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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디즈니+ 드라마 <로얄로더> 등장인물, 1-2화 줄거리, 명대사, 리뷰

by edit.k 2024.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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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로얄로더> 정보

장르 : 드라마, 스릴러
방송 횟수 : 12부작
연출 : 민연홍, 이향봉 / 극본 : 최원
출연 : 이재욱, 이준영, 홍수주
플랫폼 : 디즈니+

 

이번 포스팅에서는 디즈니+ 드라마 <로얄로더> 1-2화 줄거리, 등장인물, 명대사를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로얄로더>는 지난 2월 28일부터 공개 중인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로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마이너리거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죠.

 

<로얄로더> 등장인물

1 한태오(이재욱)

 

뛰어난 두뇌와 냉철한 이성을 가진 인물. 살인자 아빠로 인해 세상으로부터 도망친 그는 밑바닥 인생에서 벗어나고자 재벌가의 혼외자 강인하에게 접근해 동맹을 맺고 그를 대한민국 제일 높은 왕좌에 올리는 계획을 세웁니다.

 

2 강인하(이준영)

 

자유분방한 겉모습 뒤에 지독한 욕망을 감춘 인물. 대한민국 최고 재벌 강오 그룹의 혼외자인 그는 무시받고 버림받는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기 위해, 친구라는 이름으로 자신에게 접근한 한태오와 동맹을 맺고 가장 밑바닥에서 제일 높은 곳으로 오르겠다는 야망을 품게 됩니다.

 

3 나혜원(홍수주)

 

독립적인 성격의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인물. 빚쟁이 엄마로 인해 어릴 적부터 지독한 가난에 시달렸던 그녀는 고단한 인생에서 벗어나고자 한태오와 강인하에게 접근해 그들의 계획에 동참하게 됩니다. 

 

<로얄로더> 1-2화 줄거리

1화

 

고등학생인 태오는 어느 작은 시골 마을(마주시)에 이사를 옵니다. 그리고 마을 일대 거대한 별장에서 살고 있는 강오그룹의 셋째 아들 인하와 마주치게 되죠. (인하는 혼외자라는 이유로 가족들에게 버림받아 이곳에서 살고  있었죠.)

 

 

다음날 태오는 편의점 알바를 구하다가 인하가 편의점과 과일가게에서 물건을 훔치는 걸 목격합니다. 하지만 재벌집 아들이라는 이유로 편의점 점원도 주변 사람들도 아무도 인하에게 뭐라 하지 않는 상황. 동네에서 태오를 처음 본 인하는 자신을 빤하게 쳐다봤다는 이유로 태오를 찾아가 시비를 걸죠.

 

 

인하는 마주시에서는 자신이 무슨 짓을 해도 용서가 된다며 비아냥 거리지만 태오는 자신에겐 그런 건 통하지 않는다며 인하를 무시합니다. 태오의 당당한 태도에 인하는 어이가 없죠.

쪽팔리네. 그 불뮨율이 안 통하는 나한테 걸려서. 모르는 거 같으니까 말해줄게. 아까 그 사람들 모르는 척하는 게 아니라 아는 척할 필요를 못 느끼는 거야. 일종의 투명인간?
관심받고 싶냐? 관심 받고 싶으면 더 큰걸 훔쳐. 그깟 하찮은 쓰레기들 말고.

 

 

다음날 태오는 인하의 반으로 전학을 옵니다. 태오는 모의고사 전국 0.1% 수재로 학교에서 큰 주목을 받게 되죠. 인하는 그런 태오가 못마땅해 그를 쫓아다니며 시비를 겁니다.

 

 

결국 두 사람은 크게 싸우게 되고 함께 반성문을 쓰게 되죠. 인하가 먼저 학교를 떠나고 태오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버지의 전화를 받게 됩니다.

 

 

태오의 아버지는 살인죄로 감옥에 갇혀 있었죠. 사람을 풀어 어머니를 찾겠다는 아버지의 말에 태오는 어머니가 있는 절을 찾아가 그녀를 다른 지역으로 피신시킵니다. (태오는 가정폭력에 못 이겨 아버지가 어머니를 살해한 척 위장해 아버지를 감옥에 보낸 것.)

