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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넷플릭스 추천 <스위트홈> - 등장인물, 줄거리, 결말, 리뷰

by edit.k 2023.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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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

 

<스위트홈> 정보

장르 : 공포, 스릴러, 다크판타지, 괴수, 크리처, 디스토피아
러닝타임 : 10부작(497분)
플랫폼 : 넷플릭스
연출 : 이응복, 장영우, 박소현
출연 : 송강, 이진욱, 이시영

 

드라마 <스위트홈>은 웹툰 김칸비의 <스위트홈>을 원작으로 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입니다. 세상을 차단하고 방 안에 틀어박힌 10대 소년 현수가 인간이 괴물로 변한 디스토피아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웃들과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죠. 

 

<스위트홈> 등장인물 소개

1 차현수(송강)

 

마음의 문을 닫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갑작스러운 사고로 온 가족이 사망한 뒤 홀로 그린홈에 입주한 후 삶에 대한 의지를 잃어버린 채 하루하루 살아가죠. 평범했던 사람들이 괴물로 변하는 알 수 없는 재난이 전국을 덮치고 현수는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그린홈의 유일한 희망이 됩니다.

 

2 서이경(이시영)

 

특전사 출신의 소방관. 남편과 사별한 후 그린홈에서 혼자 지내고 있죠. 위협이 닥칠 때마다 가장 먼저 몸을 던지고 상황 판단 역시 누구보다 빠른데요. 생존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그린홈의 리더 역할을 하고 있죠.

 

3 편상욱(이진욱)

 

험악한 인상과 말투로 그린홈 주민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인물. 실제로도 말보다는 주먹이 늘 먼저 나가는 인물로 엄청난 격투 실력으로 괴물과 정면으로 부딪힙니다. 

 

4 이은혁(이도현)

 

그린홈의 브레인 역할을 하는 의대생. 탁월한 계산과 냉철한 판단력을 자랑하는 인물로 그린홈 주민들 다수의 안전을 위해서 괴물화 단계에 있는 현수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5 이은유(고민시)

 

이은혁의 동생. 발목 부상으로 무용을 그만둔 후 삐딱하고 부정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죠. 세상이 뒤집어져도 관심 없단 식의 무심한 태도를 고수합니다.

 

6 윤지수(박규영)

 

베이스 기타를 연주하는 층간 소음 유발자. 슬픈 과거를 숨기고 있지만 겉으로 보면 누구보다 씩씩하고 털털한 인물입니다. 야구방망이를 주 무기로 사용하며 가족을 잃은 현수에게는 마치 누나처럼 가까워지는 존재죠.

 

7 정재헌(김남희)

 

국어 교사이자 기독교 신자. 조용하고 얌전한 말투, 성격과 달리 검도를 수련한 경험을 살려 날이 선 진검을 무기로 괴물과 싸웁니다. 남을 위해 목숨을 걸 정도로 선과 정의에 대한 강력한 믿음을 갖고 있죠.

 

 

<스위트홈> 줄거리

 

*줄거리에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화

2020년 8월, 현수는 그린 홈 아파트로 이사를 옵니다. 은둔형 외톨이로 살아가던 현수는 자살을 결심하고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지만, 옥상에 있던 은유를 만나게 되고 자살하지 말라는 은유의 경고에 결국 집으로 돌아갑니다.

 

한편 상욱은 802호에 살고 있던 윤재를 무자비하게 폭행한 뒤 청테이프로 그를 묶고 그를 취조하지만 윤재는 계속 모른다고 일관합니다.

