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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 3부(6화-7화) 소소한 리뷰, 줄거리 요약

by edit.k 2023.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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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넷플릭스 화제의 드라마 <마스크걸>의 마지막 3부(6-7화) 줄거리를 요약,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3부에서는 드디어 배우 고현정이 등장합니다. 그녀는 중년의 '김모미' 역할을 맡았습니다.

 

 

<마스크걸> 1부와 2부 줄거리가 궁금하다면 아래를 클릭해 주세요.

<마스크걸> 1부(1-2화) 줄거리 요약 보러 가기

<마스크걸> 2부(3-5화) 줄거리 요약 보러 가기

 

 

**아래 리뷰에는 줄거리와 스포가 포함됩니다.

 

6화 김모미

 

무기징역 선고를 받고 희성 교도소에 온 모미는 교도소에 점차 적응해 갑니다. 교도소 생활을 하다가 안은숙(이수미)을 만나게 된 모미. 안은숙은 교도소장도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교도소 내 절대 권력자로 그녀는 과거 남편과 남편의 내연녀를 살인 교사한 죄로 감옥에 수감되었습니다. 안은숙은 모미에게 남편의 내연녀와 닮아 꼴도 보기 싫으니 자신의 눈에 띄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한편 안은숙은 간통죄로 잡혀 온 죄수에게 밥도 주지 않고 괴롭힙니다. 이를 본 모미는 굶고 있는 죄수에게 자신의 밥을 나눠주고 이를 계기로 안은숙의 일당들에게 괴롭힘을 당합니다. 참지 못한 모미가 일당 중 한 명과 싸우게 되고 독방에 갇히게 됩니다. 함께 싸웠지만 자신만 처벌 받게 된 사실에 화가 난 모미. 그녀는 독방에서 풀려나면 다시 싸우고 독방에 갇히는 걸 반복합니다. 지독한 모미의 집착에 결국 안은숙과 일당들은 두손두발 다 들고 그녀를 내버려 둡니다.

 

 

세월이 흘러 2023년 현재, 희성교도소에는 새로운 교도소장이 부임하게 됩니다. 교도소장 오애자(이선희)는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수감자들에게 사랑을 강조하며 하느님께 구원받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교도소에서 큰 사고 없이 조용히 지내던 모미(고현정)는 익명의 편지를 받게 됩니다. 자신의 딸에 대한 기사와 함께 뒤에는 그녀의 딸을 망가뜨리겠다는 협박성 문구가 적혀 있죠. 미모가 위험하다는 걸 알게 된 모미는 탈옥을 결심합니다.

 

언니... 나 나가야겠어

 

천을 엮어 줄을 만들고 이를 교도소 벽에 걸어 탈옥을 감행하던 모미는 매달리는 과정에서 줄이 끊어져 탈옥에 실패하게 됩니다. 탈옥에 대한 벌로 한 달간 독방에 갇힌 모미. 교도소장 애자는 모미가 마귀에 씌어 탈옥한 것이라며 성경책을 건넵니다.

 

 

그리고 한 달 뒤 성경과 기도를 통해 회개하고 구원받았다고 말하는 모미. 이를 믿지 못하는 이들이 있지만 모미는 모든 것을 해탈한 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안은숙의 딸이 신장 이식을 필요로 한다는 소식에 자신의 신장을 기증하겠다고 말합니다. 

 

 

검사 결과 이식이 가능하다는 사실에 은숙은 모미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인성교육을 온 자원봉사자 중 한 명이 모미에게 접근합니다. 그녀는 바로 오남의 엄마, 김경자였습니다. 그녀는 저수지에서 탈출한 뒤 모미처럼 얼굴을 성형하고 '남오주'라는 가짜 신분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모미가 감옥에 들어가 버려 복수할 기회를 놓친 경자는 모미의 딸, 미모에게 접근하게 됩니다. 포장마차를 운영하며 천천히 미모와 가까워진 경자는 미모가 학교를 옮길 때마다 동네에 그녀가 '마스크걸 딸'이라는 소문을 냅니다. 그리고 미모에게는 는 친절하게 대해 주면서 미모를 놀리는 이들을 용서하지 말고 혼내줘야 한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할머니와 다르게 다정한 경자에게 마음을 연 미모는 경자의 말을 따르고 신뢰하게 됩니다. 

 

 

자신의 딸이 위험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모미는 경자를 막으려고 하지만 아무도 모미를 믿지 않습니다. 오히려 교도관들에게 붙잡힌 모미. 경자는 웃으며 그곳을 떠나 유유히 사라집니다.

 

7화 모미와 미모

 

미모는 예춘과 다툰 후 집을 나와 경자의 집에서 경자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경자는 미모의 할머니가 걱정할 것이라며 자신과 지내고 싶으면 할머니에게 전화하라고 합니다. 