 

 

답답한 마음에 종합격투기 도장 앞에 서있던 태오는 인하와 만나게 됩니다. 사람 죽이는 법도 가르쳐 주냐는 태오의 말에 인하는 싸우고 이기면 알려주겠다고 말하죠. 그렇게 한참을 싸우고 두 사람은 그동안 쌓였던 감정을 털어 버립니다. 인하는 친구 하자고 제안하지만 태호는 단호히 거절하죠. (츤데레 두 사람)

(태오) 여기 사람 죽이는 법도 가르쳐 주냐? 나 그게 필요한데.
(인하) 내가 알려 줄까? 대신 니가 나 이기면 알려줄게.

 

다음날 학교에는 태오가 살인자의 아들이라는 소문이 퍼집니다. 친구들은 모두 태오를 피하지만 인하는 아무렇지 않은 척 태오를 대하죠. 그런 인하의 모습을 본 태오는 친구이자 파트너가 되자고 제안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함께 하기로 마음을 모으죠.

친구 하자. 굳이 따지자면 친구보단 파트너가 맞겠다. 나 평생 마이너리그에서 살다 늙어 죽을 생각 없어. 그래서 널 좀 이용하려고. 메이저리그로 오르는 동아줄로. 대신 니가 원하는 걸 이루게 해 줄게.

 

시간이 흘러 대학생이 된 태오와 인하는 함께 한국대학교에 입학합니다. 태오는 알바를 하는 도중에도 인하의 과제를 도와주며 함께 대학 생활을 이어 나가죠.

 

 

한편 경제학과 교수 '채동욱'은 태오가 제출한 리포트에 관심을 가집니다. 태오는 상생협력센터라는 기관을 세워 강오가 돈을 벌 수 있는 전략을 리포트로 제출하죠. 채동욱 교수는 이를 자신이 한 것인 양 강오 그룹 강중모 회장의 둘째 아들, 강성주에게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는 태오가 미리 인하와 함께 세워둔 계획이었죠. 태오는 강오 그룹 안에 권력의 중심이 될 상생협력센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채동욱 교수에게 일부러 보여준 것. 두 사람은 그렇게 차근차근 자신들의 계획을 준비합니다.

 

 

공부와 알바로 바쁜 하루를 보내던 태오는 옆 건물 옥상에 살고 있는 같은 과 동기 '나혜원'이 신경 쓰이기 시작합니다. 인하는 그런 태오를 보고 관심이 있냐고 물어보지만 태오는 아무 관심이 없는 척 행동하죠. 인하는 태오와 자신의 주변을 맴도는 혜원에게 점점 눈길이 가기 시작합니다.

 

 

그날 밤 태오는 인하의 소개로 강중모 회장과 장금석의 막내딸 강희주의 수학 과외 알바를 하게 됩니다. 희주는 스마트하고 잘생긴 태오에게 호감을 느끼죠. 하지만 태오는 고용인 그 이상도 이하의 관계도 아니라며 그녀를 무시합니다.

 

 

과외를 마치고 집으로 온 태오는 엄마와 다투는 혜원을 목격합니다. 혜원의 엄마는 혜원에게 돈을 내놓으라고 소리치죠. 태오는 그런 혜원이 걱정되어 그녀를 찾아옵니다.

 

 

편의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게 된 두 사람. 혜원이 왜 아무것도 묻지 않냐고 말하자 태오는 늘 그래 왔다고 말합니다. 태오는 부모님 때문에 힘들어하는 그녀의 마음을 너무 잘 알고 있었죠.

 

 

다음날 강오 그룹의 후계 싸움이 본격화되면서 강중모 회장의 두 번째 아내인 장금석은 인하를 불러 상속권 포기 각서를 쓰라고 협박하죠. 인하는 별다른 반항 없이 각서에 사인합니다. (이는 이미 태오와 인하도 예상했던 상황이었죠.)

 

 

사인한 기념으로 태오의 집에서 함께 술을 먹기로 한 인하는 편의점에서 우연히 혜원을 만나 그녀를 태오의 집으로 초대합니다. 혜원과 태오 사이에서는 서로 호감이 있는 듯 없는 듯 묘한 기류가 흐르죠.

(혜원) 내가 강인하 따라온 이유, 너일 거라고 오해하진 마.
(태오) 오해하라는 소리로 들려.
(혜원) 오해... 하라고 하면? (웃음) 오늘 너 좀 귀엽다?

