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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소용없어 거짓말> 13-14화 소소한 리뷰, 줄거리 요약 정리

by edit.k 2023.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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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이 하나둘 밝혀지면서 점점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 <소용없어 거짓말>!

이번 포스팅에서는 <소용없어 거짓말> 13화 14화 줄거리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해당 리뷰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전 1화-12화 줄거리가 궁금하다면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소용없어 거짓말> 지난 화 줄거리 보러 가기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7화 8화 9화 10화 11화 12화

 

13화

 

도하는 엄지의 아빠 용국에게 엄지를 죽였는지 물어보지만 용국은 엄지를 죽이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의 말은 솔희에게 진실로 들립니다. 진실이기는 했지만 돈을 위해 자신의 딸이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는 용국의 말에 도하와 솔희는 황당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용국은 과거 엄지와 통화한 사실을 말해줍니다. 엄지는 해수욕장에서 도하와 헤어진 후 아빠와의 통화에서 죽고 싶다고, 죽으면 아빠가 조의금 받는 거 싫으니 장례식도 치르지 말라고 소리치죠. 용국은 엄지가 자살할 것이라는 걸 들었지만 이를 경찰에 알리지 않았습니다. 비싼 보험금 들여놨는데 자살했다고 밝혀지면 보험금을 받을 수 없을까 봐 증언하지 않은 것이죠. (어떻게 아빠란 사람이 이럴 수 있죠) 

 

 

뻔뻔한 그의 태도에 지켜보던 불곰파 보스(이전 솔희에게 도움을 받았던)가 용국을 때리며 누가 죽였는지 말하라고 다그칩니다. 모른다고 하던 용국은 우연히 도박장에 있던 재찬을 발견하고 재찬이 과거 엄지를 스토커처럼 쫓아다녔다고 말합니다. 

 

 

용국의 말에 당황한 재찬은 그 자리에서 사람들을 뿌리치고 도망갑니다. 이에 불곰파 조직원들과 도하가 그 뒤를 쫓게 됩니다. 밖에 있는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는 재찬. 도하는 차를 몰고 홀로 그를 쫓아가고 솔희는 불곰파 보스의 차를 타고 뒤따라갑니다.

 

 

도하는 재찬을 끝까지 쫓은 끝에 재찬을 붙잡게 되고 도하는 재찬에게 엄지를 죽였는지 묻습니다. 재찬은 자신이 죽였다고 말하죠. 그러나 이내 웃으며 진짜 믿냐며 도하를 비웃습니다. 그리고 엄지는 자신과도 만나던 사이라고 말합니다.

 

 

당황한 도하 앞에 솔희가 쫓아와 재찬의 말이 거짓임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다시 도하가 엄지를 죽였는지 다시 묻자 잠시 망설이던 재찬은 칼을 꺼내 솔희를 붙잡고 협박하기 시작합니다. 재찬의 협박에 도하는 순순히 차키를 건네줍니다. 그리고 재차는 도하의 차를 타고 도망가죠. 

 

 

집으로 다시 돌아가며 솔희는 조금만 일찍 왔으면 재찬이 죽였는지 알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고 말하죠. 도하는 그런 솔희에게 미안하다며 이번 일이 끝나면 더 이상 힘들게 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솔희는 자신의 능력이 정말 싫었는데 이렇게 자신의 능력이 쓸 떼가 있어 정말 다행이라고, 미안해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다음날 아침, 솔희는 차에서 눈을 뜹니다. 옆을 보니 도하가 운전석에 함께 잠을 자고 있습니다. 밤새 운전을 해 집으로 돌아온 도하는 솔희가 깰까 봐 차에서 함께 잠이 든 것이죠. 일어난 도하는 극찬을 만나 재찬의 행방을 묻겠다고 말합니다. 솔희는 괜히 동생을 의심하는 것처럼 보이면 좋아 보이지 않는다며 친동생처럼 친한 건 알겠지만 진짜 동생은 재찬이지 않냐고 걱정하죠. 하지만 도하는 득찬은 괜찮다며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고 거절합니다. 

 

 

한편 강민은 사건을 목격했다는 슈퍼마켓을 찾아갑니다. 슈퍼마켓 주인은 사건 당일 빨간 축구 유니폼을 입은 남자가 엄지와 만난 것을 보았다고 증언합니다. 멀리 있어 얼굴은 못 봤지만 엄지가 승주야!라고 외친 것을 보니 승주가 맞지 않겠냐고 말하죠. 그리고 이후 상황을 보지 못했지만 분위기가 남자가 없어졌다가 다시 돌아온 것 같은 뉘앙스였다고 증언합니다. 그의 말이 사실이라면 다시 돌아가지 않고 바로 떠났다는 승주(도하)의 증언이 맞지 않죠. 

