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들의 쇼핑몰> 정보
장르 : 액션, 스릴러, 미스터리, 느와르, 드라마
공개 회차 : 8부작
연출 : 이권, 노규엽
극본 : 이권, 지호진
출연 : 이동욱, 김혜준
플랫폼 : 디즈니+
이번 포스팅에서는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 등장인물, 줄거리, 결말, 리뷰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2024년 1월 공개된 드라마로 강지영 작가의 소설 <살인자의 쇼핑몰>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요. 삼촌 '진만'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의 생존기를 다루고 있죠.
<킬러들의 쇼핑몰> 등장인물
1 정진만(이동욱)
수상한 쇼핑몰 '머더헬프'를 비밀리에 운영하며 부모를 잃은 조카 지안을 돌보게 된 인물로 과거 거대 용병 회사 '바빌론'에서 활약하다 이를 그만두고 '머더헬프'를 운영하게 되죠. 갑작스러운 진만의 죽음으로 지안은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2 정지안(김혜준)
부모를 잃고 삼촌인 진만의 밑에서 자라온 소녀. 삼촌에게서 독립해 대학 새내기 생활을 꿈꾸지만 삼촌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킬러들의 습격을 받게 됩니다.
3 이성조(서현우)
용병 회사 '바빌론'의 멤버로 베일과 함께 '머더헬프'를 차지하고 지안을 죽이려고 하는 인물입니다. 과거 진만과 '바빌론'에서 함께 일하기도 했으며 뛰어난 실력을 가진 스나이퍼이죠.
4 베일(조한선)
'바빌론'의 핵심 멤버 중 하나로 사람을 죽이기 위해 용병 회사에 들어왔을 정도로 잔혹한 인물입니다. 과거 진만과의 악연으로 진만을 죽이고 이어 지안과 '머더헬프'까지 모두 먹으려는 욕심을 가지고 있죠.
5 배정민(박지빈)
지안의 동창이자 진만의 농업용품 판매점의 알바생으로 지안의 집에 갔다가 사건에 휘말리게 되죠. 컴퓨터 공학을 전공해 뛰어난 해킹 실력을 가진 인물입니다.
6 소민혜(금해나)
맨몸 격투, 총, 칼 모든 것에 특화된 S급 킬러로 진만이 사망한 뒤 지안을 구하기 위해 지안의 집에 찾아옵니다. 과거 진만에게 구조된 인연으로 지안에게 접근하는 모든 킬러들과 맞서 싸우게 되죠.
7 브라더(이태영)
진만의 쇼핑몰 '머더헬프'에서 일하는 알바생으로 자신의 형과 진만의 인연으로 '머더헬프' 쇼핑몰 지하에서 살고 있죠. 빛이 닿으면 안 되는 병 때문에 복면을 쓰고 얼굴을 가리고 다닙니다.
8 파신(김민)
지안의 무에타이 스승이자 진만을 도와 '머더헬프' 운영을 도와주는 조력자입니다. 과거 진만과 '바빌론'에서 임무를 함께 수행했던 동료이기도 하죠.
<킬러들의 쇼핑몰> 줄거리
* 줄거리에는 스포가 포함됩니다.
(드라마 특성상 과거와 현재가 빠르게 왔다 갔다 하는 편이라 이해하기 쉽게 시간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14년 전 진만은 거대 용병회사 '바빌론'의 핵심 인물로 바빌론에서 파신, 성조, 베일 등 용병단 멤버들과 함께 팀장으로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합니다. 어느 날 베일은 작전 수행 과정에서 죄 없는 민간인을 살해하고 그 장면을 용병단 막내 '성환'과 스나이퍼 '성조'가 함께 목격하게 됩니다. 성조는 베일의 죄를 덮어주고 성환을 살해하죠.
진만은 뒤늦게 성환과 민간인이 죽었다는 걸 알게 되지만 바빌론과 용병들을 위해 죄를 묵인해 줍니다. 그러던 중 베일은 또 한 번 작전지 안에 있는 민간인 여성들을 진만 몰래 죽이게 됩니다. 뒤늦게 여성들이 죽은 사실을 알게 된 진만은 작전지에서 발견한 또 한 명의 민간인 여성 '소민혜'를 몰래 도망치게 하려다가 베일에게 들키고 말죠.
다툼 끝에 진만은 베일을 쓰러 뜨리고 건물을 통째로 폭파시킵니다. 진만은 베일이 적진과 싸우다가 죽게 되었다고 보고하죠. 잠시 바빌론 일을 그만두고 휴가를 신청한 진만은 그동안 멀리 했던 가족을 만나러 고향으로 떠납니다.
어머니와 형, 형수, 그리고 조카 지안은 만나 잠깐이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진만은 어느 날 갑자기 어머니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어머니가 아프시긴 했지만 너무 갑작스럽게 돌아가셔 수상함을 느낀 진만은 형에게 부검을 해보자고 제안하지만 형은 이를 반대하죠. 결국 진만은 조카 지안을 집에 바래다주기 위해 집으로 돌아갑니다.
