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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디즈니+ 드라마 추천 <최악의 악> - 등장인물, 1-4화 줄거리, 리뷰

by edit.k 2024.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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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최악의 악> 정보

장르 : 범죄, 액션, 느와르, 형사
러닝타임 : 12부작
플랫폼 : 디즈니+
연출 : 한동욱, 박근범
출연 : 지창욱, 위하준, 임세미, 김형서

 

2023년 9월에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로 한국을 배경으로 마약 거래 트라이앵글의 국제 범죄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박준모가 새로운 범죄 조직을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입니다. 12부작이라 분량이 다소 긴 편이라 언제 보지 망설이다가 연말 휴일동안 몰아서 보게 되었네요.

 

<최악의 악> 등장인물

1 박준모(지창욱)

 

충북음성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계급은 경장. 과거 싸움을 잘하는 문제아였으나 마약반 형사 석도형과의 인연으로 경찰이 되죠. 엘리트 경찰인 아내와 달리 범죄자 아버지를 두고 있어 처가로부터 무시를 당하고 이로 인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날 석도형으로부터 강남연합의 잠입 수사를 제안받고 강남연합에 들어가게 됩니다.

 

2 정기철(위하준)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마약 폭력조직 강남연합의 보스. 강남 클럽 DJ로 활동하다가 강남연합 보스 장경출의 제안으로 강남연합에 들어가게 되죠. 이후 조직 쿠데타를 일으켜 강남연합의 새로운 보스가 됩니다. 우연히 어린 시절 첫사랑 의정을 만나 다시 사랑에 빠지게 되죠.

 

3 유의정(임세미)

 

서울지방경찰청 보안과 형사. 계급은 경사로 경찰 명문가 집안 엘리트 형사입니다. 남편 준모는 시골 형사에 계급도 한계급 아래이지만 의정은 준모를 진심을 사랑하고 아껴주죠. 준모가 잡입수사를 한다는 걸 알게 된 뒤 그를 돕기 위해 기철에게 접근합니다.

 

4 이해련(김형서/비비)

 

중국 마약 공장 핵심 유통책으로 기철과 거래를 위해 한국에 오게 되지만 준모를 만나면서 준모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5 강남 연합

 

정기철이 이끄는 강남 중심 폭력 조직으로 역삼고 선후배들로 구성되어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죠. 왼쪽부터 최정배, 서종렬, 정기철, 홍희성, 오경진으로 엄청난 부와 권력을 얻고 있던 중 박준모와 유의정의 등장으로 조직 전체가 흔들릴 위기에 처하고 말죠.

 

<최악의 악> 줄거리

 

1화

 

2년 전 1994년 서울, 진모의 아내 의정이 서울지방경찰청 보안과로 발령받게 되고 축하 파티가 열립니다. 아버지가 전 경찰청장에 가족 모두 경찰인 의정과 다르게 진모는 시골 형사에 계급도 낮아 번번이 의정의 가족들에게 무시를 당하죠.

 

 

한편 강남 클럽에서 DJ로 일하는 기철은 강남연합 보스 장경출의 눈에 들어 자신과 역삼고 친구들과 함께 강남연합에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도 강남연합 조직원들에게 무시받기 일쑤. 이에 분노한 기철은 칼잡이 서종렬(서 부장)을 영입해 그와 함께 쿠데타를 일으킵니다.

 

 

장경출과 그 일당들을 모두 제압했지만 그 과정에서 친구였던 권태호가 죽게 되죠. 기철은 부산 출신의 전국구 보스인 손동혁(강남연합 위 조직)에게 찾아가 경출이 재건파와 손을 잡고 도망갔다고 거짓말합니다. 그렇게 강남연합을 자신에게 달라고 요청하죠. 그 조건으로 매달 엄청난 상납금을 내기로 합니다.

 

손동혁의 인정을 받아낸 기철은 역삼고 출신의 선후배들과 함께 강남연합을 맡게 되고 전부터 구상해왔던 마약 사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기철은 마약 제조 기술자인 '윤원길(윤교수)'를 찾아가 함께 사업을 하자고 제안하죠.

 

 

시간이 흘러 일본 경시청으로부터 한국발 마약 거래의 공조 수사를 요청받은 조창식 검사는 최근 강남 일대에 퍼지고 있는 '강남 크리스탈'에 대한 수사를 시작합니다. 마약반 형사 도형은 친한 후배인 준모를 찾아가 잠입수사 임무를 제안하죠. 준모는 잠입수사를 할 테니 그 대신 두 계급 특진을 시켜달라고 요청합니다.

