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소개

장르 : 액션, 느와르, 범죄, 스릴러, 복수
러닝타임 : 93분
플랫폼 : 넷플릭스
감독 : 이충현
출연 : 전종서, 김지훈, 박유림, 신세휘

 

영화 <발레리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2023년 10월 개봉한 영화입니다. 남다른 과거를 가진 '옥주'가 가장 소중했던 친구이자 발레리나인 '민희'의 죽음을 목격하고 복수를 실행하게 되는 영화입니다. 영화 <몸 값>과 <콜>로 대중의 주목을 받은 이충현 감독이 연인인 배우 전종서와 <콜>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영화입니다.

 

<발레리나> 등장인물 소개

1 장옥주(전종서)

 

전직 경호원 출신으로 총기부터 검까지 못 다루는 것이 없지만 최근 일을 그만두고 쉬고 있는 상황입니다. 메시지만 남기고 자살한 친구 민희의 죽음을 목격하고 민희를 죽음으로 몰고 간 이들이 누구인지 쫓기 시작하죠.

 

2 최프로(김지훈)

 

범죄 조직에 속해 있으나 개인적인 사업(물뽕 판매와 성착취 동영상 판매)으로 조직 몰래 돈을 모으는 인물입니다. 훤칠한 외모와 완벽한 몸매, 그리고 싸움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범죄 조직의 보스인 조사장에게 시종일관 무시를 받는 걸로 보아 조직 내에서는 큰 입지를 가지고 있지는 않아 보입니다.

 

3 최민희(박유림)

 

옥주의 가장 소중한 친구이자 발레리나. 옥주에게 삶을 살아갈 이유이자 하나뿐인 친구이지만 최프로와 엮이게 되면서 자살을 결심하고 옥주에게 복수를 부탁합니다.

 

4 여고생(신세휘)

 

최프로의 노예(성착취 영상 피해자) 중 한 명으로 최프로에게 붙잡혀 있었으나 옥주와 함께 도망갑니다. 옥주에게 함께 최프로와 일행들을 박살내버리자고 제안하죠. 

 

5 명식(박형수)

 

약사이지만 불법으로 최프로에게 물뽕이나 마약을 제조해주는 인물입니다. 경찰에게 연락해 조사를 부탁하는 등 경찰과도 커넥션이 있는 인물로 최프로가 1억을 주겠다고 하자 함께 옥주를 쫓게 되죠.

 

6 조사장(김무열)

 

최프로가 소속된 조직 보스로 최프로와는 본래 친구 사이였으나 지금은 상하관계에 놓여 있는 인물입니다. 최프로와는 친구 사이지만 한편으로 그를 무시하는 것으로 보이죠. 마약을 판매하고 여자를 이용한 성매매 사업을 하고 있지만 최프로의 독단적인 사업의 정체를 알게 되고 분노하죠.

 

<발레리나> 줄거리 요약

 

멋진 발레 공연에서 발레리나 한 명이 정신을 잃고 넘어집니다. 그녀는 바로 옥주의 친구이자 발레리나 민희였죠. 민희는 무언가에 두려움을 떨며 그대로 쓰러집니다.

 

 

한편 전직 경호원이었던 옥주가 발레리나이자 친구인 민희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고 그녀의 집에 찾아갑니다. 그러나 집에 민희는 보이지 않았죠. 침실에는 발레 슈즈와 꼭 복수해 달라는 쪽지가 남겨 있었습니다. 그러고 민희는 욕실에서 손목을 긋고 자살한 뒤였죠. 

 

 

옥주는 자신이 힘들어 하던 당시 케이크 가게에서 우연히 만나 친구가 된 민희와의 추억을 회상합니다. 태어나서 한 번도 친구를 사귀어본 적이 없고 혼자 외롭게 살던 옥주에게 아무 거리낌 없이 다가온 민희는 살아갈 이유와 힘, 그리고 희망이었죠.

 

 

민희의 죽음을 알아보기로 결심한 옥주는 쪽지에 남겨진 SNS ID를 통해 한 남자를 알게 됩니다. 그는 바로 최프로. 최프로는 클럽에서 만난 여성들에게 몰래 약을 먹이고 불법 성착취 동영상을 찍어 판매하는 인물이었습니다. 민희 역시 영상이 피해자였죠. 옥주는 복수를 위해 그의 집과 차에 도청장치를 달고 그가 자주 가는 클럽을 알아내 접근합니다.

 

 

최프로는 옥주를 모텔에 데려가 약을 먹이고 영상을 촬영하려고 하지만 옥주는 약을 먹은 척 기절해 있다가 최프로를 공격하죠. 뒤늦게 모텔 주인이자 최프로의 동료들이 최프로를 구하러 오지만 옥주는 최프로의 입을 칼로 찢어버리고 도망갑니다. 그리고 도주 과정에서 자신을 도와준 여고생을 만나 함께 도망가게 됩니다.

