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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디즈니+ <무빙> 1화 2화 소소한 리뷰, 줄거리 요약

by edit.k 2023.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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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은 최근 정말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 <무빙>입니다. <무빙>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무빙>은 1~7화까지 사전 공개된 뒤 매주 2편씩 공개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사전 공개된 1~7화 중 1화 2화 줄거리를 간단하게 살펴볼까 합니다. (해당 리뷰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무빙> 정보

장르 : 슈퍼히어로, 액션, SF, 스릴러, 미스터리, 학원, 초능력
러닝타임 : 20부작 (1~7화 선공개 후 매주 2화씩 공개)
플랫폼 : 디즈니+
감독 : 박인제, 박윤서
출연 :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류승범, 김성균, 김희원, 문성근,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1화 고3

 

평범한 고등학생 같지만, 비행 능력을 가진 아버지(조인성)와 뛰어난 오감 능력을 가진 어머니(한효주)의 능력을 물려받아 봉석(이정하)은 자신의 비밀을 감춘채 학교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등교하는 길에 우연히 버스에서 희수(고윤정)를 만나게 됩니다. 버스 잔액이 부족한 희수를 대신해서 버스비를 내주고 함께 등교하는 두 사람. 하지만 비행 능력을 숨기기 위해 평소 엄청나게 무거운 가방을 들고 다니는 봉석은 오늘도 지각하고 맙니다. 

 

 

한편, 봉석의 학교로 전학오게 된 희수. 희수는 선생님을 만나 입시 면담을 하는데 선생님은 그녀의 신체 능력이 우수하다면서 체대 입시를 추천합니다. 반에서 희수와 재회하게 되는 봉석은 자꾸만 희수를 바라보면 마음이 들뜨고 몸이 떠올라 당황하죠. 

 

 

그리고 공항. 의문의 남자 프랭크(류승범)는 공항에 도착한 뒤 공항에 주차된 한 택배 차량에서 택배원으로 옷을 갈아입고 차량에 있는 많은 서류 봉투 중 지시를 받은 서류 봉투 하나를 열어봅니다. 서류에는 한 남자의 사진이 들어 있습니다. 자신이 살해할 남자의 정보였죠. 알고 보니 그는 미국 CIA의 지령을 받아 은퇴한 한국의 초능력자 요원(블랙 요원)을 쫓아 제거하는 임무를 맡고 한국에 온 것입니다.

 

 

그 역시 초능력자. 그는 어린 시절 CIA에 의해 길러진 초능력 요원으로 6번째 요원이기에 알파벳 순으로 'F', 프랭크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의 등에는 F 문신이 새겨져 있다.)

 

 

그는 첫 번째 타켓인 코드명 '진천(백현진)'을 찾아갑니다. 진천은 괴력을 가진 초능력자로 은퇴 후 '헤라클라스 네트워크(다단계 회사로 보임)'를 운영하고 있었죠. 프랭크는 그와 격렬하게 싸우고 그를 건물 밖으로 던져 무자비하게 살해합니다.

 

 

한편 체대 입시를 도와주겠다는 담임 선생님은 희수에게 강당에서 입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반장인 이강훈(김도훈)을 통해 강당 안내를 도와줍니다. 강당에서 연습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다가 화장실 청소 후 집에 돌아가는 봉석을 만나게 됩니다. 봉석과 헤어지고 입시 학원에 상담을 받으러 간 희수는 높은 금액의 학원비에 고민이 깊어집니다. 이제 막 치킨집을 개업한 아빠 장주원(류승룡)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서였죠.

 

그리고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있는 반장 강훈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담임인 최일환(김희원)의 지시를 따르며 행동하는 그는 어딘가 일반 학생과 다르게 느껴집니다. 최일환은 희수가 전학생으로 올 거고 드디어 찾았다고 말하며 희수와 친해져도 된다고 강훈에게 이야기합니다. (이후 공개되겠지만 강훈 역시 초능력을 가진 인물입니다. 부모의 힘을 물려받아 엄청난 괴력과 스피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봉석, 희수와 달리 초능력을 숨기고 있기는 하지만 담임 최일환이 그 사실을 알고 있고 담임의 일에 협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강훈을 맞아하는 아빠 이재만(김성균). 이재만은 작은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건지 조금 어눌한 말투가 눈에 띄죠. 그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자리에서 자신의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듯 보입니다.

