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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내 남편과 결혼해줘> 13화 14화 줄거리, 리뷰, 명대사, 원작 비교

by edit.k 2024.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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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 13화 14화 줄거리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지난 줄거리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내 남편과 결혼해줘> 줄거리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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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화

 

교통사고가 나기 전으로 돌아가 유라는 민환과 수민에게 접근합니다. 그녀는 민환과 수민에게 거액의 돈을 주는 대가로 지원을 죽여달라고 말하죠. 

 

 

유라는 민환에게 지원과 수민의 숨겨진 관계를 알려줍니다. 알고 보니 지원의 엄마 배희숙과 수민의 아빠 정만식은 불륜 관계로 얽혀 있었죠. 민환은 수민에게 희숙과 만식을 이용해 지원을 죽이자고 제안합니다.

 

 

한편 지혁은 이석준 실장에게 부탁해 지원 앞으로 800억 원의 재산을 남깁니다. 이실장은 곧 죽을 사람처럼 행동하는 지혁이 이해되지 않지만 그의 부탁을 들어주죠.

 

 

지혁은 유라에게도 찾아가 클라우드 항공과 켈리티 투어 주식 양도 증서를 건넵니다. 유라에게 유엔케이에서 완벽하게 독립하게 해주는 대가로 지원을 건들지 말라 경고하죠. 물러서지 않는 유라에게서 수상함을 느낀 지혁은 이실장을 통해 유라의 뒷조사를 부탁합니다.

 

 

수민은 아버지를 찾아가 거액의 돈을 주며 지원을 죽여달라고 말합니다. 천륜보다 돈이 중요한 두 사람은 이를 받아들이죠. (세상에;;) 결국 두 사람은 불법으로 덤프트럭을 빌려 지원을 죽일 계획을 세웁니다.

 

 

뒤늦게 유라의 계획을 알게 된 지혁은 지원을 구하려고 하지만 지원의 핸드폰이 꺼진 상황. 지혁은 음성사서함에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마음을 남긴 후 지원 대신 덤프트럭에 뛰어듭니다.

 

지금부터 이렇게 하게 될지는 몰랐던 말을 할 겁니다.
나는 2023년에 죽었습니다. 교통사고였어요. 눈을 떴을 땐 2013년이었죠.
그리고 살아있는 강지원 씨를 만나고 처음으로 행복해질 것 같다는 착각을 하고...
하지만 난 당신을 끝까지 지킬 수가 없어. 언제 죽을지 모르니까.
잠깐이라도 함께할 수 있다는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어요. 좋아해요.
내가 정말 많이 좋아해요. 그러니까 미안해요. 
당신을 지키기 위해 왔지만 이렇게 빠를 줄 알았으면 손잡지 않았을 건데...
제발 자책하지 않았으면 일어날 일이 일어난 것뿐이니까.

 

수민의 아빠, 만식은 사고를 일으킨 후 놀라 수민과 지원의 친모, 희숙이 숨어 있는 호텔로 달려옵니다. 경찰에 붙잡힐까 두려운 만식과 희숙은 수민을 버려둔 채 도망쳐버리죠. 수민은 또 한 번 아빠에게 버림받았다는 사실과 계획이 실패했다는 사실에 분노합니다.

 

 

한편 수술실 앞에서 지혁의 수술을 기다리던 지원은 뒤늦게 지혁의 음성메시지를 듣게 됩니다. 지혁의 진심을 들은 지원은 여태껏 지혁을 믿지 못하고 밀어낸 자신을 원망하죠. 

 

 

지원은 우연히 이실장과 직원의 대화에서 사고에 수민이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됩니다. 모든 것이 자신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된 지원. 지원은 지혁의 수술이 끝난 걸 확인한 후 진짜 복수를 하리라 다짐하죠.

사람은 쉽게 안 변한다. 끝까지 가보고 돌아와 놓고도 나는 또 도망치려고 했어.
나는 복수한 게 아니야. 나는 아무것도 못 했어. 

 

 

지원은 수민을 찾아가 사건에 대해 묻지만 수민은 모르는 척합니다. 지원이 왜 자신을 그렇게까지 괴롭히냐고 따지자 수민은 숨겨왔던 진실을 털어놓죠.

 

 

과거 자신의 아빠가 지원의 엄마와 바람난 것을 알고 지원에게 접근했던 수민은 아빠와 다정한 시간을 보내는 지원을 보며 질투심을 느낍니다. 그녀는 자신이 힘들고 괴로운 것처럼 지원도 똑같이 힘들고 괴로워야 한다며 지원의 모든 것을 빼앗았던 것이죠.

