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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여행

괌 자유여행 3박4일 후기 - DAY2 남부투어(사랑의절벽, 에메랄드 밸리)

by edit.k 2025.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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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랩대디에서 점심을 먹고 나서는 괌 한 바퀴를 돌아보기로 결정!

괌 여행을 준비한다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남부투어'죠.

 

남부 투어는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도 반나절이면 충분하게 돌아볼 수 있고 괌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렌트카를 빌린 분들이라면 꼭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렌터카를 빌리면 보통 렌터카 안에 있는 GPS에서 대표 관광지들이 다 등록되어 있으니 지도로 하나하나 검색할 필요도 없답니다.

 

코스는 각자 짜기 마련이지만 저희는 약 4~5시간 정도 코스로 짜고 돌아보기로 결정했답니다.

 

1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

 

  • 주소 : GRM2+XXQ, Tamuning, 괌

제일 처음으로 들른 곳은 '사랑의 절벽'입니다. 

괌에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려보면 좋은 코스 중 하나인데요. 사랑의 절벽은 이름 그대로 두 연인에 관한 슬픈 전설이 깃들어 있는 장소이기도 하죠. '사랑'에 대한 전설이 담긴 곳이어서 그런지 연인들이 사랑을 약속한 자물쇠들이 가득한 곳이기도 해요.

 

 

괌의 '사랑의 절벽'은 스페인어로 '푼탄 도스 아만테스(Puntan Dos Amantes)'라고 불리는데요 , 과거 스페인의 지배를 받던 식민지 시절과 관련된 슬픈 전설이 깃들어 있어요. 이 전설은 두 연인이 절벽에서 함께 몸을 던졌다는 내용입니다.

전망대에서 왼쪽으로 조금 이동하면 두 연인이 실제로 몸을 던졌다고 여겨지는 절벽 틈새가 있다고 해요. 콘크리트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서 그 틈새를 들여다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 큰 규모가 아니기도 하고 전망대 입장 시 입장권(3달러)을 끊어야 한다는 게 단점이기는 하지만 탁 트인 괌 해변을 두 눈에 담고 싶다면 입장권을 내고 들어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단, 그늘이 전혀 없기 때문에 해가 너무 강한 시간대는 피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2 스페인 광장 (Plaza de España)

 

  • 위치 : FQF2+HM3, Hagåtña, 96910 괌

사랑의 절벽을 들린 후 오전에 들리지 못했던 이파오 비치에 잠시 들려 구경을 하고 다음으로 찾은 곳은 바로 '스페인 광장'입니다.

스페인 광장은 괌 남부에서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흔적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곳인데요.

스페인 통치 시절 총독 관저가 있던 곳으로, 지금도 당시 건축 양식 일부가 남아 있어 그때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해준답니다.

여기가 남부투어 장소 중 필수로 꼽히는 건 역사적 의미뿐만 아니라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기 때문이죠.

탁 트인 녹지와 'GUAM' 조형물에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을 볼 수 있답니다.

 

 

더 둘러보고 싶었지만 날씨가 너무 더웠던 탓에 가볍게 인증샷만 찍고 저희는 이동했답니다. 늦은 저녁에는 현지 문화 행사나 공연이 종종 열린다고 하니 해질 무렵에 들려보시는 것도 추천해요.

 

3. 에메랄드 밸리(Valle Esmeralda Caríce De Flores)

 

  • 위치 : FM8P+C6 피티 괌

다음은 남부투어를 간다면 꼭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장소! '에메랄드 밸리'입니다. 에메랄드 빛 물이 바다까지 이어지는 이곳은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들려야 하는 장소 중 하나인데요. 스페인 광장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하게 되는 곳으로 물 자체가 맑고 투명해 물속을 돌아다니는 물고기들을 그대로 볼 수 있죠.