 

 

한편 영희는 집에 돌아오지 않는 미모가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해도 받아주지 않는 상황. 경찰서에서 나오던 영희는 미모의 전화를 받게 됩니다. 미모는 영희에게 자신은 잘 지내고 있으니 자신을 찾지 말라고 말하고 핸드폰 전원을 꺼버립니다. 그리고 이어 모미의 전화를 받게 됩니다. 모미는 미모가 잘 지내고 있는지 묻지만 영희는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 말라며 전화를 꺼버립니다. 딸인 미모를 이제 와서 챙기려는 모미가 미웠던 것이죠. 

 

 

미모의 소식을 확인할 길이 없던 모미에게 은숙은 자신이 알아볼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합니다. 은숙은 모미가 신장 이식을 받기 전 사고를 칠까 두려워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그녀에게 모미가 무사하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딸 얼굴도 모르는데 어떻게 알아보겠냐며 아무 사진이나 찍어서 모미에게 전달하죠. 

 

 

한편 경자는 미모를 없애기 위해 테이프, 노끈 등을 사서 집으로 돌아오지만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한 미모를 보고 당황합니다. 마음이 약해진 경자는 계획을 잠시 뒤로 미루기로 합니다. (미모가 오남의 딸임을 추호도 모르는 경자)

 

 

다음날 모미는 신장이식을 위해 병원으로 향합니다. 그러나 모미는 은숙이 거짓말을 하고 있고 자신을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죠. 그래서 병원에서 교도관을 쓰러뜨리고 도주하게 됩니다.

 

 

미모의 할머니 영희는 예춘으로부터 떡볶이 할머니가 수상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예춘은 소문의 근원지를 찾다가 마스크걸 딸이 미모라는 소문을 떡볶이 할머니가 낸 것임을 알게 된 것이죠. 경자와 같은 교회를 다녔던 것을 기억한 영희는 교회에 전화해 경자의 집주소를 알아내고 예춘과 함께 경자의 집으로 찾아갑니다. 가는 길에 모미의 전화를 받게 된 영희는 미모가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모미에게 경자의 집 주소를 알려줍니다.

 

 

한편 경자는 미모에게 약을 먹어 기절시킨 뒤 지하 창고에 미모를 묶어 둡니다. 그리고 연탄불을 피워 미모를 살해하고 그 모습을 캠코더에 담아 모미에게 보낼 계획을 세우죠. 그러나 영희의 신고로 경찰이 찾아오게 됩니다. 모든 것이 들통나려는 순간 경찰의 무전기에 모미가 탈옥해 근처 야산으로 도주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경찰은 경자의 집을 떠납니다.

 

 

연탄불에 죽을 위기에 처한 미모. 이때 할머니 영희와 예춘이 경자의 집에 도착합니다. 경자와 영희가 몸싸움을 하는 사이 예춘이 지하에 묶여 있는 미모를 구하러 옵니다. 

 

 

경자는 영희를 칼로 찌르고 영희를 죽이려는 순간 산을 넘어 달려온 모미가 경자를 쓰러 뜨립니다. 빨리 딸부터 구하라는 영희의 말에 지하로 내려 온 모미. 묶인 미모의 줄을 풀고 함께 나오려는 순간 정신을 차린 경자가 모미에게 달려듭니다. 한참의 몸싸움 끝에 결국 경자는 쓰러지고 모미는 자신의 딸과 예춘을 데리고 밖으로 나옵니다. 영희는 찔린 칼에 피를 너무 많이 쏟고 결국 죽게 됩니다. 

 

 

밖에는 경찰들이 경자의 집을 포위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딸을 구했다는 사실에 안도한 모미는 항복합니다. 그러나 이때 경자가 총을 들고 미모를 쏘려고 합니다. 결국 미모를 구하기 위해 대신 총을 맞은 모미는 그렇게 미모의 품에서 숨을 거둡니다. 경자 역시 총을 쏘는 순간 경찰들의 총에 맞아 죽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예춘의 부모가 미모의 임시 보호자가 되었고 미모는 평소와 다름없는 학교 생활을 보냅니다. 할머니 집을 정리하던 미모는 구석에서 모미의 어린 시절 테이프를 보게 됩니다. 춤을 추며 환하게 웃는 영상 속 모미를 바라보며 미모는 눈물을 흘리며 미소 짓습니다.

 

(영상 속 사회자) 김모미 양은 꿈이 뭐예요?
(모미) 제 꿈은...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마스크걸>의 3부 6화 7화 줄거리를 알아봤습니다.

자신의 딸을 지키기 위해 탈옥을 결심하고 과감히 몸을 던진 모미의 모성애를 느낄 수 있던 에피소드였는데요.

행복해지려고 노력했지만 잘못된 선택 하나가 나비 효과가 되어 결국 잘못된 인생을 걷게 되는 마스크걸 모미의 이야기는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도 생각나게 합니다.

 

여담으로 원작에서는 딸을 구하는 건 미모의 친구였고 모미는 경찰을 피해 도주에 성공한 것으로 나오는데 드라마에서는 할머니와 엄마 모두 죽는 결론이 펼쳐져 개인적으로는 미모의 인생이 너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배우들의 명연기와 소름 돋는 싱크로율이 돋보이는 드라마인 만큼 꼭 정주행 해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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