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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디즈니+ 드라마 추천 <비질란테> - 등장인물, 줄거리, 결말 리뷰

by edit.k 2023.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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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질란테> 정보

장르 : 다크히어로, 범죄, 액션, 스릴러, 느와르
러닝타임 : 8부작
플랫폼 : 디즈니+
연출 : 최정열
출연 : 남주혁, 유지태, 이준혁, 김소진

 

드라마 <비질란테>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입니다.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과 그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죠.

 

<비질란테> 등장인물 소개

1 김지용(남주혁)

 

김지용은 낮에는 경찰대 학생으로, 밤에는 '비질란테'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어린 시절 어머니를 살해한 범죄자가 제대로 처벌받지 않자 자신이 직접 심판하겠다 결심하면서 '비질란테'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2 조헌(유지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팀장으로 엄청난 피지컬로 범인들을 압도하는 인물입니다. 비질란테가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르면서 '비질란테'를 잡기 위해 수사팀을 꾸리게 되죠.

 

3 조강옥(이준혁)

 

DK그룹 부회장으로 엄청난 부와 권력을 가진 인물입니다. 비질란테를 선망해 '가짜 비질란테'로 활동하며 지용과 부딪히게 되죠. 비질란테의 존재를 응원하는 인물로 그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앞장서서 그를 돕습니다.

 

4 최미려(김소진)

 

<르포 25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MBS 간판 기자로 '비질란테'라는 존재를 처음 보도한 인물입니다. 저널리즘에 대한 소신과 자신감으로 각종 외압에도 굴하지 않는 인물이지만 때론 자신의 명예와 기사 욕심으로 무모한 행동을 서슴지 않죠.

 

<비질란테> 줄거리

 

*줄거리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화

어린 시절, 지용의 어머니는 한 동네 건달의 폭행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하지만 심신 미약을 핑계로 낮은 형량을 받고 풀려나자 그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하죠. 경찰대생이 된 지용은 건달을 찾아가지만 그는 반성은커녕 여전히 다른 사람들을 때리고 폭행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싸움 끝에 건달이 죽게 되고 이후 지용은 법망을 이용해 제대로 된 벌을 받지 않는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기로 결심하죠. 

 

2화

지용은 낮에는 평범한 경찰대생으로, 밤에는 범죄자를 처단하는 '자경단' 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르포 25시 기자 '최미려'는 누군가가 범죄자를 처벌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녀는 지용에게 '비질란테'라고 부르며 대대적인 보도를 시작합니다.

 

3화

비질란테가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르면서 경찰들은 비질란테를 잡으려 하지만 번번이 놓치는 상황. 결국 경찰 간부들은 비질란테 전담 수사팀을 만들고 수사팀장으로 조헌을 임명합니다.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지만 날로 높아진 비질란테의 인기로 전국적으로 모방범들이 출몰하면서 수사는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지용은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활동하는 모방범들이 신경 쓰이기 시작하죠. 어느 날 지용은 범죄자를 처단하려는 과정에서 가짜 비질란테(일명 짭질란테)를 만나게 됩니다.

 

4화

짭질란테는 지용의 정체를 이미 알고 있었죠. 그는 지용에게 손을 잡자고 제안하지만 지용은 이를 무시합니다. 짭질란테의 정체는 바로 DK그룹 부회장 조강옥이었죠.

 

다음날 강옥은 최미려가 있는 방송국에 찾아옵니다. 그는 비질란테를 응원한다며 비질란테 정체를 알게 되더라도 밝히지 말 것이 요청하죠. 자신을 찾아온 강옥이 수상했던 미려는 그와 관련된 자료들을 조사하던 중 세울미래자원에 대해 알게 됩니다. 세울미래자원은 겉으로는 멀쩡한 회사로 보였지만 실제로는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과 불법 사채, 마약 밀매를 하는 범죄 집단이었죠.