 

일주일 뒤 잠을 자려 누워 있던 현수는 택배 기사로부터 문 앞에 자신이 시킨 택배를 놓았다는 문자를 받게 됩니다. 문을 열고 나오니 택배는 이미 개봉된 상황. 뜯긴 라면 봉지의 흔적을 따라 옆집 여자 집으로 다가가는데 잘린 고양이 머리가 굴러 나오고, 곧이어 피투성이 팔이 튀어나와 그 머리를 집어 들어가는 것을 보고 놀라 집으로 숨죠.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집을 나서던 은혁은 엘리베이터가 고장난 걸 알고 1층으로 내려가지만 아파트 모든 입구는 이미 봉쇄된 상황. 주민들이 모두 1층으로 모이고 은혁은 이경, 석현과 함께 관리사무실에서 셔터를 올리는 버튼을 누르고  밖에 있던 흡혈 괴물이 안으로 들어옵니다.

 

겨우 흡혈 괴물을 밖으로 쫓아낸 사람들. 그 과정에서 이경은 흡혈 괴물의 공격으로 다리를 다치게 됩니다. 셔터가 다시 닫히고 주민들은 괴물이 하나가 아니라 아파트 앞에 지천으로 널려 있는 것을 보고 절망감에 빠집니다.

 

2화

은유는 계단을 내려가다 발목을 접질려 넘어지고 뒤에서 내려오던 상욱과 만납니다. 이때 현수의 옆집 여자가 식탐 괴물로 변해 두 사람을 습격하고 상욱은 괴물에게 왼쪽 어깨를 물리지만 곧 괴물을 무자비하게 두들겨 패 무찌릅니다. 1층에 내려온 상욱을 본 주민들은 괴물에게 물린 상욱 역시 괴물로 변이 하는 것 아니냐며 그를 경계하기 시작합니다. 

 

계단을 내려오던 지수는 한 남자가 연근 괴물로 변해 자신을 덮치자, 들고 있던 야구방망이로 머리를 가격해 쓰러뜨립니다. 하지만 곧 완전한 괴물로 된 연근 괴물이 공격하려 하자 재헌이 나타나 괴물로 변이된 남자의 머리 상단을 장검으로 베어 버립니다.

 

현수와 은혁은 각각 자신의 집과 아파트 관리사무실 인터넷을 통해 크루크루라는 익명의 블로거가 남긴 글을 보고, 사전에 괴물화 사태를 알고 있던 사람이 있었음을 알게 되지만 해결방안을 보려던 순간 인터넷이 끊겨 버립니다.

 

한편 재헌과 지수는 8층을 수색하던 중 802호에서 청테이프로 온 몸이 묶인 윤재를 발견해 그를 풀어 줍니다.

 

현수는 지금 죽으면 최소한 인간으론 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창문을 열지만 자신의 집보다 두 층 아래인 1210호 창문에서 로프를 이용해 창문으로 탈출하려는 수영과 영수의 아버지를 목격합니다. 그러나 두 아이의 아빠는 눈알 괴물을 보고 놀라 실족사하고 눈알 괴물에 습격당할 위기에 처한 두 아이를 본 현수는 컴퓨터 모니터를 눈알 괴물에게 던져 자신에게 유인하죠.

 

눈알 괴물은 빠른 속도로 현수를 붙잡지만 1408호에 사는 두식이 창문으로 대포를 쏴 괴물을 물리칩니다. 현수는 두식의 집에 방문하고 두식은 현수에게 무기를 만들어주며 자신은 두 다리를 쓸 수 없으니 1210호에 내려가 아이들을 구조해 데려오라고 말합니다.

 

한편 1층 로비의 전기가 나가게 되자, CCTV로 아파트를 탐색하던 은혁은 아파트 내부 전력실에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되고 이경이 홀로 전력실로 향하게 됩니다.

 

현수는 두식이 만들어준 창으로 전류를 흘려보내 연근 괴물을 기절시키는데 성공하며 무사히 아이들의 집에 도착하죠. 아이들과 함께 두식의 집으로 향하던 현수는 엄청난 양의 코피를 쏟게 되고 반 괴물 상태가 되어 버립니다.

 

3화

괴물화가 진행되면서 환청과 환각을 듣는 현수. 그 뒤로 문이 부서지며 근육 괴물이 나타나 그대로 부서진 문에 깔리게 됩니다. 하지만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근육 괴물의 다리를 붙잡아 아이들을 탈출시키죠.

