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선재 업고 튀어> 9-10화 줄거리, 명대사를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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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
선재의 긴급수술이 진행되고 김영수로부터 공격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솔이는 다시 돌아가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그러려면 시계가 있어야 하는 상황.
선재의 집에서 시계를 찾던 솔이는 인혁으로부터 선재가 시계를 오래전 잃어버렸다는 걸 듣게 됩니다. 집으로 돌아온 솔이는 뉴스를 통해 김영수가 2009년 5월 선재의 신고로 체포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엄마를 통해 대학 입학 후 납치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솔이는 자신이 다리에 빠졌을 당시 기억을 잃어버려 신고하지 못한 사실을 알게 됩니다. (19살의 솔이는 아무 기억이 없는 상황)
다음날 솔이는 김형사를 찾아가 2009년 사고 기록에 대한 정보를 받게 됩니다. 2009년 우연히 길가에 떨어진 솔이의 가방을 보고 솔이의 납치 사실을 알게 된 선재가 솔이를 구하러 폐건물로 향하죠.
그곳에서 치열한 몸싸움 끝에 김영수는 체포되고 맙니다. 솔이는 선재와 입 맞추던 당시 발견했던 이마의 흉터가 그때 발생한 것이라는 걸 알게 되죠. 솔이는 자신 때문에 선재가 죽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습니다. (아마 회귀 전 선재의 자살도 사실 김영수가 공격한 게 아닌가 싶네요)
수사 보고서를 뒤지던 솔이는 현장 사진에서 자신의 소지품과 선재의 시계를 발견합니다. 소지품 속에 시계가 들어갔을 거라 생각한 솔이는 방을 뒤지다가 할머니가 선재의 시계를 차고 있는 걸 보게 되죠.
시계를 찾은 솔이는 선재의 병실 앞에서 반드시 선재를 구하리라 다짐합니다. 그리고 12시 정각, 솔이는 다시 시계를 사용해 과거로 돌아가죠.
미안해, 선재야. 다 나 때문에 벌어진 일이니까 이번엔 꼭 바꿀게.
정신을 차린 솔이는 20살 대학생 시절로 돌아온 걸 알게 됩니다. 다시 돌아온 사실에 안도한 것도 잠시 술에 취해 학교에 있는 말 동상에서 잠이 들었던 걸 알고 깜짝 놀라죠.
사람들이 몰리고 동상 밑으로 허겁지겁 내려오던 솔이는 발을 헛딛어 추락합니다. 그리고 그 순간 선재가 떨어지는 솔이를 구해주죠. 놀란 솔이는 그대로 선재를 밀치고 도망칩니다.
솔이는 현주로부터 선재가 자신과 같은 학교 체육교육과에 입학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회귀 전이라면 이미 졸업 전 소속사와 계약해서 대학을 안 갔었죠.) 선재의 미래 역시 자신이 바꾼 걸 안 솔이는 선재를 위해 피해 다니기로 결심합니다.
납치 전 김영수를 먼저 잡아야겠다고 생각한 솔이는 경찰서에 찾아가 고등학교 시절 납치된 기억이 돌아왔다고 진술합니다. 그리고 납치의 증거로 김영수 차에서 훔친 차키를 건네죠.
그날 밤 가게에서 호신용품을 구매하던 솔이는 우연히 태성과 마주칩니다. 태성은 회귀 전과 달리 졸업 후 쇼핑몰 대표로 착실하게 살아오고 있었죠.
선재는 무서워하며 피하던 지난 모습과 달리 놀라 도망치는 솔이를 보며 뭔가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선재는 인혁에게 코드를 배우고 '소나기'라는 자작곡을 만들게 되죠. (솔이를 생각하며 쓴 곡)
집으로 돌아오던 솔이는 시계의 숫자가 2에서 1로 바꾼 걸 보게 됩니다. 이게 회귀할 수 기회라면 이제 1번 남았다는 걸 알게 되죠.
이 봄이 끝날 때 즈음에 난 여기 없겠지?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네.
한편 선재의 아빠 근덕은 선재에게 미국 재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게 어떨지 제안합니다.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는 선재는 머리가 복잡하죠.
다음날 신입생 환영 OT 겸 MT를 가게 된 솔이는 체교과와 같은 숙소라는 사실에 좌절합니다. 어떻게든 선재를 만나지 않으려고 이곳저곳 피해 다니죠.
한편 솔이의 진술서를 전달받은 김형사는 주양저수지 범인이 솔이가 진술한 범인일 것이라 생각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갑니다.
