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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넷플릭스 영화 <황야> 등장인물, 줄거리, 결말, 소소한 리뷰

by edit.k 2024.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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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황야> 정보

장르 : 액션, 디스토피아, 포스트 아포칼립스
감독 : 허명행
러닝타임 : 108분(1시간 48분)
플랫폼 : 넷플릭스
출연 : 마동석, 이희준, 이준영, 노정의

 

이번 포스팅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황야>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를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무법천지 속에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는데요. <범죄도시>로 호흡을 맞춰온 허명행 감독과 마동석이 함께에 화제가 되었죠.

 

<황야> 등장인물

1 남선(마동석)

 

영화 <황야>의 주인공. 무법지가 된 멸망한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사냥꾼으로 엄청난 괴력과 싸움실력을 가진 인물이죠. 과거 복서 출신으로 오래전 딸을 잃고 딸과 비슷한 나이의 수나와 수나의 할머니를 가족처럼 챙기고 아낍니다.

 

2 양기수(이희준)

 

대지진으로 인해 멸망한 세상 속에서 살아남은 아파트의 유일한 의사. 아파트에서는 신적인 존재로 추앙받는 인물로 실상은 딸을 살린다는 이유로 각종 인체 실험을 마다하지 않은 매드 사이언티스트입니다.

 

3 최지완 (이준영)

 

남산의 파트너로 남산과 함께 사냥과 장사를 하고 있는 동료 사냥꾼입니다. 평소 수나에게 호감이 있었던 인물. 어느 날 아파트로 납치된 수나를 구하기 위해 남산과 함께 아파트로 향하게 됩니다.

 

4 한수나 (노정의)

 

폐허 속에 살아남은 10대 소녀.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으며 남산과 지완의 도움을 받아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죠. 그러던 중 아파트 관계자들이 접근, 그들에 의해 납치당하고 맙니다.

 

5 이은호 (안지혜)

 

남산과 함께 아파트에서 시민들을 구조하던 특수부대 소속 중사. 어느 계기로 아파트에서 쫓겨나게 되면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남산을 찾아옵니다.

 

<황야> 줄거리

*줄거리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울의 한 연구실, 양기수는 죽어가는 딸을 살리기 위해 수술을 준비합니다. 이때 특수부대 요원들이 문을 부수고 나타나 양기수를 체포하려고 하죠. 알고 보니 양기수는 죽은 딸을 살리기 위해 사람들을 죽이면서까지 실험을 진행했던 것. 딸을 살리고 싶었던 양기수는 체포하던 손을 뿌리치고 딸에게 주사를 놓기위해 난동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때 창 밖 저편에서 대지진이 일어나기 시작하고 모든 건물이 붕괴되죠.

 

 

그렇게 시간이 흘러 3년 후 대지진 후 세상은 문명이 멸망하고 모든 건물이 붕괴되는 등 큰 혼란을 겪게 됩니다. 사람들은 깨끗한 물과 식량이 부족해 하루하루 힘겨워 하죠. 사냥꾼 남산과 지완은 마을 주변의 동물(악어)을 잡아 사람들에게 팔며 생활합니다. 

 

두 사람은 인근 천막집에서 살고 있는 18세 소녀 수나와 할머니를 도우며 하루하루 시간을 보내죠. 그러던 중 사람들이 모여 사는 버스동에 고기를 팔러 온 남산은 한 깡패 무리들이 갑자기 쳐들어와 트집을 잡아대며 사람들을 납치하는 모습을 목격합니다.

 

 

결국 수나까지 납치하려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난 남산과 수완은 깡패들을 단숨에 제압하죠. 그런데 깡패들이 깨끗한 물을 가지고 있었고 남산이 이를 추궁하자 그들은 아파트에서 얻었다고 말합니다. (아파트는 사람들 사이에서 소문으로만 들리는 유토피아 같은 곳으로 물과 식량이 충분하다고 알려져 있었죠)

 

깡패들이 떠나고 수나와 할머니에게 말끔하게 차려입은 한 무리가 나타납니다. 그들은 아이들이 인류의 미래라며 10대 청소년들이 머물 수 있는 안전한 은신처를 제공해주고 있다며 수나와 할머니를 설득하죠. 수나는 아픈 할머니를 위해서 그들을 따라가기로 합니다.

 

그날밤, 지완과 함께 사냥을 나가던 남산은 우연히 수나 할머니가 의문의 남성들에게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화가난 남산과 지완은 그 남자를 공격하지만 화살에 맞아도 정글도에 꽃혀도 죽지 않았죠. 당황한 남산과 지완 앞에 은호가 나타납니다. 은호의 도움으로 남산은 남자의 목을 두동각 내고 결국 남자는 죽게 되죠.

 

 

은호는 특수부대 소속 중사로 아파트에서 살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아파트에서 신적인 존재로 추앙받고 있는 의사 양기수가 이상한 시험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그녀는 그 사실을 알고 겨우 탈출한 것이죠. 하지만 동료들은 여전히 아파트에 있는 상황. 은호는 아파트의 위치를 알려줄 테니 남산에게 도와달라고 말합니다. 남산은 수나를 구하기 위해 은호와 함께 하기로 하죠.