 

 

도하는 득찬의 사무실에 찾아와 학천에서 있었던 일을 말해줍니다. 그러나 득찬은 자신과 재찬이 어떻게 해줬는데 재찬을 살인자로 의심할 수 있냐고 서운해합니다. 화를 내는 득찬을 보며 도하는 아무 말 없이 그 자리를 떠납니다.

 

 

강민은 곽형사를 찾아가 자신이 알아낸 사실을 모두 들려줍니다. 그러면서 곽형사에게 진실을 말해달라고 하죠. 곽형사는 왜 이 사건에 이렇게까지 집착하냐며 강민을 밀어냅니다. 그리고 그런 둘의 모습을 사건 취재를 나왔던 방송국 다큐멘터리 PD가 뒤에서 몰래 지켜봅니다.

 

 

자리로 돌아온 곽형사는 생각이 깊어집니다. 그는 최근 자신이 이 사건을 덮은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죠. 그리고 주머니에서 사건 현장에서 발견했던 반지를 꺼내봅니다. 정연미에게는 버렸다고 말했지만 실제로 버리지 않았던 것이죠. 

 

 

솔희는 휴업 중인 자신의 가게에 매일 찾아오는 남자 손님이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의 정체는 바로 아빠였죠. 아빠는 솔희에게 평범한 사람과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솔희를 오히려 도하는 자신을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함께 있으면 자신이 평범한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합니다. 아빠는 그런 솔희의 모습에 솔희와 도하를 응원해 줍니다.

 

 

그날 저녁, 솔희에게 너무 단호하게 거절했다는 생각에 걱정된 도하는 솔희의 집으로 찾아가고 자신이 좀 심했던 것 같다고 사과합니다. 표정이 어두운 솔희. 그러나 도하 때문이 아닌 자신의 애완 거북이, '루니'가 사라졌기 때문이죠.

 

 

함께 루니를 찾던 도하는 싱크대 밑 구석진 곳에서 루니를 발견합니다. 루니를 찾은 후 솔희는 어릴 적부터 하고 싶은 말이 생기면 모두 루니에게 말했었다고 말합니다. 왜 하고 싶은 말을 다 루니에게 했냐고 묻자 솔희가 말합니다.

쟨 입이 무거우니까요. 거짓말이 들리면 알게 돼요.
세상에 비밀 지켜주는 진짜 친구는 없다는 거...

 

그녀의 말에 도하는 득찬과 있었던 이야기를 해줍니다. 무조건적으로 득찬 편을 들은 것에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도하에게 솔희는 괜찮다고 말하며 오히려 100% 친구를 믿는 도하가 부럽다고 말합니다. 이때 강민이 도하에게 솔희 몰래 둘이서 만나자고 연락합니다.

 

 

강민은 엄지를 다시 찾아온 도하를 본 목격자가 있었다고 말합니다. 도하는 자신은 엄지와 함께 바닷가를 갔었고 다시 돌아간 적은 없다며 부정합니다. 그리고 예전 경찰에 했던 증언은 자신의 알리바이를 입증할 수 없어 득찬이 호프집에 함께 있었다는 알리바이를 만들어줬다고 모두 설명합니다. 도하인 척 알리바이 영상에 등장한 것이 바로 '재찬'이었던 것이죠.

 

 

강민은 그럼 빨간 유니폼을 입고 영상에 등장한 것이 재찬이냐고 묻습니다. 그러면서 목격자가 빨간 유니폼을 입은 남자가 엄지를 만나는 모습을 봤다고 말해줍니다. 강민의 말에 도하는 재찬과 있었던 일을 모두 말해주며 그 남자가 재찬일 수 있다고 강민에게 말해줍니다. 

 

 

한편 연미는 곽형사를 만나 이번 일만 잘 마무리되면 학천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승진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말합니다. 딸 때문에 학천을 떠날 수 없다는 곽형사의 말에 연미는 딸의 병은 어차피 죽을병이지 않냐는 식으로 말합니다. 이에 곽형사는 딸이 죽을 거란 걸 알고 이제 승진으로 자신을 협박하는 것이냐며 분노합니다. (연미와 만나기 바로 직전 딸이 위독해 응급 수술을 받고 있던 상황

 

 

곽형사는 강민을 찾아와 숨겨두었던 반지를 건네줍니다. 그리고 연미에게 돈을 받아 사건을 덮어줬던 사실까지 모두 밝히죠. 하지만 반지는 증거가 될 수 없다며 살해한 흉기나 유류품을 찾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해줍니다. 죗값은 어떻게든 받겠다고 말하며 곽형사는 떠나고 강민은 반지가 비슷한 디자인의 다른 사람 반지일 수도 있는 건지 고민에 빠집니다. 

