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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11화 12화 줄거리, 명대사, 리뷰

by edit.k 2024.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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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눈물의 여왕> 11화 12화 줄거리 및 명대사를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줄거리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눈물의 여왕> 줄거리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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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기자회견 직후 해인은 현우의 품에서 정신을 잃고 맙니다. 해인은 병원 응급실로 실려가고 언론 보도를 통해 해인과 현우의 가족들은 해인이 아프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정신을 잃어가던 해인은 현우에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지 못한 것을 후회합니다.

안되는데... 나 아직 말을 못 했어. 괜찮다고. 사실은 한 번도 당신을 미워한 적 없었다고. 마음과는 다른 말들만 내뱉는 내 곁에 그렇게 오래오래 있어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사랑해... 당신 때문에 더 살고 싶었어. 아직은 시간이 더 있을 줄 알았는데...

 

 

해인과 현우의 가족들이 병원에 도착하고 특히 엄마 선화는 큰 충격을 받습니다. 그동안 해인을 미워하고 모진 말만 해왔던 자신을 원망하죠. 

 

 

한편 금자는 홍만대 회장의 병실 앞까지 찾아오지만 뒤늦게 나타난 모슬희와 부하직원들에 의해 저지당합니다. 제발 얼굴 한 번만 보여달라고 간청하자 슬희는 이를 허락하죠.

 

 

병실에 들어서니 쓰러졌던 홍회장이 깨어있었죠. 하지만 홍회장은 뇌출혈로 인한 혈관성 치매 증상을 보이고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결국 범자는 아버지의 얼굴만 보고 그대로 쫓겨나게 됩니다. (홍회장이 죽거나 직접 권한을 철회하기 전까지는 모든 권한은 모슬희에게 있었죠)

 

 

현우는 밤새 해인의 곁에서 그녀를 간호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해인이 기적처럼 정신을 차리죠. 눈을 뜬 해인은 현우에게 쓰러지는 순간 하고 싶었던 말을 털어놓습니다.

(해인) 사랑해. 처음 봤을 때부터 지금까지 사랑했어. 마음처럼 못 해 준 것도 미안했고 우리 집처럼 이상한 데 혼자 놔뒀던 것도 잘못했어. 당신이 이혼하고 싶어 했다는 것도 사실은... 알고 있었던 것 같아. 솔직히 오래 참았지. 그러니까 괜찮아, 마음에 두지 마.
(현우) 지금 뭐 하는 거야?
(해인) 이런 말도 못 했는데 죽어버리면 당신 내 마음 하나도 모를 거 아니야. 언제 죽을지 몰라서 미리 말하는 거야.

 

그녀의 고백에 현우는 결코 죽을 일 없다며 해인을 다독입니다. 그렇게 현우와 해인은 서로에 대한 진심을 다시 한번 알게 되죠.

(현우) 너 죽으면 난 완전 폐인이 될 거야, 두고 봐.
(해인) 죽었는데 내가 어떻게 두고 보냐고.
(현우) 그러니까 헛소리 그만하라고.
(해인) 사람이 진심을 말하는데... 내가 이 말들 못하고 갈까 봐. 꿈에서도 쫄았는데.
(현우) 쫄지 마. 안 죽어.

 

 

해인이 깨어났다는 소식을 들은 가족들은 해인에게 그동안 신경 쓰지 못했던 미안함을 전합니다. 해인의 엄마 선화 역시 진심을 다해 사과하고 해인과 선화의 관계는 그렇게 풀어지죠.

 

 

한편 모슬희는 해인의 기자회견 이후로 흔들리는 민심과 언론을 붙잡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녀는 홍 회장을 집으로 데려와 자신의 권력이 건재함을 보여주죠. 

 

 

은성은 투자자들의 원성을 잠재우기 위해 하루빨리 홍 회장의 비자금을 찾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홍 회장이 해외 은행을 돌아가며 숨긴 터라 그 흔적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죠.

 

 

해인에 대한 동정 여론이 커지고 사람들은 해인과 현우의 관계에 주목하게 됩니다. 주변의 시선이 신경 쓰이긴 하지만 두 사람은 이제 남들 눈치 보지 않고 서로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죠.