 

2화

 

준모는 조사 과정에서 기철의 오른팔이었던 태호의 실종 사실을 알게 되고 권태호의 사촌 '권승호'로 위장해 강남연합에 접근합니다. 승호는 태호의 실종 이유를 찾기 위해 강남연합에 찾아와 행패를 부리죠. (기철은 자신이 장경출을 죽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안 되기에 태호의 죽음을 숨겨왔던 것)

 

 

승호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기철과 조직원들은 승호를 의심하지만 태호의 아버지 증언을 듣고 승호의 존재를 믿기로 합니다. (태호의 아버지는 이미 경찰에게 매수된 뒤였죠.) 

 

 

한편 희성은 흩어진 장경출 과거 조직원들을 찾아가 기철의 뒤를 칠 계획을 말해줍니다. 조직원들은 손동혁을 찾아가 기철을 치고 자신들이 강남연합을 먹을 테니 못본 척 묵인해 달라고 말하죠. 

 

 

그날 밤 승호(준모)는 기철의 호출로 폐가게를 찾아갑니다. 기철은 태호를 가장 아끼는 건 자신이었다며 이 자리에 태호가 바랬던 락카페를 세울 것이라고 말하죠. 이때 장경출 과거 조직원들이 나타나고 기철은 이들이 태호를 죽인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격렬한 싸움이 시작되는 순간 강남연합 조직원들이 가게에 숨어 있다가 쏟아져 나타납니다.

 

 

알고 보니 이 모든 건 기철의 계략이었죠. 기철은 희성을 시켜 장경출의 조직원들은 물론 싸움을 묵인한 손동혁까지 모두 한 번에 처리할 계획이었죠. 기철은 동혁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을 배신했으니 상납금은 더 이상 주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태호가 못 이룬 꿈을 대신 이뤄주라며 승호에게 강남연합에 들어올 것을 제안합니다.

 

 

그렇게 승호는 강남연합 막내 생활을 시작합니다. 태호의 사촌이지만 역삼고 선후배 모임인 강남연합에서 외부인은 무시의 대상이었죠. 한편 아내 의정은 잠입수사인 걸 숨겨야 했던 준모가 수상해 그를 찾아옵니다. 준모는 결국 잠입수사 중임을 밝히게 되죠. 그리고 그 순간 기철과 조직원들과 마주치게 됩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기철과 의정은 서로 아는 사이였죠. 의정이 경찰임을 안 기철과 조직 간부인 최정배와 홍의성은 승호를 의심합니다. 그러나 승호는 아버지가 마약 중독자라 경찰에 붙잡혀 의정이 찾아온 것이라 변명하죠.

 

3화

 

기철과 의정은 과거 성가대 선후배 사이로 의정은 기철의 첫사랑이었죠. 의정 역시 기철에게 호감이 있었지만 어느 날 기철의 어머니가 가정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를 살해하면서 동네를 떠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진 것. 

 

 

의정은 석도형과 조창식을 만나 잠입수사의 모든 내용을 듣게 되죠. 준모가 걱정되던 의정은 기철에 접근해 준모를 돕기로 결심합니다. 한편 기철은 흥신소 천사장을 시켜 의정과 승호의 뒷조사를 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의정의 어머니가 암으로 위독하다는 걸 알게 되죠.

 

 

다행히 석도형이 준모가 자신인 척 서류를 조작해 위기를 넘긴 승호는 기철에게 좀 더 다가가기 위해 작전을 펼칩니다. 경찰들을 조직원으로 위장해 아지트에 홀로 남겨진 기철을 습격하죠. 기철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승호가 나타나 기철을 구해줍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기철은 승호를 보디가드로 옆에 두기로 합니다. 기철은 승호와 함께 의정의 어머니 병원에 병문안을 오게 됩니다. 승호는 기철이 의정의 첫사랑이었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차마 티를 내지 못하죠.