 

 

이때 반지를 보던 동료 형사가 반지 디자인이 매우 독특하다며 시중에 파는 반지가 아닌 직접 디자인해서 만든 반지일 것이라고 말해줍니다. 그의 사실이 맞다면 세상에 딱 하나뿐인 반지일 테니 도하의 반지가 맞다는 것이죠. 

 

 

한편 솔희는 불곰파 보스로부터 조직원들이 재찬을 잡았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하지만 도착하니 이미 재찬은 사라진 상황. 도망갔다고 말하는 조직원들의 말이 거짓임을 알아챈 솔희는 보스에게 다 말해 버리겠다고 따집니다. 알고 보니 누가 돈을 주고 재찬을 풀어달라고 말해 풀어준 것이죠. 그리고 그 사람은 바로 조득찬이었습니다. 

 

 

강민은 주얼리 가게를 수소문한 끝에 반지를 만든 가게를 찾게 됩니다. 그리고 커플링을 맞춘 이후 남자가 반지를 잃어버렸다며 다시 찾아와 새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한 사이즈 크게 새로 맞췄다는 이야기를 듣고 강민은 재찬이 엄지를 짝사랑했다는 사실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엄지의 시신에서 발견된 반지 역시 한 사이즈 큰 반지였죠. 강민은 새로 반지를 맞췄을 때 남긴 번호를 알아내 전화를 걸어보지만 해당 번호는 없는 번호라고 뜹니다.

 

 

도하는 득찬에게 전화를 걸어 지난 일을 사과합니다. 득찬은 도하의 사과를 받아주며 자신도 재찬의 행방은 모른다고 합니다. 득찬의 거짓말을 알게 된 도하는 깊게 실망하게 되죠. 그리고 재찬은 득찬과 도하의 통화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재찬은 득찬의 집에 있던 것이죠. 재찬은 득찬의 집이 제일 안전하다며 당분간 집에 머물겠다고 말합니다.

 

 

도하는 득찬이 재찬이 범인임을 알고 숨겨 주는 것인지, 모르고 숨겨 주는 것인지 혼란스럽습니다. 이때 강민이 찾아와 커플링에 대해 묻습니다. 도하는 엄지가 실종된 이후로 커플링을 바다에 던져 버렸고 잃어버려 새로 맞춘 적도 없다고 말합니다. 강민은 엄지의 유골과 함께 발견된 반지를 보여주며 도하가 아닌 범인의 것이라고 말해줍니다. 또한 남겼던 번호가 6년 전쯤 폐업했던 청담동의 '제이제이 와인바'였다고 말해주죠. 와인바는 재찬이 운영하던 가게였죠.

 

 

연미는 곽형사를 매수해 사건을 은폐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당황합니다. 곽형사가 언론사에 양심 고백을 한 것이죠. 그리고 곽형사는 사체에서 반지가 발견되었고 도하의 것으로 추정된다는 걸 방송에서 밝힙니다. 

 

 

도하는 득찬에게 재찬의 행방과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솔희와 함께 재즈바로 득찬을 부릅니다. 재즈바에서 득찬과 만난 도하. 솔희는 재즈바 구석에 숨어 두 사람을 지켜봅니다. 이야기를 나누던 도하는 득찬이 재찬을 집에 숨겨주고 있고 반지의 존재 역시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화가 난 도하는 재찬의 행방을 묻고 득찬은 말합니다.

 

그래... 이젠 얘기해도 되겠지. 재찬이 아마 지금쯤 도착했을 거야.
걔 학천 갔어. 자수하러.

 


14화

 

학천 경찰서는 곽형사의 양심 고백으로 발칵 뒤집힙니다. 그리고 재찬은 학천 경찰서에 와 자수하죠. 도하는 알고도 숨긴 득찬에 대한 서운함과 분노를 감추지 못합니다. 득찬은 뒤늦게 알게 되었다며 그래도 재찬의 자수를 설득한 건 자신이라고 말하죠.

 

 

자신이 살인자 취급받고 있는 거 알면서 지금까지 왜 가만히 있었냐고 말하는 도하에게 득찬은 말합니다.

 

재찬이가 그러더라. 자기랑 너랑 물에 빠지면 누굴 구할 거냐고. 그때 나 대답 안 했는데 나는 너 구해.
나는 일초도 고민 안 하고 너 구할 거야.

