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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13화 14화 줄거리, 명대사, 리뷰

by edit.k 2024.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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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세작, 매혹된 자들> 13화 14화 줄거리, 명대사를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줄거리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세작, 매혹된 자들> 줄거리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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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화

 

이인이 모든 것을 다 알고도 희수의 부름에 찾아왔다는 사실을 알고 희수는 놀랍니다. 왜 알면서도 왔냐고 묻자 이인은 말하죠. 이인의 말에 희수는 복잡한 감정에 휩싸이고 맙니다.

(희수) 처음부터 다 알고 계셨으면서 어찌 여기 오신 겁니까?
(이인) 몽우 네가 부르면 내 언제든 오겠다고 하지 않았느냐.

 

 

그리고 그순간 추달하가 칼을 들고 이인에게 달려들자 희수가 그 앞을 막아서죠. 희수는 달하의 칼에 찔려 정신을 잃게 되고 달하는 뒤늦게 도착한 행수 주상화에게 붙잡히게 됩니다. 당황한 달하는 “애기씨!”라고 소리치고 상화와 이인은 추달하와 강몽우가 한 패였음을 알게 되죠.

 

 

이어 상화는 칼에 찔린 몽우(희수)와 달하를 모두 의금부로 압송하려 하지만 이인은 강몽우를 살리는 게 먼저라며 어의를 부르라 명합니다. 이인은 자신 대신 몸을 날린 희수를 보며 또 자신 때문에 그녀가 다쳤다는 사실에 슬퍼하죠.

이대로 너를 잃는다면 내 나를 결코 용서치 않을 것이다.

 

한편 왕대비의 처소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동상궁은 이인이 선왕이 독으로 죽었다는 걸 알고 있고 독살에 자신이 연관되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빌미로 왕대비에게 빨리 첩지를 내려달라고 협박하죠. 그렇게 밖을 나온 동상궁은 상화가 궁밖으로 어의와 의녀를 데리고 나가는 걸 목격합니다.

 

 

다친 것이 기대령 강몽우임을 알게 된 어의는 이인에게 강몽우가 여인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숨겼던 과거 일에 대해 사죄하며 초암 김제남의 부탁으로 강몽우를 돕게 되었음을 실토합니다. 초암과 강몽우가 한 편임을 알게 된 이인은 사실 확인을 위해 김제남을 부르죠.

 

 

김제남은 3년 전 몽우를 살려 거둔 것이 자신이며 얼마 전까지는 뜻을 함께 했으나 대사헌이 된 이후 이인을 직접 본 후 그 마음을 접었다고 털어놓죠. (김제남은 이인이 성군의 자질이 있다고 생각한 것이죠) 제남은 몽우가 죄를 지은 것은 맞으나 몽우가 이런 마음을 품게 된 이유를 한 번만 들어봐 달라고 간청합니다.

 

 

이인은 초암과 몽우 두 사람을 믿는다고 말하죠. 몽우가 살아나길 진심으로 바라는 이인을 보며 제남은 그녀가 강희순의 딸 강희수임을 말해주죠. 이인은 스승 강항순의 딸이 강몽우였다는 사실에 크게 놀랍니다.

 

 

제남은 이인에게 궁을 비우면 안된다며 일단 환궁할 것을 제안합니다. 이인은 제남에게 희수를 맡기고 궁으로 돌아가죠. 그리고 상화를 시켜 자근년, 세동, 점이네를 희수 옆으로 데려옵니다.

 

 

다음날 세자가 된 문성대군에게 붙는 세력들이 점차 늘어나자 위기감을 느낀 박종환은 중전 간택을 서두르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인은 중전의 상이 끝나기 전까지는 간택을 미루겠다고 선을 긋죠.

 

 

동상궁은 어젯밤 자리를 비운 의녀를 찾아가 이인이 누구와 만났는지 추궁합니다. 결국 의녀는 기대령 강몽우와 함께 있었고 강몽우가 여인이라는 사실을 고백하죠. 이에 동상궁은 몽우에 대한 강한 질투심을 느낍니다.

 

 

그날 밤, 희수는 몸이 많이 약해졌지만 무사히 깨어납니다. 소식을 들은 이인은 한 걸음에 달려가고 싶지만 그녀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에 찾아가지 못하죠. 