그날 밤, 몰래 도망가려던 솔이는 과 선배들에게 붙들려 벌칙으로 체교과 숙소에서 춤을 추게 됩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선재에게 들키게 되죠. 부끄러운 마음에 솔이는 숙소에 돌아와 짐을 챙겨 밖으로 뛰쳐나옵니다.
홀로 집으로 돌아가던 솔이는 숲에서 길을 잃게 되고 뒤늦게 솔이를 보고 쫓아온 선재와 마주칩니다. 그 과정에서 솔이는 동물 덫에 걸리게 되고 선재가 이를 구해주죠.
선재는 자신을 피해 도망치는 거 다 안다며 이렇게까지 피하는 이유가 뭐냐고 묻습니다. 솔이는 말하고 싶지만 아무 말도 할 수 없죠.
(선재) 넌 내가 그렇게 싫냐? 나랑 마주치기도 싫어서 이러는 거냐고.
(솔이) (어떻게 그럴 수 있겠어? 나 때문에 네가 죽을지도 모르니까.)
답답한 마음에 솔이는 술을 왕창 마시고 취하게 되고 숙소 근처 오두막에 누워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솔이는 선재가 죽기 전 보러 간다고 말했을 때 만나자고 말하지 못한 자신을 후회하죠.
그때 보고 싶다고 말할걸. 그럼 아무 일도 없었을까?
한편 선재는 솔이와 똑같이 답답해 바깥에 바람을 쐬러 나왔다가 술 취한 솔이를 마주하게 됩니다. 술에 취한 솔이는 펑펑 울며 선재에게 참아왔던 마음을 털어놓죠.
(솔이) 너 왜 왔어? 왜 왔냐고. (선재) 그럼 신경 쓰이게 하지를 말든가!
(솔이) 왜 따라와! 왜 자꾸 와, 왜! 너한테 그렇게 못되게 굴었잖아. 근데 왜 나 걱정해? 너 바보야? 너 진짜 바보냐고. 내가 너만 생각하라고 했잖아. 나 같은 건 '못돼 먹은 애'라고 실컷 욕하고 마음에서 치워버리지. 왜 미련하게 굴어서 그런 일을 당해, 왜!
(선재) 그런 일? (솔이) 제발... 선재야, 제발.
(선재) 그래, 알았어. 미안해, 다 미안해. 그러니까 울지 마.
(솔이) 그냥 나 좀 모른 척해. 걱정하지도 말고 내가 어디서 뭘 하든 무슨 일이 생기든 제발 나 좀 그냥 내버려 주라.
다음날 인혁은 선재에게 선재가 작곡한 '소나기'로 오디션 프로그램을 나가보자고 제안합니다. 선재는 자신의 곡을 누군가에게 들려준 적이 있냐고 물어보죠.
한편 김형사는 솔이가 말한 장소를 찾아갑니다. 그러나 이미 경찰이 오는 걸 눈치챈 김영수가 아지트를 불질러 증거를 모두 태워버리죠. 다음날 경찰에게 화재 사실을 전달받은 솔이는 미래가 또 한 번 자신으로 인해 바뀌고 있음을 눈치챕니다.
집 밖으로 나오던 솔이는 선재와 마주칩니다. 솔이가 선재를 피하려고 하자 선재는 자신의 자작곡을 솔이가 어떻게 알고 있는지 물어보죠.
너 그 노래... 어떻게 알고 불렀어? 인혁이 말고는 아무한테도 들려준 적 없는 곡인데 네가 어떻게 아는 건데?
뒤늦게 솔이는 그날 밤 기억을 떠올립니다. 그녀는 술에 취해 선재에게 업혀 '소나기'를 부르고 선재가 묻자 미래로 돌아간다고 말해버린 것이죠.
(선재) 너 그 노래, 어디서 들었어?
(솔이) 이번에는 바꿀게... 다시 돌아가기 전에 꼭...
(선재) 너 어디가? (솔이) 미래... 내 시간으로.
(선재) 너 어디 가는데? (솔이) 아, 그게..
(선재) 네 시간으로 돌아가는 거야? 너.. 누구야? 정말 미래에서 왔어?
+에필로그
선재는 술에 취한 솔이가 걱정되어 그녀를 업고 숙소에 데려다주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쓰러지는 솔이와 우연히 입 맞추게 되죠.