 

 

함께 술을 마시며 인하는 혜원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표시합니다. 하지만 혜원은 인하에게 호감은 보이지만 사귀는 건 거절하죠. 그렇게 인하, 태오, 혜원은 어색하면서도 묘한 분위기를 이어갑니다.

 

 

인하와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가던 태오와 혜원은 따로 만나 이야기를 나눕니다. 혜원은 태오와 자신이 닮았다고 말하죠. 태오는 혜원과 인하 사이에서 복잡한 감정을 느낍니다.

(태오) 그냥 하고 싶은 말 해. 황금 동아줄이 될지 썩은 동앗줄이 될지 도박 한 번 해보겠다.
이거 아니야? 나처럼?
(혜원) 그래. 너처럼... 내가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줄래?
(태오) 아니. 절대. 대신 방해 안 할게.
(혜원) 나 역시 방해하지 말아라? 니가 아무리 싫어도 날 도와줄 수밖에 없을 거야.

 

2화

 

희주는 강중모 회장에게 가족 만찬에 인하를 초대하자고 말합니다. 아내 금석이 이를 반대하자 강 회장은 금석이 자신 모르게 인하에게 각서를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화를 내죠. (인하를 아들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자신 모르게 일을 꾸몄다는 게 화가 난 상황.) 결국강 회장은 인하를 만찬에 초대합니다.

 

 

가족 만찬 소식을 들은 태오는 인하에게 조언합니다. 그는 회장님도 결국 인하에게 상속권 포기 각서를 받아낼 계획이었다고 설명하죠. (실제 강 회장은 혼외자인 인하에게 아무것도 줄 생각이 없었지만 단지 자신의 권력에 반기를 든 금석에게 벌 주기 위해 인하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인 것.) 마음이 복잡한 인하에게 태오는 잘 해날 것이라 다독입니다.

순수하지만 순진하진 않아. 그래서 자신의 자리가 어디고 어디까지인지 아주 잘 알고 있어. 물론 앞으로도 결코 욕심내지 않을 거고. 이게 강인하야. 넌 그저 이런 강인하의 모습으로 그들에게 각인되면 돼. 그다음은 그들이 알아서 할 테니까.

 

인하는 가족 만찬 자리에 참석하기 위해 강 회장의 집(비선재)에 찾아갑니다. 그러나 인하를 못마땅해하는 첫째 아들 강인주와 희주가 크게 다투게 되죠. 희주가 인주의 손을 물어 크게 다치자 강 회장의 아내 금석은 이게 다 인하 때문이라며 그를 쫓아냅니다. 인하는 아무런 반항도 대꾸도 없이 그냥 떠나죠.

 

 

비선재를 나오고 답답한 마음에 바닷가에 온 인하. 인하는 태오에게 '그냥 강인하가 아닌 백인하로 살았으면 편하지 않았을까'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태오는 앞으로 더 심한 일도 겪어야 한다며 충고하죠.

그건 모르겠고 내가 앞으로 뭘 해야 할지 확실히 알겠다.
백인하 죽이기. 껍데기만 강인하인 인생. 그러니 겨우 이 정도에 추억팔이 중인 거 아니야?
백인하는 겨우 밥 한 끼 못 먹었다고 칭얼거릴 수 있어. 근데 강인하는 그러면 안 돼.
앞으로 얼마나 많은 치욕을 겪고 모욕을 당할 텐데. 걱정 마. 내가 완벽하게 만들 거니까.

 

한편 희주와 금석은 인하의 일로 크게 다투게 됩니다. 희주는 화가 나 집을 나가버리고 계속 인하를 언급하는 것을 이상했던 금석은 희주의 과외 선생님이 인하의 친구, 태오라는 걸 알게 됩니다. 이에 화가 난 금석은 태오를 해고하죠.

 

 

집을 나오고 갈 곳이 없던 희주는 태오에게 연락합니다. 그리고 우연히 길을 걷던 혜원과 마주치죠. 희주는 태오와 인하 모두와 친한 혜원을 경계합니다.

 

 

인하와 희주가 떠나고 혜원과 태오는 함께 편의점에서 술을 마십니다. 태오는 계속 인하를 받아줄 듯 말 듯 재지 말고 직진하라고 말하죠. 그러자 혜원은 전쟁에 이기기 위해서는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혜원) 세상 모든 일에는 타이밍이라는 게 있어. 그 타이밍을 잡느냐, 못 잡느냐,
만약 잡았으면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 전쟁의 승패는 거기에 달려 있어. 무조건적인 공격이 아니라.
(태오)... 꼭 이기길 바란다. 그 전쟁.

