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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여행

삿포로 3박4일 여행 일정 정리 - 4일차 돈키호테 & 나카지마 공원

by edit.k 2023.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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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는 지난 7월에 떠났던 삿포로 3박 4일 여행 마지막 4일 차 일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벌써 가을이 되어버렸지만 다녀온 장소들을 하나하나 소개해볼게요.

 

3박 4일 전체 일정

1일차 인천공항 출발 - 신치토세 공항 도착 -삿포로역 도착-호텔 체크인-저녁식사
2일 차 니조시장-삿포로 맥주 박물관-삿포로역 출발-오타루역 도착-점심식사-구 테미야선 기찻길, 오타루 운하-스테인드 글라스 박물관-르타오-오르골 공방-미나미오타루역 출발-삿포로역 도착-저녁식사
3일 차 비에이&후라노 투어 진행-투어 종료, 오도리역 도착-저녁식사-목욕탕
4일 차 카페-돈키호테-점심식사-삿포로역 출발-신치토세 공항 도착-저녁식사-신치토세 공항 출발-인천공항 도착

 

지난 1, 2, 3일 차 일정은 여기서 확인해 주세요.

 

삿포로 3박4일 여행 일정 정리

1일차 2일차 3일차

 

4일 차 - 돈키호테 & 신치토세 공항

바리스타트 커피 - 신겐 - 돈키호테 -나카지마 공원 - 삿포로역 출발 - 신치토세 공항 도착 - 저녁식사- 신치토세 공항 출발 - 인천공항 도착

 

4일 차에는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일정이기에 아침 일찍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호텔에 잠시 맡겨둔 뒤 삿포로 시내 주변을 돌아다녔습니다. 

 

오전 10:20 바리스타트 커피

위치 : 第二ビル, 1F, 札幌市中央区南1条西4丁目8番地 NKC1-4, Hokkaido 060-0061 일본 
운영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아침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제일 먼저 향한 곳은 삿포로에서만 만날 수 있는 <바리스타트 커피>입니다. 이곳은 원두부터 우유까지 직접 선택할 수 있는데요. 특히 홋카이도 유명 목장 직송 우유 3군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하죠. 다만 가게가 매우 협소해 테이크 아웃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비에이 우유를 넣은 바리스타트 라테를 선택했는데요. 가격대는 레귤러 700엔, 라지는 770엔 정도 됩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먹어본 라테 중에 가장 맛있었어요. 비율을 잘 못 맞추면 비릿한 맛이 있거나 우유 맛이 강해 맛이 없는데 딱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는 느낌. 고소하고 풍미가 깊어 커피를 좋아하신다면 꼭 드셔보는 걸 추천드려요.

 

오전 10:50 라멘 신겐

위치 : 일본 〒064-0806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6 Jonishi, 8 Chome−8−2 
운영시간 : 오전 11시 ~ 새벽 1시

 

다음으로 향한 곳은 삿포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라멘 가게 중 하나인 '라멘 신겐'입니다. 대기 줄이 워낙 긴 곳이라 오픈 전에 미리 갔었는데도 줄이 꽤 길더군요. 가게 내부에도 대기 공간이 있어 약 50분 정도 기다리다가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대표 메뉴는 미소 라멘(shinshu)으로 가격은 880엔입니다. 깊고 진한 국물이 일품인데요. 면도 꼬들꼬들하고 두께감도 있어 씹는 맛이 일품입니다. 함께 나오는 차슈도 짜지도 않고 질기지도 않아 딱 적당하고요. 면이나 야채는 추가 요금을 내면 추가해 먹을 수 있고 남자분들은 라멘에 볶음밥(450엔)을 추가해서 많이 드시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오후 1:00 돈키호테

위치 : 4 Chome-12-1 Minami 3 Jonishi, Chuo Ward, Sapporo, Hokkaido 060-0063 일본 
운영시간 : 24시간 영업

점심 식사 후 들린 곳은 '메가 돈키호테 삿포로 다누키코지 본점'입니다. 일본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죠. 층층이 정말 다양한 물건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세금 제외 5000엔 이상 구매 시 면세 혜택을 제공하니 구매 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면세로 구입했을 경우 한국 도착 전까지 개봉이 불가하니 꼭 참고해 주세요! 아무렇지 않게 개봉해서 쓰시는 분들이 있던데 잘못하면 과세 대상이 됩니다. 미리 개봉해서 쓸 물품이 있다면 별도로 결재해서 쓰시는 걸 추천드려요)