진만이 자리를 비운 사이 성조가 장례식장에 나타납니다. 그는 진만의 형과 형수를 유인해 두 사람을 살해하죠. 뒤늦게 베일이 살아있고 바빌론에서 자신을 노린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진만은 진만의 과거 동료이자 지금은 총기 밀수를 하는 친구 '혼다'에게 지안을 부탁한 뒤 장례식장으로 달려갑니다.
진만은 장례식장으로 가던 중 바빌론 용병들의 습격을 받게 됩니다. 용병들을 모두 물리치지만 그 과정에서 심한 총상을 입게 되죠. 진만은 전 바빌론 동료였던 '파신'을 찾아가 도움을 구합니다.
한편 집에 혼자 남겨져 있던 지안에게 혼다가 찾아옵니다. 그러다 뒤이어 찾아온 성조와 다른 용병들에 의해 혼다는 죽게 되죠. 놀란 지안은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도망치던 중 자동차에 부딪혀 병원으로 실려가게 됩니다.
병원에서 정신을 차린 지안은 용병들이 자신을 찾아온 것을 알고 도망칩니다. 한참을 도망치다가 영안실 시체보관실 안에 숨은 지안. 잠시 후 진만이 나타나 용병을 죽이고 지안을 구해냅니다. 진만은 이 이상 피를 볼 수는 없지 않냐며 바빌론을 찾아가 멈출 것을 요구하죠.
그 후 진만은 지안과 함께 살게 됩니다. 진만은 겉으로는 농사용품 판매일을 하지만 집 지하에 '머더헬프'라는 킬러들을 위한 쇼핑몰을 운영하죠. 그는 베일이 언젠가 자신을 찾아올 것을 대비해 파신, 민혜, 그리고 혼다의 동생 '브라더'의 도움을 얻어 차근차근 준비해 나갑니다. (머더헬프는 죽은 '혼다'가 처음 만들려고 했던 쇼핑몰입니다)
지안은 부모님의 죽음과 사건에 휘말린 충격으로 실어증에 걸립니다. 어린 시절 실어증으로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지만 계속되는 삼촌의 도움으로 실어증에서 극복하게 되죠. 진만은 지안의 운명이 자신에 의해 휘둘리지 않도록 지안에게 시련을 주며 그녀가 직접 선택해 나아갈 수 있게 도와줍니다.
지안은 파신의 도움으로 무에타이를 배우고 진만으로부터 총 쏘는 법을 배우는 등 알게 모르게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하지만 진만은 '머더헬프'와 자신의 진짜 정체에 대해 알려주지는 않죠. 시간이 지나고 지안은 대학 생활을 위해 진만의 집에서 독립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고 진만의 집에 지안의 동창인 배정민이 찾아옵니다. 그는 알바 공고를 보고 왔다며 진만의 집에서 일하게 해달라고 요청하죠. 알고 보니 정민이 진만을 찾아온 건 베일의 계획이었죠. 베일은 우연히 '머더헬프' 쇼핑몰 사이트를 뚫어낸 정민을 찾아와 진만을 감시할 것을 명령합니다. (정민은 다크웹 해킹을 하다가 정말 우연히 사이트를 뚫었던 것)
정민은 진만의 컴퓨터를 해킹해 머더헬프에 접속하게 됩니다. 이제 정민이 쓸모가 없어진 바빌론은 정민을 죽이려고 합니다. 이에 정민은 진만을 죽일 수 있는 계획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AI 기술을 활용해 지안이 납치된 것처럼 꾸며 진만을 협박하죠. 죽지 않으면 지안은 죽을 것이라는 협박에 결국 진만은 지안을 구하기 위해 자살하게 됩니다.
진만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지안은 장례를 마치고 진만의 집으로 돌아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지안에게 정민이 찾아오죠. 지안 대신 집을 정리해 주던 정민은 지안에게 화장실에서 찾은 핸드폰을 건넵니다. 지안은 핸드폰에서 수상한 문자를 발견하죠. 그렇게 핸드폰을 조사하다가 '머더헬프'의 정체를 알게 됩니다.
놀라움도 잠시, 집에 소민혜가 찾아옵니다. 그녀는 진만의 중국어 선생님이라며 찾아오죠. 뭔가 수상함을 느낀 지안은 문을 열어주지 않고 버팁니다. 그 순간 드론이 나타나 지안과 정민을 공격하죠. 죽을 위기에 처한 순간 민혜가 다시 나타나 지안과 정민을 구해줍니다.