 

 

그녀의 말을 들은 지원은 자신도 두 사람의 불륜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지원은 수민과 다르게 수민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수민이 아프지 않았으면 함께 행복했으면 하고 바랬었죠. 똑같은 상황에서도 전혀 다른 선택을 한 두 사람. 결국 수민의 진짜 본심을 알게 된 지원은 수민에게 경고합니다.

(지원) 다행이라고 생각했지. 너는 몰라서 다행이다. 내가 죽을 것 같이 힘들 때도... 죽는 그 순간까지 니가 불행하지 않길 바랐어.
(수민) 생각해 주는 척하지 마. 넌 항상 이랬어. 착한 척하면서 결국엔 니가 다 가져갔잖아.
(지원) 지금 보니까 넌 왜 이 모양 이 꼴인지 알겠다 너 이거 '자업자득'이야.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았어. 더 가혹한 지옥이 기다리고 있을 거야. 내가 그렇게 만들 거거든. 기대해.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를 거니까.

 

 

병원으로 다시 돌아온 지원은 양주란 과장으로부터 남편이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을 전해 듣게 됩니다. 문자를 본 지원은 자신의 운명이 수민이 아닌 주란에게 향한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되죠. 

 

 

한편 주란은 남편의 바람을 목격하고 그 자리에서 도망칩니다. 주란을 지켜보던 이실장은 주란에게 더 이상 참고 도망치지 말고 화를 내라고 조언하죠. (겉으로는 화를 내지만 속으로는 걱정되어 주란을 쫓아다니죠)

 

 

그날 밤, 교통사고를 주취자가 덤프트럭 탈취 중 일어난 사고로 정리한 유라는 다음 계획을 준비합니다. 그녀는 계획을 위해 지원의 친구, 은호에게 접근하죠.

 

 

매일 지혁을 간호하던 지원은 지혁에게 말하지 못했던 진심을 털어놓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지혁이 눈을 뜨게 되죠. 정신을 차린 지혁은 지원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합니다.

나 이제 많이 성장하고 강해졌어요. 막 돌아왔을 때의 강지원이 아니야.
그래서 운명? 그까짓 거 하나도 안 무서워요.
그러니까 지혁 씨도 이 운명을 극복해요.
난 항상 혼자였잖아요. 그래서 엄마 집 나간 날부터 날을 세고 아빠 돌아가신 날부터 날을 세고...
근데 이젠 나 지혁 씨와 함께 한 날을 세고 싶어요. 내 옆에 돌아와 줘요. 나 혼자 하게 두지 마요.

 

14화

 

퇴원 후 지혁과 지원은 점점 더 가까워집니다. 지혁은 유라가 다시 지원을 공격할까 걱정하죠. 지원은 지혁과 함께라면 괜찮다며 이겨낼 것이라 다짐합니다. (지원은 지혁에게 수민이 아닌 양 과장님에게 운명이 넘어간 이유를 알아내야 한다고 말하죠.)

 

 

한편 지혁이 퇴원하고 아무렇지 않게 회사에 출근한 지원을 보며 민환은 불안감을 느낍니다. 유라는 자신이 직접 해결할 것이니 기다리라고 하죠.

 

 

유라는 희숙과 만식을 찾아내 중국으로 밀항을 하게 도와줄 테니 몸을 숨기고 있으라고 합니다. (속으로는 두 사람을 그냥 죽일 생각이었죠)

 

 

지원은 주란으로부터 경찰과 함께 남편의 불륜을 잡으러 갈 계획을 듣게 됩니다.(그 당시 간통죄가 폐지되기 전이라 경찰이 체포할 수 있었죠) 자신의 운명이 반복될까 두려운 지원은 주란과 함께 가기로 하죠.

 

 

주란의 남편은 불륜 사실을 부정합니다. 그는 불륜의 근거가 없다며 발뺌하죠. 한편 지원은 빨간 구두, 쏟아진 사탕, 그리고 거실에 놓인 유리 테이블을 보며 자신과 똑같은 운명이 반복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주란이 걱정된 지원은 유리 테이블을 골프채로 미리 부숴버리죠.

 

 

주란과 남편 재원의 다툼이 이어지고 재원은 홧김에 주란을 밀어버립니다. 주란은 유리테이블이 있던 자리로 넘어지죠. (지원이 미리 부수지 않았으면 지원과 똑같이 테이블에 머리를 부딪혀 죽었을 상황) 이를 본 지원은 화가 나 재원에게 달려들고 결국 주란과 지원은 경찰서에 가게 됩니다.