 

화난 근육 괴물은 현수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하기 시작하고, 계단을 오르던 재헌과 지수가 현수를 구해줍니다. 현수는 아이들과 함께 무사히 두식의 집에 데려다 달라고 부탁합니다.

 

한편 802호로 돌아온 상욱은 안에 붙잡혀 있던 윤재가 없어졌음을 알게 됩니다. 

 

아이들은 15층으로 올라가 도와 줄 어른들을 찾기로 하지만, 근육 괴물이 마주쳐 위기를 맞이한 순간 명숙이 나타납니다. 그 사이 현수, 재헌 지수가 찾아오고 명숙은 반괴물이 된 상태로 근육 괴물과 맞섭니다. 지수와 재헌은 현수와 아이들을 먼저 보내고 근육 괴물을 아파트 복도 끝으로 유인해 추락시킵니다.

 

괴물화가 진행된 상태에서도 아이들을 지키던 명숙을 본 지수는 경계를 풀고 명숙과 함께 두식과 현수, 아이들이 있는 1408호로 향합니다.

 

한편 전력실에 도착한 이경은 거미 괴물의 습격을 받고 쓰러집니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온몸이 거미줄에 묶인 것을 알게 되죠.

 

배고픈 주민들 앞에 먹을 것을 가득 담은 캐리어를 들고 내려온 윤재가 나타납니다. 윤재는 음식을 나눠주면서 주민들하고 친분을 쌓죠. 다음날 아침, 안내 방송을 켜는 데 성공한 은혁은 아파트 내에 있는 전 주민에게 1층으로 내려오라는 안내 방송을 합니다.

 

은혁이 방송을 준비하는 사이 진옥은 밖으로 나가 자신의 딸인 민주를 데려오기 위해 출입문 셔터를 올려버립니다. 은혁은 주민들의 생존을 위해 진옥을 무시하고 셔터를 다시 내려버리죠. 그러나 민주가 실제로 그린 홈으로 들어오기 위해 뛰어오고 있었고 그 모습을 본 수웅이 셔터 밖으로 나가 민주를 데려오려 하지만 괴물의 습격으로 수웅과 민주 모두 죽게 됩니다.

 

4화

눈 앞에서 딸을 잃은 진옥은 오열하지만 은혁은 굳은 표정으로 침묵을 지킵니다. 한편 집에서 은혁의 방송을 들은 길섭은 1층으로 내려가 생존자 그룹에 합류하자고 함께 있는 유리를 설득합니다.

 

묶인 거미줄을 끊고 탈출에 성공한 이경은 거미 괴물을 피해 환풍구로 도망가는 데 성공합니다. 은혁은 살아 돌아온 이경을 만나 무사해서 다행이라는 말을 건네지만, 은혁이 전력실의 괴물의 정체를 알았음에도 자신을 보냈다는 사실에 분노하죠.

 

은혁의 방송을 듣고 재헌, 지수, 현수는 함께 1층으로 내려가기로 결정하고 내려갈 수 없는 두식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1층으로 내려가던 도중 육군 대위 유진의 긴급 브리핑 방송이 시작되고, TV를 시청하고 있던 그린 홈 생존자들은 괴물화가 완전히 진행되기 전 인간이었을 때가 괴물을 가장 죽이기 쉬운 '골든타임'임을 알게 됩니다.

 

1층으로 내려가던 현수는 괴물의 습격으로 9층 계단에서 추락하고, 1층에 있는 은유 앞에 떨어집니다. 9층에서 추락해도 멀쩡한 현수를 보고 은혁과 주민들은 현수가 괴물화가 진행됨을 알게 됩니다. 곧이어 현수의 잔류 투표가 진행되고 석현은 찬성과 반대가 50:50인 것을 보고 분노합니다.

