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추천_볼만한 '호러/스릴러' 영화 10선
넷플릭스는 정말 수많은 영화, 애니, 다큐멘터리, 드라마를 제공하고 있죠.
이번 포스팅에는 2023년 9월 기준 지금 당장 볼만한 호러/스릴러 영화 10선을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Screen Rant 선정 기준 참고)
1 피어 스트리트 트릴로지
장르 : 호러, 미스터리
감독 : 리 자니악
회차 : 3부작 (파트 1, 파트 2, 파트 3)
R.L. 스타인의 청소년 호러 소설 시리즈인 '피어 스트리트의 유령 이야기'가 원작인 호러 미스터리 영화입니다. 저주받은 마을 '셰이디사이드'에 청소년들이 오랜 저주의 연결고리를 발견하고 본인들이 다음 저주의 목표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마을을 300년 동안 감싸온 악몽의 실체와 맞서게 되는 내용인데요. 파트 1이 1994년, 파트 2가 1978년, 파트 3가 1666년으로 시간을 거꾸로 구성한 점이 흥미롭습니다. 크게 무서운 편은 아니지만 순한 맛의 공포 영화를 찾고 있다면 추천드려요.
영화 <피어 스트리트 파트1 : 1994> 보러 가기
영화 <피어 스트리트 파트2 : 1978> 보러 가기
영화 <피어 스트리트 파트 3 : 1666> 보러 가기
2 버드 박스
장르 : 스릴러, 공포, 드라마, 포스트아포칼립스
감독 : 수잔느 비에르
출연 : 산드라 블록, 존 말코비치, 사라 폴슨
러닝타임 : 124분
2018년 개봉한 넷플릭스 영화로 산드라 블록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었던 영화입니다. '버드 박스' 역시 조시 맬러먼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편 소설 '버드 박스'를 원작으로 한 영화이죠. 미지의 어떤 존재를 본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없는 광기에 휩싸여 자살하게 되며 세상이 망하고 두 눈을 가린 채 세상을 멸망시킨 존재가 활보하는 지옥 같은 공간으로 나오게 된 멜로리와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공포감이 얼마나 큰지 느낄 수 있죠.
영화 <버드 박스> 보러 가기
3 더 플랫폼
장르 : 공포, 스릴러, SF
감독 : 갈데르 가스텔루 - 우루티아
출연 : 이반 마사귀, 안토니아 산 후앙, 조리온 에귈레오르
러닝타임 : 94분
2019년에 개봉한 스페인 영화로 수직 구조의 감옥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각 층마다 2명씩 수감되어 있으며 몇 층까지 누가 왜 들어왔는지 알 수 없죠. 매일 음식 한 상이 높은 층에서 아래층으로 차례로 내려오는데 위층에 있는 죄수들의 배가 부를수록 아래층에 있는 죄수들은 굶주려야 하는 구조로 한 달에 한 번 층수가 랜덤 하게 배정되게 됩니다. 영화에서는 살기 위해 잔혹해지는 인간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계층 구조와 인간의 욕망에 대해 절실하게 보여주는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신선한 소재와 작품성으로 제44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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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파라노말 액티비티 : 고스트 디멘션
장르 : 호러, 스릴러, 미스터리
감독 : 그레고리 플로킨
출연 : 크리스 J. 머레이, 브릿 쇼
러닝타임 : 88분
호러/공포 영화 하면 떠올리는 영화 중 하나인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 중 2015년에 개봉한 '파라노말 액티비티 : 더 고스트 디멘션'입니다. 미스터리로 둘러싸인 집에 새로 이사 온 가족이 의문의 비디오테이프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유명해 모두가 아는 영화겠지만 한국 넷플릭스 기준 9월 30일까지만 볼 수 있다고 하니 아직 보시지 않은 분들이나 다시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9월 중 꼭 보시길 추천드려요.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 : 더 고스트 디멘션> 보러 가기
5 서던 리치 : 소멸의 땅
장르 : 호러, 스릴러, SF, 고어
감독 : 알렉스 가랜드
출연 : 나탈리 포트만, 오스카 아이작
러닝타임 : 115분
제프 밴더미어의 동명 SF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갑자기 나타나 생물을 왜곡시키는 미지의 공간 '쉬머'에 들어간 탐사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소설은 소멸의 땅, 경계기관, 빛의 세계 총 3부작으로 나뉘어 있지만 그중 '소멸의 땅'을 영화한 작품인데요. 후속작을 의도하지 않고 독립적인 단독 영화로 제작했다고 합니다. 소설의 1부만 그리고 있다 보니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줄거리 구성이기는 하지만 독특하고 화려한 시각적 연출이 눈길이 가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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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리추얼 : 숲 속에 있다
장르 : 공포, 오컬트, 크리쳐
감독 : 데이비드 브룩코너
출연 : 라프 스폴, 아셔 알리, 롭 제임스 콜리어, 샘 트로우턴
러닝타임 : 94분
2017년 공개된 영화로 스웨덴 원시림으로 하이킹을 간 네 명의 친구가 숲 속에 도사리는 미지의 괴물과 맞닥뜨리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영화에서는 사슴의 몸과 인간 상반신 두 개를 위아래로 합친 듯한 머리를 가진 기괴한 괴물 '모데르'가 등장하는데요. 그 정체는 '신'으로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요툰이라는 존재로 로키의 사생아라고 합니다. 튀어나오는 1차원적인 공포가 아닌 영화 내내 엄청난 압박감을 선사해 몰입해서 볼 수 있는 공포영화입니다. (포스터만 보면 다큐멘터리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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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제럴드의 게임
장르 : 공포, 스릴러
감독 : 마이크 플래너건
출연 : 칼라 구기노, 브루스 그린우드, 헨리 토마스
