시 돌아가는 중 이안은 자동차 뒷좌석에 핸드폰을 몰래 숨깁니다. 그리고 방으로 들어가는 척하며 몰래 가드와 썬더가 나누는 대화를 엿듣죠. 가드와 썬더는 내일 지산병원에 19번째 죄수 호송선이 도착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날 밤, 이안은 불이 꺼진 틈을 타 핸드폰을 꺼내다 본의 아니게 죄수들의 감옥에 접근하게 됩니다. 그 순간 로봇의 모습을 한 썬더가 이안 앞에 나타나죠. 결국 이안의 페이스에 휘말려 호송선에 대한 이야기와 이안이 고려에서 오게 되었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다음날 이안은 몰래 지산병원으로 향합니다. 병원 구석구석을 촬영하던 이안은 경찰 문도석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순간 하늘에서 자그마한 광물 같은 것이 병원 2층에 떨어지죠. 

 

물체 안에서 날카로운 촉수가 튀어나오고 촉수는 사람들을 붙잡아 그들의 뇌에 외계인을 가둡니다. 문도석 역시 뇌 속에 죄수를 주입당하죠. 이안은 도망치던 중 가드와 마주치고 촉수에게 공격당한 사람들이 기억을 잃은 채 평소와 똑같은 모습으로 돌아다니자 놀라 도망칩니다.

 

 

다시 고려시대로 돌아와 현감의 장례식장에 삼각산의 두 신선, 흑설과 청운이 찾아옵니다. 현장을 조사하던 그들은 현감을 만나러 온 살인귀가 요괴이며 비밀도사 조직인 밀본에 요과가 산다는 소문을 떠올리고 사실을 찾아 밀본 본부로 향하죠.

 

한편 무륵 일행은 살인귀의 거처를 찾아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밀본의 수장인 자장의 명령서를 보고 그들이 신검을 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밀본에 도착한 흑설과 청운은 자장에게 잡상인 행세를 하며 그의 정체를 파악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개똥이가 훔친 신검이 북촌 최 대감댁 결혼식 예물로 넘어갔다는 사실을 흘리죠. 자장은 최대감댁에 밀본 요원들을 파견합니다.

 

 

무륵은 신랑 일행을 급습, 가짜 신랑을 변신해 신검을 찾습니다. 신방에서 신부와 첫 대면을 한 순간 신부 쪽이 이안(이안 역시 진짜 신부와 바꿔치기 한 상황)이라는 걸 알게 되죠. 무륵은 이안을 보고 기시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이안이 독을 탄 술을 마시고 그대로 쓰러지죠.

 

이때 흑설과 청운이 도착하고 함께 온 밀본 도사들은 최대감댁에 결계를 칩니다. 그렇게 싸움이 시작되고 밀본은 이안과 흑설, 청운을 모두 붙잡아 본부로 돌아갑니다. 무륵은 우왕과 좌왕의 부축을 받아 겨우 탈출하다가 이안이 떨어뜨린 권총을 줍게 되죠.

 

 

다시 2022년 이안은 병원 사건 이후 단짝 민선의 집으로 가출합니다. 가드는 이안을 찾아오고 이안은 왜 자신과 함께 사냐고 묻지만 가드는 대답해주지 않습니다. 그날 밤 썬더는 이안에게 이안을 데려오지 않았으면 죽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한편 병원에 간 이후 도석은 예민해진 청각에 혼란스럽습니다. 마약 사범을 쫓는 과정에서 마약범과 변호사의 내통을 듣게 된 도석은 필요 이상의 분노에 휩싸여 모두를 죽이고 말죠. 이후 도석은 경찰에게 쫓기는 몸이 되어버립니다.

 

가드는 UFO가 갑자기 나타났다는 알림에 이를 막기 위해 도석의 아파트로 향합니다. 그런데 이안이 썬더의 차 속에 숨어있었죠. 어쩔 수 없이 가드, 썬더, 이안은 함께 아파트로 갑니다.

 

 

도석은 경찰들과 대치 상황에서 UFO에서 내린 붉은 로봇과 마주칩니다. 그들은 '설계자 탈옥'과 '가드가 가진 신검'을 언급하고 뒤이어 도착한 가드와 싸움을 벌이죠. 놀란 도석은 싸움을 틈 타 도망칩니다.

 

가드는 싸움 중 치명상을 입고 신검을 빼앗깁니다. 썬더는 도석의 뇌에 설계자(죄수들의 리더)가 있음을 알려주죠. 그렇게 붉은 로봇, 가드, 도석의 추격전이 시작되고 결국 붉은 로봇이 도석의 가슴에 신검을 꽂습니다. 

 

도석의 몸에서 눈을 뜬 설계자는 UFO를 조종하기 시작하고 썬더의 도움으로 겨우 살아남은 가드는 설계자를 UFO밖으로 밀어냅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UFO에 실린 하바 캡슐이 밖으로 나와 터지고 말죠.

 

하바는 외계인 행성의 붉은 대기로 붉은 로봇과 설계자는 지구의 대기를 하바로 바꿔 인간들을 몰살시키고 죄수들을 탈옥시킬 계획이었죠. 