 

 

하지만 경비가 삼엄한 아파트에 그냥 접근할 수는 없는 노릇. 남산은 이전에 봤던 깡패 무리들을 쫓아가 그들을 모두 제압하고 아파트에 들어갈 방법을 물어봅니다. 알고 보니 그들은 아파트에서 총과 보급품을 받는 대신 실험에 쓰일 사람들을 납치해주고 있었죠.

 

 

한편 아파트에 도착한 수나는 뭔가 이상함을 느낍니다. (할머니는 몸이 좋지 않아 따로 모시겠다는 말에 혼자 온 상황) 기수는 수나와 함께 온 일행들을 환영하며 이제 아이들은 자신들에게 맡기라며 수나와 10대 소녀들을 데리고 10층 격리구역으로 올라갑니다. 도착하자마자 자녀와 가족들을 떨어 뜨려 놓고 자신들을 감금하듯 한 곳에서 살게 하는 것을 본 수나는 뭔가 잘못되고 있음을 깨닫죠.

 

 

그날 밤 숙소를 몰래 빠져나온 수나는 의사 양기수에 의해 수나와 함께 지내던 10대 소녀가 잔혹하게 실험당하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합니다. 양기수는 아파트라는 유토피아를 건설한 후 자신의 딸을 살리기 위해 도마뱀 유전자를 활용한 괴상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었던 것. 자신의 실험에 필요한 물질이 10대 청소년의 뇌에서만 나와 10대 청소년들에 집착했던 것이죠. 결국 과도한 실험으로 소녀는 죽게 되고 양기수는 실험실 구석에 숨어 있는 수나를 발견합니다. 

 

 

한편 차로 바리케이드를 뚫고 아파트로 진입한 은호와 남산은 은호의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지하실로 들어가죠. 하지만 지하실에 갇힌 동료들은 모두 양기수의 실험에 의해 돌연변이가 되었고 지완, 은호, 남산은 처절한 전투 끝에 이들을 모두 제압합니다.

 

 

기수는 수나에게 실험을 진행합니다. 위험한 순간 다행히 남산과 지완이 나타나 수나를 구조하죠. 위험함을 느낀 기수는 자신의 딸을 캐리어에 담아 도망칩니다.(양기수는 대지진 중에 몸이 반토막이 된 채 심장만 겨우 뛰고 있는 딸을 몰래 보관하고 있었던 것) 하지만 이내 아파트 주민들에 의해 1층 마당에서 붙잡히게 되죠. 화가 난 기수는 주민들을 향해 총을 난사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총알 하나가 가방을 뚫고 딸의 머리에 맞게 되고 결국 기수의 딸은 죽게 되죠. 펑펑 울던 기수는 갑자기 구역질을 하며 점점 괴물로 변해가기 시작합니다. (자신이 실험했던 이들처럼 괴물이 되어 버리죠) '니들이 다 망친 거야'라며 오열하며 다시 공격하려는 기수를 남산이 총으로 쏴 죽입니다.

 

그렇게 기수가 죽자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몇 년째 비가 전혀 오지 않았던 가뭄 상황) 은호는 아파트에 남아 주민들과 함께 생활하게 되고 남산은 수나, 지완과 함께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렇게 영화가 마무리되죠.

 

<황야> 소소한 리뷰 - 시원시원한 액션, 아쉬운 전개

 

영화 <황야>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시대를 배경으로 주인공들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영화입니다. 다만 각 주인공에 대한 서사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채 빠르게 진행되는 스토리 전개는 크게 아쉬운 느낌이 있죠. 개인적으로 지완과 남산의 만남, 남산의 과거 등 주인공과 서브 주인공들 사이의 관계가 조금 더 나오면 어땠을까 싶은데요.

 

특히 가장 이해가 안 된 부분은 아파트에 온 부모들이 자기 자식을 만나게 해주지 않는 상황에 전혀 의문을 가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처음 본 낯선 이가 갑자기 자녀들과 헤어지라는데 그냥 넘어가는 건 좀 이상하지 않나요? (같은 세계관을 가진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극한 상황에 놓인 생존자들의 심리와 갈등을 잘 그렸는데 황야는 그 부분이 거의 없는 편이라 조금 아쉽네요)

 

스토리 면에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킬링 타임용 액션 영화로는 나쁘지 않은 영화입니다. 마동석의 액션은 여전히 시원시원하고 또 평소와 다르게 총을 활용한 액션 연출도 꽤 흥미롭죠. (물론 범죄도시만큼 시원시원한 면은 없기는 합니다 ㅠ) 마동석의 액션을 좋아하시거나 킬링타임용 영화를 찾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여기까지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화 <황야> 등장인물, 줄거리, 결말, 리뷰를 알아봤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새로운 작품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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