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리뷰

<내 남편과 결혼해줘> 15화 16화 줄거리, 리뷰, 명대사, 결말

by edit.k 2024. 2. 22.
728x90
반응형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 15화 16화 줄거리를 소개해보려고합니다.

지난 줄거리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내 남편과 결혼해줘> 줄거리 보러 가기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7화 8화 9화 10화 11화 12화 13화 14화

 

15화

 

지혁은 민환과 지원을 발견하고 죽을뻔한 지원을 구해줍니다. 그 과정에서 지혁과 민환은 크게 다투게 되고 둘은 쌍방폭행으로 경찰서에 가게 되죠.

 

 

지혁은 이실장에게 부탁해 지원을 병원으로 옮깁니다. 경찰서에 붙잡혀 온 이후에도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는 민환을 보며 지혁은 이제 더 이상 참지 않겠다 결심하죠.

넌 너 불리할 때 평등 찾고 싶고 유리할 땐 힘대로 하는 게 좋지?
난 사실 힘대로 하는 거 싫거든. 근데 넌 진짜 안 되겠다.

 

경찰서를 나온 지혁은 이실장에게 동료 폭행을 사유로 민환의 해고 통보를 지시합니다. 그리고 회사를 통해 받은 대출 역시 즉시 상환하도록 지시하죠.

 

 

지혁은 지원의 집에 찾아갑니다. 조금 전 일로 충격에 몸을 떠는 지원을 보고 그녀를 위로하죠. 

 

 

한편 수민은 유라를 찾아가 그녀와 배희숙, 정만식(지원의 엄마와 수민의 아빠)이 통화한 녹음파일로 협박합니다. 유라는 수민의 협박에 위기감을 느끼고 민환과 수민을 처리할 방법을 고민하죠.

 

 

유라는 민환을 경찰서에서 빼내 주고 수민이 자신을 협박했다는 사실을 전해줍니다. 유라와의 전화 통화 후 민환은 이실장으로부터 회사 해고 통보를 받게 되죠. 여기에 금전적인 압박까지 더해지자 민환은 점점 조급해집니다.

 

 

당장 돈이 필요해진 민환은 수민의 주식과 비상금, 가방까지 모두 팔아버립니다. 수민은 지원을 처리하는 명목으로 아버지에게 준 돈 중 일부를 빼돌려 가지고 있었던 것이죠. 

 

 

한편 수민은 지혁의 연락을 받고 만나게 됩니다. 지혁은 민환과 지원이 다시 만나는 것 같으니 한 편이 되어 두 사람을 간통죄로 고소하자고 제안합니다. 수민이 이유를 묻자 지혁은 그렇게 되면 지원이 자신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다며 수민을 자극하죠. 

 

 

사실 이건 수민을 자극해 민환과 유라의 불륜 현장을 목격하게 하려는 계획이었죠. 지혁은 수민이 모든 사람이 지원을 원하고 자신을 원하지 않는 것에 대한 질투심과 열등감이 있다는 걸 알고 그녀를 자극합니다. 계획대로 수민은 지원과 민환에 대한 엄청난 분노에 휩싸이죠.

 

 

다음날 지혁은 지원을 할아버지인 유한일 회장에게 소개해줍니다. 이를 본 유라는 남의 손을 빌리지 않고 자신이 직접 지원을 처리하기로 마음먹죠. (이 역시 유라를 자극하려는 지혁과 지원의 계획으로 보입니다)

 

 

유라가 떠나고 지혁과 지원의 연애를 걱정하는 유 회장에게 지원은 지혁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합니다. 지원의 모습을 보고 유 회장은 마음이 흔들리게 되죠.

닿을 수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저렇게 바보 같고 화내고 흐트러지고 당황하고 때로는 어리광 부리는 그런 모습 보면서 '같이 잘할 수 있겠다' 생각 들었어요. 같이 행복하고 싶어요. 할아버님, 유지혁 씨 저 주세요.

 

 

다음날 수민이 지원의 회사에 찾아옵니다. 지원과 민환의 불륜을 의심하는 수민에게 지원은 '너도 아닌데 내가 왜 민환을 꼬시냐'며 그녀를 비웃죠. 결국 수민은 회사 경비원에 의해 쫓겨나게 됩니다.

너나 박민환 같은 쓰레기를 탐내지. 내가 왜 탐내겠어? 알고도 당하는 바보가 아니라면.

 

 

회사밖으로 쫓겨난 수민은 지원의 문자를 받게 됩니다. 지원은 잘못 보낸 척 문자를 보내 수민을 자극하죠. 분노에 휩싸인 수민은 결국 지혁에게 전화를 걸어 그의 계획에 동참하기로 합니다.

