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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내 남편과 결혼해줘> 9화 10화 줄거리, 리뷰, 명대사, 원작 비교

by edit.k 2024.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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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 9화 10화 줄거리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지난 줄거리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내 남편과 결혼해줘> 줄거리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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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

 

민환은 근사한 별장에서 지원에게 프러포즈합니다. 그러나 이는 지혁이 준비한 것이었죠. 지혁은 중고 프러포즈 용품을 찾던 민환에게 밀키드 기획안 사건으로 회사 위로차 지원에게 별장을 지원하겠다고 제안합니다.

 

 

민환은 별장에서 프러포즈를 하겠다고 말하고 지혁은 프로포즈를 위해 다른 것도 지원해 주겠다고 하죠. (드론과 불꽃놀이는 지혁이 준비한 것) 프러포즈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그 모습을 수민이 미묘한 표정으로 지켜봅니다.

 

 

그날 밤 수민은 지원에게 찾아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원래처럼 잘 지내보자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미 당할 때로 당했던 지원은 이를 거절하죠. 

널 모르겠어. 근데 중요한 건 알고 싶지도 않다는 거야.

 

수민은 지원이 떠나는 순간 물에 몸을 던집니다. 놀란 지원은 수영을 못하는 수민이 걱정되어 물속으로 함께 뛰어들죠. 그러나 수민을 구하려는 순간 수민은 지원을 끌어안고 그대로 물 속 깊이 끌고 들어가려고 합니다.

 

 

겨우 수민과 함께 물 밖으로 나온 지원은 자신과 함께 죽으려고 했던 수민의 태도에 큰 충격을 받습니다. 지원은 놀란 마음을 애써 감추고 모두에게 수민이 실수로 물에 빠져 구하려 함께 뛰어들었다 거짓말하죠.

 

 

지원을 두고 침실로 돌아온 민환은 자신의 방 침대에 누워있는 수민을 보고 당황합니다. 수민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민환을 유혹하죠. 민환은 결국 수민의 유혹에 넘어가 함께 하룻밤을 보내게 됩니다. (회사 사람들 다 있는데;;)

 

 

놀란 마음을 진정하던 지원의 곁에 지혁이 다가옵니다. 지원은 수민을 너무 쉽게 생각했다며 두려움에 떨죠. 지혁은 말없이 수민을 다독여줍니다.

날 끌고 내려갔어요. 더 깊은 곳으로 내 팔을 끌고 내려갔어요. 그리고 웃고 있었어요 분명히. 진짜 죽으려고 했어요. 물속에서 마치 죽는 건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나만 같이 죽으면 다른 건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지혁은 지원을 요트에 태워 바다 멀리 데리고 갑니다. 그는 생각이 정리되지 않을 때 이곳에 온다며 지원에게 지금 잘하고 있으니 겁먹을 거 없다고 말하죠. 지원은 그런 지혁에게 고마움을 표시합니다. 

내가 지금 뭐 하는 건가 머리가 복잡해질 때면 항상 여기에 왔었어요.
가만히 머리를 비우고 있다 보면 다시 한 걸음 뗄 힘이 생겼어.
사람은 어차피 내일을 몰라요. 하지만 우린 모르는 사람들 중 가장 많이 알고 있잖아요.
그러니 겁먹을 거 없어요.

 

다음날 회사에 온 지원은 회사 직원들에게 프러포즈받은 것을 대놓고 자랑합니다. 그녀는 이후 결혼이 엎어지면 민환이 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도록 소문을 낸 것이죠.

 

 

그날 밤, 수민이 지원의 집에 찾아옵니다. 수민은 사과의 의미로 생일선물이라며 빨간 구두를 선물로 주죠. 지원은 그 구두가 회귀 전 바람이 발각되던 날 수민이 신던 구두임을 깨닫습니다. 

 

 

앞으로 자신이 잘하겠다며 결혼 준비를 위해 함께 요리 클래스를 듣자고 말하는 수민. 순간 지원은 그 요리 클래스가 민환의 어머니(시어머니)가 회귀 전에도 다녔던 클래스임을 눈치채죠. (수민은 요리 못하는 지원을 데려가 안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요량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지원은 수민의 사과를 받아주고 요리 클래스를 듣기로 합니다. 수민이 떠난 후 지원은 빤히 알면서도 속아줘야 하는 사실에 답답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모든 걸 끝내기 위해서는 참고 견뎌야 했죠. 

 

 

다음날 요리클래스에 온 지원은 민환의 어머니와 마주칩니다. 첫눈에 그녀를 알아본 지원은 일부러 그녀에게 무례하게 굴죠. 수민은 지원의 의도를 모른 채 보란 듯이 민환의 어머니 앞에서 잘 보이려고 애를 씁니다. 