 

한편 조헌이 경찰대까지 찾아오며 점점 수사망을 좁혀오자 불안한 지용은 짭질린테와 만나기로 약속합니다. 그리고 짭질란테를 만나려는 순간 조헌과 마주친 지용. 조헌은 지용이 비질란테임을 눈치채기 시작합니다.

 

5화

세울미래자원의 숨겨진 불법 서버를 조사하던 중 함께 취재하던 기자가 죽게 되고 미려는 본격적으로 세울미래자원의 비리를 방송에 내보내며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세울미래자원은 경찰청 차장 '엄재협'과 그외 많은 정부 인사들이 관여되어 있었죠.)

 

최미려의 방송을 본 엄재협은 세울미래자원의 김삼두 회장을 시켜 방송국을 압박해 방송을 중지시키려고 하죠. 하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청부살인업자 방 씨를 고용해 그녀를 죽이라 명령합니다. 미려가 납치되려던 순간 비질란테를 취재하던 조헌이 그녀를 구하게 되고 조헌은 도망친 방 씨의 흔적을 좇는 도중 김삼두 회장의 본거지를 습격해 쑥대밭으로 만들죠.

 

그러나 조헌은 이곳이 비질란테의 살인공장이라고 발표합니다. 그는 비질란테를 영웅이 아닌 사회 암적인 존재로 만들어 사회적으로 비난받게 만들어 비질란테 활동을 멈추게 할 계획이었죠. 이를 본 지용은 보란 듯이 김삼두의 마약 제조시설을 습격해 그의 장부를 훔치고 범죄자들을 숙청합니다. 그 후 메시지를 남겨 경찰의 수사가 잘못되었음을 세상에 알리죠.

 

조헌은 지용에게 찾아가 비질란테 활동을 멈출 것을 강요합니다. 하지만 경찰 윗선까지 범죄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용은 멈출 생각이 없죠. 결국 조헌과 지용은 싸우게 되고 그 과정에서 지용은 크게 다치게 됩니다. 

 

6화

조헌은 살인공장 사건으로 팀장직에서 잘리게 되고 최미려는 윗선의 압박으로 결국 신문사와 방송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지용은 짭질란테인 강옥과 힘을 합치기로 약속하고 강옥을 시켜 미려에게 계속 방송할 수 있도록 사무실을 마련해 줍니다. 미려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세울미래자원과 엄재협이 관련되어 있으며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보도하죠.

 

한편 조헌 대신 특별수사본부 팀장이 된 남영일은 조헌이 경찰대에 왔던 흔적을 좇아 다시 지용을 압박해 오기 시작합니다.  엄재협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경찰대 총장으로 임명되죠. 

 

조사를 계속하던 지용은 훔친 장부에서 믿음교회가 세울미래자원의 비자금을 세탁하는 곳임을 알게 됩니다. 지용은 믿음교회에 찾아가 믿음 교회와 세울의 자료를 모두 빼돌립니다.

 

지용은 믿음교회에서 찾은 자료를 강욱을 통해 미려에게 전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보도하게 합니다. 방송을 본 조헌은 미려와 비질란테 사이의 관계를 물어보기 위해 미려를 찾아오고 그 과정에서 방 씨 일당의 습격을 받게 되죠. 죽기 일보 직전인 상황에 지용이 찾아와 그를 구해줍니다.

 

7화

지용은 김삼두 회장의 본거지를 찾아가 그의 비자금인 코인을 모두 훔칩니다. 그리고 모든 사실을 세상에 밝히고 자수하라는 메시지를 남기죠.

 

돈을 잃은 김삼두는 엄재협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지만 엄재협은 김삼두의 도움을 무시합니다. 화가 난 김삼두는 최미려의 사무실에 습격해 비질란테의 정체를 알아내려고 하지만 짭질란테인 강욱이 나타나 그녀를 구해주죠.

 

겨우 위기에서 빠져나온 미려는 집으로 돌아가지만 방 씨에 의해 납치당하고 맙니다. 이는 사건이 더 커지기 전에 미려와 비질란테 모두 처리하려는 엄재협의 계획이었죠.

