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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디즈니+ <무빙> 6화 7화 소소한 리뷰, 줄거리

by edit.k 2023.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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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재밌게 보고 있는 디즈니+ 드라마 <무빙>! 

오늘은 선공개되었던 1~7화 중 6화 7화의 줄거리를 살펴볼까 합니다. (해당 리뷰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화부터 5화까지 내용이 궁금하거나 원작 결말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무빙> 캐릭터 소개 및 원작 결말 줄거리 보러 가기

<무빙> 1화 2화 줄거리 요약 보러 가기

<무빙> 3화 4화 5화 줄거리 요약 보러 가기

 

6화 번개맨

 

6화에서는 5화 엔딩에서 밝혀진 버스기사, 전계도(차태현)의 과거 이야기가 다뤄집니다. 전계도는 버스기사로 일을 하기 전 '번개맨'으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웹툰 원작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캐릭터라 드라마에서 다뤄지는 오리지널 에피소드입니다. 

 

 

계도는 아버지의 능력을 물려받아 전기를 다루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몸에서 자동으로 전기가 나오는 것이 아닌 건전지, 배터리, 그리고 정전기 등 매개채가 있어야 능력 발현이 가능합니다. (사진처럼 어린시절 책받침으로 머리를 비벼 정전기를 발생할 때 남다른 정전기로 폭탄 머리가 되어버린 계도.) 

 

 

계도도 희수처럼 정원고등학교로 전학을 오고 담임인 최일환(김희원)에게 체대 입시 권유를 받으면서 체력 테스트를 받게 됩니다. 그러나 평범한 운동 신경으로 결국 '부적격' 판정을 받게 됩니다. 최일환은 실기 성적으로 체대 입시가 어렵다며 체대 대신 방송연예과에 진학하라고 말하죠. 계도는 갑작스러운 선생님의 태도 변경에 당황하지만 결국 방송연예과에 들어가게 됩니다. 

 

 

대학 졸업 후 계도는 여러 오디션을 전전하다가 어린이 뮤지컬 번개맨 공개 오디션에 참가합니다. 그러나 소심한 연기로 떨어질 위기에 처하게 되죠. 하지만 탈락 직전 머리에 정전기를 일으키는 장기를 보여주며 자신을 어필하게 되고 오디션에 합격해 번개맨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계도는 적성에 맞는 듯 열심히 활동했으나 어느 날 공연 시작 전 장갑이 찢어진 사실을 발견합니다.(매일 절연 장갑을 사용하는 걸 보면 전기 컨트롤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능력을 제어하지 못해 조명을 터뜨리는 사고가 납니다. (스태프들의 말을 들어보면 한두 번 그런 게 아닌 듯) 반복되는 사고로 계도는 번개맨에서 하차하게 됩니다.

 

 

집으로 귀가한 계도는 집에 찾아온 어머니가 쓰러진 것을 발견합니다. 그렇게 어머니의 장례식장에서 홀로 슬퍼하는 계도에게 아버지, 영석(코드명 봉평)이 찾아옵니다. 아버지는 고등학교 졸업식 이후 한 번도 만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은퇴한 요원인 자신이 아들에게 피해를 줄까봐 아들의 정체를 숨기고 보호하려는 것이었겠죠.) 미안해하는 아버지에게 계도는 그동안 뒤에서 등록금, 생활비 등 금전적인 지원을 해줬던 아버지에게 고마움을 표시합니다.

 

 

어머니의 장례식 이후 계도는 구직 활동에 나서지만 죄다 떨어지고 맙니다. 우울하게 집에 돌아오던 계도는 아버지가 있는 헌 책방에 찾아가 자신의 집 도어락에 꽂혀 있던 건전지를 건네줍니다. 사실 계도는 전기를 다루는 능력 외에도 전기의 매개체가 되는 물건의 기억을 읽는 능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일 도어록을 누르며 자신의 집에 찾아오는 어머니의 기억을 읽곤 했었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어머니의 유일한 모습이라며 아버지에게 건전지를 건넨 계도는 자신이 모두에게 피해만 주고 있고 모두에게 필요 없는 사람이 되는 것 같다고 자책합니다. 그러나 아버지 영석은 모두에게는 아니라며 종종 책방으로 찾아오라고 말합니다.

