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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영화 <30일> 등장인물, 줄거리, 결말, 리뷰

by edit.k 2024.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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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30일> 정보

장르 : 로맨틱 코미디
러닝타임 : 119분
감독 : 남대중
각본 방기철, 남대중
출연 : 강하늘, 정소민
플랫폼 : 디즈니+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화 <30일> 등장인물, 줄거리, 결말, 리뷰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2023년 10월에 개봉했던 영화로 디즈니+에서 올 2월 공개되기도 하였는데요.

로맨스로 시작했지만 스릴러가 되어버린 결혼 생활의 끝을 딱 30일 앞두고 뜻밖의 사고로 기억을 잃어버린 노정열과 홍나라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죠.

 

<30일> 등장인물

1 노정열(강하늘)

 

1년 차 흙수저 변호사로 오랜 변호사 시험 준비 끝에 결혼 후 변호사에 합격하지만 금수저 나라 앞에서 묘한 열등감에 빠져 있죠. 나라에게 한눈에 반하지만 너무나도 정반대의 성향 때문에 사사건건 싸우게 됩니다. 최애 음식은 비빔밥.

 

2 홍나라(정소민)

 

금수저 집안에서 태어난 영화 PD. 자유로운 영혼에 털털한 성격이라 깔끔한 성격의 정열과 전혀 맞지 않죠. 최애 음식은 알코올과 파스타.

 

<30일 줄거리>

 

6년 동안 사귄 연인 홍나라와 이별 후 정열은 나라의 결혼식 당일 친구 가게에 모여 술을 마십니다. 술을 마시던 도중 뒤늦게 나라를 붙잡아야겠다고 생각해 뛰쳐나가죠.  그순간 문이 열리고 웨딩드레스를 입은 나라가 나타납니다.

 

 

나라 역시 정열의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 식장에서 도망친 것.  그렇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하게 됩니다. 

 

 

세월이 흘러 두 사람은 이혼 법정까지 오게 됩니다. 처음에는 마냥 행복했지만 너무 다른 환경에서 태어난 탓에 사사건건 가치관이 부딪혀 다투기 일쑤였죠. (금수저 집안에 열등감을 느끼고 매번 삐딱하게 굴던 정열, 부잣집이라는 이유로 시어머니의 구박을 받던 나라까지...) 결국 법원은 두 사람에게 이혼 숙려기간 30일 판결을 내립니다.

 

 

법원을 나선 후 돌아가는 길에서도 싸우기 급급한 정열과 나라 앞에 갑자기 트럭이 나타나 두 사람이 탄 차를 들이박는 교통사고가 납니다. 다행히 두 사람에게는 큰 이상이 없었지만 둘 다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말죠. 서로를 잊었을 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못 알아보는 상황.

 

 

병원장은 기억 회복을 위해서는 기존의 환경을 유지하는 게 나을 것이라는 진다능 내리고, 결국 두 사람은 감시역으로 붙은 나라의 여동생 '홍나미'와 함께 결혼 생활을 이어갑니다.

 

 

회복을 위해 양가의 부모님들은 부부의 친구들을 모아 자신들의 기억을 말해주는가 하면, 최면을 통해 일부 기억을 떠오르게 하는 등 온갖 노력을 기울이지만 소용이 없죠. 그러던 중 나라와 정열은 다시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처음 연애를 시작했을 때처럼 점점 마음을 열어가는 두 사람.

 

 

결국 두 사람은 기억이 돌아오지 않기를 내심 바라며 서로에 대한 사랑을 키워갑니다. 그렇게 사랑을 키워가던 중 양가 부모님에게 그 사실을 들키게 되고 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정열은 집에서 야구공을 밟고 넘어지면서 기억이 다시 돌아오게 되죠. 

 

 

정열의 기억은 돌아왔지만 나라의 기억은 돌아오지 못한 상황. 나라는 부모님의 반대에 못 이겨 유학을 떠나기로 합니다. (정열이 붙잡아주길 바랬지만 정열은 기억이 모두 돌아와 나라를 차마 붙잡지 못하죠.) 나라의 출국 당일, 정열의 집에 나라의 엄마 '도보배'가 찾아옵니다. 그녀는 정열을 좋아하는 나라가 행복해지길 바래 정열에게 나라의 출국 시간을 말해주죠.

 

 

미안하다, 홍나라. 내가 옛날부터 항상 이렇게 조금씩 늦었잖아.
너랑 첫키스 할 때도 그렇고, 너 다른 남자한테 뺏길 뻔했을 때도,  나 변호사 시험 때도, 그리고 지금도.
어디서 읽었는데 나쁜 기억이 좋은 기억보다 많아지면 그때 헤어지는 거래.
우리도 그래서 헤어지는 거라 생각했었는데 내가 널 얼마나 사랑했었는지, 네가 나한테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 내가 나의 나쁜 기억에 사로잡혀서 잊고 있었던 거 같아.
문득 '네가 기억이 돌아와서 나를 떠나 버리면 어떡하나' 걱정하고 있더라.
나 혼자만 기억을 간직한 채 도망치고 싶지 않아.
내가 추억하는 행복한 순간들 너도 꼭 되찾게 해 주고 싶어.

나라를 잡기위해 공항까지 뛰어온 정열은 나라에 대한 미안함과 자신에 대한 부족함, 그리고 나라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나라는 이어폰을 끼고 있어 그의 말을 하나도 듣지 못하죠. 민망한 상황이 이어지고 정열이 말을 이으려고 하자 나라는 그냥 안 듣겠다며 떠나버립니다.

 

 

황당한 마음을 감추지 못해 공항 앞에 서있는 정열에게 나라가 다시 나타나죠. 나라는 정열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고 결국 둘은 다시 재결합하게 됩니다.

 

리뷰 -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솔직한 '연애' 이야기

 

영화 <30일>은 살면서 연애하고 결혼하게 되는 모든 연인들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을 솔직하게 표현합니다. 극적으로 만나 불같은 사랑을 나누지만 불같이 싸우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사랑했을 때 차마 모르고 넘어갔던 현실들을 사실적으로 보여주죠. 살면서 연인이기에,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배려없이 내 뜻대로 따라만 주길 강요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지 뒤돌아보게 합니다. 

 

또 기억 상실이라는 다소 황당한 요소가 들어가 있지만 배려와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만든 영화입니다. 곳곳에 코믹적인 요소가 가득 들어 있어 내내 정말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에요. 사랑을 한 번이라도 해보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꼭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화 <30일>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새로운 작품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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