러닝타임 : 102분
스티븐 킹의 소설 '제럴드의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부부관계 개선을 위해 남편과 별장으로 떠난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손목에 수갑을 차고 남편과 관계를 맺던 도중 남편이 눈앞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하게 되는데요. 이곳에서 탈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과거의 트라우마와 대면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스티븐 킹 소설을 원작으로 한 만큼 스티븐 킹의 다른 소설과 관련된 요소들이 중간중간 등장해 스티븐 킹 소설의 팬이라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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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그 남자의 집
장르 : 스릴러, 공포, 드라마
감독 : 레미 위크스
출연 : 운미 모사쿠, 쇼페 디리수, 맷 스미스
러닝타임 : 92분
2020년 공개된 영화로 매서운 바다를 뚫고 무사히 영국에 도착한 난민부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부부는 나라에서 지정한 집으로 이사 오게 되지만 동네 분위기도, 집 분위기도 뭔가 이상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 남자의 집>은 단순히 공포를 넘어 흑인과 난민에 대한 차별과 억압을 함께 다루고 있는데요. 단순히 귀신이 나오고 깜짝 놀라는 영화를 원했다면 비추천하지만 사회에 대한 깊이감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만큼 한 번쯤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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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1922
장르 : 범죄,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감독 : 잭 힐디치
출연 : 토마스 제인, 닐 맥도너, 몰리 파커
러닝타임 : 102분
이번 영화 역시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1922년 땅이 인생의 전부였던 한 농부가 십 대인 아들과 공모하여 농장을 팔고 도시로 떠나려던 아내를 살해하고 평생 악령과 죄의식에 시달리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음산한 분위기가 영화 내내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하는데요. 서서히 이성을 잃어가는 주인공의 뛰어난 연기가 보는 내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쥐를 무서워하시는 분들은 매우 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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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엑소시스트 더 바티칸
장르 : 공포, 스릴러
감독 : 줄리어스 에이버리
출연 : 러셀 크로우, 다니엘 조바토, 알렉스 에소, 프랑스 네로
5만 회 이상 퇴마의식을 치렀던 바티칸의 수석 퇴마사 '가브리엘 아모스' 신부의 실제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인데요. 2023년 5월에 개봉해 오늘 소개한 영화 중 가장 최근 영화이기도 합니다. 검은 사제들이나 엑소시스트 등 워낙 퇴마 영화가 많이 나오기는 해서 신선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잔인하고 무서운 시각적 연출로 많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평론가와 관객 평이 극과 극으로 나뉘는 영화입니다. 귀신과 악마, 퇴마 장르에 관심이 많다면 한 번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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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예르모 델토로의 호기심의 방
장르 : 호러, 고어
감독 : 기예르모 델토로
출연 : 팀 브레이크 넬슨, 앤드류 링컨, 벤 반스, 루퍼트 그린트
러닝타임 : 시즌 1 (8화)
영화는 아니지만 호러/스릴러 추천에서 꼭 소개하고 싶었던 드라마 <기예르모 델토로의 호기심의 방>입니다. 옴니버스 드라마 형식으로 각각 다른 에피소드라 총 8편의 영화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기예르모 델토로 감독의 <판의 미로>도 넘 흥미롭게 봤던지라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던 드라마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36번 창고와 마녀의 집을 재밌게 봤는데요. <마녀의 집> 에피소드에는 우리가 잘 아는 해리포터 시리즈 '론' 역할을 맡은 루퍼트 그린트가 주인공으로 출연합니다. 갑툭튀 요소도 있긴 하지만 기예르모 델토로의 풍부한 상상력에 감탄하게 되는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기예르모 델토로의 호기심의 방>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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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호러 스토리>도 좋아하는데 이제 넷플릭스에서는 볼 수 없더군요. 디즈니+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는 볼 수 있다고 하니 한 번쯤 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오늘은 즐겨보는 영화 리뷰 사이트 'Sreenrant'에 소개된 글을 바탕으로 넷플릭스 추천 '호러/스릴러 영화' 10선을 소개해봤습니다. 국내에 공개되지 않은 영화들도 있어 개인적인 추천도 일부 포함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넷플릭스에서 꼭 봐야 할 '로맨스' 영화 10선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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