 

당장 현수를 내보내야 한다고 말하는 순간 석현 또한 엄청난 코피를 흘리기 시작하죠. 석현은 자신은 괜찮을 것이라며 우기지만 결국 현수와 함께 감염자로 분류되어 오락실에 격리당하게 됩니다.

 

한편 상욱은 1층에 내려온 윤재와 다시 만나고, 그에게 다시 무자비하게 폭행을 가합니다. 폭행을 견디다 못한 윤재는 감염자라고 속여 감염자들이 격리된 오락실로 피신하죠. 

 

다음 날 새벽, 죽은 민주와 수웅을 기리는 기도를 하고 있는 재헌에게 다가온 은혁은 재헌의 방패를 바라보다가 재헌이 가진 방패를 만든 이가 누군지 묻습니다.

 

무기를 개조하던 두식은 화장실에 들어간 명숙이 1시간 동안 나오지 않자 괴물로 변했다고 판단하여 대포를 조준하고 화장실 문을 조심스럽게 열어보는데, 명숙이 태아 괴물로 변한 걸 알게 되자 조준하던 대포를 내려놓고 화장실 문을 닫습니다.

 

5화

재헌의 방패를 만든 두식임을 알게 된 은혁은 1층 생존자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 현수에게 두식을 데려오라고 말합니다.

 

현수를 위로 올려 보내는 은혁을 본 이경은 분노하지만, 은혁은 지금 두식을 데려올 사람은 현수 밖에 없으며, 괴물화를 조절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 현수는 생존자 집단의 가장 큰 무기라고 말합니다.

 

은혁은 이경에게 정부의 공식 발표 전 먼저 괴물화 사태를 알고 있었던 블로거가 있다며 자신이 캡처해 둔 블로그 글을 보여줍니다. 그 블로거는 바로 자신의 남편이었죠.  

 

14층으로 올라가던 현수는 윤재에게서 열쇠를 획득해 8층으로 올라가던 상욱을 만납니다. 그 과정에서 1층으로 내려가던 길섭과 유리를 만납니다. 상욱은 다시 8층으로 향하고 길섭은 현수와 함께 두식 일행을 데리러 14층으로 올라갑니다.

 

상욱이 8층으로 올라갔다는 소식을 들은 윤재는 열쇠를 뺏겼음을 알고 폭주합니다. 상욱은 열쇠로 801호 문을 열고 윤재가 숨긴 악행을 발견합니다. 윤재는 아동 사회 복지사라는 신분을 가지고 수많은 아동들을 납치, 고문, 살해한 연쇄 살인마였으며 살인 흔적들을 사진으로 남겨 두었던 것이죠.

 

두식 일행과 재회한 현수는 괴물이 된 명숙을 추모합니다. 지수와 재헌은 옥상에 걸 S.O.S 현수막을 제작하고 이경은 선영이 준 임신 테스트기로 자신의 임신을 알게 되죠.

 

윤재는 1층으로 내려온 상욱을 공격하지만 역부족이죠. 분노한 상욱은 너는 편하게 죽어서는 안 된다며 윤재의 망치로 윤재의 얼굴을 사정없이 내리쳐 죽입니다. 상욱은 윤재의 시체를 밖으로 던지고, 밖에 있던 민주와 수웅의 시체를 안으로 들고 오죠. 진옥은 민주의 시체를 끌어안으며 눈물을 흘립니다.

 

6화

6화는 상욱의 과거에서 시작됩니다. 상욱은 20년전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자신의 얼굴에 화상을 입힌 방화범이 재미로 불을 질렀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죽입니다. 그는 이때부터 악인을 처단하는 살인 청부업자로 살아가게 됩니다.

 

이후 한 실종 아동의 아버지의 부탁을 받고, 조사를 거듭한 끝에 아동 연쇄살인마가 그린 홈 802호에 거주하는 윤재임을 확신하고 그를 고문했던 것이죠. 다시 현재로 돌아와 상욱은 받았던 의뢰비를 태우며 윤재로부터 죽은 아이들의 명복을 빕니다.

