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 3화-5화 소소한 리뷰, 줄거리 요약

 

이번 포스팅에서는 넷플릭스 화제의 드라마 <마스크걸> 3-5화 줄거리를 요약,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마스크걸>은 총 3명의 배우가 주인공 '김모미'를 연기했죠.

1~3화에서는 이한별이, 4~6화에서는 나나, 6~7화에서는 고현정이 김모미의 인생을 보여줍니다.

<마스크걸>의 이야기는 총 3부로 나눠지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2부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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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리뷰에는 줄거리와 스포가 포함됩니다.

 

3화 김경자

 

주오남(안재홍)의 엄마 김경자(염혜란)는 남편과 일찍 이혼하고 홀로 오남을 키워냅니다. 택시부터 식당까지 안 해본 일이 없던 경자는 바쁜 일로 오남을 잘 챙기지 못하죠. 오남은 어릴 적부터 작고 뚱뚱하다는 이유로 놀림을 받고 점점 소극적인 인물로 자라게 되지만 경자는 이를 신경 쓰지 못합니다. 오남은 회사에 입사하고 독립하겠다고 말하고 경자는 적극 반대했지만 결국 오남의 뜻을 따르게 되죠. 

 

 

시간이 흐르고 계속 연락이 되지 않는 오남이 걱정되어 경자는 경찰과 함께 오남의 집을 찾아옵니다. 현관문을 여니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상황. 그리고 오남의 냉장고에서 토막 난 시체를 발견합니다. 발견된 시체가 오남인 줄 알고 그대로 실신해 버린 경자는 이후 냉장고 속 시체가 오남이 아니라는 소식을 듣고 안심합니다. (아마 핸섬스님이겠죠) 

 

 

경찰은 오남과 함께 사라진 모미 두 사람을 살인 용의자로 여기고 쫓기 시작합니다. 방송에서도 오남을 변태 사이코 살인마로 다루는 모습에 경자는 분노합니다. 절대 자신의 아들이 살인자일리 없다며 모든 것을 모미의 탓으로 돌리고 모미를 찾기 시작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들의 컴퓨터가 단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 경자는 컴퓨터를 배우고 인터넷 용어를 익히기 시작하죠. 

 

 

경자는 마스크걸 팬카페에서 매니저로 있는 '마걸♥곰돌'에게 마걸과 비슷한 인물에 대한 제보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확신할 수는 없는 상황. 그리고 다음날 오남이 시체로 발견되고 경자는 좌절합니다. 일을 제대로 못하는 경찰을 믿을 수 없던 경자는 모미를 직접 찾아내기로 결심합니다. 

 

 

모미의 집을 찾아가지만 모미의 엄마 신영희(문숙)는 모미와 자신은 아무 상관이 없다며 매몰차게 경자를 쫓아냅니다. 기독교인이지만 점집까지 찾아가며 모미를 찾는 경자는 무속인이 '강천'에 있는 것 같다고 말해주자 '마걸♥곰돌'이 보여준 인물이 생각납니다. 그녀 역시 강천에 있는 플러스마트에서 나레이터 모델로 일하고 있었죠. 

 

 

강천으로 간 경자는 그녀가 플러스마트를 그만두고 돈을 더 벌기 위해 업소에서 일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며칠을 강천 업소를 이 잡듯 뒤지다가 결국 그녀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녀를 미행해 그녀의 집까지 알아내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는 일하는 곳을 바꿀 대마다 이름을 바꾸고 있어 모미인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 그러다 그녀가 익숙한 목걸이를 차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오남의 컴퓨터에서 마스크걸 당시 모미가 차고 있던 목걸이와 그녀가 차고 있던 목걸이가 동일하다는 것을 안 경자는 그녀가 모미임을 확신합니다. 택시 일을 했던 경험을 살려 택시를 마련하고 사제총까지 구입한 경자는 그녀를 납치해 폐교회로 데려갑니다. 

 

 

그녀를 구타하고 협박하지만 자신은 모미가 아니며 오남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하는 여자에게 경자는 그 목걸이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그녀는 갑자기 미친 듯이 웃기 시작하더니 경자에게 말합니다.

 

이년 이름이 김모미라고요?

