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리뷰

마이데몬 - 11화 12화 줄거리 요약, 소소한 리뷰

by edit.k 2024. 1. 10.
728x90
반응형

 

이번 포스팅에서는 <마이데몬> 11화 12화 줄거리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지난 줄거리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마이데몬> 줄거리 보러 가기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7화 8화 9화 10화

 

11화 불길한 것들의 천국

 

타투가 돌아오고 능력이 돌아온 구원은 무사히 도희를 구해냅니다. 이후 능력이 돌아온 후 구원은 도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죠.

 

 

구원은 도희와 함께 노숙녀를 찾아가 보란 듯이 자랑을 합니다. 구원은 예상치 못한 이변을 자신이 일으켰다고 말하며 신을 이겼다고 자랑하죠.

 

 

본격적인 데몬의 업무를 다시 시작하기로 한 구원은 한 노부부에게 찾아갑니다. 남편은 아내가 치매로 자신을 알아보지 못해 자신을 알아보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죠.

 

 

곧 죽어가는 아내에게 꼭 할 말이 있다며 잠깐을 위해 인생을 포기하겠다는 남편을 본 구원은 결국 거래를 취소하고 그냥 남편의 소원을 들어줍니다. 둘의 모습에 눈물을 흘리는 구원은 여전히 남아 있는 인간성에 혼란스럽죠. 

 

 

도희는 구원에게 자신들을 공격한 범인을 찾자고 말합니다. 도희는 자신들이 속초로 간 사실을 알았다는 건 주변에 가까운 누군가 관련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죠. 자신들이 속초로 가는 걸 아는 사람은 주석훈, 진가영, 박복규, 신다정 바로 4명.

 

 

최근들어 수상한 움직임의 신비서를 먼저 쫓던 두 사람은 박복규와 신다정이 비밀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두 사람에 대한 오해가 풀리죠.

 

 

그날 밤, 잠에 든 구원은 인간이었을 시절 만난 여성, 월심에 대한 꿈을 꾸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의 얼굴은 보이지 않죠. 답답한 구원은 노숙녀를 찾아가 인간시절 꿈을 꾸는 이유를 묻습니다. 

아무래도 넌 인간으로 남고 싶은 모양이지. 네가 느낀 인간적인 감정들 그걸 잊고 싶지 않아서.
너 역시 그 여자 기억이 널 괴롭게 하니까 스스로 지운 걸 거야.
강력하게 얽힌 인연은 어떤 모습으로든 다시 만나게 될 거야. 운명은 반복되니까.

 

다음날 석민이 도희에게 투자를 제안합니다. 석민은 이제 우리는 가족 아니냐며 도희에게 친근하게 굴지만 도희는 그런 석민이 의심스럽죠. 석민이 찾아왔다는 사실을 들은 석훈은 석민의 의도를 알아내기 위해 그를 찾아가겠다고 말합니다.

 

 

그날 밤 석민의 집에서 밥을 먹던 석훈은 석민의 방에서 '데몬'이라고 쓰여있는 책을 발견합니다. 갑자기 출장을 갔다는 도경과 어딘가 어색한 석민의 태도가 수상했던 석훈은 도희에게 모든 사실을 말해주죠.

 

 

자신의 범죄가 들킬 위기에 처하자 석민은 도경에게 모든 죄를 덮어씌우기로 합니다. 그는 일 하나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도경을 비난하며 자수라도 하라고 말하죠.

 

 

결국 도경은 주여사를 죽이고 기광철을 이용해 도희를 살해하려 한 사실을 자수합니다. 믿을 수 없었던 사실에 도희는 도경을 찾아가지만 도경은 이미 정신적으로 반 미쳐있는 상황이었죠. 

 

 

그날 밤, 구원은 다시 과거 인간 시절 꿈을 꿉니다. 그리고 월심이 바로 도희이며 자신 때문에 월심이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죠. 

 

12화 파멸의 구원자

 

이미 주어진 운명이라는 것이 있을까? 만약 운명이라는 것이 있다면
우리는 반복되는 운명의 틀에서 벗어날 수 없는 걸까?

 

12화는 구원의 인간 시절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그는 '서이선'이라는 인물로 고을 최고 명문가 삼대독자로 태어나 가족의 예쁨을 받으며 살아왔었죠. 공부와 거리가 멀던 그는 공부를 피해 꽃구경을 갔다가 우연히 월심을 만나게 됩니다.

 

 

이선은 그녀의 아름다운 춤솜씨와 외모에 첫눈에 반하고 말죠. 그녀가 최근 서울에서 온 기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선은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매일 공부를 핑계로 그녀가 춤연습을 하는 계곡에 찾아옵니다.

 

 

결국 월심 역시 이선에게 마음을 열게 되죠. 하지만 신분의 한계로 둘은 함께 할 수 없는 상황. 월심은 결국 이선의 구혼을 거절합니다. 그러자 이선은 함께 나락으로 떨어져도 함께 할 거라 약속하죠.

