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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넷플릭스 영화 추천 <위쳐 : 늑대의 악몽> 줄거리, 결말, 리뷰

by edit.k 2024.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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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 : 늑대의 악몽> 정보

장르 : 애니메이션, 판타지
러닝타임 : 1시간 23분
플랫폼 : 넷플릭스
감독 : 한광일

 

이번 포스팅은 애니메이션 영화 <위쳐 : 늑대의 악몽> 줄거리와 리뷰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위쳐 : 늑대의 악몽>은 더 위쳐 시리지를 바탕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으로 시리즈의 주연인 리비아의 게롤트가 아닌 그의 스승 베스미어의 젊은 시절을 다루고 있죠. 

 

<위쳐 : 늑대의 악몽> 등장인물 소개

1 베스미어

 

귀족 가문의 하인의 아들로 태어나 하인으로 살아야 하는 운명에 좌절하던 인물로 우연히 늑대 교단 수장인 데글렌을 보고 위쳐가 되기로 결심, 스스로 케어 모헨의 늑대 교단으로 향합니다.

 

2 일리아나(레이디 저브스트)

 

베스미어와 함께 귀족 가문의 하인으로 베스미어와는 어린 시절 서로 좋아하던 사이입니다. 그러나 베스미어가 떠나고 우연히 저브스트경의 눈에 띄어 결혼해 귀족 부인이 되죠. 나이를 먹고 노인이 되었지만 청년이자 위쳐가 된 베스미어와 마주치게 됩니다.

 

3 테트라

 

케드웬에 있는 다그레드 왕 궁정 마법사. 어릴 때 위쳐에게 가족을 잃고 위쳐에 대한 증오심으로 가득 찬 인물입니다. 케이드웬에서 위쳐들을 모두 몰아내려고 하지만 레이디 저브스트의 반대에 부딪혀 번번이 실패하죠. 킷수가 마을 사람들을 공격하자 베스미어와 함께 킷수를 잡으러 모험을 떠납니다.

 

4 데글렌

 

늑대 교단의 수장. 베스미어가 위쳐가 되도록 인도하는 인물입니다. 위쳐들이 괴물을 사냥함에 따라 괴물의 수가 줄어들면서 위쳐의 생계가 위협받자 변종 돌연변이 괴물들을 만드는 데 집착하기 시작하죠.

 

<위쳐 : 늑대의 악몽> 줄거리

 

귀족 가문의 하인의 아들로 태어나서 하인으로 살아야 하는 베스미어는 자신의 운명에 넌더리를 내던 차에, 주인 내외의 의뢰를 해결하고 보수를 받아 떠나는 늑대 교단의 수장인 위쳐 데글렌을 보고, 아버지와 연인 일리아나를 떠나 케어 모헨의 늑대 교단으로 향하게 됩니다.

 

 

보통 위쳐들은 고아이거나 돈을 받고 팔려 가거나 '의외성의 법칙'으로 어쩔 수 없이 오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베스미어는 오직 돈과 명예만 보고 위쳐가 되겠다고 찾아온 것이죠. (의외성의 법칙은 위쳐 세계관에 존재하는 독특한 관습으로 누군가의 목숨을 구했을 때 목숨을 구해준 대가로 집에 도착하자마자 처음 마주하는 것을 보수로 지불하는 것입니다.)

 

 

풀의 시련(약물을 투여해 위쳐가 되는 시술)을 치르고 괴물과 맨몸으로 싸우는 등 혹독한 과정을 겪었지만, 결국 위쳐가 된 베스미어는 다른 위쳐들보다 더 압도적인 실력과 공을 세우며 엄청난 명성을 얻게 되죠. 

 

한편 케드윈 왕은 계속되는 괴물들의 습격에 고심합니다. 특히 위쳐를 반대하는 궁정 마법사 테트라는 모든 것이 위쳐 때문이라고 말하며 위쳐를 케어모헨에서 몰아내야 한다고 주장하죠. 하지만 번번이 저브스트 부인의 반대에 부딪혀 무시되고 맙니다.

 

 

어느 날 궁정 마을 외곽 숲에서 살인이 발생하자 케드웬의 왕은 위쳐와 마법사인 테트라를 함께 보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베스미어는 저브스트 부인이 자신이 어린 시절 사랑했던 일리아나임을 알게 되고 그녀의 부탁에 따라 괴물을 처치하기로 하죠.