 

한편 이경은 남편이 '크루크루' 아이디로 운영했던 블로그의 존재를 기억하고 그 비밀을 풀기 위해 남편의 사무실로 향합니다. 은혁은 이경의 남편이 괴물화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다고 생각해 그녀가 나갈 수 있게 도와줍니다. 

 

한편 현수는 계속되는 주민들의 요구에 지치기 시작합니다. 이때 감염자였던 석현의 괴물화가 진행되고 선영은 주민들이 보는 앞에서 석현을 죽입니다. 이때 현수는 석현의 죽음을 보고 복잡한 심정을 느끼죠.

 

이경은 상원의 사무실에서 태블릿 PC를 발견하고 파일을 뒤지던 중 '크루크루'와 동일명의 파일을 찾게 됩니다. 파일을 열어보니 상원 역시 감염자였으며 그가 관찰 일지를 적고 있던 걸 알게 되죠.

 

관찰 일지를 통해 괴물화가 시작되고 보름을 버티면 일명 '특수 감염자'로 분류되어 인간의 사고를 가지고 괴물의 초인적인 힘을 가지는 반괴물 상태가 된다는 것까지 알게 됩니다. 이때 갑자기 군인들이 들이닥치고 이경은 어디론가 끌려가게 됩니다.

 

은혁은 식수 공급 및 사태 확인을 위해 현수에게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을 확보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현수는 지하 주차장에 갔다가 거미 괴물에게 붙잡혀 끌려가고 은혁은 상욱, 재헌, 지수와 함께 현수를 구하기 위해 지하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어디론가 끌려간 이경은 군부대가 상원의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일명 '특수 감염자'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녀는 그들에게 해당 인물을 알고 있다고 말하죠.

 

한편 두식은 거미 괴물이 환풍구를 타고 주민들이 있는 1층으로 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괴물에게 쫒기는 수영을 목격하고 들고 있던 대포를 거미 괴물에게 발사하지만 퇴치에 실패하죠. 그리고 휠체어가 쓰러지는 바람에 자신을 쫓아 온 거미 괴물과 정면으로 마주치게 됩니다.

 

지하 주차장에 도착한 상욱, 은혁, 재헌, 지수는 정체 모를 괴물이 자고 있는 것을 보고 숨죽여 이동하지만 지수가 갑자기 주저 앉으며 고통을 호소하게 되고, 이 소리에 잠이 깬 육상 괴물은 이들을 위협하기 시작합니다.

 

7화

은혁은 주차장 곳곳에 있던 차들의 시동을 시간차로 켜 육상 괴물을 교란시키고 차에 잽싸게 올라탑니다. 이어 현수를 부축하고 있던 상욱과 지수까지 차에 태우는 데 성공하고 괴물을 피해 무사히 빠져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1층 로비에 도착해 거미 괴물에게 위협을 받고 있던 두식을 본 현수는 반괴물 상태로 각성해 거미 괴물을 제거하는 데 성공합니다. 

 

한편 은혁은 비상식량과 식수 문제로 밖으로 나가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중요한 임무인 만큼 성공 확률이 높은 상욱에게 해당 임무를 부여합니다.

 

은유는 실신한 지수를 발견합니다. 지수는 충수염으로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 결국 은혁은 지수의 수술을 결심하고 지수의 수술도구를 가지러 갈 사람을 모집합니다. 본래 식량을 구하기 위해 나가기로 했던 상욱, 수술 도구들을 잘 알고 있는 유리, 그리고 현수가 지원하죠.

 

현수, 상욱, 유리는 밖으로 나가는 차량에 오르고 현수는 지수를 살리기 위해 출발한 이 날이 자신이 자살하기로 결심한 날임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현수의 과거가 공개됩니다. 현수는 전학생 도훈에게 우연히 호의를 베풀지만 싸이코패스였던 도훈은 말도 안 되는 이유를 핑계로 현수를 왕따 시키죠.

