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여자 강남순 - 소소한 리뷰, 1화 2화 줄거리, 등장인물소개

 

지난 10월 7일 JTBC 인기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의 스핀오프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이 공개되었는데요.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코믹한 전개로 1화 공개와 동시에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는 <힘쎈여자 강남순>의 등장인물 소개와 1화 2화 줄거리를 간단하게 소개해볼까 합니다.

 

<힘쎈여자 강남순> 정보

장르 : 판타지, 가족, 히어로, 범죄, 로맨틱 코미디
방송 횟수 : 16부작
플랫폼 : JTBC(TVING, 넷플릭스)
연출 : 김정식, 이경식
극본 : 백미경
출연 :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 옹성우, 변우석

<힘쎈여자 강남순>은 <힙하게> 후속으로 방영 중인 JTBC 토일 드라마로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의 6촌 강남순과 엄마 황금주, 외할머니 길중간이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도봉순과 6촌 관계라는 게 뭔가 재밌는 설정이네요. 나중에 도봉순 역을 맡았던 박보영이 특별출연을 하진 않을까 살짝 기대해 봅니다)

 

<힘쎈여자 강남순> 등장인물, 인물 관계도 정리

 

드라마에는 강남순, 황금주, 길중간 3 모녀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특히 황금주역의 김정은 배우는 2020년 <나의 위험한 아내> 이후 오랜만에 드라마 복귀라 반갑더군요.

 

강남순(이유미)

 

모계 유전으로 태어날 때부터 괴력의 소유자. 어릴 적 몽골에서 아빠와 헤어진 뒤 몽골에서 살아오다가 잃어버린 부모를 찾고 싶어 한국으로 오게 된다. 93년 된 한국 출신 교포 할머니에게 한국어를 배워 존댓말에 익숙하지 않다. 괴력은 물론 뛰어난 시력과 빠른 스피드도 가지고 있다.

 

황금주(김정은)

 

강남순의 엄마이자 강남 전당포 '골드블루'의 대표. 돈을 버는 능력이 남달라 손을 대는 사업마다 성공해 한강이남 최고 현금 졸부가 되었다. 강남순을 잃어버린 뒤 '힘자랑 대회'를 열어 딸을 찾고 있으며 번 돈으로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길중간(김해숙)

 

남순의 외할머니이자 황금주의 엄마. 과거 마장동 정육업계의 큰손으로 지금은 은퇴하고 제2의 인생을 즐기고 있다. 노인을 등쳐먹는 사기꾼들의 존재를 알고 그들을 타파하는 일에 남은 인생을 보내겠다고 마음먹는다.

 

강희식(옹성우)

 

강한지구대 소속 경위로 지구대 소속이지만 알고 보면 강남 마약 수사팀의 일원이다. (지구대는 언더커버) 갑자기 증가하는 마약 범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강남순을 우연히 만나게 된다.

 

류시오(변우석)

 

커미스 유통업체 '두고' 대표이자 상상 초월의 야심을 지니고 마약 범죄의 한 중심에 있는 사이코패스. 강남순의 능력을 알고 접근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남순을 짝사랑하게 된다.

 

<힘쎈여자 강남순> 1화 2화 줄거리, 소소한 리뷰, 원작

 

<힘쎈여자 강남순>은 원작이 없는 오리지널 드라마로 <힘쎈여자 도봉순>의 스핀오프 드라마입니다.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도봉순은 엄청난 괴력만 가지고 있었지만 이번 드라마에서는 주인공이 괴력 외에 스피드, 시력 등 다른 뛰어난 능력들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3 모녀가 모두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움을 선사하는데요.

 

지난주 공개된 1화 2화에 대한 줄거리를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1화

 

1화에서는 딸을 잃어버린 강봉고의 이야기에서 시작됩니다. 그는 과거 황금주가 선짓국 집을 운영하던 시절 현금을 수거하던 은행원이었으나 황금주에게 청혼을 받고 결혼을 해 딸 강남순과 아들 강남인을 낳습니다. 한편 황금주의 집안은 독특한 모계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게 바로 엄청난 괴력이었죠.

 

강봉고는 이후 사진기사이자 전업주부로 딸과 아들을 보살폈는데 우연히 몽골에 사진을 찍으러 갔다가 딸 강남순을 잃어버리고 이 사건을 계기로 금주와 이혼하게 됩니다. 금주는 딸을 찾기 위해 신문사를 통째로 사 매번 딸을 찾는 광고를 내지만 남순을 찾지 못하죠. 그래서 엄청난 상금을 걸고 매년 힘자랑 대회를 열어 괴력을 가진 소녀를 찾기 시작합니다.

 

한편 남순은 몽골의 한 부부에게 발견되어 그들과 함께 몽골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자신을 거두어준 양부모는 항상 자신이 어디서 왔는지 알고 싶어 하는 남순에게 처음 만났을 때 가지고 있던 옷과 소지품을 건네줍니다. 그리고 남순은 사라진 기억 속에서 자신의 이름은 강남순이고 대한민국 국적이라는 사실을 떠올립니다. 그렇게 남순은 한글을 배우며 언젠가 한국에 갈 것을 다짐하죠.

 

 

그렇게 시간이 흘러 금주는 '힘자랑 대회'에서 5살 때 몽골에서 연변으로 넘어왔다는 리화자를 만나게 됩니다. 유전자 특성상 유전자 검사가 불가한 금주는 발바닥에 난 흉터와 몽골에 대한 기억, 그리고 엄청난 괴력은 그녀가 '강남순'일 것이라고 확신하죠. 하지만 아버지 봉고는 화자가 딸이 아니라고 부정합니다.