 

 

한편 민환은 회사로부터 '보험증권'을 받게 됩니다. 회사 사원들에게 주는 일종의 복지혜택으로 해고 시 해지하는 게 일반적인 수순이지만 민환은 배우자 사망 시 '5억 원'이라는 문구를 보고 수민을 죽이기로 결심하죠. (이 역시 지혁이 일부러 민환에게 서류를 보낸 것)

 

 

민환은 유라를 찾아가 수민을 죽일 테니 뒷수습을 도와달라고 합니다. 수민의 협박이 거슬렸던 유라는 이를 받아주죠. 그렇게 두 사람은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지혁은 민환과 유라가 만났다는 걸 알고 수민에게 호텔 주소를 보내줍니다. 민환과 지원의 불륜 현장을 잡기 위해 달려간 수민은 결국 민환과 유라의 불륜 장면을 목격하게 되죠. 더불어 민환이 보험금을 위해 지원을 죽이려는 계획까지 엿듣게 됩니다. 분노에 휩싸여 난동을 피우던 수민은 유라의 비서에게 붙잡혀 정신을 잃게 됩니다.

 

 

유라는 민환에게 펜션을 빌려주고 수민을 죽이라 지시합니다. 그러나 뒤에서는 민환이 보험 살인으로 아내를 죽인 것으로 경찰에 넘기고 자신은 빠져나올 계획이었죠. 이를 눈치채지 못한 민환은 펜션에 수민을 데려갑니다. 

 

 

보일러 선을 끊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수민을 죽이려고 하지만 그녀는 묶인 밧줄을 풀고 칼로 민환을 위협합니다. 크게 다투는 두 사람. 민환이 자신이 숨겨둔 돈까지 모두 가져간 사실을 알게 된 수민은 분노에 휩싸여 민환을 유리 테이블 쪽으로 밀어버리죠.

 

 

결국 민환은 유리테이블에 머리를 부딪혀 죽게 됩니다. (회귀 전 지원이 죽었을 때와 똑같은 상황) 수민은 죽은 민환을 버려두고 도망치죠.

 

 

뒤늦게 민환의 죽음을 알게 된 지원과 지혁은 민환의 장례식장을 찾아갑니다. 회귀 전과 후에도 자신을 끊임없이 괴롭혔던 민환이 자신과 똑같은 이유로 죽게 된 것을 본 지원은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니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어. 속이 터져 나가 죽을 것 같았던
그 실망스러웠던 시간들이 절망으로 그리고 배신으로 확인되었을 때
나한테 왜 이럴까 밤을 새우고 생각해도 모자랄 정도였는데 이렇게 끝났네.

 

민환을 죽인 것에 이어 민환의 집을 찾아가 금품을 훔친 사실이 밝혀지고 경찰은 정수민에 대한 전국적인 수배령을 내립니다. 여전히 수민은 붙잡히지 않고 지혁은 지원이 위험해질까 걱정합니다. 

 

근데 난 좀 불안하긴 해. 지원 씨는 착해서 모르겠지만
어떤 인간들은 적당히라는 걸 몰라요. 내 마음이 불편할 정도로 완벽하게 밟지 않으면 끝나지 않아요.

 

그날 밤, 지원의 집 앞에 수민이 몰래 찾아옵니다. 수민은 지원에 대한 분노로 그녀에 대한 복수를 꿈꾸죠.

 

날 두고 너만 행복할 수 없어, 지원아. 절대로.

16화

 

경찰 조사를 받던 유라는 모든 사실을 부인합니다. (유라가 조사를 받게 된 건 지혁과 지원의 신고에 의해 붙잡힌 것으로 보이죠) 검사와 형사 앞에서도 자신은 아무 잘못이 없는 척 당당하게 굴던 유라는 결국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게 되죠.

 

 

유라는 경찰서에 찾아온 유한일 회장과 만나게 됩니다. 유 회장은 그동안 유라를 너무 봐준 자신을 탓하며 유라에게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사회봉사를 할 것을 제안하죠. 하지만 유라는 자신이 잘못한 것이 없다며 이를 거절합니다. (결국 유 회장 앞에서 본색을 드러내는 유라)

 

 

유 회장의 차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지혁은 정만식, 배희숙의 증언을 증거로 유라를 경찰에 넘깁니다. 지혁은 유라의 비서 도움으로 정만식과 배희숙이 죽기 직전 구조했던 것. 두 사람은 유라의 죄를 모두 증언하기로 하고 유라는 결국 살인미수혐의로 체포됩니다.

 

 

한편 양주란 과장의 수술이 무사히 끝나고 주란은 이실장과 함께 본격적인 이혼 소송을 준비합니다. (민환이 죽음으로써 지원의 운명이 민환에게 넘어가고 주란의 일이 잘 풀리는 것으로 보이죠)

 

 

함께 밀키트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점점 희연에 대한 호감을 느끼던 은호는 희연에게 관심을 표시하고 희연은 은호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합니다. 

 

 

지원은 친한 사람들(양주란 과장, 이석준 실장, 백은호, 유희연)을 집들이에 초대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모두와 헤어진 후 집에서 뒷정리를 하던 지원은 벨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가게 되죠.