 

자신의 친동생이라 고민 끝에 선택했다는 득찬의 말은 모두 진심이었습니다. 득찬의 진심 앞에서 도하는 눈물만 흘릴 뿐이었죠. (득찬의 고민과 자신을 생각하는 마음을 다 알기에 그런 것이겠죠)

 

 

한편 학천 경찰서가 내사 중이라 사건은 재찬의 주소지에 맞춰 연서 경찰서로 이송됩니다. 재찬은 엄지의 반지를 증거로 자수했죠. 그리고 그는 시체에서 자신의 반지가 발견되어 압박감을 느끼고 자수했다고 증언합니다. 사건은 뉴스를 타고 전국에 알려졌고 엄호 역시 교도소에서 뉴스를 통해 모든 사실을 알게 됩니다. 

 

 

도하는 솔희에게 범인이 밝혀졌지만 하나도 후련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솔희는 힘들어하는 도하를 보며 그를 위로합니다.

 

"언제 행복해요? 전엔 자기가 그랬다고 힘들어하고
이젠 진짜 범인이 잡혔는데도 힘들면 도하 씨는 언제 행복하냐고요.
딱 오늘까지만 힘들고 내일은 나랑 같이 맛있는 거 먹으러 가요"

 

 

다음날 연미는 경찰 매수 사건으로 후보직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그러나 왜 아들이 죄에서 벗어났는데 자신이 벌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죠. (아들이 결백했다고 경찰을 매수한 죄가 사라지지 않는데 말이죠). 그리고 연미에게 도하가 찾아옵니다. 연미는 왜 헷갈리게 만들었냐고 오히려 도하에게 다그칩니다. 아니면 아니라고 확실하게 말했어야지 하고 말하는 연미에게 도하는 자신이 아니라고 말하지 않았냐고 믿지 않은 건 모두였다고 말합니다.

 

 

득찬와 J엔터는 언론과 대중의 비난을 직격으로 맞게 됩니다. 동생을 위해 도하에게 죄를 뒤집어 씌웠다는 루머가 퍼지면서 준비 중이던 오디션과 계약들이 줄줄이 취소되죠. 득찬은 도하와 자신의 사이가 어떤지 모르면서 그런 말을 하고 있는 거라며 직원들에게 하던 대로 열심히 일하면 된다고 말합니다. 직원들은 도하와 다시 일하면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고 제안합니다.

 

 

샤온 역시 J엔터와는 다시 일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득찬은 샤온에게 무명이었던 샤온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했던 것도 세상과 단절되어 숨어 지내던 도하를 작곡가로 만든 것도 모두 자신이라며 돈과 회사만 생각했다면 이러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의 말에 샤온은 도하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도하가 사과를 받아주면 회사에 남겠다고 말합니다.

 

 

그날 밤 도하는 솔희의 연락을 받고 재즈바를 찾아갑니다.  재즈바에는 솔희 말고도 동네주민들이 모두 모여 있었죠. 그들은 다 함께 도하의 결백이 밝혀진 것을 축하해 줍니다. 감동받은 도하는 솔희와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합니다.

 

 

다음날 도하는 득찬이 걱정되어 회사를 찾아갑니다. 득찬은 도하에게 먼저 찾아와 줘서 고맙다며 다시 한번 사과합니다. 그리고 회사가 지금 위기라 비전 발표식에 도하가 와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합니다.

 

 

한편 강민은 재찬을 조사합니다. 재찬은 자신은 엄지를 좋아했고 엄지가 도하(승주)와 심하게 다퉜다는 이야기를 듣고 엄지를 찾아갔지만 엄지는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서로 말다툼을 하다가 엄지를 밀었는데 돌에 부딪히며 엄지가 죽게 되었다고 말하죠. 

 

 

하지만 강민은 뭔가 이상함을 느낍니다. 그는 증언할 때마다 매번 기억이 조금씩 달랐죠. (옷을 태웠다고 했다가 바다에 버렸다고 했다가) 그리고 반지는 증거가 되지 않는다고 들었다고 자신은 무죄로 풀려날 것이라고 말합니다. 재찬이 범인임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 강민은 솔희를 찾아갑니다.

 

 

강민은 모든 사실을 재찬에게 알려주고 증거까지 전달해 줄 사람을 생각해 보면 득찬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심증만 있을 뿐 물증이 없는 상황. 강민은 솔희에게 재찬과 만나 진실을 확인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다음날 솔희는 재찬을 찾아갑니다. 재찬은 득찬이 보냈다면서 갑자기 찾아온 솔희를 의심합니다. 재찬과의 대화에서 재찬이 죽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눈치챈 솔희. 그리고 반지는 득찬이 재찬에게 준 것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하지만 대화를 이어가던 중 재찬은 솔희가 득찬의 부탁으로 온 게 아니라고 의심하자 솔희는 재찬에게 말합니다.