 

 

이후 편의점에서 혼자 술을 마시던 계도는 길가에 배터리가 나가 퍼진 버스를 발견합니다. 술에 취한 계도는 자신의 능력으로 버스 배터리를 충전시켜 시동이 걸리게 해줍니다. 이를 계기로 버스 회사에 취직해 버스기사로 일하게 되죠.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계도는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홀로 빈소를 지키고 있습니다. 분노에 가득 찬 계도는 사고 현장에 남겨진 건전지를 움켜쥐고 기억을 읽어내 범인 프랭크의 얼굴을 보게 됩니다.

 

 

한편 봉석의 엄마 미현(한효주)은 봉석에게 희수에게 들킨 걸 보면 다른 사람에게도 들킬 수 있다며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자신을 과보호하는 엄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봉석은 희수에게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그렇게 급식을 먹고 있던 그들 앞에 반장 강훈이 보입니다. 강훈은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급식을 먹고 있죠. 이때 방기수가 강훈을 찾아와 또 시비를 겁니다. 강훈의 안경을 뺏어 잔반 속에 밀어 넣으며 도발하는 기수. 강훈은 결국 급식실을 박차고 나가고 희수와 봉석은 버리고 간 강훈의 안경을 챙깁니다.

 

 

기간제 교사 윤성욱(전석호)와 담임 최일환(김희원)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교무실에서 둘은 묘한 신경전을 벌입니다. 둘 모두 국정원과 관련된 인물로 NTDP 담당으로 오랜 시간 학생들을 관리해 온 일환은 사사건건 자신의 롤에 침범하는 윤성욱에게 담임은 자신이며 선을 넘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웹툰에서도 나왔지만 오랜 시간 학생들을 돌보면서 일환은 국정원으로서 아이들을 관리하는 역할보다 진짜 담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강당에 홀로 앉아 있는 강훈에게 희수가 찾아옵니다. 그녀는 깨끗하게 씻은 강훈의 안경을 건네줍니다. 희수는 강훈에게 잘 참았다고 말하며 폭력은 가장 멍청하고 쉬운 방법이다, 참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고 위로를 건넵니다. 희수에 말에 위로받은 강훈은 강당을 떠나며 자신의 아버지도 자영업을 한다고 말합니다. (이전화에서 희수와 봉석이 부모님이 자영업을 해 공통점이 많다고 말한 것 때문인 듯 보입니다.)

 

 

한편 국정원은 프랭크의 정체를 알아냅니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강제 입양되었고 지금은 미국 정보부(CIA)명을 받아 움직이는 비밀 요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민차장은 주한미국대사관 참사관을 불러 추궁하기로 합니다.

 

 

다시 희수와 봉석으로 돌아와 봉석은 핸드폰에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노래를 핸드폰에 담아 희수에게 들려줍니다. 그리고 방과 후 봉석은 다시 돌아오는데 희수는 봉석의 핸드폰이 방전되었다고 말해줍니다. 엄마의 연락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한 봉석은 급하게 집으로 달려갑니다.

 

 

한편 계도는 회사에 다시 돌아와 버스를 운행하기 시작합니다. 계도의 버스를 타는 봉석. 봉석은 보이지 않아서 걱정했다며 말하고 계도는 자신을 걱정하는 봉석의 모습에 당황합니다.(자신은 아무도 알아보지 않고 쓸모 없는 존재다라고 생각했던 계도에게 봉석의 말은 그에게 위로가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강훈의 아버지 재만은 오늘도 슈퍼마켓 앞에서 강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강훈은 자신을 기다리는 아버지 모습을 보면서 여태껏 아버지 존재를 당당하게 말하지 못한 것에 미안함을 느끼고 아버지에게 '죄송하다'고 말합니다. 재만은 그런 강훈의 모습에 미소 짓습니다. 