 

 

한편 습격이 부산 보스 송동혁이 보낸 자라고 생각한 기철은 일본의 양아버지 '카네모토'에게 부탁해 송동혁을 처리합니다. (카네모토는 강남연합과 히로뽕 마약 거래를 진행하는 일본 조직 수장이죠)

 

 

준모는 기철이 주기적으로 정배와 의성과 함께 바다낚시를 떠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단순 낚시가 아니라는 사실을 눈치챈 준모. 사실 기철은 바다 낚시인 척 중국 배로부터 마약을 받아 일본에 건네는 일을 하고 있었죠. 바다에 도착한 정배와 의성, 기철은 지난 습격 당시 무리가 떨어뜨린 손전등이 경찰 소유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러던 중 다른 마약 조직원 조대리가 조직원들을 데리고 마약 판매상인 '양키스'를 납치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들은 '강남 크리스탈'을 판매하는 조직이 누구인지 알아내기 위해 그를 납치한 것이죠. 소식을 들은 기철은 역으로 조대리를 습격해 그를 납치합니다.

 

 

그날 밤 기철의 연락을 받은 준모는 조대리가 붙잡혀 있는 현장에 도착합니다. 기철은 준모(승호)를 의심하기 싫다며 신뢰의 표시로 조대리를 죽이라고 명령하죠.

 

4화

 

경찰로서 사람을 죽일 수 없었던 준모는 결국 총을 쏘지 못합니다. 준모가 쏘지 못하자 서종렬이 나서서 조대리를 살해하죠. 준모는 의심을 받긴 하지만 사람 죽이는 게 쉽지 않다며 준모를 감싸주는 서종렬 덕에 위기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정배는 경찰 손전등이 발견된 것도 그렇고 승호가 의정과 아는 사이라는 점을 들먹이며 준모를 계속 의심하죠. 종렬은 그런 승호를 계속 감싸줍니다. 종렬은 자신도 비강남출신이라 정배와 희성에 밀려 있다는 점에 불만이었죠. 승호와 종렬은 서로를 도와 기철 옆에 올라서기로 다짐합니다.

 

 

한편 의정은 기철이 자신의 어머니 병문안을 온 것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기철에게 접근합니다. 의정은 남편과 이혼했다 거짓말을 하며 어린 시절부터 힘들게 자란 승호에게 잘 대해주라 부탁하죠. 기철은 승호에 대한 의심을 지우기로 하고 승호에게 권력을 주는 대가로 의정과 잘 되게 도와달라고 말합니다.

 

 

다음날 의정의 어머니 사망 소식에 기철과 승호는 장례식장으로 향합니다. 승호는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준 장모님이 죽었음에도 장례식장에서 인사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하죠. 빨리 이 조사를 마무리하고 싶었던 승호(준모)는 기철에게 바다낚시에 자신도 데려가달라고 요청합니다.

 

 

한편 손동혁의 수하였던 강건은 재건파를 찾아가 강남연합과 전쟁을 하자고 제안합니다. 재건파는 강남연합 조직원들에게 접근해 기철을 배신하라고 회유하죠.

 

 

시간이 지나고 바다 낚시를 떠나기 전 날, 희성은 갑자기 아내 양수가 터졌다며 낚시를 못 가겠다고 말합니다. 이에 기철은 희성 대신 승호(준모)를 데려가기로 하죠. 바다낚시를 떠나는 당일, 함께 따라오던 정배는 타이어가 펑크 났다며 기철과 승호보고 먼저 떠나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길을 가던 승호와 기철은 재건파 조직원들의 습격을 받게 되죠. 승호는 기철을 구하기 위해 재건파 조직원의 이마에 총을 쏘며 기철을 구합니다. 

 

 

<최악의 악> 1 - 4화 소소한 리뷰

 

드라마 <최악의 악>은 폭력과 권력이 엇갈리던 90년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인데요. 드라마 시작부터 강렬한 액션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무엇보다 강남연합에 잠입해 신뢰를 얻기 위한 준모(승호)와 강남연합 간의 신경전은 드라마 내내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만듭니다.

 

비슷한 전개의 다른 작품들도 있지만 조직 보스가 자신의 아내 첫사랑이라는 점도 그렇고 바로 조직의 넘버 투가 되는 게 아니라 조직 말단 막내부터 시작한다는 점에서도 꽤 흥미로웠습니다. 또 잠입 수사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도 티를 낼 수 없는 준모의 고충 역시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이틀 만에 전회차를 다 몰아본 드라마이긴 한데 포스팅에 한 번에 다 담기에는 길어 조금 나누어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최악의 악> 5화 6화 7화 8화 줄거리와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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