 

한편 강한지구대 경위이자 마약수사계 특수팀 형사인 강희식은 마약 거래 현장을 잡기 위해 현장을 찾아가다가 금주가 오토바이를 타고 마약 거래상을 맨손으로 때려잡는 걸 목격합니다. 금주는 골드블루에 돈을 빌리러 온 박사장의 모습이 걱정되어 그녀를 쫓아온 것이죠. (금주는 남을 위한 선한 영향력을 베풀면 남순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과 사명감이 더해져 나쁜 사람들을 때려잡는 자경단 일도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몽골에서 지게라는 마약상이 비행기로 마약을 수송한다는 제보가 마수계 특수팀에 전달되고 희식과 영탁은 공항으로 향합니다. 그 비행기에는 남순이 타고 있었죠. 그러나 공항으로 향하던 비행기가 갑자기 고장이 나고 위기에 처하자 남순은 비행기 문을 발로 차고 나가 엄청난 괴력으로 비행기 바퀴를 붙잡아 멈추게 합니다. 그리고 공항버스를 타고 있던 류시오가 그녀의 능력을 목격하게 됩니다. 한편 그녀의 능력이 발휘되는 순간 황금주, 길중간은 몸에 이상을 느끼게 됩니다.(능력을 가진 자가 엄청난 힘을 쓰면 능력자들끼리 감응된다고 하네요) 

 

 

2화

 

겨우 비행기가 공항에 무사히 도착하고 희식과 영탁은 탑승객 전원의 수하물을 철저히 조사합니다. 이 와중에 남순의 독특한 소지품(강남순이 키웠던 말 '빠빠'의 갈기, 복사뼈, 그리고 묵직한 황금 요술봉까지 누가 봐도 수상함)에 이상함을 느낀 희식은 그녀의 소지품을 압수하려 합니다. 그녀는 희식에게 엄마를 찾아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소지품을 건네죠. 

 

희식은 그녀의 소지품을 국과수에 의뢰하지만 수상한 점이 없다는 것을 전달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의 황금 요술봉이 진짜 금과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진 것을 듣게 되죠(재벌 엄마의 장난감 클래스;;). 알고 보니 숨겨진 마약의 정체는 '마스크'였습니다. 남순 바로 앞에서 검사를 받던 간호사가 구호물품이라고 설명했던 '마스크'가 마약(물에 녹여 굳히면 마약이 되는 형태)이었던 것이죠. 그리고 그 마약을 유통하는 주범은 류시오였습니다.

 

한편 금주는 자신과 엄마 중간이  감응하던 순간 능력이 발휘되지 않은 화자를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비서를 시켜 화자를 감시하죠. 알고 보니 화자는 돈을 목적으로 금주에게 거짓말을 쳤던 것이죠. 화자가 금주의 금고를 노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금주는 비서에게 일단 지켜보라고 지시합니다.

 

남순은 에어디앤디를 통해 약 한 달간 숙소를 예약하지만 사기를 맞고 숙소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그녀의 소지품, 돈, 여권은 모두 사기꾼에게 도난 맞은 상황. 정처 없이 떠돌다가 한강에 도착한 남순은 한강에 텐트를 치고 쉬는 시민들을 보고 게르를 만들기로 결심하죠.

 

 

그리고 그 과정에서 노숙자이자 거지인 지현수와 노선생 커플을 만나 함께 생활하게 됩니다. 하지만 온갖 쓰레기를 활용해 지은 게르는 시민들의 항의로 철거위기에 처합니다. 그리고 철거하려는 시민들과 실랑이 도중 남순이 한 남자를 멀리 날려버려 경찰서에 끌려가게 됩니다.

 

다행히 경찰서에서 희식을 만난 남순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희식에게 말해줍니다. 희식은 남순의 소지품을 돌려주며 엄마를 찾아주겠다고 다시 한번 약속하죠. 그리고 여권을 다시 만들기 위해 대사관에 함께 가자며 여권에 넣을 사진을 찍으라고 사진 스튜디오를 소개해줍니다. 

 

금주는 최상류 층들만 모이는 '헤리티지' 모임에 새로운 멤버로 들어갑니다. 그녀는 피라미드를 뒤집기 위해서는 피라미드의 정점에 서야 한다고 생각해 모임에 가입하기로 한 것이죠. 그리고 헤리지티 모임 장소에서 한 남자에게 비밀 수사 조직 '오플렌티아'의 명함을 받게 됩니다. 

 

한편 남순은 여권 사진을 찍기 위해 희식이 소개해준 스튜디오로 향합니다. 그 스튜디오는 남순의 아빠 강봉고의 스튜디오였죠. 스튜디오를 찾아온 남순을 만난 봉고는 그녀의 얼굴을 보고 당황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힘쎈여자 강남순> 작품 소개와 등장인물 소개, 그리고 1화 2화 줄거리를 알아보았는데요.

약간의 억지스러운 설정도 있지만 <힘쎈여자 도봉순>처럼 보는 내내 웃음이 나오는 유쾌한 드라마였습니다. 특히 도봉순에 이어 강남순도 캐릭터가 정말 사랑스럽게 잘 그려진 것 같아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3화 4화 줄거리를 포스팅해 볼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