4화 김춘애

 

모미로 오해받은 그녀의 이름은 김춘애(한재이)였습니다. 그녀는 모미와 똑같이 예쁘지 않은 얼굴과 촌스러운 이름 때문에 학교에서 외톨이였죠. 그러나 딱 한 명, 고등학교 같은 반 친구이자 잘생긴 최부용(이준용)은 그녀를 다정하게 대해줍니다. 그래서 그를 짝사랑하게 되고 그의 부탁을 모두 들어줍니다. (편의점에서 술, 담배 사는 걸 도와주고, 부용 대신 술집에서 술값을 내주는 춘애). 그리고 부용은 아이돌 '프린스'로 데뷔하고 춘애와 연락이 끊어집니다.

 

 

부용의 숙소로 찾아간 춘애는 부용과 멤버의 대화를 우연히 엿듣게 됩니다. 알고 보니 부용은 춘애를 돈을 뜯어낼 목적으로 만나고 있던 것이죠. 이에 분노한 춘애는 인터넷 사이트에 최부용의 과거(술, 담배)를 공개해 그를 나락으로 빠트립니다. 그리고 춘애는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마음에 전신 성형을 받게 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나레이터 모델로 활동하던 춘애는 우연히 백수가 된 최부용을 만나게 됩니다. 완벽하게 달라진 춘애의 모습에 호감을 보이는 부용. 춘애 역시 부용이 엉망이 된 것은 자신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하고 부용과 함께 살게 됩니다. 부용과 함께 살려면 돈을 더 많이 벌어야 하기에 춘애는 나레이터 모델을 그만두고 클럽 '루비'에서 쇼걸로 활동합니다.

 

 

하지만 부용은 일을 구하기는커녕 하루종일 컴퓨터 게임을 하며 춘애에게 얹혀 살아갑니다. 그런 부용의 모습에 춘애는 점점 지쳐갑니다. 한편 클럽에 새로운 친구가 찾아옵니다. 

 

 

'아름이'라는 닉네임으로 일하는 그녀가 바로 김모미(나나)였던 것입니다. 얼굴 성형으로 완벽하게 예뻐진 그녀는 화려한 춤 실력과 외모로 춘애의 자리를 점점 뺏어갑니다. 화가 난 춘애는 모미와 다투게 되고 그 과정에서 그녀의 목걸이를 줍게 된 것이었죠. 

 

 

경자는 그녀가 의심스럽지만 직접 모미를 찾아주겠다는 춘애의 말을 일단 믿기로 합니다. 춘애는 모미가 돈을 더 많이 주는 곳으로 떠났다며 자신이 직접 클럽들을 돌아다니며 모미를 찾겠다고 합니다. 경자는 자신이 모미를 찾아 돌아다니면 의심을 살 수 있으니 일단 춘애의 말을 믿고 그녀에게 모미를 찾으라고 지시하죠. 

 

 

경자와 헤어진 춘애는 급하게 어느 고시텔로 달려갑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아름이', 모미가 있습니다. 춘애가 했던 말을 모두 거짓말이었습니다.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 예뻐지고 싶어 얼굴을 성형한 것, 새롭게 태어나고 싶은 마음까지 모든 것이 닮은 둘은 처음 만난 순간부터 절친이 되었던 것이죠. 그리고 춘애는 모미가 사람을 죽였고 그래서 이곳까지 와 숨어 지낸다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모미는 춘애에게 오남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아이만큼은 예쁘다고 말해주며 소중히 키울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런 춘애를 지켜보는 이가 있습니다. 바로 '마걸♥곰돌'. 그는 춘애가 모미인 지 확인하기 위해 온 것이죠. 다시 집으로 돌아온 춘애는 여전히 컴퓨터 게임만 하는 부용과 다투게 됩니다. 부용은 컴퓨터에서 춘애의 아이디가 자신의 과거를 폭로한 아이디와 같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녀를 잔혹하게 폭행합니다.

 

 

모미 역시 '마걸♥곰돌'을 만나고 자신을 알아보자 당황합니다. 쫓아오지 말라고 협박한 뒤 겨우 도망간 모미는 춘애를 만나 모든 상황을 듣게 됩니다. 자신 역시 도망가야 한다고 말하는 모미. 춘애와 모미는 그렇게 이 동네를 뜨기로 결심하고 춘애는 짐을 챙기기 위해 자신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잠에서 깬 부용이 도망가려는 춘애를 다시 구타하기 시작합니다. 죽기 직전 모미가 찾아와 춘애를 구하고 둘은 최부용을 교살하는 데 성공합니다. 부용의 시체를 캐리어에 담고 차에 실은 채 도망가는 모미와 춘애. 그런 두 사람을 경자가 뒤쫓기 시작합니다. 경자는 '마걸♥곰돌'의 제보로 춘애가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죠. 저수지에 시체를 버리려던 모미와 춘애는 경자와 마주치게 됩니다. 