 

 

한편 주말에도 회사에서 일을 하던 양주란 대리는 남편이 아이를 두고 외출한 것을 알고 놀라 집으로 돌아갑니다. 꽉 막힌 차 안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 답답했던 그녀는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는 이석준 실장을 발견하고 그에게 부탁해 집으로 돌아갑니다. (과거 분명 무슨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 부분은 아직 공개되지 않네요)

 

 

집에 돌아온 주란은 뒤늦게 돌아와 컵라면을 먹으며 게임하는 남편을 보고 한숨을 쉽니다. 그리고 아이를 챙기던 중 복부에 급격한 통증을 느끼죠. 

 

 

요리 클래스를 끝내고 지원은 민환을 만나 상견례 갈 옷을 사달라고 합니다. 민환의 자존심을 긁어 명품 옷과 가방을 잔뜩 사게 되죠. (회귀 전 엄마 수준이 높으니 옷 좀 챙겨 입으라고 눈치 줬던 민환에 대한 복수였죠)

 

 

쇼핑을 마친 후 상견례 장소를 물색하던 도중 은호가 지원에게 전화를 겁니다. 그러나 이때 민환이 전화를 낚아채 은호에게 상견례를 은호의 레스토랑에서 하고 싶다고 말하죠. (은호에게 부탁해 비싼 음식을 싸게 먹을 계획) 지원은 은호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사과하지만 은호는 자신이 준비하고 싶다며 자신이 도울 수 있게 해달라고 말합니다.

 

 

은호의 전화를 들은 동창들은 지원의 안부를 묻습니다. 알고 보니 과거 지원을 괴롭히던 예지와 친구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사과하기 위해 은호를 통해 지원과 만날 생각이었죠. 은호는 친구들에게 지원이 곧 결혼할 것 같다고 말해줍니다.

 

 

한편 지혁은 일본 출장을 떠났다가 할아버지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을 찾아옵니다. 유 회장은 지혁에게 이미 결혼할 예정인 지원에게 마음을 주지 말라고 조언하죠. 유엔케이의 미래를 책임져야 하지 않겠냐는 말에 지혁은 순간 회귀 전 자신이 죽었을 때 남겨진 가족들의 아픔을 떠올리게 됩니다. 

 

 

마음이 답답한 지혁은 지원을 찾아갑니다. 회귀 후 처음으로 꿈을 꿨지만 애초에 이뤄질 수 없다는 지혁의 말에 지원은 그를 위로해 줍니다. 지원의 말을 들은 지혁은 말없이 지원을 손을 잡죠.

그럼 간단한 거부터 시작하면 어때요?
지금 당장 하고 싶은 거.
결국엔 내가 행복해져야 되더라고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내가 좋아하는 친구를 만나고.

 

상견례 당일, 상견례를 준비하던 민환의 집에 수민이 찾아옵니다. 수민은 민환이 자신의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그를 유혹합니다. 결국 민환은 또 한번 수민의 유혹에 넘어가죠.

 

 

민환은 부모님과 함께 은호의 레스토랑에 도착합니다. 그러나 일부러 늦게 왔음에도 아직 지원이 안온 상황. 얼마 뒤 황당해하는 부모님 앞에 지원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짙은 화장에 짧은 가죽바지, 망사스타킹까지 상견례룩으로는 상상도 못 할 모습이었죠.

 

 

민환의 어머니는 한눈에 지원을 알아봅니다. 지원은 대놓고 비싼 명품백을 민환에게 받았다고 보여주죠. 민환의 어머니는 그녀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아 가정교육이 잘못되었다는 둥 여자는 남편을 모셔야 한다는 둥 그녀를 지적하기 시작합니다.

 

 

말없이 웃으며 그녀의 말을 들어주던 지원은 딸 가진 부모는 죄인이다, 딸은 부모의 제사를 모시는 게 아니다 등 자신의 부모님을 모욕하는 말을 듣는 순간 돌변합니다. 그녀는 참아왔던 분노를 쏟아내고 상견례 자리를 박차고 나가죠.

당신 아들 그렇게 안 잘났어.
그리고 잘났어도 자기 아들이 귀하면 남의 딸도 귀한 걸 알아야지.
똑바로 들어요. 당신이 아니라 내가 이 집안 마음에 안 들어서 결혼 엎는 거야, 알겠어?

 

 

화를 내며 쫓아오는 민환에게 지원은 다시는 얽히지 말자고 말합니다. 민환이 지원을 때리려고 하자 지원은 지혁에게 배운 대로 지혁을 그대로 엎어치기로 바닥에 내동댕이치죠. 그리고 그 모습을 멀리서 은호가 보게 됩니다.

 

10화

 

상견례가 엉망이 되고 엄마에게 잔뜩 혼이 나 쫓겨나듯 밖으로 나온 민환은 지원의 집에 찾아갑니다. 그러나 지원은 이미 이사를 간 뒤였죠.