 

 

그날 밤, 은성이 찾아와 해인에게 왜 현우는 되고 자신은 안 되는 것이냐 따져 묻습니다. 그러자 해인은 자신을 위기로 몰아세우고 구해주며 호감을 사려는 은성의 태도를 지적하죠.

(은성) 넌 모르잖아. 내 마음이 얼마나 오래됐는지 언제 시작됐는지.
(해인) 응, 몰라. 알 필요도 없고. 대학 때 왜 내가 그만 보자고 했는지 기억나? 나 힘들 때마다 네가 도와준 게 고마웠는데 알고 보니 날 그렇게 힘들게 만든 게 다 너였잖아.
(은성) 내가 그러기 전에 네가 날 좋아해 주지 그랬어, 그럼. 네가 날 안 봐주니까. 어떻게 해도 가까워지지 않으니까 그래서 그런 거잖아. 
(해인) 그게 네가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야. 지금도 그러고 있잖아. 날 수렁에서 꺼내주고 싶다는 이유로 거기 밀어 넣었어. 그런 널 좋아할 수 있는 사람이 있겠어? 
(은성) 그럼 백현우는? 네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고? 그 자식은 너한테서 도망치려고 했었어. 아파서 머리가 어떻게 된 거야? 다 잊어버렸어? 
(해인) 지금 있잖아. 있잖아, 내 옆에. 설명이 더 필요해?

 

화가 나 떠나는 은성에게 현우가 다가옵니다. 현우는 은성에게 끝까지 해인의 곁에 붙어있을 것이니 자신과 해인을 더 이상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하죠. 

내가 해인이한테도 안 한 고백을 너한테 하긴 싫은데 네가 별짓을 다 해도 난 어디 안 가. 앞으로도 계속 아주 주구장창 해인이 옆에 있을 거야. 같이 있을 거야. 그러니까 꿈 깨고 꺼져.

 

 

다음날 현우는 감사 회의에 불려 갑니다. 횡령과 VIP 리스트를 빼돌렸다는 죄목으로 회의가 진행되지만 양기와 친구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누명을 벗게 되죠.

 

 

현우를 몰아낼 계획이 실패한 것을 알게 된 은성은 편사장에게 전화해 현우를 죽일 것을 지시합니다. 한편 현우는 친구들과 회사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비자금의 행방을 추적하기 시작하죠. 

 

 

그날 밤, 해인의 퇴원 기념 축하 파티가 열리고 현우의 가족들과 해인의 가족들이 모두 모여 함께 식사를 즐깁니다. 이전과 다르게 해인을 걱정하고 챙기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며 해인과 현우는 오랜만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죠.

 

 

식사 후 집으로 돌아온 해인은 현우에게 자신의 몸상태가 점점 좋아지지 않고 있다고 말합니다. 기억 소실, 감각능력 소실, 언어 장애 등 의사가 이야기했던 증상들이 순차적으로 찾아오고 있었죠.

(해인) 지금 딱 그 순서대로야. 그래서 다음 순서를 생각하면 너무 끔찍해. 난 당신이랑 이다음까지는 함께 안 하고 싶어. 
(현우) 무슨 말이야?
(해인) 지금은 딱 이 정도만 행복하고 나중에 내가 더 나빠졌을 때 그땐 당신이 내 옆에 없었으면 좋겠어. 그게 내가 바라는 거야.

 

다음날 그레이스가 찾아와 비자금이 해외를 거쳐 국내로 왔지만 모슬희와 은성이 아직 비자금을 찾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이어 그레이스는 부동산 업자를 통해 홍 회장이 가지고 있는 비밀 창고에 대해 말해주죠.

 

 

가족들은 창고를 이용하려는 고객으로 위장해 홍 회장의 창고에 접근, 그가 신인 작가들의 그림을 사들이며 돈세탁을 해왔다는 걸 알게 됩니다. 

 

 

가족들이 창고 관리자를 유인하는 동안 현우와 해인은 창고 CCTV를 다운로드합니다. 그리고 CCTV를 통해 창고에 있던 돈이 모두 홍 회장의 집, 즉 해인의 집으로 이동했다는 걸 알게 되죠.

 

 

한편 홍 회장의 자료를 조사하던 은성은 홍회장의 창고에 대해 알게 됩니다. 뭔가 수상함을 느낀 은성은 창고를 조사하기로 결심하죠.