10화
솔이는 선재의 시계로 미래에서 과거로 오게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선재는 자신의 시계가 왜 타임머신이 된 것이며 솔이가 가지고 있는 것인지 묻지만 솔이는 차마 말하지 못하죠.
옛날에 네가 나를 살린 것처럼 이번엔 내가 널 살려야 한다는 신의 뜻인 것 같다고 네가 죽고 나서 그런 힘이 생겼다고 어떻게 말할 수 있겠어.
솔이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돌아가면 다시 못 돌아오니 최대한 조용히 있다 가려고 그동안 피해 다닌 거라고 설명하죠. 그 말에 선재는 마음에도 없었던 유학을 간다고 말합니다.
(솔이) 전에 내가 '헷갈리게 해서 괜히 흔들어놔서 미안하다'고 했었잖아? 그래서 이번에는 안 그러려고. 혼란스럽게 하고 싶지 않아서.
(선재) 왜? 내가 또 네 마음 착각하고 고백이라도 할까 봐? 그것 때문이면 힘들게 짐 싸들고 도망갈 필요 없어. 나 휴학하고 미국 가. 재활 다시 해 보려고. 너 불편하지 않게 내가 떠나 줄게. 그리고 마주쳐도 내가 먼저 모른 척할 테니까 그런 말도 안 되는 핑계 대지 마라.
솔이와 헤어진 후 선재는 솔이의 말이 진실일까 머리가 복잡합니다. 솔이 역시 자신 때문에 선재의 과거가 또 바뀐 걸까 걱정하죠. 하지만 이내 선재가 유학 가면 김영수와 마주칠 일도 없을 테니 안심합니다.
한편 김형사는 솔이에게 화재로 대부분의 증거가 소실되었지만 주양저수지 시신 DNA와 일치하는 혈흔을 찾았다고 설명합니다. 곧 공개 지명수배가 내려질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죠.
진술을 마치고 수업을 온 솔이는 선재와 강의실에서 마주치지만 선재는 솔이를 모른 척합니다. 솔이는 애써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선재 옆에 붙어 관심을 표하는 다혜가 신경 쓰이죠.
그날 밤 현주와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솔이는 선재와 다혜를 발견합니다. 우연히 동전을 줍다가 선재가 있는 테이블 밑으로 기어간 솔이는 다혜와 선재가 입 맞추는 장면을 목격하죠. 놀란 솔이는 황급히 도망치고 선재는 솔이가 키스하는 걸로 오해한 사실을 알게 됩니다.
선재는 솔이를 찾아와 키스하는 거 봐도 아무 느낌이 없냐고 묻지만 솔이는 아무렇지 않은 척합니다. 선재는 답답한 마음에 솔이에게 진심을 물어보지만 솔이는 결국 대답하지 않죠.
(선재) 근데 마지막으로 하나만 묻자. 시간 여행이고 뭐고, 난 다 모르겠고. 네가 어느 시간에서 왔건 하나도 안 중요해. 나한테는 과거의 너나 미래의 너나 다 똑같이 너니까. 근데 넌? 네가 살아온 모든 시간 속에서 나를 좋아했던 넌 없어? 단 한순간도 없었어?
(솔이) (널... 좋아할 자격이 없어.) 응, 없어.
솔이는 집에 홀로 와 선재를 향한 마음을 애써 삼킵니다. 하지만 선재를 위해서라도 이 마음을 끝까지 감추기로 결심하죠.
정말 정말 간절하게 보고 싶었어, 선재야.
한편 태성은 아버지인 김형사를 찾아왔다가 솔이가 납치 피해자였던 사실을 듣게 됩니다. 솔이가 걱정되었던 태성은 다음날 솔이를 찾아가죠.
선재는 그 모습을 보게 되고 솔이와 태성이 다시 만나는 건 아닐까 마음이 복잡합니다. 태성은 솔이에게 사건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말하고 솔이는 태성이 김형사 아들이었음을 알게 되죠.
솔이는 가족도 선재에게도 모두 비밀이니 절대 말하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이어 솔이는 자신은 미래에서 왔다며 태성에게 2023년이 되면 김형사님에게 자신이 아닌 선재를 지켜야 된다고 전해달라고 당부하죠. 태성은 이해가 되지 않지만 일단 알겠다고 합니다.
한편 선재는 인혁의 부탁으로 자신의 곡으로 오디션에 나가기로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솔이가 자신의 자작곡을 아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죠.
그날 밤, 태성과 집으로 돌아오던 솔이는 엄마의 비디오 가게 천장에서 물이 샌다는 소식을 듣고 황급히 달려옵니다. 그러나 그곳에는 선재도 있었죠.