 

아버지 영철과 어머니 현숙은 도훈의 아버지가 자신의 회사 사장임을 알게 되자 힘들겠지만 견딜 수 있을 것이라며  현수에게 참으라고 부탁합니다. 같은 학교를 다니던 여동생 수아 역시 왕따 당하는 오빠를 외면하죠. 결국 모든 친구들을 잃고 믿었던 가족에게 배신당한 현수는 세상에 담을 쌓은 채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하기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8화

상욱이 몰던 차가 근육 괴물에 의해 전복되고 궁지에 몰린 순간 이경이 소방차를 끌고 나타나 괴물을 밀어버립니다. 전복된 차에서 나온 상욱은 쓰러져 일어나지 못하는 유리의 구출에 성공하죠.

 

은혁은 마취도 못한 채 지수의 배를 갈라 목숨을 건 맹장 수술을 진행하고, 이경은 은혁과 현수에게 군인들이 실험 대상으로 특수감염자를 찾고 있다는 사실과 유진과의 거래 내용을 털어놓습니다.

 

한편 선영은 자신이 감염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스스로를 격리합니다. 밤이 깊어가고 남성 한 명이 거의 정신을 반쯤 놓은 채 그린홈을 찾아오게 되고, 이경은 그의 복장을 보고 탈영병이라 판단해 따로 격리시킵니다. 다음날 은혁은 의문의 무전을 듣고 이성을 잃은 탈영병의 모습을 보고 수상함을 느끼고 이경은 무전기를 망가뜨립니다.

 

무사히 수술을 마친 지수는 은혁에게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현수와 상욱은 함께 옥상으로 올라가 자신들의 위치를 노출시킬지도 모르는 S.O.S 구조 현수막을 제거합니다. 현수막을 제거하고 내려오던 중 괴물로 변한 경비가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것을 보고 그를 쫓지만 엘리베이터를 놓치게 됩니다.

 

그를 쫓아 계단으로 향하던 중 상욱은 괴물을 만나 발이 묶이게 되고, 현수는 1층으로 추락하지만 발목이 끊어져 바로 나가지 못하고 기어갑니다.

 

진옥은 괴물로 변한 경비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경악합니다. 경비 괴물은 진옥을 보자마자 예초기를 들고 공격해 오죠. 이때 재헌이 검으로 막아내 진옥을 탈출시키는 데 성공을 합니다. 그러나 괴물이 매고 있던 예초기로 인해 왼팔이 잘리게 됩니다.

 

재헌은 괴물을 엘리베이터로 끌고 들어가 혈투를 벌이다가 경비 괴물이 뒤에 메고 있던 기름통을 칼로 찔러 기름을 쏟게 한 뒤 불을 질러 함께 죽게 됩니다.

 

9화

재헌의 희생에 주민들 모두 충격을 받게 됩니다. 한편 탈영병을 쫓아온 신중섭과 범죄자 무리들이 그린 홈에 쳐들어옵니다. 모든 주민들은 인질로 잡히게 되고, 이경과 상욱은 범죄자 무리들과 대치하게 됩니다.

 

범죄자 무리는 괴물화를 10일째 버티고 있던 선영을 무자비하게 죽여버리지만 시간이 지나고 선영은 다시 살아 돌아옵니다. 선영은 현수의 복부를 팔로 찌르지만 현수는 죽지 않죠. 그 과정에서 신중섭은 현수가 특수감염자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를 처리하기 위해 옥상으로 끌고 올라가죠.

 

이경과 상욱의 활약으로 범죄자들을 제압하는 데 성공하고, 옥상에서는 특수감염자인 사실을 숨기고 중섭 무리와 함께 지내던 정의명이 중섭을 죽입니다. 이를 보고 놀란 현수는 의명에게 왜 같은 편을 죽이냐고 묻지만, 의명은 자신과 같은 특수감염자를 늑대, 신중섭을 포함한 범죄자 무리를 토끼에 비유하며 토끼가 늑대인 척하길래 한 번 어울려봤지만 이제 진짜 늑대가 나타났으니 그들은 필요 없어졌다는 말을 합니다.