 

 

그리고 그 순간 수민이 나타나 전기충격기로 지원을 기절시킵니다. 수민은 지원을 죽이기 위해 시너를 구매하고 지원이 혼자 있는 틈을 타 그녀를 찾아온 것이죠.

 

 

뒤늦게 정신을 차린 지원은 수민에게 자신을 이렇게까지 미워하는 이유를 물어봅니다. 회귀 전과 똑같은 대사를 내뱉으며 모든 것은 자신이 아닌 지원 때문이라고 말하는 수민. 이번에는 다르지 않을까 생각했던 지원은 그저 헛웃음만 나오죠.

 

넌 정말 한 치의 예상도 벗어나지 않네. 니가 좀 더 현명하면 어떻게 되나 걱정했어. 근데 과대평가야. 넌 딱 여기 까지거든. 바닥을 찍고 있는 너의 모습. 내가 봤던 모습 중에 제일 잘 어울려.

 

지원은 묶인 줄을 풀고 한 번에 수민을 제압합니다. 그리고 곧이어 경찰들과 지혁이 나타나 수민을 체포하죠. 알고 보니 지원은 수민이 자신을 찾아올 것을 알고 미리 CCTV를 설치하고 기다리고 있던 것.(호신술까지 철저하게 미리 배워둔 지원) 지원과 다투면서 자신의 범죄 사실을 모두 자백해 버린 수민은 결국 살인 및 방화 미수죄로 경찰에 붙잡히게 됩니다.

 

 

수민이 체포되지만 지원은 여전히 마음이 불편합니다. 복수할 대상이었지만 한 때 진심으로 사랑했던 친구였기 때문이겠죠. 지혁은 그런 지원을 위로합니다.

이제부터 좋은 일 밖에 안 생길 거예요. 내가 꼭 그렇게 만들 거야. 평생 지켜줄게.
그러니 앞으로 아무 생각하지 말아요. 강지원은 당연히 되찾아야 할 것을 찾은 거고 나는 그저 내 것이 아닌 기회를 얻은 거니까.

 

다음날 아침 지혁은 회귀 후 몸에 새겨진 하트 문신이 사라진 것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곧이어 TV에서 오유라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죠.

 

 

유라는 경찰 조사 후 해외로 도주하기 위해 혼자 차를 몰고 가다가 교통사고로 죽게 됩니다. (회귀 전 지혁의 죽음과 똑같이 죽은 걸 보면 지혁의 운명을 유라가 가져간 것으로 보이죠. 그리고 그 이유로 문신이 사라진 것이고요)

 

 

시간이 지나고 지원과 지혁은 함께 처음 만났던 대학교 잔디밭을 찾아갑니다. 지원은 그곳에서 용기를 내 지혁에게 프러포즈하죠. 

우리가 여기서 시작했잖아요. 다음 시작도 여기서 하고 싶은데. 지혁 씨, 나랑 결혼해 줄래요?

 

그녀의 프러포즈에 지혁은 자신이 품에 지니고 다녔던 반지를 전해주며 진심을 다해 프러포즈합니다. 지원은 그런 지혁의 마음을 받아주죠.

참 오래 들고 다녔어. 언제나 프러포즈를 하고 싶었으니까. 나랑 결혼해 줄래요?

 

 

한편 교도소에 수감된 수민은 민환에 대한 악몽으로 괴로워합니다. 교도소 내에서도 여전히 지원에 대한 질투심과 집착에 사로잡힌 그녀는 쓸쓸한 결말을 맞이하게 되죠. 

 

 

지원과 지혁은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며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지원은 '두 번째 기회'라는 이름의 재단을 세우고 두 번째 기회가 필요한 이들을 위한 사회 환원 사업을 진행하죠.

 

 

그리고 회귀했던 2023년 4월 12일, 두 사람은 회귀 전과 회귀 후 순간순간을 떠올리며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이제 두 사람에게 남은 건 기억되지 않은 새로운 미래죠.

(지혁) 고마워요. 2023년 4월 12일을 전혀 다른 날로 만들어 줘서.
(지원) 고마워요. 내일이 기다려지게 만들어 줘서.

 

소소한 리뷰 - 운명을 뒤바꿀 두 번째 기회

 

드디어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로맨스 드라마답게 꽉 찬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되었는데요. 극 초반 사이다 전개로 크게 사랑을 받았던 것과 다르게 후반 다소 답답한 전개를 보여줘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래도 엔딩만큼은 사이다 결말로 마무리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회귀 후 전혀 다른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지원의 모습을 보면서 두 번째 기회가 온다면 나는 어떤 인생을 살까? 생각해 보게 되는데요. 단순히 회귀 후 인생이 술술 풀리는 것이 아닌 지원 스스로가 인생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 모습들은 새로운 기회가 와도 스스로 얻어내기 위한 마음가짐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줍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 15화 16화 줄거리, 명대사를 알아봤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새로운 드라마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