결국 태성과 선재는 터진 수도가 고쳐질 동안 가게 일을 돕기로 합니다. 둘은 솔이를 두고 신경전을 펼치다가 결국 주먹다짐을 하고 다투게 되죠.
(선재) 솔이 데리고 장난치지 마라.
(태성) 네가 솔이에 대해서 아는 게 뭐가 있냐?
합선 사고로 싸움은 중단되고 밤늦게 수리가 끝납니다. 솔이 집에서 태성을 재우기 싫었던 선재는 태성을 자신의 집에 데리고 오죠. 태성은 아무것도 모르는 선재가 답답해 말합니다.
눈치가 없는 건지 아예 눈깔이 없는 건지. 좋아하는 애 속도 모르냐? 네가 날 왜 의식하는지 도대체가 모르겠다, 나는. 괜히 쓸데없이 질투한답시고 나한테 힘 빼지 말고 네 몸이나 지키라고. 임솔이 자기 대신 널 지켜달란 소리를 왜 하게 만드냐? 덩치는 산만한 놈이.
선재는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묻지만 태성은 답하지 않죠. 이어 태성은 선재의 거실 책상에서 미국행 비행기 티켓을 발견합니다. 선재는 예상보다 병원 일정이 앞당겨져서 다음날 바로 미국으로 가야 하는 상황이었죠.
다음날 솔이는 오빠의 부탁으로 과제를 찾으러 체교과 방으로 왔다가 선재가 오늘 출국한다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인혁 역시 선재의 갑작스러운 출국으로 선재를 빼고 다른 이클립스 멤버들과 함께 오디션을 보게 되죠. 그렇게 오디션은 합격하게 되고 미래의 이클립스에서 선재는 사라지게 됩니다.
뒤늦게 공항에 온 솔이는 애써 잘된 일이라 스스로를 다독입니다. 하지만 이대로 선재와 헤어져야 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프죠.
거짓말해서 미안해. 근데 선재야. 나는 네 마음을 잃는 것보다 또다시 널 영영 잃을 게 더 두려워서 이렇게 비겁하게 밀어내는 거 말고 할 수 있는 게 없어.
집으로 돌아오던 솔이는 집 앞 길가에 놓인 트럭을 발견합니다. 김영수가 아닐까 순간 겁먹은 솔이는 트럭을 피해 도망치죠. 그렇게 한참 도망치던 솔이는 선재와 마주하게 됩니다.
솔이는 김영수가 선재와 마주칠까 두려워 선재에게 오지 말라고 소리칩니다. 그러나 이내 트럭은 그들을 스쳐 지나가고 트럭이 김영수가 아님을 알게 되죠.
안도함에 다리가 풀려 선재의 품으로 쓰러진 솔이를 선재는 꽉 안아줍니다. 솔이는 선재의 품에서 펑펑 울고 말죠. 한참 울던 솔이는 선재에게 왜 떠나지 않았냐고 화를 냅니다.
선재는 공항에서 태성의 말을 다시 떠올리고 공항을 나와 솔이와 함께 묻었던 타임캡슐을 열어봅니다. 그리고 솔이의 진심을 알게 되었던 것이죠.
(솔이) 너 왜 안 갔어? (선재) 안 가. 아무 데도.
(솔이) 왜? 갔어야지... 안 가고 여기 있으면 어떡해!
(선재) 너 나 좋아하잖아. 다 알았어. 네가 왜 자꾸 밀어내는지. 다 알았다고. 그래서 내가 너 붙잡으려고 왔어. 너, 나 살리려고 온 거잖아. 2023년에 나 죽는 거지? 내가... 혹시 너 때문에 죽나? 너 구하다가?
(솔이) 아니야. 그게 아니고 선재야. 나는... 내가...
(선재) 그 이유 때문이라면 솔아. 이제 도망치지 말고 그냥 나 좋아해라. 너 구하고 죽는 거면 난 괜찮아. 상관없어.
그렇게 솔이와 선재는 서로에 대한 진심을 알게 되고 선재는 솔이에게 입 맞추죠. 그리고 그 순간 미래는 바뀌고 선재의 피습 기사는 선재가 빠진 이클립스 멤버들의 신규 앨범 발매 기사로 변경됩니다.
여기까지 이번 포스팅에서는 <선재 업고 튀어> 9화 10화 줄거리를 알아봤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선재 업고 튀어> 11화 12화 줄거리를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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