 

 

며칠이 지나고 이인은 희수를 찾아옵니다. 희수는 다시는 자신을 찾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하자 이인은 '네 죄가 아니라 내가 지은 죄 때문이다'라며 말하지 못했던 진심을 털어놓죠. 이인은 문성대군의 세자 책봉을 위해 몽우를 대군의 스승으로 삼고 이용한 것임을 고백합니다. (애초부터 문성대군을 세자로 책봉할 생각이었죠)

내가 널 이용한게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감추려고. 너를 방패막이 삼은게야.

 

이인의 고백을 들은 희수는 이번 시해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말해주죠. 그녀는 문성대군 세자 책봉에 대해 박종환과 나눈 대화를 몰래 들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알고도 이인에 대한 연모가 사라지지 않던 희수는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이번 시해를 결심했던 것이죠.

내가 연모하는 사람이 이미 알고 있던 대로 무도하고 패악한 군주라는 사실이 눈앞에 드러났는데도
연모하는 마음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사라지기는 커녕 고통스러울 정도로 강해져 저를 흔들었습니다.
그래서 시해를 결심한 것입니다. 제가 더 깊은 미혹으로 빠져들기 전에 세자가 되신 대군자가를 지키기 위해.

 

이인은 희수의 진심 어린 고백을 듣고 그녀를 안아줍니다. 그리고 이제 다시는 그녀를 잃지 않을 것이라 다짐하죠.

들리느냐 내 심장소리가. 좋아서, 기뻐서 날뛰는 이 소리가 들리느냐? 내 이제 두 번 다시 너를 잃지 않을 것이다.

 

 

이인은 강몽우와 초암에게 강항순이 죽지 않고 청에 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그는 이인의 세작으로서 신분을 숨기고 청과 명의 동태를 살피고 있었죠. 이어 이인은 강항순의 부탁으로 희수를 찾고 있었다고도 말해줍니다. 뒤늦게 아버지가 살아있다는 걸 알게 된 희수는 안도의 눈물을 흘리죠. 

 

 

한편 이인은 달하가 세작으로 청에 붙잡혔던 사실을 듣고 그를 찾아갑니다. 자신을 여전히 청의 세작으로 오해하고 있는 달하를 보며 그에게 두 가지 선택지를 제안하죠. (달하는 자신의 원통함을 풀고 싶다고 말합니다.)

믿을 수 없겠지. 믿지 않아도 좋다. 너는 의로운 자다. 하여 내 너에게 두 가지 길을 열어 주려고 한다.
하나는 죄를 감추고 살길을 찾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죄를 드러내고 죽는대신 원통함을 푸는 것이다.
어떤 선택이든 내 네 뜻을 따를 것이니 어찌 하겠느냐.

 

이인이 환궁한 뒤 추달하는 의금부로 압송되고 뒤늦게 압송 사실을 알게 된 희수는 당황합니다. 자신에게 말도 없이 달하를 붙잡아간 것이 이해가 되지 않죠.

 

 

한편 궁은 추달하 체포 소식에 발칵 뒤집힙니다. 종환은 추달하가 강몽우와 한 편이라는 사실을 알아내 몽우와 명하 문성대군까지 모두 엮어 역적의 죄를 물으려고 하죠. 그러자 이인은 달하의 고변을 듣고 청과 내통한 세작을 잡을 것이라 말합니다. (이는 박종환에 대한 경고였죠)

 

이번 친국은 추달하의 죄를 조사하기 위함이 아니오. 추달하는 이미 죄를 자백했소.
추달하가 고변을 했소. 나라와 백성을 위태롭게 한 세작의 죄를 명명백백하게 밝혀달라.
내 오랫동안 이 날을 기다려왔소. 청나라와 내통하여 나라와 백성을 위난에 바뜨린 만고의 역적.
그 더러운 세작을 밝혀내 대역죄로 다스릴 것이요. 역사에 그 추한 이름을 새겨 이 나라의 백성들이 그 죄를 기억하게 할 것이오.

14화

 

박종환은 3년 전 일을 잘못 건드리면 이인의 자리 역시 위험해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하지만 이인은 끝내 뜻을 굽히지 않죠. 