 

 

다시 고려로 돌아와 눈을 뜬 이안에게 자장은 10년 전 고려로 끌려왔던 일을 언급하며 타임머신 역할을 하는 썬더의 위치를 캐묻습니다. (다시 미래로 가기 위해서는 신검과 썬더 모두 필요한 상황)

 

무륵은 신검을 찾기 위해 밀본 도사들이 옷을 뺏어 잠입하죠. 무륵은 신검을 찾다가 후원에서 이안을 발견합니다. 무륵은 이안의 총을 돌려주는 대가로 신검의 정체를 묻죠. 이안은 630년 후 미래에서 온 물건이라고 말해주고 그 순간 밥의 독 때문에 쓰러집니다. (자장이 식사에 독을 넣은 것)

 

 

함께 붙잡혀 온 흑설과 청운 역시 독이 든 밥을 먹고 마비에 걸리고 맙니다. 무륵은 밀본의 도사들과 격투 도중 흑설과 청운을 만나고 그들이 가진 해독제 중 하나를 이안에게 주기 위해 챙기죠. 이안에게 해독제를 먹이는 순간 자장과 살인귀와 마주치게 되고 자장의 촉수에 복부가 뚫려 기절합니다. 자장은 이안은 땅에 묻고 무륵은 강에 던지라 명하죠.

 

 

다시 2022년 하바가 가득 찬 도심 한가운데 죽은 인간의 몸에서 죄수 자장과 살인귀가 깨어납니다. 둘은 붉은 로봇과 만나게 되죠. 한편 가드의 집에서는 발광하는 신검을 썬더와 이안이 붙잡고 있죠. 썬더는 이안에게 신검이 썬더와 가드의 에너지원이며 죄수를 깨우거나 시간을 이동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안은 신검을 만지지 말라는 썬더의 말을 무시하고 검을 잡고 그 순간 고려에서 총을 쏘는 어른이 된 자신을 목격하고 놀라 방으로 도망갑니다. 자장과 살인귀, 붉은 로봇은 신검을 쫓아 가드의 집으로 찾아오죠.

 

 

가드는 썬더에게 이안을 친구 민선의 집으로 보내라고 말하고 싸움을 시작합니다. 이안은 가드에게 썬더가 필요하다며 다시 돌아가죠. 싸움이 시작되고 이안은 신검을 잡아채 차(썬더)로 도망칩니다. 출발하는 차를 쫓던 죄수 삼인조는 차에 매달리고 그 순간 가드가 신검을 발동시켜 고려로 날아가게 되죠. 

 

고려로 날아온 불붙은 차가 죄수들과 함께 하늘에서 떨어집니다. 그리고 이를 현감과 흑설, 청운, 개똥이가 목격하죠. 한편 죄수들과 가드의 싸움이 계속되고 그 충격으로 차(썬더)는 절벽에서 떨어지고 하늘의 포털은 닫히며 죄수들은 고려에 갇히게 됩니다.

 

물에 빠진 이안은 신검을 놓치고 썬더는 자신을 찾아달라는 말과 함께 비행선으로 변해 물속으로 가라앉죠. 중상을 입은 설계자는 새로운 몸을 찾아 나섭니다.

 

 

촉수에 몸이 뚫려 기절했던 무륵은 멀쩡해진 몸으로 강에서 빠져나옵니다. 그리고 어릴 적, 해변가에 쓰러진 이안을 발견했던 기억을 떠올리죠. 기억을 떠올린 순간 도술 역시 한층 성장함을 느낍니다.

 

땅에 묻힐 뻔한 이안 역시 겨우 땅에서 빠져나오게 됩니다. 이안은 신검을 들고 도망가는 자장과 살인귀를 발견하고 싸움이 시작되죠. 이때 흑설과 청운도 싸움에 합류하고 각성한 무륵 역시 이안을 돕죠.

 

살인귀는 인간의 몸에서 빠져나와 외계인의 몸으로 공격하지만 지구 대기에 너무 노출되어 결국 사라져 버립니다. 이안은 신검을 가지고 나룻배를 타고 도망가고 자장이 그 뒤를 쫓지만 결국 그녀를 놓치고 말죠.

 

무륵은 잊고 있던 또다른 기억을 떠올립니다. 구조된 이안과 무륵은 함께 숲에서 밤을 보내는데 무륵은 빈사 상태의 설계자를 발견하죠. 그리고 설계자는 무륵의 몸으로 들어갑니다. 그렇게 기억을 찾은 무륵은 혼절하죠.

 

혼절한 무륵을 본 흑설과 청운은 현감의 어린 제자가 무륵이었음을 기억해 냅니다. 그리고 둘은 무륵을 죽여야 할지 살려야 할지 혼란스러워하며 영화는 끝이 나죠.

 

소소한 리뷰 - 영화가 아니라 드라마였다면

 

<외계+인 1부>는 화려한 액션과 CG, 그리고 배우들의 명연기가 눈길을 끌었던 작품입니다. 특히 보는 내내 시선을 사로잡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개그 콤비로 출연한 조우진과 염정아의 유쾌한 연기가 눈길을 끌죠.

 

하지만 1편 2편 스토리가 분리된 것이 아닌 하나의 스토리를 1, 2부에 나눠 풀다 보니 이야기가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고 뚝 끊겨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또 스토리가 과거와 현재를 계속 왔다 갔다 하다 보니 처음 봤을 땐 잘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영화에 함축적으로 담기보다 드라마로 만들어 스토리의 흐름에 조금 더 여유를 가지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캐릭터 하나하나 매력적인데 영화에 다 담기지 못해 정말 아쉬워요.

 

<외계+인 2부>에서는 하바로 쑥대밭이 된 서울과 과거에서 현재로 돌아가려는 이안,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무륵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1부에 대한 아쉬움 때문에라도 2부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꼭 보고 싶은 영화 <외계+인>! 나중에 2부까지 보게 되면 추가로 리뷰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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