 

 

그날 밤, 갑작스럽게 비가 내리고 창고를 빠져나온 해인과 현우는 비를 맞게 됩니다. 이대로 해인을 차까지 데리고 갈 수 없는 상황. 현우는 해인에게 차를 가져올 테니 창고 앞에 잠시 기다리라고 말하죠.

 

 

잠시 후 해인 앞에 현우가 나타납니다. 해인은 현우와 함께 차에 타고 함께 저녁을 먹기 위해 길을 나서죠. 그러나 얼마 후 자신들을 쫓아오는 차량을 발견합니다.

 

 

해인과 현우는 한참을 도망치지만 결국 쫓아오던 차량에 의해 길막 당하고 맙니다. 그러나 놀란 해인 앞에 등장한 것은 다름 아닌 현우였죠. 깜짝 놀란 해인은 운전하던 현우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자신이 현우라고 생각했던 인물이 현우가 아닌 은성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녀는 은성을 현우로 착각했던 것이죠. 은성은 해인이 나가지 못하게 차문을 잠급니다.

 

12화

 

시간을 조금 앞으로 돌려 은성은 창고로 향하던 길에 해인을 발견합니다. 그러나 해인은 은성을 현우라 부르며 친근하게 대하죠. 은성은 처음에는 당황하지만 이내 해인을 데리고 길을 나섭니다.

 

 

뒤늦게 현우는 해인이 사라진 걸 알고 해인과 은성의 뒤를 쫓아왔던 것이죠. 해인은 은성을 현우로 알아봤다는 사실에 크게 충격을 받습니다. 은성은 해인에게 이 사실을 현우에게 알리고 싶지 않으면 조용히 자신과 같이 가자고 말하죠.

(해인) 내가 어떻게 널...
(은성) 그러게. 어떻게 넌 날 백현우로 착각을 하냐?
(해인) 문 열어.
(은성) 문 열면 나가서 뭐라고 할 건데? 날 백현우인 줄 알고 차에 따라 탔다고 그렇게 말할 거야? 많이 놀랄 텐데. 차라리 나랑 같이 어디 가는 길이었다고 하는 게 자연스럽지 않나?

 

결국 해인은 할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은성과 같이 가던 길이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현우는 그렇다면 함께 가자고 말하지만 현우의 손을 뿌리치고 나중에 데리러 오라고 말하죠. 그렇게 해인이 떠나고 해인을 바라보던 현우는 누군가의 습격을 받고 정신을 잃고 맙니다.

 

 

얼마 후 정신이 든 현우는 자신의 몸이 묶여 있는 걸 발견합니다. 편사장은 현우의 차에 번개탄을 피워 자살로 위장할 계획이었죠. 

 

 

은성은 할아버지와 만나고 싶으면 자신과 밥부터 먹자고 강요합니다. 결국 해인은 은성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되죠. 은성은 개로부터 해인을 구해준 것도 해인이 물에 빠졌을 때 구해줬던 것도 자신이라며 현우보다 자신이 오래전부터 좋아했음을 강조합니다.

 

 

은성과 식사 후 해인은 할아버지와 만나게 됩니다. 그녀는 은성에게 잠시 자리를 피해 주라고 말한 뒤 할아버지가 자신에게 선물했던 녹음펜을 할아버지에게 몰래 건넵니다. 그리고 할 말이 있으면 꼭 녹음하라고 말하죠.

 

 

뒤늦게 해인이 온 것을 안 슬희는 은성에게 왜 해인을 데려왔냐며 화를 냅니다. 은성과 슬희는 크게 다투게 되고 해인은 다투는 틈을 타 집 밖으로 나가버리죠.

 

 

하지만 도망치고 싶어도 출구가 기억나지 않는 상황. 한참을 헤매던 해인은 누군가가 자신에게 오는 걸 발견합니다. 그는 바로 현우였죠. 반가움에 다가가던 해인은 이내 현우가 진짜 현우가 맞을까 의심하게 됩니다.

 

 

망설이던 해인을 발견한 현우는 한걸음에 달려옵니다.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현우를 보며 진짜 현우가 맞구나 안심하게 되죠.

(해인) 백현우? 맞아?
(현우) 그래, 나야. 왜 그러는데? 
(해인) 이건 뭐야? 또 누구한테 얻어맞은 거야?
(현우) 몇 번을 더 말하지? 나 어디 가서 맞고 다니는 사람 아니라고. 3대 1로 붙어도 끄떡없다니까.
(해인) 잘난 척하는 거 보니까 백현우 맞네.