 

 

다음날, 봉석의 엄마 이미현(한효주)는 오늘도 어김없이 핸드폰으로 '의문사'를 검색합니다. 그러다가 하늘에서 추락해 사망한 '진천' 사건의 사진을 보게 됩니다.

화면이 전환되고 국정원 제5차장인 민용준(문성근)은 진천이 살해되었다는 보고를 받게 됩니다. 그는 누가 그를 살해했는지 의문을 가지게 되고 사건을 상세히 알아보라 지시합니다. 그리고 학교에 드디어 모두 모였고 프로젝트가 무사히 진행되고 있다는 보고를 듣게 됩니다. (앞으로 공개될 예정이지만 희수의 전학으로 초능력을 유전받은 자녀들이 모두 정원고등학교에 모였다는 사실이죠.)

 

 

한편 미현은 재봉틀 뒤에 숨겨둔 권총을 재정비합니다. 능숙하게 권총을 재정비한 그녀는 말합니다.

 

누군가 삭제하고 있다

 

이렇게 1화는 총을 재정비하며 독백하는 이미현(한효주)의 모습으로 마무리됩니다. 

 

 

2화 부양

 

2화에서는 몸이 떠오르는 '부양'의 능력을 가진 봉석. 그리고 그런 그를 '부양', 돌보는 미현의 과거 이야기가 다뤄집니다. 어린 봉석과 무거운 짐을 매고 길을 걷던 미현. 어린 봉석은 자신이 가진 '부양' 능력을 컨트롤하지 못해 매일 미현이 등에 업혀 지내고 있었습니다. 미현은 경계심이 가득 찬 채 누군가로부터 도망치듯 지금의 동네로 오게 되었습니다

 

 

폐쇄된 배드민턴장을 구매한 미현은 봉석과 함께 배드민턴장에서 살아갑니다. 감정 컨트롤이 안되 자꾸 떠오르는 봉석을 위해 천장이 높고 넓은 배드민턴장에서 살아가게 된 것이죠. 미현은 봉석에게 절대 나는 것을 들켜서는 안 된다고 가르칩니다. 봉석이 나는 것이 감정의 영향이라는 것을 알게 된 미현은 봉석을 향해 잘 웃어주지 않게 됩니다.

 

 

조금 더 시간이 흐르고 봉석은 미현의 걱정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TV를 보며 보냅니다. TV 속에 나오는 '번개맨'처럼 슈퍼 히어로가 되고 싶다고 꿈꾸게 되죠. 그러다가 운동장에서 번개맨 흉내를 내는 동네 친구를 보고 내가 진짜 '번개맨', '슈퍼 히어로'라고 말하며 높게 날아 점프합니다. 환호하는 친구들 무리에서 기분이 좋아진 봉석.

 

 

그런 모습을 조래혁(유승목)이 감시하고 있습니다. 그는 정원고등학교 교장으로 민차장의 명령으로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을 정원고로 진학시키는 인물입니다. (이때부터 봉석의 존재를 국정원이 알고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봉석을 따라하라다가 크게 다친 친구가 생기게 되고 학교에 불려 나가게 된 미현. 거듭 사과하는 미현의 모습을 보고 봉석은 왜 자신은 날지 말아야 하는 건지 미현에게 따지게 됩니다. 미현은 나는 능력은 중요하지 않고 중요한 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공감하는 능력이라며 다시는 날지 말 것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다시 현재. 이전 배드민턴장은 남산 돈까스로 바뀌고 미현은 돈까스 집을 운영하며 봉석을 키우고 있습니다. 봉석이 가벼우면 날아갈까 봐 밥을 많이 먹이고 매일 체중을 체크합니다. 그리고 봉석의 다리에는 모래주머니를, 가방에는 무거운 덤벨을 잔뜩 넣어 보내죠. 학교로 등교하던 봉석은 버스를 타고 가다가 우비를 입고 달려가는 희수를 목격합니다. 희수는 체대 입시 준비로 매일 등교길을 버스를 타지 않고 뛰어 등교합니다. 