 

한편 남영일은 경찰대에서 비질란테가 훔친 코인이 담긴 핸드폰이 켜진 것을 보고 경찰대를 압수수색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핸드폰의 수신 위치는 전 경찰청 차장이자 현 경찰대 총장인 엄재협의 방이었죠. (일부러 지용이 핸드폰을 킨 것) 엄재협의 방에서 코인이 담긴 핸드폰과 김삼두와 통화했던 대포폰을 발견한 영일은 엄재협에게 사건의 진실을 밝힐 것을 경고합니다.

 

그러나 위기를 느낀 재협은 윗선을 시켜 영일을 교통사고를 위장해 살해합니다. 그리고 이 소식을 조헌이 듣게 되죠. 병원에서 퇴원한 조헌은 곧장 지용을 찾아가 비질란테 활동을 멈출 것을 경고합니다. 지용은 보잘것없는 힘이라도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고 소리치죠.

 

8화

방 씨가 미려를 납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용은 김삼두에게 코인과 미려를 교환할 것을 제안합니다. 그렇게 방씨 일당, 최미려, 김삼두와 그 일당, 그리고 지용과 강욱은 어느 공연장에 모이게 되죠.

 

지용은 공연장에서 무사히 미려를 구조하고 미려에게 공연장 실황을 라이브로 중계할 것을 요청합니다. 라이브 방송을 본 조헌은 지용을 쫓아 공연장으로 향합니다.

 

방씨 일당과 김삼두 일당과 처절한 결투를 벌이던 도중 누군가 지용을 구해줍니다. 그는 바로 지용의 경찰대 동기 '민선욱'이었죠. 선욱은 지용이 비질란테임을 알고 그가 걱정되어 공연장에 따라왔던 것이죠.

 

곧이어 경찰들이 들이닥치고 김삼두와 방씨가 도망가자 지용은 어쩔 수 없이 선욱을 미려에게 맡기고 두 명을 쫓아갑니다. 추격 끝에 공연장 지하실에 모인 삼두와 방 씨, 그리고 지용은 조헌과 힘을 모아 김삼두와 방 씨를 제압합니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엄재협이 나타나 총으로 지용과 조헌을 공격하죠. 겨우 엄재협을 제압하지만 조헌과 지용은 큰 부상을 입게 됩니다.

 

사건이 마무리되고 미려는 비질란테가 지용의 친구 '민선욱'임을 세상에 알립니다. 그렇게 지용은 모든 혐의에서 벗어나게 되죠. 하지만 지용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비리는 숨겨지고 세상은 바뀐 것이 하나도 없는 상황. 지용은 다시 한번 세상에 맞서 싸울 것을 결심합니다.

 

소소한 리뷰 - 법이 말하는 정의란 무엇인가

 

드라마 <비질란테>는 범죄 영화나 드라마 중 가장 씁쓸한 결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래서 더욱 현실적이기도 하죠. 특히 대한민국 범죄자 처벌에 대한 현실이 적나라하게 표현되면서 더욱 몰입해서 보게 된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대사 중 주인공 지용이 자신을 막는 조헌과 부딪히며 외치던 대사가 특히 기억에 많이 남는데요.

 

상관없습니다. 비질란테가 성공하든 실패하든 그것을 보도해 줄 사람이 최소한 한 명은 있습니다. 설령 모두가 모른다 해도 최소한 선배님은 알겠죠. 자기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바위에 갖다 박은 계란도 있단 걸.

 

 

스피드 한 전개, 강렬한 액션, 거기에 배우들의 명품 연기까지! 무엇보다 조헌 역을 위해 20kg을 증량한 유지태의 모습은 정말 시선을 압도합니다. 다만 웹툰에 비해 8부작이라는 짧은 분량 덕분에 많은 부분이 생략되어 인물들 간의 세부적인 심리묘사와 관계성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데요. (정말 잘 만든 웹툰이라 너무 많은 기대를 한 것일 수도) 드라마를 재밌게 보신 분들이라면 웹툰을 꼭 한 번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비질란테 웹툰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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