 

 

CCTV로 해인과 현우를 지켜본 은성은 편사장에게 전화를 겁니다. 왜 현우를 놔줬냐고 묻자 편사장은 은성이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그랬다고 말하죠. 

 

 

시간을 조금 앞으로 돌려 현우는 편사장이 공격하기 직전 은성이 정말 편사장의 요구를 들어주는지 확인해 보라고 말합니다. 이에 편사장은 은성에게 전화를 걸어 현우를 죽였다고 거짓말을 하며 은성을 떠보죠. 은성은 죽었다는 이야기에 원하는 요구는 나중에 들어줄 테니 일단 숨어있으라고 말합니다. 

 

 

현우는 결코 은성이 편사장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것이라며 집행 유예로 부동산 사기를 마무리지을 수 있게 도와줄 테니 자신을 풀어달라고 제안합니다. 그렇게 편사장은 현우에게 설득당한 것이었죠.

 

 

용두리로 가기에는 밤이 늦어 현우는 해인을 자신이 이혼 후 혼자 살던 오피스텔로 데려갑니다. 현우는 배고픈 해인을 위해 저녁밥을 차려주죠.

 

 

뭐든 완벽한 현우를 보며 해인은 자신이 죽으면 다른 여자를 만날 거냐고 물어봅니다. 현우가 그게 말이 되냐고 묻자 해인은 자신은 다시 태어나도 현우를 만날 거라고 말하죠. (해인의 고백에 심쿵하는 현우)

어떤 여자가 당신을 안 만나고 싶겠어? 잘생겼지, 착하지, 똑똑한데 잘난 척도 안 하지. 심지어 찌개도 잘 끓이지. 당신 같은 남자가 어디 있다고. 난 100번 다시 태어나도 100번 당신이랑 만나고 싶은데.

 

그날 밤, 해인이 떠나고 좌절해 있는 은성을 보며 슬희는 자신의 아들을 괴롭히는 자는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 경고합니다. 이어 그녀는 은성을 괴롭히던 양부모도 은성을 못살게 굴던 보육원 원장도 자신이 죽인 것이라 고백하죠.

 

 

한편 다혜의 집에 다혜의 애인이자 건우의 친아빠인 준호가 찾아옵니다. 준호는 다혜의 사촌 오빠로 위장해 수철의 회사에 재무이사로 재직하며 온갖 비리를 저지르고 이를 수철에게 뒤집어 씌우려고 하죠. 

 

 

다혜는 자신과 건우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자신의 돈을 뜯어먹으려는 준호에게 생명의 위협을 느낍니다. 결국 몰래 수면제를 타 준호를 재우고 가지고 있던 돈과 수철에게 위협이 될 증거를 챙겨 다시 한국으로 떠나죠.

 

 

다음날 모슬희와 은성은 그레이스가 현우를 집 안으로 들여보냈다는 걸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알게 됩니다. 두 사람의 협박에 두려웠던 그레이스는 결국 비자금이 이 집 안에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죠.

 

 

용두리로 돌아가던 현우는 해인에게 반지를 건네며 이혼을 취소해 달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해인은 반지를 다시 돌려주며 현우의 고백을 거절합니다. 그리고 지난밤 은성을 현우로 착각한 사실을 말해주죠.

나 어제 사실은 당신인 줄 알았어. 내가 윤은성을 당신인 줄 알고 따라간 거야. 난 이제 이 정도야. 기억도 뒤죽박죽에 내가 어디 있는지도 까먹더니 결국 당신을 못 알아봤어. 말했지. 다음 단계가 오면 당신 곁에 있고 싶지 않다고. 그게 생각보다 빨리 와 버린 것 같아. 노을도 예쁘고 당신 말대로 정말 석양빛 때문에 당신 얼굴도 더 멋있어 보여. 근데 여기 내 앞에 있는 사람이 백현우가 맞긴 할까? 이거 꿈 아니고 현실이 맞아? 이제 아무것도 확실하지가 않아. 그래서 아무런 약속도 할 수가 없어. 미안해.