 

진짜 형 믿어요? 조득찬씨가 당신 자수시킨 거 김도하 씨 때문인 거 알아요?
형은... 나랑 김도하랑 물에 빠지면 형은 김도하 구할 거지?

 

솔희의 말에 재찬은 당황합니다. 그 말은 재찬이 득찬에게 했던 말이죠. (솔희는 이전 재즈바에서 득찬의 이야기를 몰래 들었던 것을 말한 것) 솔희는 결국 득찬은 도하만 구했다며 재찬에게 버려진 것이라고 자극합니다. 솔희의 도발에 재찬은 결국 득찬이 범인이라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과거 득찬은 지금 당장 자수하면 재찬, 득찬 모두 인생이 망할 테니 재찬에게 자신이 준비가 될 동안 대신 자수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왜 자수하냐고 묻자 죄책감에 너무 힘들다고 말하는 득찬. 그리고 재찬에게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넘길 테니 자수해서 시간을 끌어달라고 말합니다. 어차피 무죄로 풀려날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덧붙이죠. 그리고 이때 추가 증거가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됩니다. 증거는 바로 득찬의 사무실에 숨겨져 있었죠.

 

 

한편 비전 선포식에서 득찬은 J엔터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자신은 회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대표 자리를 도하에게 맡긴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도하는 형이 계속해줬으면 좋겠다고 대표 자리를 사양하죠. 훈훈하게 비전 선포식은 마무리됩니다. 이때 도하는 솔희의 전화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득찬이 엄지를 죽인 범인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솔희는 득찬의 사무실에서 증거를 찾다가 금고를 발견하지만 비번을 알지 못해 고전합니다. 서류를 뒤지던 중 데스크 매트 밑에 숨겨진 사진을 발견합니다. 도하의 생일날 도하와 함께 찍은 사진이죠. 그리고 솔희는 과거 득찬의 발언들을 떠올립니다. 솔희와 도하가 사귄다는 소식을 듣고 축하한다고 했지만 그 말이 거짓이었던 것, 그리고 물에 빠지면 진심으로 도하를 구하겠다는 말이 진실이었던 것. 마지막으로 커플링과 똑같이 맞춘 남자 반지까지. 득찬은 도하를 좋아했던 것이죠.

 

 

뒤이어 득찬이 사무실에 들어오고 금고를 열어보지만 금고는 비어있습니다. 솔희는 금고에 들어있던 상자를 들고 서있죠. 솔희가 상자를 들고 뛰쳐나가자 득찬은 도망가는 솔희를 붙잡습니다. 

 

(득찬)나 자수할 거예요. 원래부터 자수할 생각 있었어요.
미루고 미루다 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솔희) 미루고 미룬 이유가 도하 씨 때문이죠?
(득찬) 그래요... 맞아요. 나 도하 좋아해요. 인정할게요.
근데 솔희 씨 제발... 도하한테는 말하지 말아요. 부탁이에요. 

 

그러나 이 대화를 뒤따라 온 도하가 듣게 됩니다. 엄지도 그런 이유로 죽이게 됐냐는 도하의 외침에 당황한 득찬은 도망칩니다. 그러다가 회사 앞에 찾아온 강민과 동료 형사와 마주치죠. 강민은 득찬을 체포하지만 득찬은 이를 뿌리치고 차를 타고 도주하기 시작합니다. 

 

 

도망치던 득찬은 안전벨트를 풀고 눈을 감은 채 그대로 가드레일에 부딪힙니다. (도하에게 들킨 순간 모든 것이 무너진 것 같네요) 강민과 도하는 차에서 득찬을 구조하지만 피를 흘리고 쓰러진 득찬은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이때 득찬의 차가 폭발하고 솔희가 폭발에 휩싸이게 됩니다. (귀에서 삐-소리가 나는 걸 보면 귀가 다친 걸로 보이네요)

 

여기까지 이번 포스팅에서는 <소용없어 거짓말> 13화 14화 줄거리를 알아봤습니다.

득찬이 범인일 것이라는 의심은 계속 있었지만 득찬이 엄지를 죽인 이유가 도하를 좋아해서였다니...

정말 충격적인 전개이긴 하네요. 결국 믿었던 형이 범인임을 알게 된 도하가 너무 짠해 보이네요.

 

다음에는 드디어 마지막! <소용없어 거짓말> 15화 16화 리뷰를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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