 

 

뒤늦게 소식을 들은 지혁과 석준이 찾아오고 석준은 자신이 주란의 변호를 도와줄 테니 지원과 지혁에게 오늘은 돌아가라고 말합니다. 

 

 

왜 자신의 운명이 주란에게 넘어갔는지 고민하던 지원은 회귀 전 민환이 친한 사람과 바람이 났고 그녀의 보험금을 노렸던 점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민환이 바람이 나고 수민을 죽일 생각을 가져야 그 운명이 수민에게 옮겨간다는 걸 깨닫죠.

나 뭘 해야 하는지 알았어요. 나 박민환을 유혹해야 해요.
바람 난 박민환이 와이프는 죽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해야 하니까.
아니 죽여야겠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야 하니까.

 

 

다음날, 박민환을 유혹하기 위해 지원은 빨간 하이힐을 신고 회사로 출근합니다. 그리고 민환이 보는 앞에서 지혁과 크게 다투죠. 민환은 지원이 지혁과 헤어지는 대가로 회장님으로부터 800억 원을 받았다고 착각하게 됩니다.

 

 

민환을 술자리로 불러낸 지원은 민환에게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사고는 수민이 낸 것이니 수민과 헤어지고 자신과 함께 하자고 제안하죠. (지혁이 사고가 난 이유는 자신을 감시하다 발생한 것이라 둘러댑니다) 민환은 돈에 눈이 멀어 지원과 다시 만나기로 결심합니다.

 

 

한편 수민은 민환이 계속 연락이 되지 않자 불안해집니다. 그녀는 민환이 다시 지원에게 붙은 것이 아닐까 두렵죠. 아니나 다를까 민환은 수민에게 이혼하자고 말합니다. 

 

 

다음날 은호의 레스토랑이 갑작스럽게 폐업을 하게 되고 은호는 레스토랑을 유라가 산 사실을 알게 됩니다. 유라는 레스토랑의 경영권을 줄 테니 은호에게 자신의 일을 도와달라고 제안하죠. 그러나 은호는 이를 거절하고 결국 잘리게 됩니다.

 

 

은호가 일자리를 잃은 사실을 알게 된 희연은 밀키트 프로젝트에 함께 할 것을 제안합니다. 그렇게 은호는 밀키트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고 자신에게 있었던 일을 지원에게 말해주죠.

 

 

지혁은 유라의 비서를 찾아갑니다. 지혁은 유라 대신 자신과 함께 할 것을 제안하죠. 유라의 비서는 사람까지 죽이려는 유라가 두려운 상황. 결국 그는 지혁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지혁은 유라의 비서로부터 민환과 유라가 이미 불륜 관계임을 알게 됩니다. 지혁은 비서를 통해 유라에게 빨간 하이힐과 사탕을 보내죠.

 

 

지혁을 통해 민환과 유라의 관계를 알게 된 지원은 민환을 냉정하게 밀어냅니다. (굳이 민환을 유혹할 필요가 없어진 상황) 갑작스러운 지원의 태도 변화에 민환은 분노를 느끼죠.

 

 

그날 밤 유라는 비서를 시켜 희숙과 만식을 납치해 자살로 위장합니다. 그녀는 봉고차에 두 사람을 태운 후 창문을 밀봉한 뒤 연탄불을 피우죠. 

 

 

민환의 이혼 제안 이후 마음이 불안해진 수민은 민환의 핸드폰에서 유라의 번호를 알아내 유라에게 전화를 겁니다. (유라와 민환, 둘의 관계를 아직 모르는 수민)

 

 

한편 민환은 야근하는 지원을 쫓아오고 지원과 민환은 크게 다투게 됩니다. 민환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지원의 목을 조르죠. 뒤늦게 지혁이 나타나 민환을 막지만 지원은 그대로 쓰러지고 맙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 13화 14화 줄거리를 알아봤습니다.

지혁이 늘 죽는다는 이유로 지원을 피해오던 게 답답하게 느껴졌는데 지혁과 지원의 관계가 다시 회복되어 다행인데요. (지원의 운명은 바꾸려고 하면서 왜 자신의 운명은 바꿀 생각을 안 할까요;;)

개인적으로는 웹소설의 전개보다 웹툰의 전개가 더 깔끔하고 시원했던 지라 유라의 존재가 아쉬움이 많이 남긴 하네요.

평소 회차보다 다소 느린 전개에 답답함이 조금 남지만 마지막 15화 16화에서는 사이다 같은 마무리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 15화 16화 줄거리를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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