 

 

그리고 프랭크는 다음 타깃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게 되죠. 다음 타깃은 바로 봉석의 엄마, 미현이었습니다. 프랭크는 미현을 찾아옵니다. 수상한 프랭크의 모습에 긴장한 미현은 봉석의 정체가 들킬까 봉석에게 집에 오지 말라는 문자를 남깁니다. 하지만 봉석은 핸드폰이 꺼져 있어 이를 보지 못하고 집에 오게 되고 프랭크와 마주치게 됩니다.

 

7화 이방인

 

미현은 봉석을 아들이 아닌 손님처럼 대합니다. 프랭크는 그런 봉석을 의심합니다. 봉석과의 대화 속에서 그가 정원고등학교를 다닌다는 사실을 알고 결국 미현의 아들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한편 국정원 민차장은 주한미국대사관 참사관인 마크를 불러 경고합니다. 그는 중국 국가안전부 MSS에게 프랭크의 정체를 밝히겠다며 협박합니다. 결국 마크는 프랭크에게 임무를 중단할 것을 지시합니다. 

 

 

임무가 중단된 프랭크는 떠나고 미현은 연락이 되지 않던 봉석에게 화를 냅니다. 홀로 눈물을 삼키는 미현의 모습을 보면서 봉석은 걱정되고 답답한 마음에 속상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미현은 봉석이 위험에 빠질까 봉석에게 더더욱 조심할 것을 당부합니다.

 

 

미현의 집에서 나온 프랭크는 자신의 과거를 회상합니다. 그는 미국 정보부에 의해 강제 입양되어 훈련을 받았고 자신과 함께 훈련받던 친구를 죽이면서 요원이 되었죠. 그는 마크에게 임무가 종료된 것인지 묻지만 마크는 다음 타깃을 말해줍니다. 다음 타깃은 바로 구룡포, 주원이었습니다. 

 

 

다시 길을 나서는 프랭크. 그런데 프랭크의 모습을 본 계도가 버스를 끌고 프랭크를 뒤쫓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만난 프랭크와 계도. 계도는 왜 아버지를 죽었냐며 프랭크를 공격하지만 전문적인 요원 훈련을 받은 프랭크를 이길 수 없습니다. 쓰러진 계도를 그대로 내버려 둔 채 프랭크는 주원의 가게를 찾아갑니다. 배달을 나간 주원을 쫓기 시작하고 주원의 오토바이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한적한 공터로 돌아온 프랭크는 마크에게 임무를 완료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주원은 죽지 않았고 프랭크를 쫓아옵니다. 그는 프랭크의 차 밑에 숨어 그를 따라온 것이죠. 그렇게 프랭크와 주원은 격렬하게 싸우게 됩니다.둘 다 초재생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훨씬 더 뛰어난 능력을 가진 주원이 프랭크를 압도합니다.

 

 

주원은 프랭크에게 명령을 하달하던 자(마크)에게 '죽여버릴 거다'라고 메시지를 남기고 프랭크가 가지고 있던 모든 자료를 불태웁니다. 결국 차와 함께 프랭크는 불타 사라집니다. 그리고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채 집으로 돌아온 주원은 희수가 차려둔 밥을 먹으며 잠들어 있는 희수를 바라봅니다. 

 

 

다음날 학교에서 강훈이 핸드폰을 걷지만 봉석은 핸드폰을 주지 않습니다. 봉석은 엄마의 연락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죠. 강훈은 예외 없다고 달라고 말하지만 희수는 그런 봉석을 감싸줍니다. 강훈은 봉석의 편을 드는 희수가 서운하죠. 그렇게 교실을 나오는 강훈에게 기수가 다가와 희수를 좋아하냐고 도발합니다. 그러면서 왜 잘난 능력을 숨기고 사냐며 그 잘난 가면을 벗겨주겠다며 도발합니다.