 

돈키호테 쇼핑 추천 리스트

정말 많은 분들이 쇼핑 추천템들을 소개하시지만 개인적으로 돈키호테 가면 꼭 사는 아이템을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1 곤약 젤리

젤리를 좋아하는 저에게 가장 최애템 중 하나인 '곤약 젤리'입니다. 특유의 식감도 식감이지만 곤약이다보니 칼로리 부담 없이 간식으로 먹기 좋은 아이템인데요. 컵 모양 곤약젤리는 국내 반입이 금지되어 있으니 꼭 튜브 형태의 젤리를 구매하시는 걸 잊지 마세요!

 

 

2 킷캣

 

돈키호테에서는 다양한 과자와 주전부리를 팔고 있지만 돈키호테에서 빼놓지 않고 사는 것이 바로 '킷캣'입니다. 도쿄, 오사카, 삿포로 등 각 지역별로 특색을 담은 '킷캣'을 팔고 있는데요. 시즌에 맞춰서도 매번 색다른 제품을 선보여 국내에서 먹어보지 못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3 로토비타 안약

 

건조한 눈에 필수품! 안약입니다. 일본에는 정말 많은 안약이 있지만 로토비타 안약이 대표적이죠. 옐로우 컬러의 로토비타는 눈곱이 자주 끼고 건조한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로토쿨 40은 쿨링감이 있는 안약입니다. 쿨링감이 싫다면 로토C3(Lv.0) 버전을 추천드려요. ('로토리세'는 렌즈 착용 중에도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4 코락쿠 변비약

 

이번 홋카이도에서 처음 사보고 정말 깜짝 놀란 아이템, 코락쿠입니다. 코락쿠는 변비약으로 자기 전 2~3알 정도 먹으면 되는데요. 변비가 심한 편이라 웬만한 변비약으로는 눈하나 깜짝하지 않았는데 정말 효과 만점이에요. 변비로 고생 중이신 분들이라면 꼭 구매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오후 2:30 나카지마 공원

위치 : 1 Nakajimakoen, Chuo Ward, Sapporo, Hokkaido 064-0931 일본 

공항 가기 전까지 시간이 남아 들린 곳은 '나카지마 공원'입니다. 나카지마 공원은 19세기에 조성된 공원으로 작은 호수들과 우거진 숲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엿볼 수 있는데요. 특히 공원 중간 일본식 정원, 천문대, 콘서트 홀, 호헤이칸 등 볼거리도 마련되어 있어 여유롭게 산책하며 구경하기 좋답니다.

 

 

그중 호헤이칸은 국가 지정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곳으로 1880년대 개척사(북방 개척을 위해 설치된 행정기관)가 서양식 호텔로 건설한 건물입니다. 지금은 결혼식장, 레스토랑, 회의 시설로 사용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화이트에 하늘색으로 포인트를 줘 이국적인 느낌을 줍니다.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눈과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자아내지만 여름에는 예쁜 수국들이 가득 펴 있어 정말 아름다워요. 산책 겸 시간을 때우려고 들렸었는데 생각보다 공원이 예뻐서 깜짝 놀랐어요. 한 번쯤 시간이 되시면 꼭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오후 5:30 산치토세 공항 도착

 

산치토세 공항에 도착하니 벌써 시간은 오후 5시 30분. 간단한 저녁을 먹고 시간이 조금 남아 스마일로드에서 구경을 하다가 출발했는데요. 여행을 하다 보면 애매한 비행시간 때문에 이른 시간에 공항에 도착하게 되는 경우가 많죠. 면세점 구경하는 것도 지친다면 산치토세 공항 3층에 위치한 스마일 로드에서 시간을 때우시는 걸 추천드려요.

 

 

국내선에서 국외선 연결통로 3층에 위치한 스마일로드에는 도라에몽, 헬로키티 등 다양한 콘셉트 테마로 즐길거리들이 가득한데요. 굿즈샵부터 카페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기기 좋은 요소들이 많으니 공항 대기 시간이 길어 지루하셨다면 한 번쯤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오늘은 3박 4일 삿포로 여행의 마지막 4일 차 일정을 간단히 소개해봤습니다.

삿포로는 겨울 여행만 생각했었는데 여름도 여름만의 매력이 있는 도시인 것 같습니다.

(사진첩을 뒤져보다 보니 또 훌쩍 떠나고 싶어 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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