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추천 걷기 좋은 명품숲길 50선_2탄 강원권 15곳

사진: Unsplash 의 Irina Iriser

 

길고 긴 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본격적인 10월이 시작되면서 가을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바쁘고 복잡한 도심에서 잠시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걷기 좋은 숲길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산림청에서 지난 9월 14일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걷기 좋은 명품 숲길 50곳을 선정했는데요.

혼자 걷기도 좋고 가족들과 함께 걷기에 좋은 숲길 중 이번 포스팅에서는 2탄_강원권 15곳을 소개해드릴게요. 

 

강원권 - 15곳

 

 

1 인제 자작나무 숲길(달맞이숲길)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길이 2.3km
등급 평탄하지만 조금 길어요

인제 자작나무 달맞이 숲길은 메인숲과 인접한 계곡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숲길로 여러 종류의 야생화와 다양한 식생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달맞이 숲길은 2.3km로 조성된 계곡 코스이며 탐방객이 걷기 편안한 계단 높이와 경사도로 조성되어 탐방객들이 안전한 탐방을 할 수 있습니다.

 

2 선자령 등산로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길이 10.3km
등급 가끔 오르막내리막

선자령 등산로는 백두대간 마루금의 줄기를 따라 걸을 수 있는 숲길로, 2021년 최초 국가 숲길로 지정된 대관령숲길 중 하나인 목장 코스입니다. 선자령 등산로 입구에서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동해가 훤하게 보이는 전망대를 거쳐 선자령에 이르는 코스가 대표적입니다.

 

3 응봉산 등산로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길이 2.5km
등급 모험을 떠나는 숲길

삼척시 응봉산 등산로는 푸른 산과 덕풍계곡의 맑은 물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숲길입니다. 등산로 입구에서 제1용소를 거쳐 제2용소까지 가는 2.5km의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계곡 양쪽의 기암절벼과 노송이 어우러진 경치는 그림 같습니다.

 

4 대관령소나무숲길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길이 4.3km
등급 가끔 오르막내리막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일원에서 백 년에 걸쳐 가꾸고 관리해 온 대관령 소나무숲은 축구장 570여 개와 맞먹는 400ha에 이릅니다. 산림청에서는 2002년에 '문화재복원용 목재생산림'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국유림 명품숲에 선정되어 그 역사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5 하늘길 둘레길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산솔면 직동리 -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
길이 5.5km
등급 가끔 오르막내리막

하늘길 둘레길은 영월군과 정선군의 폐광지역을 걸으며 우리나라 석탄산업의 흔적을 마주할 수 있는 트래킹 코스입니다. 해발 1,000m가 넘는 고지에 위치해 테일러스 지형과 도롱이 연못, 1177경 등 다양한 지역 문화와 자연환경을 탐색할 수 있습니다. 

 

6 원주 중앙근린공원 숲속둘레길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무실동
길이 5.6km
등급 가볍게 걸을 수 있어요

원주 중앙근린공원 숲속둘레길은 원주의 명륜동과 무실동 가운데 자리 잡은 용화산 일대를 따라 새롭게 닦은 도심 속의 숲길입니다. 용화산 능선을 따라 새롭게 닦아 낸 풍경길은 완만한 등산로와 데크길이 이어져 어린이와 노약자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7 대관령옛길(하제민원~주막터~반정)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길이 4.53km
등급 모험을 떠나는 숲길

대관령옛길은 서울에서 강릉까지 이어지는 조선시대 전국 9개 대로 중 하나인 관동대로의 한 구간으로 2010년 국가 지정 명승 제74호로 지정된 길입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2021년 최초 국가숲길로 지정된 대관령숲길 중 한 코스이기도 합니다.

 

8 항골숨바우길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북평면 북평리
길이 7.7km
등급 가끔 오르막내리막

정선 북평면에 자리 잡은 항골계곡을 따라 조성된 숲길인 항골 숨바우길은 백성봉과 연결되는 코스에 자연의 모습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잘 정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산책하듯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숲길입니다. 숲길 중간중간에는 용소를 비롯한 화전민터, 거북바위 등 자연의 볼거리를 볼 수 있습니다.

 

9 오유밭길(도솔숲길)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해안면 만대리
길이 7.5km
등급 가끔 오르막내리막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수려한 경관이 펼쳐지는 오유밭길은 2021년에 지정한 대한민국 국가숲길 1호인 DMZ펀치볼 둘레길 중 하나입니다. 특히 단축코스인 도솔숲길에서 부부소나무 전망대와 송가봉 전망대에서 해안면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10 국민의 숲 트레킹길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길이 5.95km
등급 가볍게 걸을 수 있어요

국민의숲 트레킹길은 갈림길이 많아 전체 거리는 5.95km이지만, 경사가 거의 없는 흙길을 따라 한 바퀴 크게 여유 있게 걸어도 1시간 남짓 걸려 가벼운 마음으로 걸을 수 있는 숲길입니다.

 

11 김삿갓문학길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 산 1-3
길이 3.1km
등급 가볍게 걸을 수 있어요

김삿갓 문학길 초반 구간은 조선 후기의 방랑 시안이자 사회에 대한 비판풍자적 내용을 이야기한 민중 시인으로 유명한 김삿갓이 실제 걸어 다녔던 옛길을 복원한 숲길로, 그의 시 속에 담긴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12 강릉 노추산모정탑길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산 716 번지 일원
길이 1.2km
등급 가볍게 걸을 수 있어요

어머님의 사랑과 한결같은 갸륵한 마음이 녹아 있는 돌탑 3000개가 노추산 자락 계곡을 따라 늘어서 있는 숲길입니다. 이 숲길의 주인공인 차순옥 할머니는 1986년 '하늘아래 첫 동네'라는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노추산 계곡에 자리를 잡고 2011년 향년 68세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무려 26년 동안 돌탑을 쌓았다고 합니다.

 

13 춘천 산수길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신북읍 장본 2길 331
길이 2.6km
등급 가볍게 걸을 수 있어요

국립춘천숲체원 안에 조성된 2.6km의 숲길로 경사가 완만하고 물길을 따라 숲길이 형성되어 있어 숲길 걷기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14 아침가리숲길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산 34
길이 12km
등급 프로숲길러

아침에 잠시만 밭을 갈 정도의 시간만 햇빛이 비치고 금방 저버리는 첩첩산중이라는 뜻의 '아침가리'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자연을 그대로 만날 수 있는 숲길입니다. 도보 출입만 허용되고 사계절 계곡 트레킹의 명소로 연간 10만 명 이상이 찾는 숲길입니다.

 

15 준경 옛길(준경묘 숲길)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미로면 준경길 333-360
길이 1.8km
등급 가끔 오르막내리막

조선 태조 이성계의 5대조인 양우장군의 묘인 준경묘가 위치한 숲길입니다. 묘지까지 이르는 길을 호위하는 소나무 수림대와 함께 속리산 정2품송과 혼인한 준경묘 금강송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된 활기 치유의 숲과 인접해 있어 걷기와 함께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걷기 좋은 명품 숲길 50곳 중 2탄 강원권 15곳을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3탄 충청/대전권 7곳을 소개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