 

 

얼굴에 큰 상처를 입게된 최프로. 그는 조직 보스인 조사장 몰래 하던 사업을 조사장에게 들키고 맙니다. 조사장은 몰래 사업을 키우고 있던 최프로를 비난하며 책임지고 일을 수습하라고 명령하죠. (나쁜 일에도 급이 있는 듯 구는 조사장. 겉보기엔 도찐개찐인데 말이죠)

 

 

최프로는 자신을 이렇게 만든 것은 물론 자신의 스포츠카까지 훔쳐간 옥주와 도망간 여고생을 잡기 위해 명식을 찾아가 1억을 주겠다는 조건으로 옥주를 쫓기 시작하죠. 명식은 경찰과의 친분을 이용해 도난당한 스포츠카를 찾기 시작합니다.

 

 

한편 여고생에게 도움을 받은 옥주는 그녀로부터 최프로의 더러운 사업에 대해 알게 됩니다. 여고생은 모두 죽여도 시원치않다며 옥주에게 복수해 달라고 말하죠. 

 

 

옥주는 총이 필요하다 생각해 자신의 전 직장 상사인 문영을 찾아가 불법 무기를 공수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렇게 불법 무기 판매상을 만나게 되고 그녀는 최프로와 일당을 무너뜨리기 위해 준비를 마칩니다. (총포사로 등장한 주현과 김영옥 배우님. 정말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옥주가 자리를 잠깐 비운 사이 최프로와 명식이 여고생을 납치하고 옥주를 공격합니다. 옥주는 간신히 창문으로 탈출하죠. 최프로는 조사장에게 옥주를 죽였다고 거짓말을 한 뒤 여고생을 조직의 본거지로 데려와 고문합니다. 겨우 탈출한 옥주는 여고생을 찾기 위해 모텔을 찾아가 쑥대밭을 만듭니다. 그리고 조직의 본거지를 알아내게 되죠.

 

 

조사장과 만난 옥주는 조사장과 조직원들에게 최프로의 행방을 묻습니다. 하지만 들은 척도 하지 않죠. 화가 난 옥주는 조사장이 운영하는 마약 제조 시설을 모두 박살 내버립니다. (옥주의 총한방에 바로 죽어버린 조사장;;)

 

 

주변을 둘러보던 옥주는 쓰러진 여고생을 옮기고 있던 명식을 발견합니다. 명식을 협박하던 순간 최프로가 찾아오고 둘은 치열하게 싸움을 계속합니다. 그리고 최프로가 옥주를 죽이려는 순간 쓰러져 있던 여고생이 최프로에게 총을 쏘고 최프로가 방심하는 사이 옥주가 달려가 최프로를 쓰러뜨립니다.

 

 

결국 조직을 모두 박살내버린 옥주는 최프로를 명희와 함께 놀던 바닷가에 데려가 화염방사기로 불태워 죽이죠. 그리고 최프로의 집에 있던 모든 동영상을 회수한 뒤 떠납니다.

 

<발레리나> 소소한 리뷰 - 스타일리시함에 가려진 아쉬운 캐릭터와 스토리

 

<발레리나>를 보면서 떠오르는 영화가 참 많습니다. 그만큼 비슷한 장르와 스토리를 가진 영화가 많다는 것이겠죠. 하지만 비슷한 스토리를 재밌게 만드는 건 캐릭터와 연출이 아닐까 싶은데요. <발레리나>는 시원시원한 액션과 빠른 전개, 그리고 묘한 분위기의 배경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묘한 분위기의 배경도 시원시원한 액션과 빠른 전개도 영화 내내 떼어 놓고 보면 좋았지만 하나로 합쳤을 때 어딘가 어색함으로 다가옵니다. 특히 배경. 마치 할리우드 영화에서 볼 법한 레스토랑과 네온 불빛이 가득한 집, 빈티지한 총을 판매하는 총포상까지. 독특한 느낌을 주지만 어색하게 다가옵니다. (한국에 이런 곳이 있어? 싶을 정도로 비현실적이죠.)

 

악역의 존재감도 애매하긴 합니다. 최프로 역할을 맡은 배우 김지훈이 찌질한 악역 연기를 멋지게 소화했지만 초반 무게감을 가득 준 연출에 비해 너무 어설프게 죽는달까요. (총 한 번에 원킬당하는 조사장의 엔딩은 조금 신선하긴 했습니다만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아쉬움이 남네요.)

 

그리고 제일 아쉬운 건 영화의 제목이자 사건의 큰 흐름이 될 것으로 예상했던 '발레리나'가 그저 죽은 친구의 직업 정도로 끝난다는 점일까요. (뭔가 더 멋진 미쟝센을 생각했던 1인) 또 옥주가 왜 원래 하던 일을 그만두었는지에 대한 사연도 나오다 만 느낌이라 조금 아쉬웠고요. 

 

가장 좋았던 점을 꼽자면 음악이었습니다. 가수 그레이가 음악 감독을 맡아 기존에 경험해보지 못한 색다른 OST 표현이 보는 내내 새로움을 줍니다. 특히 주인공인 전종서와 함께 한 <CHECKMATE> 곡이 개인적으로 좋더라고요.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들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CHECKMATE (feat. 전종서 &  Devita)> 들으러 가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넷플릭스에 공개된 영화 <발레리나>의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를 알아봤습니다.

시원시원한 액션과 빠른 전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킬링타임용으로 한 번쯤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 보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