 

 

지원은 지혁이 사는 아파트로 이사를 옵니다. (원래 희연이 살려고 했던 집이었죠) 지혁과 희연이 집들이를 오게 되고 희연은 짐정리를 하는 지원과 지혁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지혁이 지원에게 관심이 있음을 알게 되죠.

 

 

사건의 전말을 모르는 희연은 이미 결혼할 지원에게 다가가지 말라고 지혁에게 조언합니다. 지혁은 그럴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단호하게 선을 긋죠.

 

 

다음날 지원은 회사사람 모두가 보는 앞에서 민환의 뺨을 때리고 그가 바람피우는 사실을 공개합니다. 그의 차에 남겨진 빨간 속옷이 그 증거였죠. 지원은 결혼도 연애도 다 엎자며 반지를 빼 그대로 집어던져버립니다.

 

 

회사는 말 그대로 난리가 납니다. 민환은 수민을 불러 속옷을 왜 두고 갔냐고 화를 내지만 수민은 자신이 두고 간 것이 아니라고 말하죠. (사실 지원은 민환의 차에서 속옷을 발견한 게 아니었지만 민환이 제발 저려 바람을 실토하고 만 것이죠. )

 

 

수민은 이미 바람난 거 들킨 거 눈치 보지 말고 자신과 연애하면 된다는 식으로 말하지만 민환은 정색하며 이를 거절합니다. 수민은 모아둔 재산도, 회사에서 위치도 지원에 비해 한참 모자라다고 생각한 것이죠. 너는 결혼 상대로는 아니라며 수민을 무시합니다.

 

 

그러나 이를 멀리서 지켜보던 김경욱 과장이 지혁에게 달려들어 소란을 피웁니다. 그 덕분에 회사 사람들은 민환의 바람 상대가 수민이라는 걸 눈치채죠. 사건은 인터넷으로까지 퍼지고 수민과 민환은 사회적인 비난을 받게 됩니다.

 

 

다음날 밀키트 행사 당시 있었던 알레르기 사건이 수면으로 드러납니다. 민환이 돈으로 이를 숨기고 이후 뒷수습을 전혀 하지 않았던 사실을 알게 되고 회사는 발칵 뒤집히죠. 그리고 사건 발생 이유가 민환과 수민이 자리를 비워 벌어진 것이 알려지게 됩니다.

 

 

이석준 실장은 사건 수습을 위해 민환에게는 부서 이동을, 수민에게는 정직원 전환 없이 계약 종료를 제안합니다. 회사는 물론 민환과 지원도 자신을 봐주지 않자 불안해진 수민은 지원의 글씨체로 편지를 쓰기 시작하죠.

 

 

한편 이실장은 밀키트 사건을 이유로 김 과장을 대리로 변경, 양주란 대리를 양 과장으로 승진시키고자 합니다. 뒤늦게 자신의 승진 사실을 알게 된 주란은 자신이 아닌 지원이 승진하는 것이 맞다고 말하죠. 

(석준) 손해 보고 사는 타입이네.
(주란) 사람 파악 빠른 척, 섣부르게 아는 척하는 사람 개인적으로는 좋아해요.
그 말이 맞다면요. 맞습니다. 호구고요. 호구가 제일 마음 편해요.

 

 

그날 오후 회사가 다시 발칵 뒤집힙니다. 알레르기 사건의 피해자가 회사 로비에 찾아온 것이죠. 그들은 지원이 올린 인터넷글을 보고 따지러 온 것. 지원은 그들이 읽었다는 글을 확인해 봅니다.

 

 

강지원 인스타그램이라고 올라온 글에는 민환이 수민에게 빠진 것은 맞으나 수민은 그 마음에 응하지 않았다는 것과 알레르기 사건의 피해자들은 단순 블랙컨슈머라는 식의 내용이 적혀 있었죠.

 

 

수민이 벌였던 짓임을 눈치챈 지원은 숨어 있던 수민을 끌고 와 그녀의 휴대폰 비밀번호를 풀고 그 속에서 그녀가 인스타그램 올린 범인이라는 증거를 찾아냅니다. 결국 수민은 친구를 이용해 자신의 죄를 덮으려고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죠.

니가 나에 대해서 알고 있는 만큼 나도 너에 대해서 알고 있다는 걸 잊지 마.

 

당황한 수민은 변명거리를 찾다가 임신해서 감정 기복이 심하다고 말합니다. 사건 피해자들은 결국 그녀를 용서하기로 하고 사건은 마무리됩니다. 하지만 그녀의 발언에 민환과 지원은 충격을 받죠.