 

 

이인은 도승지와 대사헌 김제남에게 이번 세작 사건을 맡깁니다. 다만 동부승지 김명하는 이번 일과 관련이 있으니 제외할 것을 명하죠. 제남이 달하의 고변을 받아준 연유를 묻자 이인은 '고변의 내용이 내 뜻과 같다'라고 설명합니다. 즉, 이인은 애초부터 박종환과 왕대비 세력이 선왕을 죽이고 세작 사건을 벌인 것을 알고 대항할 생각이었던 것이죠.

 

 

이인은 어의를 불러 선왕의 독살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냈는지 묻죠. (오랫동안 뒤에서 몰래 찾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어의는 독이 탕약이나 그릇에서 발견된 것이 아닌 피에서만 검출되어 그 원인을 찾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한편 박종환과 조정 신료들은 달하가 거짓 고변을 한 것이라며 앞다투어 친국을 막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인은 또 한 번 반대하면 그 사람이 세작을 감추는 것이라 알겠다며 그 뜻을 꺽지 않죠. 

선왕 전하 때부터 내 경들을 오래 봐 왔지만 마치 한 몸처럼 똑같이 변함이 없소.
나라와 백성들을 위하는 척하면서 자기 안위와 이득에만 골몰하는 그 속내를 내가 모를 것 같소?
참으로 역겹고 부끄러운 일이오. 경들에 비하면 목숨을 걸고 청과 내통한 세작을 고변한 추달하가 백 배, 천 배 충신이오.

 

 

조정 신료들은 모두 혼란에 빠지고 일부 신하들은 이인이 청의 세작이라는 누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러는 것이라 추측합니다. 오욱환이 3년 전 명하의 아버지인 김종배 대감이 이인을 청의 세작이라고 믿은 까닭이 무엇이었는지 묻자 명하는 유현보의 말로 시작된 것임을 깨닫죠.

 

 

화가 난 명하는 유현보를 찾아가 따져 묻지만 유현보는 자신의 거짓 고변이 아니었어도 김종배 대감은 어떻게든 이인을 역적으로 몰았을 것이라며 뻔뻔하게 굽니다. 이에 명하는 이번 세작 사건에 유현보가 연관이 있음을 밝히겠다고 경고하죠.

 

 

한편 박종환은 왕대비를 찾아가 선왕 독살과 세작 사건 모두 자신이 벌인 짓임을 밝힙니다. 그는 모두 이인을 지키기 위함이었는데 왕이 자신을 버리려 한다며 분노하죠.

 

 

희수는 달하를 데려간 이유를 묻기 위해 아픈 몸을 이끌고 이인을 찾아갑니다. 희수가 자신 때문이냐고 묻자 이인은 3년 전 세작 사건은 반드시 밝혀내야 하는 자신의 숙명인데 희수가 달하 대신 친국을 받는다면 희수가 걱정되어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이라 설명하죠. 그리고 이번 일은 추달하의 뜻이기도 하다고 덧붙입니다.

(희수) 저를 지키려고 그리하신 것이라면 아직 저를 모르시는 것입니다.
(이인) 니가 그리 나올까 봐 내가 선수를 친 것이다.
(희수) 제가 여인이기 때문입니까?
(이인) 나의 여인이기 때문이다.

 

희수는 앞서 세자 책봉 당시 모습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그가 세작이 박종환임을 알고 이를 밝히려고 한다는 걸 눈치챕니다. 결국 모두가 오해했던 이인의 모습은 사실이 아니었던 것이죠.

3년 전 아버지가 청나라로 끌려가시고 홍장이 죽고 저도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하늘에 맹세했습니다.
미혹에 빠진 임금을 끌어내리고 세상을 바로 잡겠다고.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는 이 고통과 치욕을 반드시 되돌려 주겠다고. 헌데 이제 보니 미혹에 빠진 것은 저였습니다.
미혹에 눈이 흐려져 전하를 제대로 보려 하지 않았습니다.

 

 

희수가 그의 자리가 위태로워질 것이 뻔함에도 친국을 하려는 연유를 묻자 이인은 '임금인데도 아무것도 하지 못한 자신이 부끄러워서'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3년 전 선왕의 유교를 어기고 왕이 된 사실을 고백하죠. 이인은 백성과 자신이 사랑하는 모두를 지키기 위해 왕이 되기로 결심했던 것. 그의 마음을 알게 된 희수는 이인의 곁에서 힘이 되어 주겠다고 말하죠.