 

 

길을 따라 바다로 이어지는 곳까지 가다 보면 종종 에메랄드 밸리에 들어가 수영하시는 분들을 가끔 보게 되는데요. 물뱀이 출몰할 수 있어 물에 들어가는 것은 제한되고 있으니 절대 남들이 들어간다고 따라 들어가시면 안 됩니다. 또 이동하는 경로가 길이 좋은 편은 아니라서 구두나 샌들을 신은 분들은 돌에 걸려 다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4. 세티베이 전망대(Cetti Bay Overlook)

 

  • 위치 : 8M84+CXH, Humåtak, 괌

다음으로 들린 곳은 '세티베이 전망대'입니다. 괌 남부 해안선과 산맥이 어우러져 기존에 보던 풍경과는 다른 느낌을 주죠. 지나가는 도로 바로 옆에 붙어 있어서 언뜻 지나치기 쉬운 이곳은 방문객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짧은 계단을 올라가면 탁 트인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답니다.

 

 

더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계단에 올라가지 않아도 충분히 멋진 풍경을 볼 수 있기에 힘드신 분들은 계단 아래까지만 보시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5. 솔레다드 요새(Fort Nuestra Señora de la Soledad)

 

  • 위치 : 7MW6+22J, 2, Humåtak, 괌

다섯 번째로 들린 곳은 '솔레다드 요새'입니다. 스페인 식민지 시대를 보여주는 역사 유적지로, 우마탁 마을을 내려다보는 위치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19세기 초 스페인이 괌을 방어하기 위해 건설한 이 요새는 지금은 일부 성벽과 대포만 남아 있지만, 그 자체로 당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답니다. 특히 이곳에서 보이는 우마탁 만은 마젤란이 괌에 도착했던 역사적 장소로, 괌 남부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랍니다.

 

 

솔레다드 요새에 오기 전 '마젤란 기념비'도 만날 수 있는데요. 기념비 외에는 딱히 볼 게 없기도 하고 주차도 불편해서 솔레다드 요새만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솔레다드 요새도 자연 풍경 외에는 딱히 좋았던 게 없긴 해서 시간적 여유가 없으시다면 비추천합니다)

 

6. 메리조 부두 (Merizo Pier)

 

  • 위치 : 7M97+4P4, 4, Malesso', 괌

맑은 바다와 바다 쪽으로 길게 이어진 선착장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 메리조 부두입니다. 메리조는 괌의 최남단에 위치한 마을인데요. 부둣가 옆에는 요트와 보트가 오가는 작은 선착장이 있고 주말이면 바다에서 수영하는 현지인들을 만날 수 있죠. 

 

 

부두 앞에서 서면 저 멀리 코코스 섬도 한눈에 볼 수 있답니다. 코코스섬은 괌 남단으로부터 1.6km 떨어진 섬으로 별 모양의 모래를 만날 수 있어 관광지로 인기가 많은 곳이기도 하죠. 메리조 부두에 도착할 때부터 바람이 심상치 않게 불기 시작해서 더 구경하고 싶었지만 빠르게 발걸음을 옮길 수 밖에 없었답니다.

 

7. 이나라한 자연 풀장(Inarajan Natural Pool)

 

  • 위치 : 4, Inalåhan, 괌

남부투어 마지막 코스는 바로 '이나라한 자연 풀장'입니다. 산호와 바위가 만든 천연 수영장은 파도가 직접적으로 닿지 않아 안전하고, 바닷물은 투명해 다양한 열대어들을 관찰할 수 있는 스노클링 명소 중 하나인데요. 주변에는 피크닉 테이블과 바비큐 시설이 갖춰져 있어 현지인들도 주말에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죠. 

 

 

수심도 깊은 편이 아니고 파도로부터도 안전해 가족단위로 즐기기에도 제격인 곳! 언덕 옆에 놓인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이나라한 자연풀장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죠. 안전요원은 없지만 샤워시설도 마련되어 있고 다이빙대 등 즐길거리도 있어 스노클링이나 수영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즐겨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단, 물속 바위가 날카로운 편이라고 하니 수영을 하실 분들이라면 아쿠아슈즈를 신는 걸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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