 

 

사채 독촉전화와 수민의 임신 사실까지 마음이 복잡해진 민환은 술을 마십니다. 술에 취해 귀가하던 도중 누군가에게 납치되죠. 그들은 민환에게 돈을 빨리 갚으라고 협박하고 민환은 결혼만 하면 부모님이 집을 해주기로 했다며 그 돈으로 갚겠다고 말합니다.

 

 

알고 보니 납치한 것은 지혁의 대학 후배들이었죠. 지혁은 민환이 하루빨리 수민과 결혼시키기 위해 민환의 납치를 계획한 것이죠. 

 

 

마음이 급한 민환은 수민에게 찾아가 프러포즈합니다. 수민의 가족이 되어주겠다는 말에 수민은 민환의 프러포즈를 받아주죠. (이와중에 지원에게 했던 프로포즈 멘트를 수민에게 똑같이 하는 민환;; 대단합니다)

너 이제 강지원한테서 졸업해. 우리 둘 다 강지원 놓자. 우리 둘만 생각하자고. 우리 결혼할까?
내가 너한테 모진 말 하면서 정도 떼 보려고 했는데 난 너밖에 없는 것 같아. 
우리 오늘보다도 내일이 더 좋은 가족이 될 거야. 약속할게.

 

 

이후 수민은 결혼을 성사시키기 위해 인터넷 중고 마켓을 통해 임신 테스트기와 초음파 사진을 구합니다.

 

 

다음날 유 회장이 지원을 집으로 부릅니다. 이번에 벌어진 사건에 대해서 묻자 지원은 힘들어도 그냥 부딪쳐 보기로 했다며 의연한 태도로 일관하죠. 뒤늦게 지원이 온 사실을 안 지혁은 놀라 지원에게 달려옵니다.

 

 

함께 대화를 나누던 중 지혁은 민환과 수민이 반드시 결혼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지혁은 민환의 재정 상황을 조사했다며 돈이 필요해 결혼할 것이라고 하죠. 모든 걸 알고 있는 지혁을 보며 의아해하자 지혁은 그저 지원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즐겨하던 사격을 지원에게 가르쳐주죠.

전에 그랬죠? 난 항상 옳은 일만 하는 사람이었다고.
사실 아니에요. 할아버지는 아시더라고요.
내가 단지 원하는 게 없었을 뿐이라고.

나는 할 수 있는 일이 꽤 많은 사람이에요.
달라진 건 지금은 강지원 씨에게 도움이 되는 일도 하고 있다는 것뿐입니다.

 

크리스마스 당일, 지원과 은호는 희연의 도움으로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뒤늦게 두 사람의 데이트 사실을 안 지혁은 애써 마음을 감춰보려고 하지만 답답한 마음을 참을 수 없죠.

 

 

데이트하는 내내 지혁이 생각나던 지원은 은호에게 마음은 정말 고맙지만 그냥 친구로 지내자고 말합니다. 은호는 그런 지원의 말에 웃으며 알겠다고 하죠. 

 

 

은호와 헤어지고 지원은 집 앞에 몰래 숨어있던 지혁을 발견합니다. 대화를 나누러 지혁의 집에 온 지원은 지혁이 지원이 찾아올까 봐 크리스마스트리로 정성껏 집을 꾸며 놓은 걸 발견하죠. 그 모습을 본 지원은 지혁에게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기로 결심합니다.

(지원) 저 사실 오늘 은호랑 데이트했어요. 제 첫사랑. 그리고 절 좋아한다고 했고.
(지혁) 들었어요. 나 거기 오래 서 있었거든. 근데 왜 거절했어요? 괜찮은 사람이던데.
(지원) 괜찮은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좋아했고. 근데 내 마음이 다르더라고요.

 

지원은 결국 솔직한 자신의 마음을 지혁에게 고백합니다. 그리고 지혁에게 입 맞추죠.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제가 전에 솔직하게 해 달라는 말 기억해요? 전 단 한 번도 제 마음에 솔직해 본 적이 없어요. 저 이번엔 솔직해져 볼래요. 은호랑 있을 때 자꾸 다른 사람이 생각났어요. 내가 다 안다고 생각했지만 전혀 몰랐던 사람, 아마 지금도 모르는 게 훨씬 많을 사람. 그렇지만 나만 알 수 있는 사람, 그리고 나를 가장 많이 아는 사람.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 9화 10화 줄거리를 알아봤습니다.

드디어 기다렸던 상견례 에피소드가 공개되었는데요. 원작과 다르게 민환을 시원하게 업어치기를 한 장면에서 정말 통쾌함을 느꼈습니다. 원작에서는 지원이 수민과 민환을 때리거나 강하게 넘어뜨리는 등의 행동이 없던 것에 비해 드라마에서는 시원시원하게 보여주니 뭔가 더 사이다 같달까요. 

 

앞으로의 전개가 점점 더 궁금해지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 

다음 포스팅에서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 11화 12화 줄거리와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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