 

(이인) 나는 형님의 유교를 어기고 임금이 되었다. 네 앞에 서 있는 자는 용상을 찬탈한 죄인이다.
(희수) 전하께서는 선왕 전하의 유교를 지키기 위해 용상에 오르신 겁니다. 대군과 공주를 지키기 위해 죄인이 되신 겁니다. 지난 3년 동안 저는 지옥을 헤매는 마음이었습니다. 한데 전하께선 아직도 지옥에 계십니다. 제가 전하와 함께할 것입니다. 함께 견디고 힘이 되어 드릴 겁니다.

 

한편 명하는 며칠째 입궁하지 않던 희수를 의심합니다. 그는 희수가 이인의 편이 되어 추달하의 입에서 세자나 자신의 이름이 나오는 것이 아니냐며 추궁하죠. 그녀는 이인이 세자를 헤치지 않을 것이라 말하지만 이미 명하는 희수를 믿지 않습니다.

 

 

한편 의금부에 잡혀온 달하는 분영이 일로 만났던 영부사 박종환의 하인 '막동이'가 자신을 알아본 것을 떠올립니다. 3년 전 달하에게 청군의 행방을 알려준 이가 바로 막동이었던 것. 

 

 

이를 알게 된 이인은 막동이를 붙잡아 추궁하려고 하지만 박종환이 이미 눈치를 채고 막동이를 죽이고 말죠. 이어 그는 암살자에게 한 달 후 세자 책봉 고명을 가지고 청의 사신 정제표가 올 테니 서신을 주라고 명합니다.

 

 

막동이가 죽은 것을 알게 된 이인은 박종환을 불러 마지막으로 자백할 기회를 주겠다며 경고합니다. 박종환은 하루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말하죠.

 

 

고민에 빠진 박종환 앞에 유현보가 나타나 역으로 역모를 하자고 제안합니다. 그는 여태껏 이인이 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박종환의 덕이라며 김명하와 덕성대군과 손을 잡고 이인을 몰아내자고 하죠. 박종환은 이를 받아들이고 유현보는 김명하를 만나 이를 제안합니다. 그는 추달하의 입에서 명하와 덕성대군의 이름이 나올 수 있다며 그를 설득하죠.

 

 

명하가 이를 받아들이자 박종환은 이인에게 나타나 자백할 죄가 없다고 뻔뻔하게 굽니다. 결국 이인은 친국을 진행하기로 결심하죠. 김제남이 증거나 증인 없이 친국하는 것을 걱정하자 이인은 마지막 남겨둔 증인이 딱 한 명 남아 있다고 말하죠.

 

 

한편 박종환은 동상궁을 찾아가 친국하는 자리에서 선왕을 독살한 범인이 동상궁이라 밝히겠다며 이인을 그전에 독살하라고 명합니다. 이인의 사랑도 받지 못한 채 박종환과 이인 사이에서 고통받기 싫었던 동상궁은 결국 이인을 독살하기로 결심하죠.

 

 

그날 밤 동상궁은 박종환이 건넨 독약을 입술에 바릅니다. (3년 전 선왕을 죽일 때도 독을 입술에 발라 그 흔적이 그릇과 탕약에 남아있지 않았던 것이죠)

 

 

이인은 '너는 형님을 죽인 증좌이고 왕을 박종환이 청과 내통한 세작이라는 것을 아는 증인이다'라며 동상궁에게 자백할 것을 제안합니다. 그러자 동상궁은 마지막으로 청이 있다며 이인에게 다가가 입을 맞추려고 하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세작, 매혹된 자들> 13화 14화 줄거리, 명대사를 알아봤습니다.

드디어 이인의 진심이 드러나는 회차라 가슴 아프면서도 막힌 속이 뚫리는 기분이었는데요.

과연 이인의 뜻대로 진실이 밝혀지게 될지 궁금합니다.

 

조금 의아한 부분은 김명하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게 만든 박종환과 유현보와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는 부분인데요. 아무리 이인에 대한 복수심이 불타도 그렇지 어떻게 그 둘과 손을 잡을 수 있는지 조금 의아한 부분이긴 합니다.

 

드디어 마지막을 향해가는 <세작, 매혹된 자들>!

다음 포스팅에서는 15화 16화 줄거리,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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