 

 

지각하기 직전 정문을 향하던 희수와 봉석. 그러다가 희수의 몸에 부딪히게 되고 봉석은 가볍게 튕겨나가 넘어집니다. 자신의 몸보다 몇 배는 무거운 봉석이 넘어진 것도 이상했지만 쾅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살짝 몸이 뜬 채 떨어지는 봉석의 모습을 희수는 이상하게 생각하죠. (지금까진 착각이라고 생각) 결국 문은 닫히고 희수와 봉석은 '화장실 청소' 벌을 받게 됩니다. 

 

 

한편 프랭크는 2번째 타겟인 '봉평(최덕문)'을 찾아옵니다. 봉평은 오래된 헌책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봉평은 전기 능력자로 건전지로 전기를 만들어 프랭크를 압도합니다. 하지만 프랭크가 '자식'이 있냐는 질문에 당황하고 자신의 아들의 정체가 탄로 날까 두려워 아들과 찍은 졸업식 사진을 태우다가 프랭크에게 살해되고 맙니다. 책방 전체에 큰 불이 나고 프랭크는 유유히 사라집니다.

 

 

다시 학교. 희수와 봉석은 점점 가까워지고 반장 강훈은 그 모습을 질투하기 시작합니다. 희수는 땀때문에 냄새가 난다며 강당 샤워실을 사용하러 가고 이때 같은 반 학생이자 일진인 방기수(신재휘)가 희수를 쫓아가는 걸 보고 강당으로 찾아가 방기수를 제지합니다. 방기수는 강훈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사사건건 시비를 겁니다

 

 

결국 아무도 없는 학교 근처 공터에서 싸움이 난 기수와 강훈. 도발하는 기수에게 분노한 강훈은 결국 힘을 드러내고 기수가 정신을 잃을 정도로 두들겨 팹니다. (두꺼운 나무가 주먹 한 번에 쪼개져 넘어질 정도의 괴력을 보여줍니다)

알고 보니 방기수는 최일환의 권유로 체대 입시를 준비하다 다리를 다쳐 관둔 이후부터 막 나가고 있었습니다. (이후에 나오겠지만 생활기록부에 C+등급, 부적격이라고 된 걸로 봐서는 초능력 검증 테스트에서 탈락한 듯 보이며 이강훈이 능력을 가지고 있어 최일환의 예쁨을 받고 있다는 것도 알고 시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국정원은 '봉평'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민차장은 빠르게 조치를 취하기보다 지켜보라고 지시합니다. 어떻게 보면 은퇴한 요원들이기에 국정원도 진실을 숨기기 위해서는 은퇴한 요원들을 처리할 필요가 있는 상황. 따라서 자연스럽게 요원들이 남의 손에 처리되는 걸 우선 지켜보기로 합니다.

 

 

치킨집 오픈을 준비하던 주원(류승룡)은 우연히 헌책방에 불이 났는데 CCTV가 모두 파손되어 사실 확인이 어렵다는 뉴스를 보고 이상함을 느낍니다. 미현 역시 해당 뉴스를 확인하고 목격자 없는 이상한 살인 사건이 계속되자 불안감을 느낍니다.

 

 

한편 전학을 와서 교복이 없던 희수는 봉석과 함께 교복을 사러 나옵니다. 둘은 서로 친구가 없다며 급속도로 친해지고 있었죠. 희수가 혼자 밥을 먹을까 기다려 주다가 밥을 못 먹었다는 봉석의 말에 고마운 희수는 함께 편의점에서 밥을 먹습니다. 해가 저물어가고 기절했던 기수가 깨어납니다. 

 

 

프랭크는 봉평의 타다 만 사진 속에서 '정원에서 배우고'라는 글씨를 보게 되고 아들이 정원고등학교를 나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다음 타깃에 대한 지령을 받게 되고 다시 누군가를 살해하기 위해 출발하며 2화가 종료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무빙> 1화 2화 줄거리를 알아보았습니다. 

원작과 비슷하게 흘러가면서도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도 있어 더욱 흥미로운데요. 스토리 전개도 빠르고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해 오랜만에 정말 재밌게 봤던 드라마였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3화 4화 줄거리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원작 결말과 <무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무빙> 캐릭터 소개 및 원작 줄거리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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