 

 

총을 든 경자에게 자신이 김모미라고 말하는 춘애와 모미. 경자는 당황하고 총을 쏘려고 하지만 방아쇠가 걸려 작동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싸움이 시작되고 격렬하게 싸우다가 발사된 총에 춘애가 맞아 죽게 됩니다. 경자는 춘애가 돌로 머리를 내려쳐 그대로 쓰러지게 되죠. 모미는 경자를 차에 태운 뒤 그대로 저수지로 밀어버립니다.

 

 

그리고 모미는 결국 경찰에 자수하게 되고 수많은 취재진 사이로 걸어갑니다. 기자들의 함성과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스타가 되어 레드 카펫 위를 걷는 모습을 상상하는 모미. 그렇게 4화가 마무리됩니다.

 

환상 속에만 존재했던 관중들과 카메라들
화려한 플래시 세례와 나만을 위해 준비된 무대
사람들의 시선과 쏟아지는 관심
그토록 꿈꿔 왔었는데...

 

5화 김미모

 

사회는 마스크걸에 집중하기 시작합니다. 매스컴에서는 연일 그녀의 뉴스를 보도하고 성형외과는 그녀의 얼굴을 분석하며, 그녀가 입은 옷은 유행이 되어갑니다. 모든 혐의를 인정한 모미는 무기징역을 선고받게 됩니다.

 

 

모미는 자수하기 전 춘애의 강아지(핑핑이)와 자신의 딸 '미모'를 엄마에게 맡기고 떠납니다. '미모'는 엄마의 존재를 모른 채 초등학생이 됩니다.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던 어느 날, 자신과 친했던 친구들이 자신을 '마스크걸 딸'이라고 놀리며 피하는 것을 보고 자신의 엄마가 '마스크 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엄마의 모습을 흉내내던 미모는 그 모습을 할머니 '신영희'에게 들키게 되고 영희는 그 엄마에 그 딸이라며 미모를 구박합니다. 한 번도 자신에게 따뜻하게 대해주지 않는 할머니가 미운 미모는 동네 떡볶이를 팔고 있는 할머니와 점점 가까워집니다. 그리고 자신의 소문을 퍼트린 친구를 때리고 다른 곳으로 강제 전학을 가게 됩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내내 마스크걸의 딸이라는 소문이 쫓아다니던 미모는 점점 외톨이가 되어갑니다. 그리고 고등학생이 된 미모. 새로 전학 온 학교에서 만난 김예춘(김민서)은 미모와 친해지려고 하지만 미모는 이를 무시합니다. 

 

 

어느 날, 미모는 방과 후 친구들에게 따돌림당하는 예춘을 구해줍니다. 예춘은 그 과정에서 미모의 팔에 있는 자해 흔적을 보게 되고 미모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미모와 친해지고 싶어 자신 역시 폭력적인 아빠와 새엄마의 괴롭힘을 받으며 살고 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그렇게 가까워진 미모와 예춘. 미모는 자신의 엄마가 살인자임을 말해줍니다. 예춘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그녀의 엄마가 '마스크걸'이고 미모는 친구를 때려 전학 오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무섭기보다 미모가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예춘. 그녀는 미모와 함께 가출하기로 마음먹습니다. 

 

 

가출하기 위해 아이돌 싸인을 팔던 예춘은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에게 '미모'의 엄마에 대해 말합니다. 그리고 돈을 벌기 위해 카페에서 노트북을 훔치다가 경찰에 붙잡힌 미모는 할머니와 크게 다투고 예춘에게 하룻밤만 재워달라고 부탁하죠. 자신의 거짓말이 들킬까 두려웠던 예춘은 아빠가 집을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고 또 거짓말을 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미모는 학교에 자신이 마스크걸 딸이라는 소문이 퍼진 사실을 알게 됩니다. 배신감에 예춘을 찾아가지만 화목한 예춘의 가족들을 목격하고 더욱 분노하게 됩니다. 미모는 예춘과 크게 다투고 미모는 예춘을 일방적으로 때립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떡볶이 할머니이자 오남의 엄마, 김경자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마스크걸>의 2부 3-5화까지 줄거리를 알아봤습니다.

미모와 모미의 운명이 참 안타깝게 느껴지는데요. 특히 태어나기 전부터 '살인자의 딸'이라는 낙인이 찍히고 고통받는 미모가 정말 안쓰럽네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마지막 6-7화 줄거리와 리뷰를 정리해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