 

다음날 집에 비자금이 숨겨져 있다는 걸 알게 된 가족들은 대화를 나누다가 할아버지가 우연히 이야기했던 패닉룸에 대해 떠올립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 위치는 모르는 상황. 

 

 

슬희와 은성 역시 집에 숨겨진 공간이 있다는 걸 알게 되지만 두 사람 역시 그 공간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었죠. 결국 은성은 업자를 불러 집안 구석구석을 조사하기로 합니다.

 

 

그날 밤, 용두리에 자꾸 이상한 사람들(해인과 현우의 가족을 도촬하고 있었죠)이 찾아와 수철을 포함한 마을 사람들이 방범 순찰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수철은 순찰 도중 자신을 찾아온 다혜와 마주치게 되죠.

 

 

다혜는 가족들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합니다. 수철의 엄마는 다혜를 용서할 생각이 없었지만 수철은 다혜는 자신의 아내고 건우는 자신의 아들이라며 다혜를 보호하죠.

 

 

다혜는 수철에게 같이 살려고 온 게 아니라 잘못을 빌러 온 것뿐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대화 끝에 다혜는 결국 진심을 고백하고 수철과 다혜는 그렇게 화해하게 됩니다.

(다혜) 걱정돼서 왔어. 난 그냥 좀 모자란 재벌 아들 등쳐서 한몫 크게 잡으려고 결혼한 거야. 근데 미처 예상을 못했어. 네가 이렇게 날 소중하게 대해 줄 줄은. 난 살면서 한 번도 누구한테 이런 대접받아 보지 못했거든. 네가 나한테 그렇게 해 줬던 게 자꾸만 기억이 나서 뭘 먹어도 목에 걸려서 안 넘어가더라. 그래서 왔어.
(수철) 그딴 말들이나 하려고 왔다고? 진짜? 말 다하면 또 어디로 가버릴 거고?
(다혜) 야, 나도 낯짝이 있지. 내가 여기서 어떻게 살아.
(수철) 아니 난 살아야겠어, 너랑. 네가 여기 왜 왔든 난 너랑 살아야겠어. 절대로 너랑 내 아들 어디로 안 보내. 가봐, 어디든. 난 지구 끝까지 다 따라갈 거니까.

 

 

한편 현우는 집을 건축했던 건축가를 찾아가 집안 엘리베이터 뒤에 또 다른 공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집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 현우는 슬희와 은성이 홍 회장에게 약도 치료도 하고 있지 않다며 이를 빌미로 경찰과 함께 집에 가보자고 말합니다.

 

 

그날밤, 홍 회장은 슬희에게 약을 숨기는 걸 들키게 됩니다. 사실 홍회장은 조금씩 정신이 돌아오고 있었죠. 슬희는 정신이 살짝씩 돌아오는 걸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돈을 어디에 숨겼는지 말하라고 협박합니다.

 

 

결국 그날밤, 홍 회장은 가족을 버리고 모슬희를 선택한 자신의 잘못을 후회하며 계단 밑으로 몸을 던집니다. 결국 홍회장은 죽게 되죠.

 

 

다음날 아침, 뒤늦게 홍 회장의 죽음 알게 된 가족들은 좌절합니다. 홍 회장을 모슬희로부터 지켜내지 못했다는 사실에 모두 슬퍼하죠.

 

 

홍 회장의 장례식이 치러지고 가족들은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당장이라도 모슬희를 쫓아내고 싶지만 일단 참기로 하죠) 그리고 현우는 엘리베이터에 숨겨진 비밀장치를 찾아냅니다.

 

+ 프롤로그

 

현우의 엄마 봉애는 해인의 엄마 선화에게 현우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현우가 어릴 적 바닷가에 갔다가 한 여자아이를 구한 이야기를 들려주죠. 알고 보니 해인을 구한 사람은 다름 아닌 현우. 은성이 아닌 현우가 해인을 구했던 것이죠.

 

여기까지 이번 포스팅에서는 <눈물의 여왕> 11화 12화 줄거리를 알아봤습니다.

개인적으로 11화 결말이 정말 소름이었는데요. (자동차 보고 살짝 눈치채기는 했는데 말이죠) 

과연 해인과 가족들은 슬희로부터 집과 회사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앞으로 해인과 현우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흥미를 더해가는 <눈물의 여왕>! 다음 포스팅에서는 13화 14화 줄거리를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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