 

내가 보여주겠다. 연모의 마음이 사람을 살린다는 거.
만약 나락으로 떨어지는 걸 막을 수 없다면 기꺼이 너와 함께 떨어지겠다.


 

시간이 지나고 이선은 서양에서 온 천학이라는 학문에 빠지게 됩니다. 모든 이가 귀천 없이 평등하다고 말하는 천학은 이선과 월심에게는 꿈과 같은 이야기였죠.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관직으로 먼저 나가야겠다고 결심한 이선은 과거를 보러 한양으로 떠납니다. 한양으로 떠나기 전 월심에게 자신이 가진 십자가 목걸이를 건네며 기다려달라 말하죠.

 

 

이선이 떠난 후 마을 사람들은 천학을 배우는 천주쟁이를 잡으러 온 병사들로 인해 쑥대밭이 되어버린 옆마을 소식을 듣고 불안감에 휩싸입니다. 결국 이선의 아버지, 서상연과 마을 사람들은 월심을 병사들에게 고발하죠.

 

 

끝까지 천주쟁이는 자신 혼자라고 자백한 월심은 결국 마을 사람들 앞에서 공개 처형을 당하게 됩니다. 뒤늦게 과거에 급제한 후 마을로 돌아온 이선은 그 사실을 알고 달려가지만 결국 월심을 구하지 못하죠.

 

 

월심을 사지로 몬 마을 사람들에게 분노한 이선은 닥치는대로 병사들과 사람들을 죽이죠. 결국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죽이고 이선은 월심 앞에서 자살합니다. 그는 월심의 죽음이 자신이 사랑했기 때문이라 자책하죠.

 

복수심에 불타고 분노에 눈이 먼 난 악마가 되었다.
당신이 있는 곳이 천국이라면 난 가지 않겠어.

 

과거의 기억을 모두 찾은 구원은 '운명은 반복된다'는 노숙녀의 말을 떠올립니다. 구원은 도희 역시 자신 때문에 위험에 처할까 불안하죠.

 

 

구원으로부터 꿈 이야기를 들은 도희는 '월심'이라는 존재가 궁금하면서도 신경 쓰입니다. 하지만 구원이 단순히 기억을 되찾아 잠깐 혼란스러운 것이라 생각해 옆에서 잘 지켜보기로 결심하죠.

 

 

한편 도희는 경찰로부터 도경이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도경의 장례식이 진행되고 도희는 수사가 채 마무리되지 않은 채 허무하게 떠난 도경이 원망스럽죠.

 

 

석민은 도희와 가족들에게 미안함을 표시하며 회사를 위해 도경의 범죄를 덮어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러나 눈물을 흘리는 석민의 진짜 모습을 세라가 분노에 찬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석민의 아내 세라는 석민의 모든 범죄를 아는 걸로 보이죠.

 

 

도희는 기광철과 사용했던 닉네임 '아브락사스'를 떠올립니다. 아브락사스는 소설 '데미안'에 나오는 신의 이름이죠. 자신의 죄를 데미안에 비유해 합리화하려 했다는 사실에 분노하던 도희는 도경의 범죄를 석민이 과연 몰랐을까 의심합니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누구든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

 

 

다음날 도희와 구원은 진가영의 공연을 관람하게 됩니다. 가영의 춤을 보며 월심을 떠올리는 구원은 마음이 복잡하죠. 구원은 도희에게 과거 사랑하는 여자가 제물로 바쳐진 걸 알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모두 죽였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구원) 모두 나 때문이야. 내가 그 여인을 사랑하지 않았더라면 죽지 않았을 텐데...
그래서 두려워. 나 때문에 네가 불행해질까 봐.
(도희) 너 없이 이미 난 불행해. 어떻게 해도 불행하다면 함께 불행하자, 우리.

 

 

도희의 말에 위로와 용기를 얻은 구원은 도희의 손을 꼭 잡고 다짐합니다. "만약 운명이라는 것이 있다면 이번엔 내가 반드시 해피엔딩으로 만들어 보이겠다."

 

 

그렇게 과거 도희의 부모님 사고로 돌아와서 천숙은 사고 현장에서 데몬, 구원을 목격합니다. 구원은 계약서를 불태우고 미소를 지으며 홀연히 사라지죠. 

만약 우리에게 운명이라는 것이 있다면 그 피할 수 없는 운명의 틀에서
우리는 과연 파멸할 것인가. 아니면 구원받을 것인가.

 

 

이번 포스팅에는 마이데몬 11화 12화 줄거리를 알아봤습니다.

도경을 핑계 삼아 죄에서 빠져나온 석민이 이후 어떤 일을 펼치게 될지,

그리고 마지막 엔딩에서 천숙과 만난 구원은 대체 왜 그 현장에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데요.

(200년의 시간을 살면서 모든 계약을 기억하는 구원이 천숙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건 말이 안되는데 말이죠.)

진실이 무엇일지 점점 궁금증을 더해갑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13화 14화 줄거리를 포스팅해 볼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