 

진상을 파악하던 베스미어와 테트라는 괴물 '킷수'의 정체가 엘프와 환상을 유발하는 괴물 '마르'를 혼합한 혼종 돌연변이임을 알게 됩니다. 베스미어가 속해 있는 늑대 교단에는 혼종을 만들 수 있는 마법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베스미어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케어 모헨으로 향하죠.

 

 

하지만 가족이 위쳐로부터 살해당하고 모든 위쳐에게 원한을 품고 있던 테트라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왕에게 보고하여 늑대 교단 토벌을 허락받고, 더 나아가 킷수를 속여서 동맹을 맺게 됩니다.(킷수의 은신처를 자신이 부숴버리고는 위쳐가 부순 것이라고 속이죠)

 

케어 모헨은 킷수가 불러낸 괴물과 케드웬 농민들, 마법사까지 모두 얽혀 아수라장이 됩니다. 위쳐들은 최선을 다해 싸우지만 엄청난 숫자에 속수무책 당하고 말죠. 데글렌은 유일하게 위쳐를 만들 수 있는 마법사 스벤을 구할 것을 베스미어에게 명합니다.

 

 

지하로 내려온 베스미어는 괴물을 만들어내는 실험실을 보고 충격을 받고 뒤늦게 찾아온 데글렌에게 분노합니다. 데글렌은 위쳐의 부와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변종 괴물을 만들어내고 있었죠. 이제라도 모든 것을 그만두라고 말하지만 데글렌은 베스미어의 부탁을 무시하죠.

 

결국 싸우던 두 사람은 뒤늦게 찾아온 테트라와 킷수에게 맞서 싸우기 시작합니다. 치열한 격전 끝에 베스미어는 적들을 모두 물리쳤지만, 테트라의 환영 마법에 홀려서 일리아나에게 본의 아닌 치명상을 입히게 되고 충격을 받은 틈을 타 테트라에게 살해당하기 직전에 이르게 되죠.

 

다행히 데글렌이 던진 도끼에 테트라가 맞아 죽게 되지만 데글렌은 큰 부상에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데글렌은 베스미어에게 늑대 교단에서 생존한 위쳐는 이제 베스미어뿐이며, 위쳐 훈련을 받는 소년들이 달아났으니 이들을 거두어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달라는 유언을 남기며 그에게 위쳐를 만드는 비법이 적힌 서류를 건네주죠.

 

 

베스미어는 자신 때문에 크게 부상을 입은 일리아나의 임종을 옆에서 지켜줍니다. 이윽고 괴물을 피해 달아난 케어모헨의 아이들을 다시 찾아낸 베스미어는 늑대 교단의 메달들을 주면서 괴물은 다시 나타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아이들 무리에는 어린 게롤트(위쳐 주인공)가 있죠.

 

소소한 리뷰 - 짧아서 아쉬운 베스미어의 이야기

 

위쳐는 책으로도 게임으로도 드라마로도 본 제 인생 몇 안 되는 인생 작품 중 하나인데요. 이번 영화는 위쳐의 프리퀄이라고도 볼 수 있는 게롤트의 스승, 베스미어의 이야기를 볼 수 있어 흥미로웠던 작품입니다. 검술, 마법, 포션을 다루는 위쳐의 특징은 물론 스타일리시하고 빠른 늑대 교단 특유의 액션을 잘 표현한 작품이라 꽤 만족스러웠는데요.

 

다만 짧은 러닝타임 시간 안에 많은 내용을 넣다 보니 생략되는 부분도 많고 결말도 너무 어설프게 마무리된 느낌이라 아쉬움이 남습니다. 위쳐 세계관을 제대로 알고 보면 쉽게 이해되겠지만 말이죠. 또 위쳐하면 괴물을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괴물들이 많은데 괴물들의 존재감이 잘 드러나지 않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엔딩 보스인 킷수도 너무 평범;;) 

 

하지만 위쳐를 좋아하고 위쳐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한 번쯤은 꼭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소설과 게임, 드라마 어느 곳에서도 등장하지 않았던 베스미어와 늑대 교단의 이야기가 다뤄졌다는 점에서는 참 만족스러웠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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