지안을 공격한 건 바로 바빌론에서 고용한 킬러들이었죠. 민혜는 진만의 부탁으로 지안을 돕기 위해 왔다며 지안을 공격하는 드론과 킬러들을 모두 제압합니다. 다시 킬러들이 찾아올 것을 안 민혜는 지안에게 살기 위해서는 창고 밑에 숨겨진 '머더헬프'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하죠.
킬러들의 공격을 피해 겨우 머더헬프로 들어온 지안과 정민은 머더헬프에 숨어 지내는 '브라더'를 만나게 됩니다. 브라더는 정민이 수상하니 정민의 말을 들으면 안 된다고 하지만 복면을 쓴 브라더가 수상한 지안은 브라더의 말을 듣지 않죠.
브라더는 지안을 머더헬프 지하 공간에 가두고 정민을 제압합니다. 지안은 지하 공간에서 진만이 남긴 머더헬프 사용 설명서를 발견하게 되죠. 지안은 머더헬프의 주인이 되는 조건으로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그리고 브라더를 시켜 민혜에게 총과 약을 전하라고 지시하죠.
브라더가 떠나고 지안은 묶여있는 정민을 풀어주지만 정민은 곧바로 지안을 공격합니다. 뒤늦게 정민으로부터 모든 상황을 알게 된 지안. 진만이 죽은 이유가 정민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된 지안은 정민과 다툼 끝에 정민을 제압하죠. 이후 지안은 머더헬프 사무실에 남겨진 진만의 편지를 보게 됩니다. 지안은 진만이 사전에 준비해 둔 탈출 통로로 도망칠까 고민하지만 결국 민혜와 브라더를 구하기 위해 지상으로 올라옵니다.
한편 민혜와 브라더는 방벽을 치고 킬러들로부터 집과 머더헬프를 방어합니다. 그러나 폭탄과 총으로 무장한 용병들 앞에서 결국 무너지고 말죠. 그 순간 지안이 나타나 수류탄을 던지고 민혜와 브라더를 구해냅니다. 하지만 수류탄에서도 살아난 용병이 지안을 공격하죠. 죽을 위기에 처한 순간 갑자기 파신이 나타나 지안을 구해줍니다.
치열한 싸움이 계속되고 파신과 민혜는 바빌론 용병인 성조로부터 지안을 지키기 위해 지안을 머더헬프로 내려보냅니다. 성조는 파신과 민혜를 쓰러뜨리고 머더헬프로 향하죠. 머더헬프로 향하던 중 정민이 깨어나 지안과 성조를 방해하지만 정민은 성조의 손에 처참하게 죽고 맙니다.
머더헬프로 도망친 지안은 기지를 발휘해 성조를 제압하고 총으로 성조의 이마를 쏴 죽이게 됩니다. 사건이 모두 마무리되는 줄 알았으나 또 한 무리의 킬러들이 지안을 찾아오죠. 지안은 바빌론이 아닌 자신에게 붙으면 쇼핑몰 이용에 혜택을 주겠다는 말로 킬러들을 설득합니다. 결국 킬러들은 지안의 말에 따라 물러가고 사건은 마무리됩니다.
지상으로 올라온 지안은 뒤늦게 파신과 민혜를 찾아보지만 두 사람은 사라지고 없었죠. 그리고 곧이어 진만이 사전에 준비했던 청소 업체가 나타나 집 주변에 널린 시신들을 모두 치워줍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청소를 모두 마치고 정리를 하는 지안 앞에 진만이 나타납니다. (진만은 정민과 바빌론이 자신을 죽이려는 것을 사전에 알고 있었고 자신의 죽음을 위장한 것으로 보이죠)
소소한 리뷰 - 색다른 연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향연
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은 계속되는 반전과 빠른 전개로 보는 내내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재와 과거를 퍼즐 맞추듯 엮어서 보여 주는 방식이 꽤 흥미로웠는데요. 잘못하면 이해하기 어려운 연출 방식이지만 정말 쉽고 심플하게 잘 풀어내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전혀 답답함이 없죠. (어려운 예 하면 '외계인'이 떠오르네요 크흠.....)
또 드라마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바로 어느 캐릭터 하나 심심하거나 구멍이 없다는 점입니다. 특히 정지안의 무에타이 스승으로 나온 파신역의 김민은 정말 외국인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는데요. 이외에도 소민혜, 브라더, 성조, 베일 등 개성 강한 캐릭터들은 드라마의 재미를 한껏 더해줍니다.
엔딩은 시즌2를 겨냥해서인지 떡밥들이 너무 많고 마무리가 흐지부지 끝나 조금 아쉬움이 남지만 시즌2가 빨리 제작되어 답답함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여기까지 이번 포스팅에서는 <킬러들의 쇼핑몰> 등장인물, 줄거리, 결말, 리뷰를 알아봤습니다.
디즈니+에서 공개된 최근 작품들이 다 퀄리티가 훌륭해 매번 나올 때마다 기대가 되네요.
다음에는 또 다른 드라마/영화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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