 

10화

특수감염자를 신고하면 안전을 확보해 준다는 전단이 그린홈에 뿌려지고, 현수와 의명은 옥상에서 내려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과거 의명은 자신의 몸 안에 있는 괴물을 없앨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정부에서 하는 실험에 자원했는데, 실험은 실패하고 의명은 실험실을 탈출하게 된 것이죠.

 

인간들을 믿지 않는 의명은 현수에게 자신과 그린홈을 떠나자고 제안합니다. 그린홈 주민들을 두고 떠날 수 없다고 생각한 현수는 의명의 제안에 망설이지만, 결국 그와 함께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그 사이 상욱은 평소 천식을 앓던 유리의 호흡기가 모두 소모되었다는 것을 알고 유리와 함께 그린홈 밖으로 나가 호흡기를 구해 오려고 합니다. 하지만 의명은 그들이 밖으로 나가서 자신과 현수를 신고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상욱과 유리를 총으로 쏴 살해하죠.

 

이어서 그린홈의 주민들에게도 총을 쏘는데, 이에 분노한 현수는 의명으로부터 주민들을 지키기 위해 괴물로 변합니다. 그리고 가시가 돋친 날개로 의명을 감싸 녹여버리죠. 의명을 죽인 뒤 이성을 잃은 현수는 주민들을 공격하려 하지만 두식이 끌어안아 진정시킵니다. 그 과정에서 두식은 가시에 찔려 죽게 되고 현수는 괴물 상태에서 벗어나 정신을 잃죠. 의명의 몸은 녹아 없어졌지만 본체인 액체 혈 괴물은 죽지 않고 살아남아 그린홈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재환은 은혁과 이경의 이야기를 엿듣고, 위치추적기를 몰래 눌러 군부대에 신호를 보냅니다. 마침내 군인들이 그린홈을 정말 포위하는데 특수감염자인 현수는 홀로 군인들이 있는 밖으로 나가고, 자신도 괴물화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던 은혁은 다른 사람들을 탈출시키고 자신은 무너지는 건물 안에 남게 됩니다.

 

이경은 살아남은 주민들을 데리고 지하 터널을 이용해 건물 밖으로 탈출하는 데 성공합니다. 위치추적기가 계속 신호를 보내고 있었기 때문에 주민들은 지상으로 올라오자마자 유진의 군인들에게 포위당하죠. 이경을 제외한 주민들은 군인들에 의해 이송되고, 이경은 유진과 같은 군복 차림으로 차를 타고 홀로 이동합니다.

 

한편 현수는 상욱이 운전하는 차에 실려 어디론가 이동합니다. 상욱이 본인인지, 상욱의 몸에 들어간 의명인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상욱 얼굴에 있던 화상 자국이 없어진 걸로 보아 의명에게 장악당해 치유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이번 포스팅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스위트홈>의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를 소개해봤습니다.

<스위트홈>은 최근 시즌2가 공개되었고 시즌3까지 예정되어 있다고 하죠. 웹툰과 전개가 다소 차이가 있고 웹툰의 극적인 연출보다 신파적인 요소가 곳곳에 배치되어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던데 개인적으로는 꽤 재밌게 본 드라마입니다.

 

이렇게 디테일한 괴물 연출은 기존 한국 드라마에서 볼 수 없던 부분이었고 소재 자체도 흥미롭고 신선한 점들이 많아 공개와 동시에 하루 만에 에피소드를 몰아 본 드라마인데요. 다만 후반부까지 긴장감이 이어지면 좋겠는데 후반 가서 살짝 텐션이 떨어지는 모습이 아쉽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8화 정재헌 캐릭터는 진짜.. 너무 멋있었습니다. 김남희 배우 최고 b)

 

다음 포스팅에는 최근 공개된 <스위트홈 2>의 리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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