 

다음날 태오의 해고 사실을 알게 된 희주는 태오를 찾아와 자신의 마음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태오는 자신은 아무 감정이 없다며 매몰차게 희주를 거절하죠. 상처받은 희주가 떠나고 태오는 자신을 지켜보던 혜원을 발견합니다.

 

 

희주를 필요 이상으로 매몰차게 구는 게 아니냐고 혜원이 묻자 태오는 신경 끄라고 말하죠. 그렇게 두 사람이 떠나고 도서관 커튼에 숨어있던 인하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는 우연히 두 사람의 대화를 듣게 되죠.

(혜원) 강희주... 여러 가지 경우의 수 중 하나라고 생각해 봐.
(태오) 너 지금 그 거 선 넘는 발언이라는 거 알고 떠드냐?
(혜원) 너야말로 지나치게 예민한 것 같은데.
(태오)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는데. 충고... 사절이야.

 

얼마 후 조폭들이 혜원을 찾아옵니다. 그들은 혜원의 엄마가 자신들의 돈을 들고 도망쳤다며 혜원에게 시비를 걸죠. 조폭 중 한 명이 혜원을 때리려고 하자 태오가 나타나 혜원을 구해줍니다.

 

 

태오는 혜원이 걱정되어 잠시만 다른 곳에서 지내라고 말하지만 혜원은 그렇게 되면 엄마를 자신의 부모로 인정하고 도망치는 것 같다며 신경 끄라고 하죠.

 

 

태오가 떠나고 뒤늦게 혜원의 소식을 들은 인하가 혜원을 찾아옵니다. 걱정했다며 혜원을 껴앉는 인하. 인하는 혜원에게 키스하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태오가 멀리서 지켜보죠. (태오는 혜원이 걱정되어 다시 찾아왔던 것) 

 

 

그날 밤, 태오는 짐을 싸서 인하의 집으로 가는 혜원과 마주칩니다. 태오는 혜원의 손을 붙자고 가지 말라고 말하죠. 그러자 혜원은 우리 둘 다 이렇게 더 이상 살 수 없지 않냐며 태오의 손을 뿌리칩니다.

 

(혜원) 가지 않으면 뭐가 달라지는데? 우리 서로한테 아무 의미 없잖아.
지금 이러는 거 한 달 뒤, 두 달 뒤 아니 내일 당장이라도 후회 안 할 자신 있어? 없지? 이게 현실이야.
(태오) 후회 안 해.
(혜원) 미안. 난 분명 후회할 거야. 지금이랑 다르게 살길 원했던 거 아니야? 이대로 주저앉으면 달라지는 거 아무것도 없어.

 

집으로 돌아온 태오는 마음이 복잡합니다. 이때 인하에게 전화가 오고 전화를 받으려는 순간 혜원이 집 앞을 찾아오죠. 혜원이 했던 말을 다시 한번 곱씹어보던 태오는 결국 혜원이 아닌 인하를 선택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5년 후, 상생협력센터 5주년 기념식에 강 회장과 첫째 아들 강인주, 둘째 아들 강성주가 찾아옵니다. 그리고 채동욱 교수는 태오를 불러 강 회장에게 소개해주죠. (인하와 함께 상생협력센터에 입사한 태오)

 

이번 포스팅에서는 <로얄로더> 1-2화 줄거리, 등장인물, 명대사를 알아봤습니다.

디즈니+ 드라마는 매번 느끼는 거지만 비슷한 듯 신선한 주제의 이야기를 많이 다루는 것 같은데요.

 

이번 <로얄로더> 역시 단순히 재벌을 소재로 한 것이 아닌 인물 간의 관계와 갈등을 디테일하게 다룬 점이 참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주인공 한태오 캐릭터가 참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기본적으로 드라마를 보면 주인공이 갈등과 감정에 크게 휩싸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정말 차분하고 냉철한 인물이라고 할까요? 또 자신의 성공이 아닌 친구 인하의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계획하는 설정도 참 흥미로운데요.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그려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로얄로더> 3-4화 줄거리를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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