 

 

한편 희수는 늘 함께 하던 봉석이 어느 날부터 자신을 찾아오지 않아 서운합니다. 봉석은 엄마에 대한 걱정으로 매일 학교가 끝나자마자 집으로 향하죠. 그렇게 조금 사이가 멀어진 두 사람. 어느 날 봉석은 희수에게 응원 문자를 받게 됩니다. 방 불은 끄고 자라는 말에 봉석은 창문으로 향하고 집에 찾아온 희수를 보며 반가운 마음에 창문을 열고 날아오릅니다. 그렇게 만나 대화를 나누던 두 사람은 서로에게 가지고 있던 오해를 풀게 됩니다. (희수는 봉석이 수능 끝날 때까지 공부에 방해가 돼 안 만나는 줄 알았고 봉석은 엄마 때문에 집에 가야 해서 만날 시간이 적은데 희수가 말을 걸지 않아 다가가지 않고 있었던 상황) 희수는 응원은 핑계고 보고 싶어서 왔다고 봉석에게 마음을 고백합니다.

 

 

수능이 끝나고 수능 끝난 기념으로 강당에 모인 학생들. 각자 자유시간을 가지지만 체대 입시가 끝나지 않은 희수는 실기 시험 준비를 위해 점프대에서 점프 연습을 합니다. 그런데 점프대가 흔들거리기 시작하고 결국 점프대가 무너져 희수를 덮칩니다. 알고 보니 방기수가 전날밤 점프대의 나사를 풀어놓은 것이죠. 위기의 순간 희수를 본 봉석이 뛰어오르지만 모래주머니의 무게로 넘어지게 되고 봉석과 함께 있던 강훈이 엄청난 스피드로 희수를 구해냅니다. 이 모습을 모든 학생들이 보게 되고 그의 동영상은 결국 인터넷에 업로드되고 맙니다.

 

 

작전이 노출된 국정원은 이를 막으려고 하지만 이미 퍼진 영상을 수습하기에는 늦은 상황. 결국 미현과 주원 역시 영상을 보게 됩니다. 자신의 반에 초능력을 쓰는 아이가 또 있다는 사실에 당황합니다.

 

 

한편 봉석은 희수를 구하지 못했다는 것에 자책합니다. 자신의 상황이 답답했던 봉석은 모래주머니를 벗어던지고 날아오르는 연습을 계속합니다. 반복되는 연습을 통해 어설프게 단순한 점프가 아닌 비행에 성공한 봉석. 그리고 그 모습을 미현에게 들키고 맙니다. 모래주머니를 왜 안 찼냐고 다그치는 미현에게 봉석은 자신의 소극적이고 답답한 모습이 모두 엄마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자신의 성격이 싫다며 자신이 엄마에게 가장 많이 듣던 말은 아무것도 하지 말라 였다며 화내는 봉석의 모습에 미현은 충격받습니다. 자신도 할 수 있었다고, 자신도 희수를 구할 수 있었다고, 날고 싶다고 소리치는 봉석에게 미현은 아빠처럼 되고 싶어서 그러냐며 슬퍼합니다.

 

 

엄마로부터 처음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 봉석은 자신이 늘 꿨던 꿈이 꿈이 아닌 기억임을 알게 됩니다. 하늘 위에서 들리던 목소리는 바로 하늘을 날던 아빠 김두식(조인성)의 목소리였던 것이죠.

 

 

한편 북한 역시 강훈의 영상을 보게 되고 북한 보위부장(손병호)은 보위부 소속 요원 김덕윤(박희순)에게 남조선으로 가라고 명령하며 7화는 마무리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선공개되었던 에피소드 6화 7화 줄거리를 알아보았습니다.

6화-7화에서는 자식을 걱정하고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에 대해 느낄 수 있었던 에피소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특히 자신의 딸에게 위협이 될까 프랭크를 무자비하게 제압하는 주원(류승룡)의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주원, 미현, 두식의 과거 이야기가 담긴 8화 9화 내용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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